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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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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기는 좋아하지만 글읽기는 싫어하는 글쟁이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7:20: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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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는 좋아하지만 글읽기는 싫어하는 글쟁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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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를 가진 사람은 그렇게 웃고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hoM/27</link>
      <description>저녁을 거하게 차려먹은 날이었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바로 매트에 몸을 눕혔다. 밥을 먹고 바로 눕게 되면 꼭 떠오르는 게 있다. 역류성 식도염. 그 병명이 머리에 맴도니 괜히 목구멍 안 깊숙한 곳이 쓰려오는 것 같다. 하지만 늘 그렇듯 몸은 이미 침구와 한 몸이다. 누워서 떡 먹기의 속뜻처럼, 이 과정은 당장이라도 체할 것 같은 게 아</description>
      <pubDate>Sun, 12 Nov 2023 07:18:10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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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좋은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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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기 좋은 나라가 천국이라 했던가. 작금에 사태에선 그리고 내 미숙하고 부족한 배경지식에선 어떻게 해야 이 나라가 천국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천국이 되려면, 그러니까 너도 나도 살기 좋은 나라가 되려면 무얼 하든지 간에 아득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는 예상할 수 있겠다.   한 개인으로 축소해 보아도 천국이나 극락을 가려면 생에 얼마나 많은</description>
      <pubDate>Wed, 08 Nov 2023 07:19:44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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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온도</title>
      <link>https://brunch.co.kr/@@ahoM/25</link>
      <description>따듯한 것이라도 천천히 오는 게 좋다. 몸이 차가울 수록 더욱 그렇다. 몸에게도 새 온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그러니 추위에 떠는 이의 어깨에 담요를 덮어주며 우리는 말해주어야 한다. 천천히 조금씩 따듯해질 거야. 그대신 분명히 따듯해져. 상대를 감싸 안아줄 때, 온도만큼이나 중요한 건 믿음을 주는 것이겠다.</description>
      <pubDate>Wed, 04 Oct 2023 05:44:00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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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멍!</title>
      <link>https://brunch.co.kr/@@ahoM/24</link>
      <description>저는 강아지를 키울 자격이 못 되지만 가끔 상상은 해보곤 합니다. 몸은 통통한데 다리는 짧은(조승우가 키우는 곰자st) 취향 저격의 강아지 한 마리를 품에 안습니다. 같이 살기로 했으니 부를 이름을 정해야겠지요. 녀석의 이름을 고민해 봅니다. 다양한 이름이 떠오르지만 어째서인지 항상 이 지점에서 상상은 멈추거나 끝이 납니다. 왜냐면 이름 짓는 게 여간 까다</description>
      <pubDate>Wed, 04 Oct 2023 05:28:55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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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ahoM/23</link>
      <description>예쁜데, 시원한데, 이게 요즘 유행이라고 그말을 하며 너는 야했다. ​ 짧은데, 비치는데, 이게 요즘 유행이라고? 그말을 하며 나는 &amp;quot;야.&amp;quot;했다.</description>
      <pubDate>Wed, 04 Oct 2023 05:26:08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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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말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hoM/22</link>
      <description>생각보다 꽃을 보는 건 일입니다. 일은 품을 팔아야 합니다. 몸을 움직이고 시간과 돈을 써야 해요. 꽃을 보는 건 그래서 일입니다. ​ 우리 만나는 날 손에 꽃 한 송이 없던 적이 있습니다. 제 손이 가뭄입니다. 마른 손으로 주머니를 뒤져도 모래 몇 알이 전부. 제 속이 가난입니다. ​ 애써 조금 걷자 합니다. 여름 땡볕이 머리 위를 달구고 땅을 데웁니다.</description>
      <pubDate>Fri, 18 Aug 2023 01:11:04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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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예시 2</title>
      <link>https://brunch.co.kr/@@ahoM/21</link>
      <description>예를 들어 볼게. 너무 집착하면 안 돼. 각자 삶을 충실하게 살다가 일주일에 한 번쯤 만나서 놀고 하면 되지. 예쁘다고 자주 말해줘. 예쁘다는 말이 무뎌지는 걸 나는 본 적이 없거든. 볼 때마다 예쁘다 그래. 근데 실제로 볼 때마다 예쁘지 않던? 너만의 시간을 만들어.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면 더 좋고. 그 이기적인 시간이 되려 너도, 상대방도</description>
      <pubDate>Tue, 13 Jun 2023 01:13:09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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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예시 1</title>
      <link>https://brunch.co.kr/@@ahoM/20</link>
      <description>애인에게 어떻게 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나는 하나의 예시를 들었다. 들고나니, 슬펐다. 너는 이제 슬픈 예시가 되어있었다.</description>
      <pubDate>Tue, 13 Jun 2023 01:12:00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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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찾아줘</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9</link>
      <description>잘 하던 대화를 멈추고 혼자가 된 순간. 정말 몇 초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었는데 그 웃음은 온데간데없고 힘 없이 휴대폰 화면만 매만질 때. 그러다 갑자기 머리를 비집고 불안한 생각이 자리 잡혀서는 거기에 몰두하다가 가지를 뻗는 그 생각에 잡아먹힐 때. 아무도, 아무것도 곁에 없어서 어디로 손을 뻗어서 무엇을 잡아야 할지도 모르겠을 때. 이게</description>
      <pubDate>Tue, 13 Jun 2023 01:08:19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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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배의 연락</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8</link>
      <description>대학 4학년, 학생회 활동에서 나는 기획부의 부장이었다. 부서가 완성된 후 첫 과업은 졸업생들에게 축하 문구를 만드는 것이었다. 혼자만의 취미였던 글쓰기가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인가 싶어 설레는 마음으로 며칠을 쏟아 글을 작성했다.  ​  초안이 완성되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부서 대화방에 글을 올렸다. 부원은 내 예상대로 괜찮은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description>
      <pubDate>Wed, 17 May 2023 04:40:53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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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이 필요한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7</link>
      <description>내가 책을 가까이하게 된 여러 계기가 있지만 아마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대학 시절 주말 근로자로 약 2년 6개월 동안 도서관에 몸담았던 시간일 것이다. 도서관에서 일을 하다 보면 근무 환경상 보고 닿는 것이 모두 책이다. 책이 밉다는 사람을 본 적은 없지만 그런 사람마저도 미운 정이란 게 생길성싶은 환경이다. 나라고 그 책들 속에서, 아니 정확하게는 존</description>
      <pubDate>Sun, 14 May 2023 10:44:19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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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음과 신앙</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6</link>
      <description>오늘 학교 커뮤니티에 한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근처 야산에서 한 종교단체(글에는 교회로 나와있습니다.)의 단체 활동 소음이 너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에 첨부된 실제 녹음 파일을 들어보니 꽤나 크게 들렸습니다. 작성자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종교집회를 소음으로 신고할 수 없고(이 부분은 참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description>
      <pubDate>Fri, 14 Apr 2023 16:04:06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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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복</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5</link>
      <description>저는 어릴 적부터 무언가를 그렇게 잘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달이 나고 말았습니다. 엄마가 마트에서 뭘 사 오라고 제게 천 원 한 장과 오백 원 한 개를 주었는데 그만 오백 원을 잃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분명 호주머니에 천 원과 함께 넣어두었는데 말이죠. 몸에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집으로 뛰어 돌아가는 길에도 그 땀을 식지 않았습니다. 현</description>
      <pubDate>Sun, 09 Apr 2023 04:47:22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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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백하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4</link>
      <description>어릴 적 엄마와 함께 시장을 자주 거닐었다. 나는 어렸기에 &amp;lsquo;큰 것은 좋은 것&amp;rsquo;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철에 맞지 않아 몸뚱이만 큰 생선을 보며 엄마에게 맛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저건 지금 철이 아니라 몸집만 크지 맛은 없단다,라며 큰 것과 좋은 것 사이에는 다양한 조건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우스울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세상 모든 것</description>
      <pubDate>Tue, 31 Jan 2023 13:10:52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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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네가 될 수 없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3</link>
      <description>치아 교정을 마치고 전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버스 시간이 남아서 서점을 둘러보는데 앞선 상황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뜬금없는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amp;lsquo;나는 왜 네가 될 수 없을까.&amp;rsquo;  이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 있을까 싶어 서점을 둘러보았으나 마땅한 책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근처 카페에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꼭 책에서만 답을 찾을</description>
      <pubDate>Fri, 27 Jan 2023 13:40:32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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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권과 학생 인권</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2</link>
      <description>어릴 적 놀이터에서 친구와 시소를 타면 늘 중심을 맞추려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충격을 줄여주는 타이어에 몇 번 튕겨가며 친구와 합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어느 한 쪽으로라도 무게가 쏠리면 안 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균형이 맞춰지면 한 쪽으로 쏠렸을 때보다 안정감이 느껴져서 그 기분을 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description>
      <pubDate>Mon, 16 Jan 2023 11:10:16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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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사랑도 곧잘 하기에</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1</link>
      <description>세상은 대대분의 것들이 나를 단정 지을 수 없다. 그저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설명하는 도구적인 요소일 뿐, 그 자체가 나를 대신할 순 없다. 예를 들어 내 학업 성적이 b+이라도 나라는 사람은 a+일지도 모르는 것처럼.  ​  그런데 너는 자꾸만 나를 아주 단순한 사람으로 단정 짓게 만든다. 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amp;lsquo;좋아한다&amp;rsquo;라는 것은 많은</description>
      <pubDate>Wed, 11 Jan 2023 16:22:21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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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앙해요</title>
      <link>https://brunch.co.kr/@@ahoM/10</link>
      <description>유퀴즈에 나온 손석구를 보았다. 매력적인 사람이다. 추앙하고 싶다. 근데 추앙은 어떻게 하는 거더라. 나의 해방 일지에서는 김지원의 하루를 채워주면 추앙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럼 나도 누군가의 하루를 채워줘야 하는 걸까. 누구를 채워야 하는 걸까. 이럴 때 딱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현실도 참... 그래도 추앙받기보다는 추앙하고 싶다. 기왕이면 사랑하는 사람</description>
      <pubDate>Tue, 10 Jan 2023 02:10:09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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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title>
      <link>https://brunch.co.kr/@@ahoM/9</link>
      <description>아주 평범한 날이었습니다. 이렇다 할 특별함 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꼭 이런 날은 이벤트가 생기지요. 약속을 다녀와서 엄마랑 통화를 하던 중 그만 핸드폰을 손에서 놓쳐버렸습니다. 땅으로 강하게 꽂히는 순간이 슬로비디오처럼 보였지만 제 몸도 슬로비디오처럼 느리게 반응했습니다. 결국 액정이 완전히 나가버렸고, 겨우 터치만 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description>
      <pubDate>Mon, 09 Jan 2023 06:22:17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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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나의 글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ahoM/8</link>
      <description>불과 몇 년 전에 나는 살기 위해 글을 썼다. 지금 어디에라도 쓰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딱히 전화해서 풀 사람도, 카톡으로 주구장창 떠들 사람도, 카페에서 만나 내 두서없는 신세한탄을 들어줄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비해 지금의 나의 글은 조금 달라진 것 같다.  ​  1. 책에 대한 고찰  사실 글쓰기를 시작한 것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description>
      <pubDate>Fri, 06 Jan 2023 06:06:15 GMT</pubDate>
      <author>글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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