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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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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덧 10년차 상담 내담자. 마음이 머문 곳을 그리고,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22:20: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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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덧 10년차 상담 내담자. 마음이 머문 곳을 그리고,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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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은, 기억한다.  - 사라진 나를</title>
      <link>https://brunch.co.kr/@@ahwL/102</link>
      <description>날것의 마음이 기록된 글입니다. 시간을 두고 여유로운 날에 읽어 주시기를 권합니다.  아래 글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https://brunch.co.kr/@leesomstory/94  오늘만 쓸 수 있을 것 같은 글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퇴색되어, 하고 싶은 말을 뱉지 못할 것 같은 때. 오늘은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언어를 쏟아내고 싶다.  시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tv-U8n-DHK079jVMelDH7NY2Ln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5:36:25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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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16) - 아기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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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년의 연애. 비정상적으로 적게 먹는 나를 그는 내내 '아기 같다'고 해주었다. 다 큰 성인의 나이에 조금 낯부끄러운 표현이지만 그의 앞에서만큼은 꽤나 당연하게 듣고 있다. 그가 나를 '아기'라고 하면 나는 '아닌데, 어른이거든!?'하고 발끈하는 체 반응을 하지만 사실 그도 나도 안다. 그 단어를 내가 퍽이나 애정하고 있다는 걸. 사랑이란 원래 서로의 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ntIcOZ5Tkl3-3OmFbyWBlUfpmw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8:00:09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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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제가 브런치 크리에이터라고요? - 걸어 잠근 문을 열고</title>
      <link>https://brunch.co.kr/@@ahwL/100</link>
      <description>다가오는 결혼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 어제는 본식 드레스를 보러 가는 날이었다. 휴가를 내고, 평소보다 느지막이 울리는 알람에 묵직하게 내려앉은 몸을 일으켜 휴대폰 화면을 마주한 순간. 뭐지? 꿈인가?   잠이 덜 깨서 내가 지금 꿈과 현실을 헷갈리는 건가? 싶어 한 번 더 액정을 봤다.  어...? 이거 진짜잖아?....  눈을 부비고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dmpgwQHb9J03UdvVXDmKDFRQZr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6:19:19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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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15) - 따뜻한 에스프레소에 에그타르트</title>
      <link>https://brunch.co.kr/@@ahwL/99</link>
      <description>집 안이 손님들로 북적인다. 잠시 방에 들어와 혼자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문을 닫으려던 순간. 두어 살 배기 아가 한 명이 토도도도 서툰 걸음으로 다가온다. 이대로 방문을 닫으면 조용히 쉴 수 있을 텐데. 왜인지 그랬다간 여기까지 나를 보려 뒤똥거리며 와준 아이가 문 앞에서 서럽게 눈물을 흘릴 것만 같다. 방문이 닫히기 직전, 힘을 주어 다시 연다. 이미 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5nznD3FeYce6CEsT5KM60mUz8c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5:13:15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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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14)</title>
      <link>https://brunch.co.kr/@@ahwL/96</link>
      <description>식사량이 늘었다. 그래봤자 밥 한 공기의 1/4, 많아야 1/3 정도지만. 예전엔 김밥 한 줄 중에 한두 개만 먹어도 배가 찼는데, 요즘엔 그래도 세 개쯤은 먹는다. 식사 후엔 중간중간 계란이나 고구마, 단백질 파우더같은 건강 간식을 챙긴다. 마침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스스로를 돌보고 싶은 마음이 자라나던 시기에 식욕 촉진제를 복용했었다. 그래서인지 예상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j7d2q5hLKF6Q8seXu-lloIvr4K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9:05:52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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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13) - 몸은 기억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ahwL/94</link>
      <description>식욕 촉진제를 끊은 지 약 일주일. 80일 만에 생리를 시작했다. 왜인지 이번 달은 평소보다 월경통이 심하다. 오랜만에 겪어서일까. 문득, 생리통을 처음 느꼈던 날이 떠오른다.  사실 어릴 때의 난 생리통이 무엇인지 몰랐다. 중학교 2학년,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던 길.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던 푸르고 맑은 여름날의 오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7hpcvLpgWuWBQUvmGR2o1ccwm7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4:35:34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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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천천히 소화 중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hwL/92</link>
      <description>글을 쓰고 나서, 소화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지난 글이 그랬다. 이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맴도는데 다음 글이 써지지가 않았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에게서 나온 문장들을 꼭꼭 씹어 삼키는 중이어서 그런 것 같다.  결론을 정해두고 글을 쓰진 않는 편이다. 첫 문장이 떠오르면 마음의 흐름대로 손이 좇아가며 받아 적는다. 그러다 보면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GuDNKHY4iTZg9dSdzT1pGg5drM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3:39:58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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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12) - 아직은, 함께하고 싶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ahwL/89</link>
      <description>약으로 통증을 눌러왔다. 끊을 수 있을까.  작년 이맘때부터 식도염과 위염이 심해졌다. 병원을 다니며 몇 달간 약을 복용하다 한동안은 끊은 적도 있긴 했었지만, 그간에도 증세는 계속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러다 작년 말. 독감 백신 주사 부작용으로 크게 앓기 시작하면서 위와 식도 통증도 다시 찾아왔다. 연초에 받았던 건강검진에선 위에서 피가 흐른다고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cW4-fKoBqmHxvzo_KSPB6lNSYm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6:19:01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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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11)</title>
      <link>https://brunch.co.kr/@@ahwL/87</link>
      <description>식욕촉진제를 끊었다. 생리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산부인과에서는 아무래도 복용 중인 약이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하셨다. 만일 약 중단 후 몇 주가 지나도 몸에 변화가 생기지 않으면 다시 내원하라는 조언을 주셨다. 내과에서는 처음엔 촉진제가 월경에 영향을 주는 사례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하셨었지만, 두어 번 더 진료를 받다 보니 이 약을 내게 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BXOXE9yjfTCYeM8g2E-WC0PpeB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7:04:20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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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10) - 새벽밤의 옅은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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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에 대한 울분을 쏟아내자 상담 선생님이 하신 말. 십여 년이 걸렸다. '나를 지키는 분노'에 대한 감각을 이렇게 온전히 나의 것으로 느끼고 나눌 수 있게 되기까지.  '화'라는 감정이야 이전에도 있긴 했지만 오래도록 스스로를 향해 왔었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주의했더라면' '아무리 그래도 믿지 말았어야 했는데' '너무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vl_e2WlK3O_ZhBZPlEC_beT5sy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5:10:24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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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9)</title>
      <link>https://brunch.co.kr/@@ahwL/84</link>
      <description>오래도록 분노의 화살이 내게 향해 있었다. 그래야 나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았나 보다. 스스로에게 책임이 있어야 다시는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 테니. 그러나, 당시의 나는 그를 신뢰할 수밖에 없는 상태였고 그 일은 그가 순수해 보이는 나를 속이려 작정했기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이 사실을 명백히 인정하게 되기까지 십여 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b43TNbIzOTTp54tziy38lgITWj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6:37:45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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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8) - 무결한 피해자가 되지 못해서</title>
      <link>https://brunch.co.kr/@@ahwL/83</link>
      <description>며칠째 화가 온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날따라 늘 타던 지하철이 아닌 버스가 끌렸다. 괜스레 차창 밖을 보고 싶어져서. 멍하니 응시하며 가다 보니, 성추행 기억이 떠오르는 장소가 시야에 나타난다. 아, 맞다. 버스로는 이곳을 거쳐야 집에 갈 수 있었지. 잊고 있었다.  예전이었다면 영 거북함에 그쪽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시선을 거두지도 못했을 터.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4lyIs_Q4DxYZfSJ2OGnVeSDUQ9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10:00:23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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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7) - 실은, 보호받고 싶었거든요.</title>
      <link>https://brunch.co.kr/@@ahwL/81</link>
      <description>얼마 전 어딘가에서 '야위어가는 나를 방치했다'는 문장을 읽었다. 언제부터 마른 몸이었더라. 분명 나름 우량아로 태어나 유치원 때까지만 해도 오동통한 체형이었다. 초등학생 고학년쯤부터 점점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후로 쭉 저체중이 됐다. 엄마는 자신도 똑같이 그랬었다며 유전이라고 얘기하지만, 그럼에도 엄마보다 늘 훨씬 체중 미달이었던 건 부정할 수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JSAutSYmGcibSVk3oDPorb9I_d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13:28:43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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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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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과에선 식욕 촉진제가 생리 주기와는 무관할 거라 얘기했다. 임상적으론 아직 그런 사례를 본 적이 없었기에 아무래도 스트레스일 확률이 더 커 보인단다. 벌써 약 2주 가까이 월경이 미뤄졌다. 살면서 일주일 전후로 시기가 종종 바뀌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 정도 기간은 처음인데. 이유를 모르니 갑갑할 따름이다. 만일 설 연휴가 지나서도 이 상태 그대로라면 산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9B8v7vqntQIWpRn60n6IZ3jzzI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8:10:07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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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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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생리는 제 때 하세요?&amp;quot;  체중을 보고 의사 선생님이 물으신다.  &amp;quot;다행히 아직까진.....&amp;quot;  이후로 처방해 주신 식욕 촉진제가 다행히 효과가 있긴 한지, 최근 1-2주 사이에 약 1-2kg 정도가 늘었다. 그런데 웬만하면 틀어지지 않던 생리 주기가 갑자기 열흘 넘게 미뤄지고 있다. 혹시 약 부작용인가.....? 월경 직전의 몸상태는 며칠째 지속되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kMCk1_cOQozvIIjAS65juKHkYf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1:58:14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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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4) - 무너짐의 단상</title>
      <link>https://brunch.co.kr/@@ahwL/76</link>
      <description>157/34  순식간에 4kg이 빠졌다. 성인이 된 후 최저 몸무게다. 한 번 호되게 아프고 나니 회복은 더디고. 결혼식은 다가온다. 애먼 발을 동동 굴러봤자 얼마 나가지도 않는 체중이 갑자기 늘어날 리는 없을 테니 그저 끼니나 굶지 않으려 해 본다.  며칠 전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위에서 피가 흐른다고 한다. 식도염 증세도 있고. 검사 결과 사진들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kIusUjGdt3s-AQucYaOZuELy85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9:23:23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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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서진 배의 파편을 붙잡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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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침대를 정리한다.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청소기도 돌리고, 돌돌이도 슥슥 민다. 이미 하루의 루틴이 된 지 오래.  나만 반복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엄마가 내 침대를 청소하는 걸 봤다. 나처럼 돌돌이를 밀던 엄마. 알고 보니 우리 엄마도 나 모르게 때로 이불 위 먼지를 정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언젠가부터 어두컴컴한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sNzijhjqUNA4jEC3OjEDZvMkS_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06:46:32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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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섭식장애입니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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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과자 몇 조각조차 아직 소화되지 않는 배. 언제부터 식습관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해온 걸까. 벌써 약 15년이 흘렀다. 처음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회피하려던 감정의 크기가 점점 누적되며 쌓여간 탓일까.  어김없이 체기가 올라와 집 오는 길 토한 날이었다. 기운이 다 빠진 몸으로 힘겹게 문을 열고 들어오며 &amp;quot;지하철 타고 오다가 속이 울렁거려서 중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bquyMxBsrsABItXqDl-GHs9c1r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9:30:53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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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겨울을 아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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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이 오는 날엔 기분이 영 좋지 않다. 어릴 적 트라우마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흩날리는 눈발을 가만히 바라보며 또다시 가라앉기 시작했다. 작년 이맘때쯤이었나. &amp;lsquo;눈&amp;rsquo;을 매개로 해리되어 있던 감정이 의식 위로 명료히 올라오기 시작했던 게.  가족 외에 그날의 사건을 유일하게 자세히 알고 있던 남자친구가 작년에 나를 참 많이 도와줬었더랬다. 덕분에 빠져나올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GQf0QTbUF8eUy6Z9GmJKRKFsNo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08:51:50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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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와 달라는 말 하나를 못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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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감백신 부작용 이후, 두 달 가까이 몸살이 지속되며 매일이 괴롭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하루가 멀다 하고 몸이 따갑다. 그러다 얼마 전 이유 모르게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다시 몸이 쑤셔와 병원을 찾았다.      평소엔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보다가 지난주엔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서 회사 근처 병원엘 다녀왔다. 아프기 시작한 후로 주사와 링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wL%2Fimage%2Fip4oDNkJk9mMb2pYtAiE_EE6Vk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9:23:23 GMT</pubDate>
      <author>리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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