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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MOO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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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는 이야기, 짧은 이야기를 씁니다. 음성으로 들으시려면 https://www.youtube.com/@CMOONS-f4n 을 방문해주시면 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13:55: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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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이야기, 짧은 이야기를 씁니다. 음성으로 들으시려면 https://www.youtube.com/@CMOONS-f4n 을 방문해주시면 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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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이 나를 성장시켜줄 거라 믿었다 - 그 믿음이 틀렸다는 걸 깨닫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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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아직 멀었어?&amp;rdquo;  &amp;ldquo;음&amp;hellip; 아직 아무것도 안보이네.&amp;rdquo;  &amp;ldquo;그래? 아직 좀 더 가야하나 보네.&amp;rdquo;  바위에 앉아 다리를 주무르며 쉬고 있는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무슨 말을 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그늘진 산은 매우 추웠고 무거운 배낭 탓에 어깨는 욱신거렸다.  짐을 대신 들어주는 포터를 고용한 커플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우릴 지나쳤다. 부러운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dVNtc_gPPF7tDNx0J2XGZjUe35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2:14:55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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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3년이나 만났는데 - 제법 사귄 연인들의 딜레마</title>
      <link>https://brunch.co.kr/@@acfQ/59</link>
      <description>&amp;ldquo;아니, 내가 진차 이럴려구 한게 아닌뎁, 내 말 좀 드러바&amp;rdquo;  전화기 너머에서 온전치 않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amp;ldquo;야, 너 또 술 마셨어?&amp;rdquo;  &amp;ldquo;아니이~!, 진차 내 말 좀 드러보라니깐&amp;rdquo;  한숨이 나온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난 전화를 끊을 수 없었다.  &amp;ldquo;이제 절대 그렇게 까지 술 안마시기로 했지?&amp;rdquo;  &amp;ldquo;&amp;hellip;&amp;rdquo;  &amp;ldquo;됐어 나 이제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5gwpxMX07AE-is83YSNWn7HXq7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2:33:58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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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는 어디로 갔을까 -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생각할 즈음</title>
      <link>https://brunch.co.kr/@@acfQ/58</link>
      <description>아이를 직장어린이집에 맡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연히 이전에 함께 근무했던 상사와 마주쳤다. 반가워 인사를 건네자 그 상사도 인사를 하며 커피 마시러 가는 길인데 한 잔 사주겠다고 내게 말했다. 나는 흔쾌히 그녀를 따라 나섰다.  커피를 주문한 후 이야기를 나눴다. 상사는 이전과는 뭔가 달라 보였다. 항상 힘이 넘치고 무슨 일을 하든 열정적이었던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SozzU1y2zJW5HZ9UqQb4NBtqbH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6:56:53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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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낮잠은 어디로 갔을까 - 쉬어야지, 라는 생각 없이도 쉴 수 있던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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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형.&amp;rdquo;  동생이 멀리서 나를 부른다.  &amp;ldquo;형! 엄마가 빨리 와서 밥 먹으래.&amp;rdquo;  이번에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amp;ldquo;형!!!&amp;rdquo;  동생이 내 귀에 대고 소리를 지를 때에야 비로소 정신이 들었다.  &amp;ldquo;어? 뭐라고?&amp;rdquo;  &amp;ldquo;엄마가 밥 차렸으니까 빨리 오래! 늦으면 또 아빠한테 혼난다.&amp;rdquo;  &amp;ldquo;어, 알았어.&amp;rdquo;  나는 그제서야 몸을 일으켰고, 상쾌한 기분으로 침대를 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6KAfWeAwCxh1tvWwscrY9gBja5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5:01:03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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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을 끊었다 - 득 될 것이 즐거움 빼고는 하나도 없기에</title>
      <link>https://brunch.co.kr/@@acfQ/56</link>
      <description>술을 끊었다.  지난 20년 간 그리도 즐겁게 마셔대던 술을 그만 마시기로 한 것이다. 이유는 명확했다.  &amp;lsquo;득 될 것이 즐거움 빼고는 하나도 없기에&amp;rsquo;  누군가는 이 말을 듣고는, 무슨 소리냐며 술이 얼마나 장점이 많은 줄 아냐며 반박할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에게 반박할 생각은 없다. 그들에게는 정말로 술의 플러스 요인이 더 많을 수도 있으니. 하지만 적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dtYRF2jGTxNyAIw8iI3LwIbFfu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4:46:04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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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죽고 싶다 - 미래의 내 모습에 내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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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아, 죽고 싶다.&amp;rsquo;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나는 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곤 했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 그리고 학원 이후엔 집. 치밀하게 짜여진 시계 속 나사처럼 쉼 없이 돌아가는 삶.  &amp;lsquo;빡빡하다.&amp;rsquo;  어린 시절부터 내게 삶은 버거운 녀석이었다. 힘겨운 월화수목금토 일정을 마치고 난 후 비로소 찾아온 주말은 너무도 짧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20KrXs8-FJdqir_kEkSuKtE1vZ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2:52:08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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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존경하는 사람 - 소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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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너는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야?&amp;quot;  살다보면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20대 전까지 나는 이런 질문에 시니컬하게 대답했다.  &amp;quot;없어. 세상에 존경할만한 사람이 없는 걸.&amp;quot;  세종대왕 같은 위인부터 뉴스에도 여러 번 이름이 오르내렸던 사람, 하다못해 본인의 부모님을 존경의 대상으로 말하던 친구들은 그런 나를 의아하게 쳐다봤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KaTlXHOZXZD8S2fz3KzEJXRqtB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2:47:34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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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더 가까워질수록 - 우리는 서로에게서 멀어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acfQ/53</link>
      <description>2022년 11월 30일 챗gpt가 처음 출시되었다. 기술적인 부분에선 의도적으로 한 발짝 느린 태도를 취해왔던 나는 23년이 돼서야 챗gpt를 실제로 사용했다.  결과는 대실망.  챗gpt는 확실한 팩트에 대해서도 얼토당토 않은 답을 내놓았고, 그에 대해 따져 물으면 더 기괴한 답변들을 내놓으며 자신을 변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다시 구글 이용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T9Qb7KC4pkDjjGA7z_pjF8LOQK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3:39:42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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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레기장 - 내가 되고 싶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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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언젠가 만족스러운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만족할만한 연봉과 자산을 가지고, 좋은 주변관계를 형성하며, 그것들을 온전히 유지 가능한 인격과 여유를 가진 인간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렇게 창조된 나의 모습은 찬란하고 멋졌다. 아리스토텔레스의 &amp;lsquo;중용&amp;rsquo;에 걸맞은 사람처럼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그러면서도 언제나 중심을 잡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3ywhRRFjEqvGozXcjcVfy7OUB_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2:06:44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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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균형점 - 내가 싫어하는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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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균형을 중시하는 편이다. 삶의 어느 영역이든 균형점을 잃으면 쉽게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남긴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에 매몰되어 가족과 보낸 시간을 되살 수 없듯, 한번 허물어진 자리는 다른 무언가로 완벽히 메워지지 않는다. 이는 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는 자신의 욕구를 위해 관계의 균형점을 흔드는 부류를 특히 경계한다.  내게는 중학교 시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Ws5OAuUJyEsMlhob-9QMTDxqCl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9:30:32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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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연인에게 전하고픈 말 - 내가 끝내 말하지 못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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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연히 한 연애칼럼을 보았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내용이었다. 한 번쯤 들어봤던 내용들이라 편하게 읽어 넘기던 중 한 질문에서 멈춰 섰다.  &amp;lsquo;자신과 이별 후 과거 연인이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는가?&amp;rsquo;라는 재미있는 질문이었다. 잠깐 멈춰 생각을 했고, 대부분이 나와 비슷한 답을 했을 거라 예상하고 계속 읽어나갔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49yIYV-jAqOrQnOPnEv3W9dBS3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0:56:44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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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이번만이야 - 내가 나 자신에게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title>
      <link>https://brunch.co.kr/@@acfQ/49</link>
      <description>&amp;ldquo;근데 걔가 나한테 뭐라고 하는 줄 알아?, 아니 지가 어떻게 나한테 그러냐고.&amp;rdquo;  옆에 있는 친구와 나는 반대편에 있는 희정의 말에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군대까지 기다려준 희정에게 감동했던 남친 준호는 전역 후 헌신을 다하는 듯 하더니, 새학기가 시작되자 조금씩 변해갔다. 새내기들이 들어온 이후부터 동아리 생활로 조금씩 바빠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eveORZfytQLLnW0JYlHVK8mYtq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3:45:41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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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더 이상 영감을 믿지 않는다 - 다시 돌아간다면 하지 않을 행동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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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10대와 20대는 게으름과 술 그리고 근자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10대 시절은 적당히 공부를 해도 중간 정도 나오는 성적을 보며 &amp;lsquo;내가 하기만 하면 또 잘 할 수 있어'라는 달콤한 위안 속에 살았다. 대부분의 시간을 기타, 영화, 음악, 만화책, 게임, 농구 등에 애매하게 쏟았고, 깊이 파고들지 않은 취미들은 나를 이도 저도 아닌 학생으로 만들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T0t8FBAsnjOwq8ODmzka6GAlaD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08:53:05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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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때 의리라고 불렀던 것 - 술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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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 우리 우정 앞으로도 변치 말자! 위하여!!'  시원하게 소주잔을 부딪히고 입에 털어 넣는 남자들의 모습이 TV 속에 보인다. 그날 이후 그들은 술자리의 의리 덕분인지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신하지 않고 서로를 위해 행동하다 끝내 감동의 결과를 만든 후 드라마를 마친다.  힘든 상황, 숯불구이 삼겹살, 소주 한 잔, 친구. 이것들이 만들어 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StwqqEDUgrca9IvHIZ-zF4y0wE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4:45:13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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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바이 햄벅 - 서른 후반, 현상유지만으로도 벅찬 나이</title>
      <link>https://brunch.co.kr/@@acfQ/46</link>
      <description>15년 전 과음을 하고 난 다음날 아침이면 함께 먹은 친구에게 연락이 오곤 했다.  &amp;ldquo;해장 어떻게 할래?&amp;rdquo;  친구가 이렇게 물으면 나는 별 고민 없이  &amp;ldquo;햄버거 먹자.&amp;rdquo;  또는  &amp;ldquo;국밥이나 먹자.&amp;rdquo;  라고 답했다.  친구와 나는 씻지도 않은 채 식당으로 향했고, 느끼한 햄버거나 아주 자극적인 짬뽕 또는 순대국밥을 참 맛나게도 먹었다.  &amp;ldquo;크아~, 역시 해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WkN5f8J_RcVmYc52fkx5gccR0z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11:34:28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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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아빠의 어린이집 추첨기</title>
      <link>https://brunch.co.kr/@@acfQ/45</link>
      <description>&amp;ldquo;지금부터 OO반 입소추첨을 시작하겠습니다.&amp;rdquo;  원장선생님이 입소추첨의 시작을 알렸다.  &amp;lsquo;뭐야, 이 분위기? 왜 이렇게 진지해?&amp;rsquo;  약간의 당혹감을 느낀 나는 긴장한 채로 혹여 중요한 걸 놓칠 새라 원장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그렇다. 내가 앉아 있는 이곳은 어린이집이었다.  얼마 전 나는 어느 새 훌쩍 커버린 아이의 어린이집 입소를 위해 입학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VzJXns4dMaL-FwF07mOziFLMoF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06:16:45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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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12월 3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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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년 1월 어느 날. 종수와 현수 그리고 나는 연초를 맞아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amp;ldquo;내가 시벌, 이번 해에 밥벌이, 사랑, 둘 다 못하면 진짜 죽는다. 나 같은 새끼는 더 살아갈 가치가 없어.&amp;rdquo;  종수와 현수가 그런 나를 보고는 심드렁하게 말한다.  &amp;ldquo;예~. 그렇게 하세요.&amp;rdquo;  &amp;ldquo;찬수가 좀 막살긴 했지.&amp;rdquo;  비장한 나의 대사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alzoJpu7_Z_LZhugpVsuhAlY7e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3:21:14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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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생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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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살이 유리창을 통과해 카페 내부를 아름답게 비추는 어느 오후, 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6명 남짓의 여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귀를 기울여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누는 이야기의 8할이 남편 욕이다. 같은 남자로서 욕을 먹는 남편들이 안쓰럽다가도, 한국 남자들 특유의 회피 성향 탓에 그간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을 여자분들의 입장을 생각하니 절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49yUN41XQHYab_kEfV9RRmvThe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03:54:05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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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곳에 가면 내가 바뀔 줄 알았다 - 낯선 경험이 아니라, 그 경험을 소화할 준비가 문제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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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낯선 것들이 끌렸을 때가 있었다. 낯선 곳, 낯선 사람, 낯선 일. 그런 것들이 신선함을 주고 나라는 인간을 바꿔줄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에 가득 차 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30대 중반을 지난 현재 시점, 나는 더 이상 낯선 것들을 선호하지 않는다. 잘 아는 곳에서 아는 사람들과 유사한 일을 하며 루틴하게 살아가는 삶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cgqAFCYDn6OoXzjDNl3RerZ9Xl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7:22:31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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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여자친구에게 편지가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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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위~잉, 위~잉&amp;rsquo;  아침부터 시끄러운 진동소리가 잠을 깨운다. 이불 밖을 더듬어 겨우 휴대폰을 쥔 후 발신자를 보니 엄마다.  &amp;lsquo;아이~, 아침부터&amp;rsquo;  전화를 받자 엄마가 특유의 활기찬 음성으로 안부를 묻는다.  &amp;ldquo;아들~ 잘 잤어? 아침은 잘 챙겨 먹고 다니고?&amp;rdquo;  &amp;ldquo;엄마는 아침부터 무슨 전화를 하고 그래~, 안 그래도 출근 준비 때문에 빠듯한데&amp;rdquo;  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fQ%2Fimage%2FPndkvv8K-gekvDDvolVmnIa6eF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05:54:28 GMT</pubDate>
      <author>CMOON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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