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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석</title>
    <link>https://brunch.co.kr/@@aeNh</link>
    <description>사람을 생각하는 작가이자, 행복한 일터를 고민하는 사무환경 컨설턴트 이정석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꿈꾸는 사람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21:43: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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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생각하는 작가이자, 행복한 일터를 고민하는 사무환경 컨설턴트 이정석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꿈꾸는 사람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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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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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이는 동화를 읽으며 꿈과 희망을 찾고  어른은 동화를 읽으며 위로와 쉼을 얻는다  체념과도 같은 마음으로, 장면을 그려보는 대신 악의 없는 텍스트에 마음을 기대어 본다  세상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없다</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06:15:28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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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의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38</link>
      <description>외로움은 방치하면 폭력이 된다  외로운 이들은 누군가는 가해자가, 누군가는 피해자가 된다  외로움을 돌보지 않는 시대, 그래서 우리는 아픈지도 모른다  아파서 폭력에 기대고 아파서 숨어버린다</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13:55:22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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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로등</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37</link>
      <description>등대처럼 어딘가를, 누군가의 길을 비추지 않아도  그저 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세상 어딘가 지치고 외로운 이를 어루만지는 빛  때로, 그 묵묵함은 세상을 뒤집는 큰 움직임보다도 묵직하고 뜨겁다</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6:00:07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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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햇살</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36</link>
      <description>누구도 먼저 요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때가 되면 어김없이 다가와 모두를 안는다  누구에게나 넉넉하게, 누구에게나 공정하게</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7:15:46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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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과 배신과 농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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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말 온전히 사랑했다 말할 수 있을까  사랑을 주고싶거나 사랑을  받고싶거나  혹은 준만큼 받지 못해 외면하진 않았을까  우리에게 사랑이란 단어는 끝내 어떤 표정을 지어보였을까</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6:01:19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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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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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벚꽃의 계절 한 차례 비가 후리고 군데군데 꽃진 자리 꽃자루만 붉게 남았다  남은 벚꽃잎  안쪽으로 덩어리져 모여 앉은 뒤로,  위로, 아래로  꽃자루 붉은 빛이 희고 옅은 분홍의 꽃잎을 그러안는다  마치 흰 불꽃 밖으로 퍼져나가는 붉은 불꼿, 그렇게 눈 시린 봄볕아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4:53:28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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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짐의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31</link>
      <description>무너짐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한두 번쯤은 넘어져도, 무너져도 괜찮다  진짜 경계할 것은 무너짐이 아닌 두려움이다  두려움을 찾는 그 때에 한 번의 넘어짐, 무너짐이 영원이 된다</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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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을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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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가 세상을 지배하는 빛이라면, 달은 차라리 그림 한 구석에 걸친 장면이다  구름에, 나뭇가지에 열매처럼 매달릴 때, 어느 문 틈새기에 허겁지겁 갖다 댄 시야로 스르륵 미끄러져 들어올 때,  보름날마저 구름 뒤로 숨은 그의 수줍게 드러난 가장자리, 그 모습이 온전한 그보다 더 숨멎게 다가온다  전부를 안지 않아도, 온전히 드러내지 않아도 매 순간 다른 빛으</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6:00:03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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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설임</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29</link>
      <description>한참을 떨어져 있던 우리는 갑작스러운 너의 방문에 겨우 서로를 마주했다  너는 말없이 한 팔로 내 어깨를 감쌌고 나는 말없이 너의 옆에 나란히 서 걸었다  우리의 말없음은 이 순간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안간힘이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밖에 나설 때까지도 누구의 우산을 펼칠지 아무도 말하지 않았고  잠시 비에 적셔진 뒤에야 나는 너의 우산 아래 몸을 숨겼</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6:00:03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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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꽃</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27</link>
      <description>나와 너, 그리고 너희는 조율되지 않은 우리가 되어 질서 없이 뒤섞인다  정돈되지 않은 그 모습이 내는 외려 퍽이나 아름답다  생명 하나하나가 그렇게 스스로 자유로이 살아있어서  그리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들녘 어디든 더욱 당당하게 색색이 빛나서</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9:00:04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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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세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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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낮, 볕에 가려지었던 미세먼지가  밤 늦어서야 군데군데 퍼지는 불빛을 타고 외려 선명해진다  시야 곳곳 자욱하게 부유하는 그들은 빈 땅에 들이닥친 점령군처럼  늦은 귀갓길 피로에 절은 사람들의 기침을 거두어 간다</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9:00:03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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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지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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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억은 다음 기억을 위해 조금씩 자신을 비운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사라진 기억조차 흔적으로 움켜쥔다  지워진 기억과 살아남은 기억이 삶과 감각을 채우고  우리는 그들에 얽어 매인 채로 나날이 지루해지는 삶을 버틴다</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9:00:06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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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집</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21</link>
      <description>짬뽕 곱빼기를 먹을까 삼선짬뽕을 먹을까  배를 채우러 들어선 중국집에서 잠깐의 고민에 머문다  고민 끝에 선택한 삼선짬뽕은 다양한 형태와 식감의 식재료 덩어리가  밀가루로 꽉 메꾼 빠듯한 포만감 대신 적절한 안정감으로 속을 채운다  좋은 중국집은 간짜장 위에 후라이를 얹고 나가는 손님에게 작은 단지 요구르트를 쥐어준다  그 때, 순간의 포만감은 하나의 장면</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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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건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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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호등 없는 길을 건널 때는 허리 굽은 어르신들을 따라라  그들의 경험은 삶과 죽음의 그 거친 소용돌이 속 의외로 멀찍한 거리를 동물처럼 감지한다  간혹 그 경험에 대한 과도한 신뢰가 신호 있는 곳까지 펼쳐지지만  신호가 없다면 괜찮다 신호가 없기에 우리는 더 그것이 필요한지 모른다</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2:00:02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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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23</link>
      <description>차갑게 식은 지표, 서서히 다가온 태양에 데워지는 공기  그 온도의 간극이 옅어질수록 조금씩 가까워지는 어느 시간들  그렇게 비로소 식음과 데움이 어슷어슷하게 화해를 이룰 때  우리는 그것을 봄이라 부른다</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2:00:02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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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정</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19</link>
      <description>간다 닿는다  그 설레는 단어들 사이에 담긴 너무도 많은 것들  설렘의 흐름을 끊어내는 좌절과 애틋한 몸부림과 잠깐의 희열들  시작되는 발걸음 거기 닿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녹여냈던가</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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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인(故人)</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18</link>
      <description>사십대가 되면서 몇 번의 장례를 겪었다  어릴적 손목 잡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주의 독감과 생일과 또 다른 여러 날에 걸쳐 세상을 떠났다  외로웠다 사람들이 가득 찬 상가엔 홀로 잠든이의 외로움이 한기가 되어 흘렀다  화장장 정원에서는 늘 흰 나비마저 홀로 외롭게 날았다</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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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리막</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09</link>
      <description>자전거를 탄다 허벅지가 얼큰하도록 패달을 밟고 누른다  오르막, 내리막 그리고 평지를 달리다 불현듯,  다음 내리막을 마주할 마음가짐을 떠올린다  애쓰지 않고 겁먹지도 않고, 힘 쏟지 않고 또한 버티지 않고  그저 다음 길까지 그 내리 받은 힘으로만  쉽게 내달렸으면, 그냥 그대로 맡겼으면</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2:00:02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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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장 드라마 뺨치는 개연성 폭망, 근데 다음화는 궁금해 -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16</link>
      <description>&amp;lt;상황 1&amp;gt; 친형제 같던 처남이 죽었다. 그가 자신의 건물을 빼앗으려는 어떤 세력의 뒤를 캐고 있었음을 알고 있고, 처남이 실제 그 세력에 속한 이의 뺑소니로 사망하는 현장을 목격한 남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119 신고는 커녕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만다. 심지어 처남의 장례식장에서 동료 경찰이 관련 상황을 물었음에도 협조 대신 불편한 기색만 드러내고 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2cqxFG0uS-q7dB2kK8fJPpa0vKU.pn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1:25:08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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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길</title>
      <link>https://brunch.co.kr/@@aeNh/211</link>
      <description>한 어리고 어린 소녀가  강아지에게 다가갔다  강아지가 소녀의 손을 훑어내고, 소녀는  놀란 나머지, 소리를 지르며 내달렸다  아이야, 너는 어디까지 갈래? 어디서 멈출 수 있을까? 소녀의 단호함은, 그를 지켜보는 우리의 어색함은 너무도 파괴적이었다  마음과 닿음의 차이를 너는 이제 알았을까 너의 너무도 이른 깨달음이 우리는 웃음이 날 정도로 대견하고 고맙</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2:00:02 GMT</pubDate>
      <author>이정석</author>
      <guid>https://brunch.co.kr/@@aeNh/2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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