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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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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양한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1:07: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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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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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할 수 있는 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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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따스한 봄이 막 시작되던 어느 날.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에서 서성이다 문득 아래를 내려다본 나는 발가락 사이에 돋아난 작은 사마귀를 발견하고 말았다.  마치 어느 소설의 도입부에 나올 법한 그런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뒤로, 벌써 수년 동안 나는 이 작은 동반자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번 돌아온 이 봄에 나는 잠시동안 삶을 함께했던 이</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13:42:26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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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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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솔직하게 글을 쓰는 것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런저런 고민을 했었던 적이 있다. 그때 글쓰기에 관한 여러 가지 조언을 책이나 인터넷에서 접하곤 했는데, 그중에는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거짓말하지 말고 써 내려가야 한다는 내용이 종종 있었다. 그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조언은 글쓰기를 막 시작했던 시기부터 지금까</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2:54:18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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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빛 태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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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들어 퇴근길 하늘이 밝아서 기분이 좋다. 얼마 전까지 퇴근하고 집에 올 때면 밤처럼 어두워져서 나도 모르게 더 피곤한 기분이 들곤 했는데, 이제는 퇴근 시간에도 낮처럼 밝은 하늘이 보인다. 집 근처 역을 빠져나올 즈음이 되면 태양은 서쪽 하늘로 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어두워지지 않은 하늘이 밝게 나를 맞이한다.  집을 향해 걸어가는 중에도 서쪽</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3:00:33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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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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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겨울.  두껍게 껴입은 옷 위로 커다란 롱패딩까지 입고 풍선처럼 부푼 몸을 겨우 가누며 비슷한 차림새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출근길 지하철에 올라탔을 때, 내 눈에 문득 들어온 풍경이 있었다.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색깔이었다. 나도 모르게 눈길을 빼앗길 정도로 화려한 색깔. 왠지 모르게 눈부시게 느껴진 그 감각에 이끌려 눈을 돌려보니 그곳에는 저마다</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2:00:23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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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가오는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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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금씩 봄이 다가오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거리의 풍경이 손뼘 하나만큼 더 봄에 물들어 있다. 기나긴 겨울을 보내는 동안 따스한 봄바람이 몸을 감싸는 그 설레는 감정을 전부 잊어버린 것 같았는데, 이렇게 봄이 다가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손쉽게 되살아난다. 더 이상 추위에 몸을 떨지 않아도 되고, 두꺼운 옷을 억지로 껴입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마</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22:50:33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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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 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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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었던 하루. 먼 거리를 쉼 없이 달려 나간 태양이 어느덧 서쪽 땅 끝으로 넘어가고, 세상은 막이 내리는 무대처럼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짙은 하늘색의 그라데이션 하늘, 구름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 텅 빈 하늘에 홀로 빛나는 하얀 달. 이맘때쯤 퇴근하고 집을 향해 걸어갈 때면 늘 그렇게 그림 같은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유명한 서양 화가의</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0:00:06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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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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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복은 과연 언제부터 입지 않아야 할까. 겨울 내내 한 몸이 된 것처럼 붙어 있던 내복을 조금 날이 따뜻해졌다고 해서 바로 벗어던지는 것은 지금까지 나를 따스하게 감싸준 은혜를 헌신짝 내버리듯 저버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 썩 달갑지 않다. 게다가 이 시기의 날씨는 늘 변덕스럽다. 괜히 벌써 내복을 벗었다가 아직 완전히 물러서지 않은 찬 겨울바람이 불어오거나,</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4:59:56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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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솜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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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가다 그냥 문득, 아무런 이유 없이 말도 안 되는 문장이 머릿속에서 떠오를 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조금 전 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생각은 우리 삶이 마치 솜사탕 같다는 것이다. 어째서 인생이 솜사탕 같다고 하는지 내게 그 이유를 물어도 딱히 대답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왜냐하면 나조차 알지 못하는 이유로 전혀 뜬금없는 상황에서 흘러나</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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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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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 아래를 비둘기가 힘차게 날아간다. 저놈들은 이 날씨에 춥지도 않은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다행히도 목적지인 카페가 곧 눈에 들어왔기에 죄 없는 동물을 향한 험담은 거기서 끝이 났다.  여유라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쉬는 날에는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며 보내고 싶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여유</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11:27:49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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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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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업무 마무리에 이런저런 약속까지 겹쳐 정신없게 연말연시를 보내다 보면, 어느새 추운 한겨울 속에 머물러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샌가 두꺼운 겨울 옷을 한가득 껴입고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이렇게 많은 겨울 옷을 언제 다 꺼내서 입게 되었을까. 분명 저번 겨울이 지나고 옷장이나 창고 안쪽으로 깊숙하게 숨겨 두었을 텐데. 이제 막 겨울이</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22:00:20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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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히 쓸모 있는 건 아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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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이켜보면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은 늘 어려웠다. 회사에 보낼 이력서를 쓸 때도 꽤 긴 시간 동안 애를 먹었고, 대학교에 지원할 때 썼던 자기소개서나 교환학생에 지원할 때 썼던 지원서도 하나같이 머리를 쥐어짜며 겨우겨우 썼던 기억이 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글을 써 봤지만, 그럼에도 자기소개서를 마주할 때 느끼는 막막함은 쉽게 사라지지</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0:49:55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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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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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게으름을 피우는 꽃봉오리가 한창 늦잠을 즐기고 있는 시기였다. 건조한 공기가 먼지와 꽃씨를 한 움큼씩 들어 나르고 있었고 파란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은 모이지 않고 흩어지기만을 반복했다. 애매한 계절의 애매한 시간이었다. 옆에 앉아 있던 하윤이 갑자기 말을 꺼냈다. &amp;ldquo;저기 올라가 볼래?&amp;rdquo; 그녀가 가리킨 것은 도로변에 세워진 기다란 철주(鐵柱)였다. 길이는 주</description>
      <pubDate>Tue, 02 May 2023 04:29:36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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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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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바탕 비구름이 지나간 다음날, 쾌청한 오후였다. 하늘은 끝없이 푸르렀고, 파릇파릇한 잎사귀로 새단장한 나무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화단에 핀 꽃들은 저마다 화려한 색을 뽐내었고, 따스한 봄바람을 따라 온갖 꽃향기가 꽃씨와 더불어 사람들 사이를 떠다녔다. 봄이 한창이었다. 노인은 거리를 바라보며 가게 앞에 앉아 있었다. 작고 낡은 가게였다. 균열이</description>
      <pubDate>Fri, 21 Apr 2023 10:28:29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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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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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건 아마도 하얀색이리라. 축축하고 흐물거리는 흙 속을 헤매이다 발 끝에 채이는 나무뿌리를 잡아당겨 들어 올렸을 때 뽑혀 나오는 썩은 가지는 분명 하얀색이리라.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백골의 안광에서 뿜어져 나오는 희미한 반사광만을 따라 나아가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커다란 표본은 분명 하얀색이리라. 표본의 아래, 위, 가슴을 온통 묶고</description>
      <pubDate>Mon, 17 Apr 2023 08:00:23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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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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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벚꽃이 무리 지어 떨어지고 있었다. 꽃잎이 사라진&amp;nbsp;자리에선 새파란 잎사귀가 돋아났다. 며칠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amp;nbsp;몸을 털어내고 새 단장을 하느라 부산스러운 벚나무가 길을 따라 늘어서 있었다. 뒤에 있는 건물은 생각보다 작았다. 시골에 있는 작은 동사무소를 떠오르게 하는 사이즈에 나는 잠시 망설였다. 높이도 4층, 아니 3층은 될까. 아무리 공립</description>
      <pubDate>Tue, 04 Apr 2023 09:17:21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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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간 씀 모음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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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체  있어야 할 것이 있어야 할 장소에서 사라졌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놈의 정체를 파헤칠 이유는 충분했다. 놈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물체를 흔적도 없이 숨길 수 있다. 투명하게 만들거나, 다른 차원으로 전송한다거나 하는 방식이지 않을까. 보이지 않는다. 놈은 투명하거나 아니면 너무 작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 소리 등 기타 그 존재를 유추할 수</description>
      <pubDate>Mon, 30 Jan 2023 07:17:52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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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간 씀 모음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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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장면  &amp;ldquo;이거 참 명장면이군.&amp;rdquo; 비꼬는 듯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여전히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목에선 힘줄이 솟아 있었다. 꽤나 열받은 모양이었다. 거대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이 분위기를 무겁게 짓눌렀다. &amp;ldquo;그 피. 내가 요구한 건 그것뿐이었다.&amp;rdquo;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을 때의 대가가 어떤 것인지도. 그러나 세상에는 어쩔</description>
      <pubDate>Mon, 16 Jan 2023 17:38:26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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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간 씀 모음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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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끌다    삶을 이끌어갈 자신이 되어 있느냐고, 누군가 물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시간을 좀 더 달라고 소리칠 수 있었을 텐데.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결국엔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삶에 내던져질 것이다. 그런 각오는 미리 해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삶은 나를 이끌었다. 처음엔 모두가 그</description>
      <pubDate>Mon, 19 Dec 2022 09:50:49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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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간 씀 모음 22</title>
      <link>https://brunch.co.kr/@@aZzc/48</link>
      <description>달빛    달빛이 창 너머에서 백금처럼 빛났다.   고요한 방 안은 내가 나가기 전 모습 그대로였다. 오랜 시간 뿌리내리고 지내던 방을 이윽고 등진 채 거리를 향해 나가며 나는 무엇을 기대했을까.   한때 네가 있던 자리는 지금도 어두운 그대로. 달빛에 닿아 덧없이 부서졌다.    동화    제법 쌀쌀해진 바람을 맞으며 그녀는 한껏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zc%2Fimage%2Fxxhj22nApnoEetb4GtLBplfwM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Dec 2022 00:30:32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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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간 씀 모음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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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흐릿한  차라리 흐린 날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모든 것이 흐릿한 모습 그대로, 얼버무리면서 살 수 있다면 좋았을 텐데. 나는 결국 그렇게 살지 못할 운명인가 봐. 바보 같다고 욕해도 어쩔 수 없어. 이렇게 태어났는걸. 네 눈에 선명하게 비치는 현실의 모습은 나에겐 전혀 보이질 않아. 보이는 거라곤 무서워질 정도로 넓은 하늘과 투명한 파란색, 그리고 멀리서</description>
      <pubDate>Sat, 26 Nov 2022 07:45:54 GMT</pubDate>
      <author>파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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