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글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azUi</link>
    <description>결혼 이후 인생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1인. 그를 이해하기보다는 인정하기로 했다. 그와 함께 하는 일상을 기록합니다.  나를 잡아주는 명상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3:48:5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결혼 이후 인생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1인. 그를 이해하기보다는 인정하기로 했다. 그와 함께 하는 일상을 기록합니다.  나를 잡아주는 명상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도.</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JYHFozGePOEa9paIzYCk92sAmB4.jpg</url>
      <link>https://brunch.co.kr/@@azUi</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나도 행복할 권리가 있으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azUi/55</link>
      <description>그가 맹수의 눈을 하고, 우리의 공간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amp;lsquo;얘들아, 반응하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 하렴.&amp;rsquo; 눈빛으로 메시지를 보낸다. 아이들이 동요하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한다. &amp;lsquo;잘하고 있어.&amp;rsquo;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아이들이 따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일단 결론 내렸다. 그가 뒷문을 열고 내 눈치를 살핀다. 5cm,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Nle_DYpNiz5OR8NjXylbE5k8U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Apr 2022 11:17:52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55</guid>
    </item>
    <item>
      <title>눈물을 흘리며 춤을 춘거지</title>
      <link>https://brunch.co.kr/@@azUi/54</link>
      <description>&amp;ldquo;왜 울어?&amp;rdquo; 아직 울기 전이다. 눈만 조금 빨개졌을 뿐인데 이 사람은 그걸 잡아내 꼭 말로 표현해버리니 눈물을 쏟게 된다.  농번기가 시작되었다. 그가 내 옆에 없는 날이 많다. 퇴근 후에 밭으로 가서 늦은 저녁에 들어오고, 주말에는 하루 종일 밭에서 보낸다. 무뚝뚝한 그에게 그나마 만족감을 느끼며 사는&amp;nbsp;이유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였는데 그마저도 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WW592EFxBVaNc9c9xn7IiH4Jy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Apr 2022 08:45:29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54</guid>
    </item>
    <item>
      <title>코로나 시대의 생일 축하 - 불효자는 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53</link>
      <description>불효자는 옵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추석에 부모님을 찾아뵙거나 가족끼리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 시기에 시골에 붙어있던 플래카드 문구를 보고 큰소리로 웃었으나 마음은 웃지 못했던 걸 기억한다. 비단 명절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이 어머니 생신이다. 언니들과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며 방법을 논의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결국 각자 편한 시간에 부모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7yRR_h71GkHriAG6Jk3TUg4rtf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Dec 2020 11:08:32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53</guid>
    </item>
    <item>
      <title>조카야, 너는 삼성전자 주식 사라 - 라떼는 말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azUi/52</link>
      <description>- 00아, 김치 담갔다. 저녁에 수육 먹으러 와라. 친정엄마가 전화하셨다. 아이들과 함께 수육을 먹고 사과를 깎으며 조카의 안부를 묻는다. - 주말에 00이 왔다 갔어요? 내 말과 동시에 문 여는 소리가 들리고 듬직한 조카가 들어온다. 아직 식사 전인지 손에는 3분 카레를 들고 있다. 할머니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차려 먹으려고 했나&amp;nbsp;보다. - 00이 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CRSne9dR9N9AXMMt6EPIgl4wLX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Nov 2020 11:11:33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52</guid>
    </item>
    <item>
      <title>이 구역의 미친#은 바로 나 - 계산된 '정신 나간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azUi/51</link>
      <description>초등학교는 8살 1학년부터 사춘기에 접어든 13살 어린이까지 각 학년마다 성숙도가 다른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중학교에 가면 병아리처럼 선배들의 눈치를 보게 될 6학년 아이들도 이 안에서는 대장이며, 심지어 선생님 위에서 대장을 하고 싶어 하기도 한다. 요즘 아이들은 발육 상태가 좋아 내 키를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6학년 담임을 자주 맡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Mq0gEd1kmbXkSxWzWGuK-3QoU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Nov 2020 11:57:5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51</guid>
    </item>
    <item>
      <title>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윈디가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50</link>
      <description>1) 수연과 윈디 수연은 서진과 헤어져 꼼뽀스텔라와 떨어진 한적한 바다 마을 묵시아에 도착했다.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결국 꼼뽀스텔라에서 윈디를 만나지 못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에서 그녀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규칙적인 파도 소리, 밤하늘을 수놓은 별. 수연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한 달 넘게 걸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bAuHEmuvL9ag67hRjBvNMQZhg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50</guid>
    </item>
    <item>
      <title>부엔 카미노, 앞으로의 인생길도 안녕하길</title>
      <link>https://brunch.co.kr/@@azUi/49</link>
      <description>1) 수연과 서진 1 수연은 오늘의 일정 중간 지점인 멜리데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쉬었다가 다시 출발할 생각이다. 여기에 오면 &amp;lsquo;뽈보(문어 요리)&amp;rsquo;를 먹어보라고 순례자들이 이야기해 주었다. 그녀는 문어요리를 하는 식당을 찾아 들어섰다. - 수연 씨 서진이 수연을 보며 웃고 있다. - 문어 먹으러 왔어요. - 같이 먹어요. 수연과 서진은 맥주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re4Ox7pDjXVXzZiA_xc2LFr1p8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49</guid>
    </item>
    <item>
      <title>나는 내 삶을 살아가면 된다. 그저 충실하게</title>
      <link>https://brunch.co.kr/@@azUi/48</link>
      <description>1) 수연과 서진 서진은 사리아에서 한국 라면과 김치를 사 가지고 왔다. 700km를 걸어오면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라면을 본 순간 여러 개를 사서 사람들과 나누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전의 그라면 누군가와 나누는 일에 인색했겠지만 이제 작은 것부터 나누며 사랑을 실천해보고 싶었다. - 와! 라면 냄새. 라면이 이렇게 큰 기쁨을 줄지 몰랐네요. 침 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bNQeTq45ss54POy1s9f-BAEzwn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48</guid>
    </item>
    <item>
      <title>*죽음을 조언자로 삼고, 가슴 뛰는 삶을 살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47</link>
      <description>1) 수연과 윈디 1 사리아에서 아침 일찍 출발한 수연은 오전 11시 전에 최종 목적지가 100km 남았다는 표시석을 마주했다. 그녀에게 800km의 순례길은 중간에 포기해도 이상할 것 없는 벅찬 도전이었지만 이제 단 100km만 남은 것이다. 그녀는 감회가 새로웠다. 순례길을 걷기 시작할 때의 불행했던 수연은 이제 없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행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_DDs5TzF9JsqDlRuokatFFxuiY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47</guid>
    </item>
    <item>
      <title>용서는 자신을 자유롭게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46</link>
      <description>1) 서진과 신부님 1 서진은 아스토르가에서 출발하여 라바날 델 까미노까지 걸을 생각이다. 친구는 오늘의 목적지에 있는 수도원에 한국인 신부님이 있으니 만나서 &amp;lsquo;나눔의 시간&amp;rsquo;을 가져보라고 이야기했다. 무슨 얘길 듣는다고 서진의 마음이 180도 변하는 것은 아닐 테지만 달리 계획도 없으니 흘러가는 대로 내맡겨보기로 한다.  지루한 메세타 지역이 끝나고 새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wOXj_VJ2-shJFPeMKmIEAiHGL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46</guid>
    </item>
    <item>
      <title>내가 쉬어도 별일은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45</link>
      <description>수연과 서진 서진은 몸을 뒤척이며 잠에서 깨어났다. 어제 마신 와인의 숙취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움을 느꼈다. 몸이 그렇다 한들 숙소에 남아 달리 할 일도 없으니 훌훌 털고 일어나 출발해야 한다. 서진에게 &amp;lsquo;휴식&amp;rsquo;이란 &amp;lsquo;일&amp;rsquo;보다 어려운 것이었다. 순례길에서조차 평소의 습관대로 일을 하듯 걸으려 하고 있었다. &amp;lsquo;도대체 목적도 없이 걷는 게 무슨 도움이 된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B6AkmpJzGlbmWp7tQ6YRUwYkY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45</guid>
    </item>
    <item>
      <title>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44</link>
      <description>1) 서진과 순례자들 와인을 마시는 서진에게 체코 여인이 물었다. - 당신이 순례길에 오른 이유는 뭔가요? 서진은 갑자기 받은 질문에 생각할 새도 없이 대답한다. - 아내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제껏 내가 살아온 삶이 부정당한 기분이에요. 나는 열심히 살았습니다. 배신을 당한 거죠. 아내와 순례 중인 60대 독일 남자가 말한다. - 힘들겠군요. 당신은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euAYW6XSlMSkXs4fjHLEbpqBVG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44</guid>
    </item>
    <item>
      <title>지금 여기에 존재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42</link>
      <description>1) 수연과 윈디 수연은 그녀가 무척 반가웠다. 그녀는 윈디의 얼굴에서 어렴풋이 &amp;lsquo;기쁨&amp;rsquo;이라는 감정이 읽히는 것을 느꼈다. 전에 만났을 때는 표정을 읽을 수 없었는데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 뭐가 고마운가요? - 불행하다고 느꼈던 감정에서 벗어나게 해 준거요. - 이제 행복한가요? - 예전보다는요. -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bMN2liF_wiLdPgiJEPQFyQgGhI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7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42</guid>
    </item>
    <item>
      <title>당신의 불행은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39</link>
      <description>1) 수연과 초록 눈의 여인 1 수연이 생각했던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 카스트로헤리스에 도착했다. 그녀는 어서 빨리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쉬고 싶었다. 허기진 배보다 몸의 고통을 견딜 수 없었다. 이곳에는 여러 개의 알베르게가 있어 어렵지 않게 숙소를 잡고, 씻지도 않고 몸을 누인다. 이대로 눈을 감고 깨어나지 않아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온몸이 침대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HanjkE3gn-GJB3CLpmS6MvfHQ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7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39</guid>
    </item>
    <item>
      <title>인생의 짐은 무겁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37</link>
      <description>1) 수연 산티아고 순례길 16일째, 수연은 메세타 지역을 걸을 예정이다. 고지대에 형성된 초원으로 끝없이 펼쳐진 밀밭 길이다. 중간에 마을도 앉아서 쉴 나무 그림자도 찾기 힘들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그녀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출발할 준비를 한다. 몸이 무겁다. &amp;lsquo;벌써 포기하려고? 그럴 순 없지.&amp;rsquo; 어슴푸레 어둠이 깔려 있지만 밤의 어둠과 다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jEPJPAr4Fpt7qQLI1Yoj5rNJP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1:15:27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37</guid>
    </item>
    <item>
      <title>보살이 된 신랑 - 나는 그게 조금 서글프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36</link>
      <description>가을 햇살이 좋다. 베란다에 앉아서 볼 때는. 밭일을 할 때는 무척 따갑다.  관리기 없이 밭농사를 짓는 것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 모른다. 흙이 덩어리가 되어 돌처럼 굳어있고, 딱딱한 흙에서 고구마 수확을 위해 맨땅에 삽질하는 신랑을 볼 때 참 안쓰럽다. 나는 바지처럼 입는 의자(?)에 앉아 그가 깊은 삽질 후에 건져 올리는 크고 작은 고구마를 주워 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uPLMvTgSb9sYzSH4IIImG3eG8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Oct 2020 11:21:5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36</guid>
    </item>
    <item>
      <title>신랑의 엄마 같은 사랑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맛</title>
      <link>https://brunch.co.kr/@@azUi/35</link>
      <description>입을 벌리고 천장을 본다. 달콤하고 물컹한 것이 입안 가득 들어온다. 홍시다. 홍시를 먹기 전 신랑은 손을 깨끗이 씻고, 접시 위에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낸다. 그리고 그 접시를 들고 다니며 가족들을 먹인다. 고체도 액체도 아닌 홍시를 받아먹기 위해서는 고개를 들고 입을 벌려야 한다. 마치 어미새가 주는 먹이를 아기새가 받아먹듯이. 아이들과 내가 함께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HuBUmzohbRsgTwVssgg4rHQxRu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Oct 2020 11:22:30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35</guid>
    </item>
    <item>
      <title>신랑이 나를 구하러 왔다 - 내가 의지하는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34</link>
      <description>미술치료 연수를 받았다. 미술치료란 미술과 심리학의 결합으로,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이나 생각을 미술 활동을 통해 표현하여 안도감과 감정의 정화를 경험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말로 감정이나 경험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출처: 다음 백과사전)  표현한 활동을 소개해볼까 한다. 자신의 내면이 궁금한 분들은 글을 다 읽기 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tlMgLmyRy8Kc7YTeofBwKPn3W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0 11:34:53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34</guid>
    </item>
    <item>
      <title>공감능력 - 지금 그대로 여기 있어도 좋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33</link>
      <description>키 작은 나는 통돌이 세탁기의 빨래를 꺼낼 때 애를 먹는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빨래 꺼내는 일을 도와 달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 아이들이 컴퓨터, 휴대폰과 하나가 되어 있을 때 빨래가 다됐다는 신호가 울렸다. 요가 블록을 밑에 깔고 올라가 빨래를 꺼냈다. 빨래 바구니를 들고 베란다로 가는데 아들이 와서 바구니를 들어 옮겨준다. 말하지 않아도 도와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NSkKZTcplwzxx6CJx5clv5GXs9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0 10:54:31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33</guid>
    </item>
    <item>
      <title>'뭘 이런 걸 다'의 의미 - 그 선물이 아주 마음에 든다</title>
      <link>https://brunch.co.kr/@@azUi/32</link>
      <description>신랑이 수확한 고구마 중 예쁘고 큰 것을 골라 담는다. 맛있는 재료나 음식이 생기면 신랑은 어김없이 친정에 갖다 드린다. 특히 시아버지 산소를 다녀오는 길에는 그 지역 로컬푸드에 들러 마치 코스처럼 흑돼지 목살을 사다가 친정에 갖다 드린다. 우리가 넉넉하지 않을 때조차 그는 나누는 일에 인색하지 않았다. 몇 년 전까지 빚에 허덕이던 나는 그런 그가 이해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Ui%2Fimage%2FPNtB8MHghMzEbhL9_A9Ld-tuYq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0 10:57:48 GMT</pubDate>
      <author>글산책</author>
      <guid>https://brunch.co.kr/@@azUi/32</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