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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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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로성장의 브런치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소소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글로 씁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3:20: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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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성장의 브런치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소소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글로 씁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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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소기업 30년 차, 고나리부입니다 - 받는 건 당연하고, 베푸는 건 인색한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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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로 중소기업 고나리부 30년 차, 부장 나부랭이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올해로 30년 차. 중소기업만 6번째 다니고 있다.  지난 목요일은 대표의 생일이었다. 4년째, 직장동료들과 만원씩 걷어서 꽃바구니를 선물해 왔다. 지난 3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세명이나 '만 원'을 걷는 것에 대해 불만 섞인 이야기가 나왔다.  평소 나는 고나리의 숙명이듯 직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qDscjzcSApKNcFbNStm1xQUib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Sep 2025 15:28:59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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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다 - 문동은이 칼로 칼춤을 추었다면, 나는 글로 칼춤을 춘다</title>
      <link>https://brunch.co.kr/@@axDw/31</link>
      <description>&amp;hearts;내가 글을 처음 쓴 것은 아마도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으려 했던 것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와 나는 종일 붙어 있으면서 놀고, 이야기하고, 상상하고, 음악 듣고, 먹는 일로 하루를 채웠다. 그러고도 부족해서 공책을 만들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편지를 썼다.&amp;nbsp;우리의 '우정 노트'가 나의 글쓰기의 발단이었다. 나의 말을 들어주는 가족이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17Qc0XiKGLkTw89tu3oA-R1N7f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Aug 2023 06:22:48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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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받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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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 나는&amp;nbsp;사랑받지 못하고 컸다고 장담을 했다.&amp;nbsp;그래서&amp;nbsp;마흔다섯이 되어서도&amp;nbsp;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민감했다. 결혼을 하고도 조금만 남편과 틀어지면 사랑을 운운했고 부모님께 날 왜 사랑하지 않고 키웠냐며 원망을 하기도 했다. ​ 사랑의 사전적 의미 _인간의 근원적인 감정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인류에게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 또는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k3w7rHyGRnpNwbz9x0f9lHHe5X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41:34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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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생명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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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미안해. 아이고 메리야....&amp;quot;  한남 초등학교&amp;nbsp;하교 시간, 학교 앞이 소란했다.&amp;nbsp;박스 안에서 삐약 거리는 소리와 함께 &amp;quot;한 마리 백원!!!&amp;quot;소리치는 아저씨를 봤다. 이미 아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구경하느라 난리였다. 엄마한테 조르는 아이, 구경하는 아이, 금방 죽는다며 아이를 떼어놓기 위해 끌고 가는 엄마 등 시끌벅적했다.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rFqMwvdQ8Ku2D7EMWmUoqvoZAX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40:43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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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장 다니는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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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하고 있는 중에 &amp;nbsp;엄마가 회사에 말도 없이 왔다.&amp;nbsp;19살 미성년자인 내가 '정말 안전하게 취업을 했는가'에 대해 궁금했나 보다. &amp;nbsp;당시 보광동 종점에 있는 큰 버스회사는 동네 주민이라면 모두 아는 곳이었다. 버스를 타기 위해 &amp;nbsp;미리 가서 줄을 서있거나 버스에 타서 기다렸다. 넓은 앞마당에 버스들이 4,50대 줄을 지어 서 있었고 주유하는 곳, 차량 정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qhlPVVmPdbND4XMrbIUVNJagBW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38:43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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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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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 아버지가&amp;nbsp;하늘나라로 가셨다.&amp;nbsp;쓰러지신지 사흘 만이었다. 늘 당당하고 거침없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한데, 부고가 와도 믿기지 않았다. 며칠 전 통화를 했었다. &amp;quot;이 노무자식~ 집에 놀러 오라니까 오지도 않고 말이야~&amp;quot; ​ 죄송하다.&amp;nbsp;나는 그때 만나러 갔어야 했다. ​ 친구 아버지는 늘&amp;nbsp;젊게 사시는 분이셨다. 온 동네 떠나갈 듯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EgxFvUWokFQs36joUCPvcX2rOU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37:00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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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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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수 된 지 13일차. 아침부터 자동으로 다섯시 반에 눈이 떠졌다. 온몸이 끈적끈적 공기가 답답해서 눈이 떠졌나 보다. 일어나자마자 에어컨부터 틀고 선풍기를 돌린다. 둘러보니 남편이 없다. 벌써 출근했나 보다. 어제도 퇴근하자마자 저녁식사를 하며 반주로 소주 2병을 드시고, TV를 보며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잠드셨다. 늘 비슷한 패턴이다. 곁에만 가도 짜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24WFMlDrfBMxRHPWIdbaolcxr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36:02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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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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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앞자리 수가 2자였을 때는 &amp;nbsp;아직 젊다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amp;nbsp;3자로 바뀌는 해부터는 뭘 해도 어른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마음의 무거움이 함께 따라왔다. 나 때만 해도 골드미스라는 단어가 처음 나올 때인지라, 노처녀, 시집은 언제 가냐는 물음표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amp;nbsp;결혼에 대한 부담감은 빨리 해치워야 하는 숙제로 성큼 다가와 있었다. 주변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Cbl51t86auWBkti9IFNFLzMlvb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34:41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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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따라 강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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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번째 직장은 치과병원이었다. 고등학교 선생님의 소개로 운이 좋게 국내 굴지의 치과 그룹에 입사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치과 원장님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치위생사 언니들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늘 세미나 및 공부를 하고 있었으며, 본인들의 치료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항상 토론을 하고, 더 좋은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했다. &amp;nbsp;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YkvqgarNqVuLp905J3TN2PNyGc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33:28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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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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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상 시절,&amp;nbsp;성적은 괜찮았지만, 외모 때문에 줄줄이 면접을 낙방했던 나는, 자존감이 바닥이었다. 거의 모든 대기업은 1차로 내신과 일반상식, 그리고 &amp;nbsp;영어로 필기시험을 봤고, 2차가 면접이었다. 1차는 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지만, 2차 면접에선 그렇지 못했다. 못생긴 얼굴 때문일까? 아님, 작은 키 때문일까? 아니면 뚱뚱해서일까? 시간을 지나며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IJ8rZajjGgVpiReFF3EfmTI5DM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32:33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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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젖은 회수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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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이유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말을 어릴 적부터 듣고 자랐다. 그래서 중3 때 진로를 정할 때, 여상을 간다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공부를 잘하지 못했던 나는 배구로 유명한 송파의 한 여자상업고등학교에 들어갔다. 혼자 배정되어 간 것은 아니고, 중학교 친구 몇 명과 같이 가게 되어, 우정을 쌓으며 그래도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y2oiZ0PDkHnlU-a6jTl80WEGsy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31:23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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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징어땅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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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와 나는 늘 사이가 좋지 않았다.&amp;nbsp;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른다.  태어난 연도 수만 봐도 65년 차이. 지극히 당연한 결과 일수 있다. 성씨도 다르고, 냄새나는 늙은 아빠가 정말 싫었다. 식사시간. 한 톨의 밥알만 흘려도 눈을 흘기며, 벼가 어떻게 익어가는 줄이나 아냐며 고래고래 &amp;nbsp;혼내셨었다. 동네에서 자자한 구두쇠라고 소문이 나있었고, 엄마와의 잦은 다툼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lg1q9IEE8YSK9TDko7owt4VL-m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29:47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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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아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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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중학교 2학년&amp;nbsp;때였다. 정말 친한 배꼽 친구랑 심하게 싸웠다. 성당에서 여름캠프를 갔었는데, 친구가 불렀던 노래가 '홀로아리랑'이었다. 그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vuOyV0eJoDXlW7RJEwnrt0nmqj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27:35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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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 - 돈많은 백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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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딸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amp;quot;꿈은 없고, 그냥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어.&amp;quot;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듯했다. 모두가 되고 싶어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하지 못하는 그 백수. ​ '너는 역시 내 딸이다'라고 생각했다. 요즘 회사에 나가기 싫어 꾸역꾸역 출근하느라 지각을 자주 하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집에서 쉴 수 있을까 궁리하던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qTVoQMflgZ0RpENbLLLVROkak-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25:32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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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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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목도리. 모자. 손가락장갑. 벙어리장갑. 가디간 등 형형색색 알록달록의 무늬가 돋보이는 작품들은 엄마의 솜씨. 무엇이든 금방 뚝딱 뚝딱해버리는, 요즘 하는 말로 금손이었다. 엄마의 영향이었을까? 중학교 때 나는, &amp;nbsp;목도리를 손수 떠서 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엄마에게 배운 것 같다. 목도리 하나 뜨는데, 일주일이 넘게 걸렸다. 엄마가 금방금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CONunrrVpFCAHayiquSAvRdXh9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24:29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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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단노래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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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은 도깨비시장, 한남동 산꼭대기 3층 다세대 주택이었다. 3살부터 25살까지 살았던 그 집은, 옥상 뷰 맛집이었다.&amp;nbsp;남산 불꽃놀이 축제할 때마다, 친구들은 우리 집을 찾았고,&amp;nbsp;한남대교가 보이는 야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고민이 있는 나는 친구를 옥상으로 불러, 이야기를 몇 시간씩 했었다. 다른 건 몰라도 경치 하나는 끝내주는 집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kNxklNhXK_OGxxE-jH4BZYfRP8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23:27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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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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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울 엄마는 현재 91세시다. 나이가 들어서 약해지신 건지, 할머니 이야기를 자주 꺼내신다. 내 기억 속의 할머니는 편찮으셔서 계속 누워계셨던 것 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5살 때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그때 우리 집은 너무 가난해서 삼시 세끼도 챙겨 먹기 힘든 시절이었다. 아픈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보지 못한 엄마는 늘 가슴이 아팠다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xF9KfXRuPDJroCVXjHady_mGRK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22:29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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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강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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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부터 코가 약했던 나는, 거의 매일 코피를 흘렸다. ​ 자고&amp;nbsp;일어나면, 온 베개와 이불과 옷에 피가 흥건하게 묻어있어, 부모님이 걱정하시던 때가 많았다. 이상하게 한번 나면 잘 멈추지 않는 코피는, 흘리면 흘릴수록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또, 부모님이 나를 걱정해 주는 것도 좋았다. 그래서 철없던 나는 코피를 일부러 멈추지 않았다.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34VMZn-6osF-sfYVCSJDG9jZlW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21:07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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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제일 행복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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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수가 된 지 한 달 하고 20일. 친구와의 약속으로 점심시간에 명동에 갔다. 매달 5만 원씩 적금을 모은 돈으로 지난주&amp;nbsp;묵주 반지를 맞추었다. 그 반지가 오늘 나온다. 반지도 찾을 겸 점심도 먹을 겸 콧바람을 쐬러 밖에 나왔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그래도 바깥공기는 집안 공기보다 좋은 듯하다.&amp;nbsp;기분이 상쾌하다. ​ 약수역 지하철을 타고 충무로 역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pfw-h4Lj1MnHwoGOCR4X99vZQM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16:48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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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동해야 할 마지막 순간 - 엉덩이를 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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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근길 만원 버스.  사람이 너무 많아 가방과 팔이 불편했습니다. 편한 자세를 찾고 있던 중에 한 아주머니가 내릴랑 말랑하는 어정쩡한 자세로 앉아 있었습니다. 곧 내릴 거라 눈치를 채고 앞으로 가려 했지만 사람이 많아 근처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정거장에서 내리려면, 벨을 누르고 일어서야 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줌마는 끝까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더군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Dw%2Fimage%2FA7BccPi4jAKY1FQI3z0H2MFS93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5:14:21 GMT</pubDate>
      <author>글로성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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