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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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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무와 숲, 생명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amp;lt;아름답고 위태로운 천년의 거인들&amp;gt;(2025년3월 한겨레출판 펴냄)을 썼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22:07: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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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와 숲, 생명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amp;lt;아름답고 위태로운 천년의 거인들&amp;gt;(2025년3월 한겨레출판 펴냄)을 썼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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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타리 안쪽에서 떨어진 낙엽이 바람에 밀려 - 뜰보리수(1)경계의 화학을 다루는 관목</title>
      <link>https://brunch.co.kr/@@axuN/74</link>
      <description>봄이 지나고 초여름이 막 열릴 무렵, 낮은 관목 하나가 붉은 열매를 단다. 멀리서 보면 작은 불씨처럼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면 잎은 은빛을 띠고, 표면은 미세한 비늘 같은 털로 덮여 있다. 이 관목은 숲의 중심부보다는 가장자리에서 더 자주 만난다. 제방, 성토지, 울타리 바깥, 공원과 도로 사이의 어중간한 땅. 뜰보리수(Elaeagnus multiflor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GzMSIT4doZZGhwufjZ01ZHRQF9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22:00:02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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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순간의 수피 - 모과나무 수피, 함께 감상해요.</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60</link>
      <description>꽃도 열매도 아닌 수피를 찍는다면, 여러분은 이미 좋은 눈을 가진 사람일 겁니다. 모과나무의 수피는 나무껍질이 아니라 지도입니다. 아니, 지도라고 하기에도 부족합니다. 지도는 인간이 만든 것이지만, 이것은 나무가 스스로 써내려간 것입니다. 모과나무의 수피는 해마다 조각씩 벗겨지며 새 층을 드러냅니다. 지금 이 사진에 보이는 것은 그 벗겨짐의 현재 상태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FAc860DmkFCY7lhLvsds0d4Ci6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3:00:16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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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으로 시간을 쓰는 나무 - 모과나무(1)&amp;nbsp;모과의 향은 왜 멀리 가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07</link>
      <description>가을이면 방 안 공기가 먼저 달라진다.&amp;nbsp;누군가 모과 하나를 올려두었기 때문이다. 모과는 먹기 전에 이미 도착한다. 냄새로. 우리는 이 나무를 &amp;ldquo;향기 좋은 과실수&amp;rdquo;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 향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전략의 결과다. 모과의 향은 오랜 진화의 선택을 통과해 만들어진 신호다. 모과나무는 장미과(장미과, Rosaceae)에 속한다. 이 과에는 장미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u9w6hGO2_IdkHQ-SrZr96c6zA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22:00:02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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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鶴の恩返し'가 보여주는 숲 -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없다(4)숲에서 만난 존재를 우리는 끝내 여성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22</link>
      <description>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숲을 하나의 방식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길을 벗어나면 위험해지는 곳, 아이가 혼자 들어가서는 안 되는 곳, 늑대나 마녀 같은 존재가 숨어 있는 장소. 이런 이미지 속에서 숲은 인간을 위협하는 공간으로 반복되어 왔다. 그래서 시선을 동아시아로 옮기면 전혀 다른 숲이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곳에서 숲은 아이를 삼키는 장소가 아니라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mxtInouoyEr3QuEtTDH2WqUqRTc.png" width="439"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22:00:02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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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로 가다 나무를 만났다 &amp;nbsp; - 플라타너스(3)&amp;nbsp;플라타너스의 그늘, 기억, 도시</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05</link>
      <description>Plane tree I went out to walk towards this sea,&amp;nbsp;but I must deny this because I had gone out and in reality almost immediately I met a plane tree. &amp;ldquo;나는 바다를 향해 걸어 나갔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amp;nbsp;그러나 그것을 부정해야 한다. 실제로는 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XqMqDjuw7IAzxdcMfHQuY28_rr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2:00:03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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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빨간 모자'가 만든 또 하나의 숲 -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없다(3) 숲을 통과해야 하는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18</link>
      <description>빨간 모자」가 만든 또 하나의 숲  유럽 동화에서 숲은 반복적으로 등장하지만, 그 역할은 항상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에서 숲은 아이들이 버려지는 장소였습니다. 부모가 감당할 수 없는 궁핍과 공포가 밀려나며 아이들이 숲 속에 남겨졌죠. 숲은 인간 사회가 밀어낸 재난의 무대였습니다. 「빨간 모자」에서 숲의 역할은 비슷하지만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pGJD_kxbjqYrajsy4vJTQsOHnC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23:37:29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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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절하게 붉은 봄이지 - 단풍나무 꽃, 함께 감상해요</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53</link>
      <description>갑자기 기온이 뛰어오른 4월14일, 경의선숲길 공덕동 구간의 나무 끝마다 작은 사건들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름은 숲길이지만, 이곳은 깊은 숲이라기보다 도시가 길게 숨을 고르는 초록의 복도에 가깝습니다. 아파트와 도로, 유리창과 보행로 사이를 따라 이어진 선형의 녹지. 그 틈에서 봄은 생각보다 정교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단풍나무 가지 끝의 붉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YTCTlRbjmgTejkzeWi9xstzdch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3:00:16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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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잎의 노래 - 제주나무(6)담팔수, 제주의 오래된 숨결을 찾아서</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29</link>
      <description>담팔수(Elaeocarpus sylvestris). 이 낯선 이름을 입에 올리면 혀끝에서 무언가 오래된 비밀이 맴도는 듯하다. 학명의 어원을 더듬어 보면 &amp;lsquo;엘라이오카르푸스(Elaeocarpus)&amp;rsquo;는 그리스어로 &amp;lsquo;올리브&amp;rsquo;를 뜻하는 &amp;lsquo;엘라이아(elaea)&amp;rsquo;와 &amp;lsquo;열매&amp;rsquo;를 뜻하는 &amp;lsquo;카르포스(karpos)&amp;rsquo;의 합성어다. 과연 그 열매는 작고 둥글어 올리브를 닮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tYUW55buJAxzs25bLfb_e20pnH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2:00:02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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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장하기까지 - 함께 감상해요. 라일락</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52</link>
      <description>라일락은 멀리서 보면 덩어리지만, 가까이 가면 이렇게 낱낱이 열립니다.꽃 하나를 들여다보면, 라일락이 왜 이토록 오래 사람의 마음에 남는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꽃잎은 넷입니다. 작고 납작하고 타원형으로,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며 열십자로 펼쳐집니다. 단순한 구조입니다. 그런데 그 단순함이 오히려 꽃을 단정하고 단호하게 만듭니다. 꽃잎 끝이 살짝 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gOI88LLFwEj9bwRyB7hv3fghXm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3:00:04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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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잎을 뒤집으면 보이는 숲 - 제주나무(5) 구실잣밤나무</title>
      <link>https://brunch.co.kr/@@axuN/24</link>
      <description>2022년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제주에 머물렀다.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섬의 식물들을 오래 보고 싶었다. 그때 남긴 메모 가운데 이런 기록이 있다. &amp;ldquo;잎 위아래 색이 확연히 다른 구실잣밤나무. 위는 반들반들 초록이지만, 아래는 낙엽인냥 갈색으로 털로 덮여있다. 식물이 표면에 광택이 강하거나 털이 났다는 것은 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LoUkaDY-Le78hBKfV-CjhJWGis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2:00:04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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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미 놀이터 - 함께 감상해요. 팥배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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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팥배나무의 새순이 막 펼쳐지는 중입니다.잎은 아직 완전히 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자리가 안으로 살짝 말린 채, 주맥에서 뻗어나온 측맥들이 선명하게 도드라져 있습니다. 잎이 완전히 자라면 저 맥들은 잎살 속으로 가라앉겠지만, 지금은 아직 돋아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맥과 맥 사이가 울퉁불퉁하게 주름져 있습니다. 마치 지도의 등고선처럼, 혹은 아직 다 펴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AJ4SBURiSQunO6Xe5VNA0ZHqn8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3:00:05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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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 셰필드의 플라타너스 - 플라타너스(2) 계약과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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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이야기는 우화처럼 들릴 수 있고, 거울처럼 읽힐 수 있으며, 우리의 미래를 예고하는 장면일지도 모른다. 2015년 어느 날, 영국 잉글랜드 북부 사우스요크셔(South Yorkshire)에 자리한 산업 도시 셰필드(Sheffield)의 웨스턴 로드(Western Road). 한때 철강 산업으로 번성해 &amp;lsquo;스틸 시티(Steel City)&amp;rsquo;라 불렸던 이 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TZ6utReUt55xJZMsz8jw6gxOO-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2:00:04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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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여름 맞은 뽕나무 - 함께 감상해요. 홍제천 뽕나무</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50</link>
      <description>홍제천 고가 아래, 뽕나무가 혼자 여름처럼 서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전체 풍경이 보입니다. 주변 나무들이 아직 앙상하거나 겨우 잎눈을 틔우는 동안, 이 나무만 이미 수관 가득 연두를 채웠습니다. 고가도로의 콘크리트 교각과 상판이 배경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 그 회색의 단단하고 무거운 구조물 앞에서 뽕나무의 연두가 더 도드라집니다. 도시의 가장 딱딱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vTUGjGU-usY5vkH1sCcAD0oSwl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3:00:21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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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지고, 다시 만나는 나무 - 플라타너스(1) 공기를 붙잡는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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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의 가로수길에서 가장 오래 남는 것은 잎이 아니다. 가지 끝에 매달린&amp;nbsp;공이다. 플라타너스(Platanus spp.)의 공은 하나의 열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십, 수백 개의 수과(瘦果, achene)가 모여 이룬 집합체다. 각각의 작은 씨앗에는 미세한 털(트리코움, trichome)이 달려 있다. 바람을 타고 흩어지기 위한 장치다. 이 나무는 잎을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L3p5OqU5PuJV1-F5tCj3Qn9YnE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22:00:03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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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휴가 때 마셨던 달콤한 주스 - 함께 감상해요. 귀룽나무</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49</link>
      <description>서울 홍제천변에 귀룽나무가 만개했습니다. 귀룽나무는 하천변, 계곡 주변, 물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무입니다. 아마도 홍제천이 지금처럼 시멘트 범벅이 되기 전엔 정말 흔하디 흔했겠죠?나무의 전체 형태부터 봅니다. 두 줄기가 아래에서 갈라져 올라가며 넓은 수관을 만들었습니다. 홍제천 물소리가 들릴 것 같은 자리, 다리 교각이 배경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35x8toiLOnLAHGjkr2P6NSxWGS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3:00:07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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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헨젤과 그레텔'이 만든 숲의 이미지 -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없다(2)숲은 왜 무서운 장소가 되었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17</link>
      <description>숲을 무서운 곳으로 기억하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숲이 대개 그랬기 때문이죠. 길을 잃는 곳, 늑대가 나타나는 곳, 마녀가 사는 곳. 숲은 보호의 공간이 아니라 위험의 공간으로 등장합니다. 그 이미지의 중심에는 그림 형제가 기록한 동화 「헨젤과 그레텔」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숲을 배경으로 하지만, 사실 숲 이야기라기보다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CNKW4c5_rh95rhxqeQe_-Q3YnE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2:00:03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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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제는 끝났지만  - 함께 감상해요. 마지막 벚꽃과 호박벌</title>
      <link>https://brunch.co.kr/@@axuN/148</link>
      <description>벚꽃의 전성기는 이미 지났습니다.흰 꽃잎들은 대부분 떨어지고, 가지에는 꽃이 진 자리마다 붉은 꽃받침과 수술대만 남아 있습니다. 마치 꽃이 있던 자리에 꽃의 뼈대만 남겨진 것 같습니다. 그 붉은 잔해들이 가지마다 촘촘히 달려 있어, 멀리서 보면 꽃이 진 것인지 막 피려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것은 끝난 자리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lwIdJFKlm3KScdkN0SKOm_ZNyA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3:00:23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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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槐)의 자리, 권력의 시간 - 회화나무(2)&amp;nbsp;자리가 나무가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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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화나무는 오래전부터 귀한 나무로 불렸다. &amp;lsquo;학자수(學者樹)&amp;rsquo;.학자의 나무, 관료의 나무, 공명의 나무. 그러나 나무가 스스로 귀해진 적은 없다.귀해진 것은 자리였고,그 자리를 표시하기 위해 나무가 선택되었다.  세 그루의 괴(三槐) 회화나무를 둘러싼 가장 오래된 상징은 &amp;lsquo;삼괴(三槐)&amp;rsquo;다. 「周禮」曰：&amp;nbsp;天子之外朝，三槐九棘。&amp;nbsp;三公位焉。 &amp;ldquo;천자의 외조(外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5_ckKdPJoAgLhhGAdMStympF8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2:00:04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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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쭉은 머뭇거리지 않는다 - 철쭉, 함께 감상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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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산홍은 조용히 피지 않습니다. 색부터 그렇습니다. 분홍도 아니고 보라도 아닌, 그 경계를 과감하게 넘어선 자홍색, 마젠타입니다. 자연에서 이 색을 보면 잠깐 멈추게 됩니다. 너무 선명해서 조화처럼 보일 정도인데, 손을 뻗어 만져보면 분명히 살아 있는 꽃잎의 얇고 서늘한 감촉이 느껴질 것입니다. 빛을 받은 꽃잎은 거의 발광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늘진 쪽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ueRtNLjWJ0LnoXZ_23XUEvI-J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3:00:09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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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분업화, 언어도단 - 숲은 왜 파괴되는가 &amp;mdash; 분업과 언어가 남긴 잔상들</title>
      <link>https://brunch.co.kr/@@axuN/54</link>
      <description>우리는 세계를 너무 잘 나누어 왔습니다.&amp;nbsp;일은 기능별로 나뉘고, 책임은 소관별로 배분되며, 언어는 각자의 구역 안에서만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그 정교함은 오랫동안 능력의 증거처럼 보였습니다. 전문성은 세분화될수록 깊어진다고 믿었고, 영역이 분명할수록 효율은 높아진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숲에 서면, 그 믿음이 얼마나 얇은지 곧 드러납니다. 숲은 기능으로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FW7O_NIgqZyHNFgLobY0Q9mpzD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21:48:53 GMT</pubDate>
      <author>김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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