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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song 꽃song</title>
    <link>https://brunch.co.kr/@@akZH</link>
    <description>자연, 책,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은퇴후 나의 하루는 내가 디자인하며 삽니다. 걸어온 삶의 이야기와 지금 &amp;lsquo;여기에 사는 즐거움(기쁨이자 슬픔)&amp;rsquo;을 글로 나눕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6:38: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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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 책,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은퇴후 나의 하루는 내가 디자인하며 삽니다. 걸어온 삶의 이야기와 지금 &amp;lsquo;여기에 사는 즐거움(기쁨이자 슬픔)&amp;rsquo;을 글로 나눕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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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땀은 정직하다, 봄은 다정하다 - 18화. 땀 흘린 하루 끝에 차려진 봄날의 저녁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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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몸은 정직하다. 흘린 땀만큼 건강해진다. 나이 들수록 이 단순한 사실이 마음에 깊이 와닿는다.  요즘 우리 부부는 딱히 외출한 일이 없으면 오전을 읍내 헬스장에서 보낸다. 한 시간은 각자 여유 있게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풀고, 이어 한 시간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파워 스트레칭을 한다. 60가지 동작으로 구성된 고강도 프로그램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평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Vq5oONbq-zLQrlStdA6YuSqMh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3:57:00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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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매화 보러 갔다가, 남편의 22살을  만났습니다 - 17화. 홍매화 보다 오래 남은 장면, 구층암에서 들은 남편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kZH/375</link>
      <description>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홍매화는 고즈넉한 사찰의 옛 건축물과 어우러질 때 더욱 빛난다.  3월 25일(수), 홍매화가 이번 주 절정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과 함께 구례 화엄사로 향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린다는 말에 망설이다가, 처음으로 큰마음을 먹고 때를 맞춰 나선 길이다. 화엄사가 주관하는 &amp;lsquo;홍매화&amp;midd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cqyMq3Y4swke-UsKDxVHzC2OU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2:00:07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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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저녁메뉴는 봄입니다 - 16화. 쑥전에 막걸리 한잔, 들판에서 데려온 계절</title>
      <link>https://brunch.co.kr/@@akZH/365</link>
      <description>헬스장을 다녀오는 길, 햇살 가득한 논밭을 바라보니 마음이 들썩거렸다. 날이 풀렸으니 텃밭과 꽃밭도 정리해야 하고, 당장 내일모레 독서 토론할 두툼한 책도 마저 읽어야 하건만 마음은 자꾸 들판으로 달려갔다.  남편에게 웃으며 물었다. &amp;quot;여보, 이렇게 좋은 날에 제가 머리에 쥐가 나는 책이나 붙들고 있어야 할까요?&amp;quot; 독서토론을 위해 읽고 있는 책은 '판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rEff7tOnMwdUSUJOebbzNhqzO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3:32:12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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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만 보고 걸으면 볼 수 없는 꽃 - 15화. 마이산 줄넘기 길에서  변산 바람꽃을 만나다</title>
      <link>https://brunch.co.kr/@@akZH/354</link>
      <description>앞만 보고 걸으면 볼 수 없는 꽃이 있다. 그리고 인연이 닿아야 비로소 보이는 꽃이 있다. 며칠 전 하루 종일 봄비가 내렸다. 잘고 길게 내린 비는 땅속으로 스며들어 보이지 않는 길을 만들고, 그 길을 따라 뭇 생명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을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말짱하게 개인 하늘을 보니 몸속의 핏톨들이 팽팽하게 도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날은 어디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d6itBjaXExCJ9h9V70pgAJFJaM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1:00:15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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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도 단골 바다 정원이 생겼다 - 14화. 새만금 고속도로가 열어 준 산골 은퇴 부부의 서해 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akZH/349</link>
      <description>좋은 길은 사람을 자꾸 밖으로 불러낸다.  깊은 산골에 사는 우리 부부에게, 탁 트인 바다와 바다 위로 해 지는 풍경은 이제 먼 그리움이 아니다. 길은 늘 열려 있고,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마음이 동하는 날이면 우리는 가볍게 말을 건넨다. &amp;ldquo;여보, 오늘 바다 한번 보고 올까요?&amp;rdquo; 예전처럼 1박이상 여행 계획을 세우고 집안 단속을 단단히 해 놓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bvKJz82URxOTDT36reDWbM9t5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13:33:24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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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오늘도 생명을 먹는다 - 설 명절에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 &amp;lt;생명을 먹어요&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akZH/335</link>
      <description>설 명절이 다가오니 동네 가게와 온라인 쇼핑몰, 마트를 가릴 것 없이 정육 코너가 유난히 붐빈다. 평소에도 고기는 밥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지만, 명절만큼은 그 인기가 남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선물 품목이자 가족들의 젓가락이 가장 분주히 오가는 명절 음식의 주인공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 위에 올라 입으로 들어갈 때까지 우리는 그것을 그저 &amp;lsquo;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pewBR-hE6rao83XO5rq2Wr46z3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22:08:30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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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로' 떠나 보아야 보이는 것들 - 13화. 남편은 강릉, 아내는 제주도. 부부사이에 '숨표'를 찍다</title>
      <link>https://brunch.co.kr/@@akZH/325</link>
      <description>은퇴한 부부에게 '함께'라는 말은 축복이자 때로는 숙제이기도 하다. 부부가 모두 은퇴한 후, 평온한 일상 속에서 서서히 깨달은 것이 있다. 남은 세월, 서로의 마음을 채워주면서 잘 지내려면 먼저 나 자신을 채울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것은 '오롯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시간이 서로에게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근 우리 부부는 각자 며칠씩 강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TTd1pJI7N07TbcZLhxJW1uBiG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22:00:36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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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자를 단 꽃잎들, 아직 이렇게 놀아도 되는 거죠? - 독서모임 14년 차. '꽃잎인연'이여, 영원하라!</title>
      <link>https://brunch.co.kr/@@akZH/313</link>
      <description>일주일이나 지났는데도 그때 생각만 하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번진다. &amp;quot;오호홍, 우리가 그랬다는 거지?&amp;quot; 올해로 독서 모임의 막내까지 모두 나이 앞에 '6'자를 달았다. 아무리 출발이 좋았던 모임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10년을 넘기기 힘들다는데, 우리는 벌써 14년째다. 모임의 시작은 퇴근 후 가까운 천변을 걷다 우연히 이루어졌다.  저녁 산책 길에 자주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suQ5yLRbeViYXqjTwBMTYCt5mY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22:00:42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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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이런 날이 있었지 - 기록하고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title>
      <link>https://brunch.co.kr/@@akZH/308</link>
      <description>핸드폰 메모장에 저장된 글을 정리하다가 오래된 메모 하나를 발견했다.  서로의 산신령과 오늘의 명언(2023.5.26)   제목부터 미소가 지어졌다. 그날의 공기와 표정, 문장 끝에 묻어 있던 온기까지 한꺼번에 되살아났다. '아, 이런 날이 있었지. 함께 나눈 문장들로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던 날.'    내가 속해 있는 OOO 독서모임 벗 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zB7ntZI24u1IMsUGg4WkaZLjT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9:53:29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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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해의 마지막 날, 미션 하나 해볼까요? - 12화. 서로 물어보고  들어주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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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립하여 각자의 삶을 꾸려가던 아들과 딸이 연말연시를 함께 보내기 위해 장수산골 집으로 모였다. 은퇴 이후 부부 둘만의 시간이 익숙해질 즈음, 이렇게 가족이 다시 모이는 자리는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 어렵게 맞춘 1박 2일.  오고 가는 시간을 빼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사실상 하루도 채 되지 않았다.   며칠 전부터 가족 단체대화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PKU5c-8DIX4Jn6j4A-jjxc_cJ5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10:00:11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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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로 또 같이, 삶의 마지막을 선택하다 - 11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과 장기기증 등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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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문을 열자, 데크와 마당 위에 하얗게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하룻밤 사이 뚝 떨어진 기온에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 실감 났다. '올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며칠 전 남편이 꺼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죽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 때문이었을까. 아직은 멀었다는 막연한 안심 때문이었을까. 오래전부터 함께 실천하자고 약속했지만 번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VtckHeoWYNyOGV5r82oDDfNpRt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22:00:21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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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함의 습격』을 몸으로 읽은 하루 - 10화. 아주 힘들어야한다. 그러나 죽지않아야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akZH/293</link>
      <description>감기 기운이 길게 이어졌다. 며칠째 기침이 멈추지 않자, 몸뿐 아니라 마음도 함께 축 쳐져갔다. 이럴 땐 약보다 먼저 땀을 빼야 한다는, 나만의 근거 없는 확신이 생긴다. &amp;ldquo;여보, 오늘은 암마이봉 한 번 올라가요. 땀을 한 번 쭉 빼면 좀 힘이 날 것 같아요.&amp;rdquo; &amp;ldquo;그래도 괜찮겠냐&amp;rdquo;라고 묻던 남편은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나갈 채비를 하였다.  ◆오늘 잡아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DtkyLW9arZ92WEyso4Id52oNF6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10:52:24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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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년의 밤,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본 적 있나요? - 노래 한 곡이 불러 낸 마음속 이름들</title>
      <link>https://brunch.co.kr/@@akZH/290</link>
      <description>&amp;quot;내 이름 아~시~죠. 한 글자 한 글자 지어주신 이름.&amp;quot;   밤새 그 노랫소리가 꿈속까지 따라왔다. 귀에 또렷이 남은 가락을 흥얼거리다 몇 번이나 몸을 뒤척였고, 이른 새벽 결국 벌떡 일어나 앉고 말았다. 평소 TV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나, 토요일이면 가끔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KBS 2TV &amp;lt;불후의 명곡&amp;gt;이다. 늘 저녁 식사 시간과 겹쳐 중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kic72Cva1KjahQ4LSNbeZwXJQT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10:48:28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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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제 마음, 프리패스 여행 중입니다 - 브런치 글벗님들께 드리는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akZH/277</link>
      <description>봄바람보다 가을바람이 더 무서운 줄,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추석날 허리를 삐끗하고, 뒤이어 감기까지 호되게 앓고 나니, 한동안 붙들고 있던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그저 마음 닿는 곳으로 떠돌고 싶었습니다.  아무 걸림도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은퇴할 때, 저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이제부터 하고 싶은 건 다 해봐. 굳이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OOFLWEjataCk6wwDSv6dFqwWY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10:00:12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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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부부의 안갯속 숨바꼭질 - 9화.옆집 은퇴부부의 두 마리 토끼 잡기( 황매산 억새평원과 합천호 편)</title>
      <link>https://brunch.co.kr/@@akZH/266</link>
      <description>올가을은 청명한 하늘 보기가 별따기보다 어렵다. 잦은 비로 텃밭과 꽃밭의 가을맞이 정리도 미뤄진 채 가을이 깊어간다. 오늘도 전국이 비소식이지만, 이맘때면 마음을 간질이는 곳이 있다. 바로 황매산 억새평원이다. 추석 연휴 동안 허리를 삐끗해 바깥나들이를 못 한 탓인지 더 근질거린다. 남편은 &amp;ldquo;비가 내리는데 억새구경 제대로 하겠어요?&amp;rdquo;하며 망설였지만,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orwRd-g8RXw0bJc7gI81ObrO7j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02:00:16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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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도 숲 속 어딘가를 걷고 있을 너의 이야기 - 내 곁에 머물다 간 숲 속 고양이들 1 (귀촌을 함께 시작한 호롱이)</title>
      <link>https://brunch.co.kr/@@akZH/243</link>
      <description>숲 가까이에 둥지를 튼 지 10년. 아직도 그곳에 사냐고 묻거나, 언제 다시 도시로 나올 거냐고 묻는 지인들의 궁금증과 무관하게 나는  이곳에 잘 뿌리내리며 살고 있다. 이곳으로 흘러들어오게 된 인연이 그러하듯, 숲에 사는 동안 고양이들과의 인연이 자연스럽게 시작되었고, 어느 날 거짓말처럼 사라졌고, 또다시 시작되면서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그러고 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RNvYuQa_lfqQ9excCYeIIHEBd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11:00:09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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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깟 완두콩, 그 깊은 온도 - 월간 에세이 10월호 게재 글</title>
      <link>https://brunch.co.kr/@@akZH/201</link>
      <description>*이 글은  원고청탁을 받아, 월간 에세이 10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그깟 완두콩, 그 깊은 온도   완두콩 꼬투리가 제법 통통해졌다. 조만간 갓 지은 완두콩 밥을 싸 들고 엄마에게 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벅차다. 완두콩은 어릴 적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콩이었다. 하얀 쌀밥 위에 드문드문 섞인 초록 완두콩은 보기에도 예뻤고, 입안에서 톡 터질 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fY2VNXIkXUTXHlZfvyk-50hcko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Oct 2025 07:35:31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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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연휴가 남긴 3가지 인생의 맛 - 살 맛, 죽을 맛, 쉼 맛</title>
      <link>https://brunch.co.kr/@@akZH/264</link>
      <description>【살 맛】  네 가족이 다시 뭉친 시간들  올 추석 연휴는 유난히 길었다. 시댁 식구들이 미리 모여 식사를 하고 인사를 나누었기에 추석 당일에는 따로 모이지 않아도 되었다. 덕분에 홀가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연휴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이참에 이직을 준비하는 아들과 바쁜 직장생활로 지쳐 있는 딸에게 잠시 쉬어갈 여유를 주고 싶었다. 딸은 전주, 아들은 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YyApOIrGgCs3pAs2PrryEDI-l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9:17:59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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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이 내게 건넨 달콤한 위로 - 8화. 가을이면 산짐승되어 숲에서 따먹는 그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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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여보, 오늘은 꼭 함께 숲에 들어가 보게요.&amp;quot;   며칠 전, 혼자서 집 뒤로 이어지는 숲에 살짝 들어갔다가 곧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오늘쯤이면 벌어져 있을 터였다. 바쁘다던 남편의 일정이 취소되어 아침을 먹자마자 서둘러 나섰다. 1년에 단 한 번 찾아오는 기회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모자 쓰고 장화 신고, 남편은 장대 전지가위와 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I1RBdgSa-zaFd_opDCNIg16fx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10:19:04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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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한 숲 속집에 '생기발랄'이 찾아왔다!(2화) - 내 곁에 머물다 간 숲 속의 고양이 2 ('둥'자돌림 4남매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kZH/252</link>
      <description>숲 가까이에 둥지를 튼 지 10년아직도 그곳에 사냐고 묻거나, 언제 다시 도시로 나올 거냐고 묻는 지인들의 궁금증과 무관하게 나는 이곳에 잘 뿌리내리며 살고 있다. 이곳으로 흘러들어오게 된 인연이 그러하듯, 숲에 사는 동안 고양이들과의 인연이 자연스럽게 시작되었고, 어느 날 거짓말처럼 사라졌고, 또다시 시작되면서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그러고 보니, 귀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ZH%2Fimage%2FVujvtbe_CFS6gWTbbgf9Uf6Rz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25 22:01:25 GMT</pubDate>
      <author>숲song 꽃so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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