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박한희</title>
    <link>https://brunch.co.kr/@@b0Cs</link>
    <description>2026년 현재 17년차 고등학교 영어 교사입니다. 영어교육 전공이지만 사실 영문학에 더 관심이 많아 영미문학 고전소설,인문학,철학 등 관련 도서들을 탐독해왔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3:00:19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2026년 현재 17년차 고등학교 영어 교사입니다. 영어교육 전공이지만 사실 영문학에 더 관심이 많아 영미문학 고전소설,인문학,철학 등 관련 도서들을 탐독해왔습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Sh7t_YnsCtCasQsLZhtk3o32m_o</url>
      <link>https://brunch.co.kr/@@b0Cs</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갑작스런 여름의 노크 - &amp;lt;일상 속의 인문학 한모금 6: 어느 더운 날의 사색&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21</link>
      <description>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점점 얇은 옷을 입어야 하는 후덥지근한 공기가 다가온다. 봄이랄 것도 없는 훈훈하면서도 개운했던 날씨는 어느덧 가고 장마와 후덥지근함을 몽창 달고 다니는 여름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다. 나는 지금 여기 홀로 노트북을 옆에 끼고 내 머리 속에 들어있는 고요한 생각들을 몰래 하나씩 끄집어내며 문자로 옮기고 있다.     동의를 받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nEgXOaIO9LctDmXL1dA5sHoGjx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7:56:19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21</guid>
    </item>
    <item>
      <title>비움의 미학 - &amp;lt;아들러 '손절의 심리학'&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20</link>
      <description>젊은 시절의 나는 유독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었다. 타인의 시선이 늘 나를 감시하는 것만 같았고, 누군가 무례하거나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으면 혹시 내 탓은 아닐까 전전긍긍했다. 또한 내가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고 나서다가 비극이 시작되곤 했다. 사실 나쁜 인연을 정리하고 나를 지지해 주는 이들에게 정성을 쏟기에도 인생은 참 짧은데 말이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pYfxiAZwMpu6hJsntGKKZmKKR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3:24:32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20</guid>
    </item>
    <item>
      <title>계획이라는 울타리 - &amp;lt;일상 속의 인문학 한모금 5: 영화 '기생충'을 보고&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9</link>
      <description>영화 &amp;lt;기생충&amp;gt; 속 한 대사가 문득 머릿속을 강하게 스치고 지나갔다. &amp;quot;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지 알아? 무계획이야.&amp;quot; 계획이 없으면 일이 잘못되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다는 그 말이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특히 철저한 &amp;rsquo;계획형&amp;lsquo; 인간인 나에게는 묘한 해방감을 주었다.  한창 &amp;rsquo;계획&amp;lsquo;을 세우는 것에 고도의 에너지를 쏟고 있던 날들이 있었다. 나에게 계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MCHUSuvhcbtbWHwl-tfFSH-7j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3:43:21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9</guid>
    </item>
    <item>
      <title>찰나의 인생 - &amp;lt;일상 속의 인문학 한모금 4: 유한하지만 찬란한&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8</link>
      <description>아주 어린 시절 &amp;rsquo;구운몽&amp;lsquo;을 처음 읽고 책장을 덮으며 느꼈던 그 놀라움과 허망함을 기억한다. 얼마나 내용에 놀랐던지 어린 시절의 마음이 아직까지 느껴지곤 한다. 모든 것이 한순간의 꿈이었다는 결말. 그때는 그저 허무하다 생각했지만, 어른이 되어 마주한 인생은 정말로 그 소설을 닮아 있었다.        광활한 우주에 비하면 사실 우리는 먼지 한 톨조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PeKgdxQ3UT84p1re1i5M4OMhe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5:34:51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8</guid>
    </item>
    <item>
      <title>무소식이 희소식 - &amp;lt;일상 속의 인문학 한모금 3: 경청의 무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7</link>
      <description>타인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 그것은 생각보다 정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항상 이쯤되면 전화가 올텐데, 하면 여지없이 전화가 울려대던 한 친구의 연락이 있었다. 난 평소 무던한 성격이고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일주일에도 1~2번은 기본, 그 친구는 나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전화기 너머에는 늘 해결되지 않는 심각한 고통과 근심이 존재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8rBo_LibATMRFttZrSONq7ka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4:21:08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7</guid>
    </item>
    <item>
      <title>나의 마음을 담은 소울푸드 - &amp;lt;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6</link>
      <description>때때로 거리를 지나갈 때 무심코 맡게 되는 스치는 냄새나 혀에 닿는 음식의 맛은, 나를 무방비하게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데려가게 한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이라 부른다. 뇌가 기억을 논리적으로 인출하기 전, 감각이 먼저 그 시절의 공기와 감정을 통째로 눈앞에 펼쳐놓는 것이다.         어느 유명한 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GPamW_d9TxqEWxJ9wioeURZ9r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5:56:58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6</guid>
    </item>
    <item>
      <title>쓸모없는 자의 여유 - 만기 교사의 비애 &amp;lt;셰익스피어,리어왕&amp;gt;, &amp;lt;프란츠 카프카,변신&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5</link>
      <description>만기 교사는 묘하게 우울하면서도 행복하며, 두렵다. 학교라는 조직에서 '만기(滿期)'란 확정된 이별을 의미한다. 이미 &amp;rsquo;떠남&amp;lsquo;이 확정된 사람. 내년이면 이곳에 존재하지 않을 사람. 그 사실 하나만으로 나는 학교의 내년 업무분장에서 깨끗이 지워진다. 동료들이 모여 내년도 업무분장을 얘기하고, 교감 선생님의 일대일 호출을 받으며 '중요 부장직'이나 '기피 업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SJQ1GqIizg_nl3MJvUjNSfrRk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23:47:32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5</guid>
    </item>
    <item>
      <title>잘가, 나의 통돌이와 건조기 - 사물에도 마음이 깃드는가? &amp;lt;일본애니미즘,츠쿠모가미&amp;gt;&amp;lt;하이데거 도구존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4</link>
      <description>결혼 전부터 내 곁을 지켰던 통돌이 세탁기와 건조기를 드디어 바꾸었다. 사실 멀쩡히 잘 작동되는 녀석들을 굳이 왜 바꾸냐는 질문에는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무거운 젖은 빨래를 안방 베란다까지 낑낑대며 나르던 수고를 이제는 끝내고 싶었다.        안방 베란다 바깥에서 건조기는 묵묵히 버텼지만 특히 &amp;rsquo;극단적인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ymZ5p4QeoX54krivwZkTPXPjP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22:41:29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4</guid>
    </item>
    <item>
      <title>앤처럼 배짱있게! - &amp;lt;빨간머리 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3</link>
      <description>&amp;ldquo;길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지 몰라요.&amp;rdquo;  동화 속 수많은 주인공 중에서도 &amp;lsquo;빨간 머리 앤&amp;rsquo;은 그 화보만으로도 깊은 힐링을 항상 안겨준다. 어릴 적엔 그저 해맑고 귀여운 만화 주인공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어른이 되어서야 거대한 &amp;lsquo;빨간머리앤 전집&amp;rsquo;을 알게 되어 독파한 후, 그녀의 삶에 이토록 거대한 대장정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초록 지붕 집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Cmn0waDHcx6dBwdnAKWb_K0snp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6:10:57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3</guid>
    </item>
    <item>
      <title>'부모'라는 영원한 숙제 - &amp;lt;일상 속의 인문학 한모금 2: 사람 하나를 책임진다는 것&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2</link>
      <description>한 사람을 책임진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우면서도 서늘한 일이다. 나의 말투, 사소한 습관,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24시간 내내 감시당하고 모방당하는 기분. 내가 내린 선택 하나하나가 아이의 인생 방향을 결정짓는 키가 된다고 생각하면, 문득 막중한 책임감에 숨이 턱 막힐 때가 있다. 아이의 모습에서 낯익은 나를 발견할 때마다, 이 존재가 나의 소유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ItldEjaFPQiX1JIP3QCKBfOjd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5:14:06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2</guid>
    </item>
    <item>
      <title>나만의 솔직한 사랑의 쟁취 - &amp;lt;니체, 에리히 프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1</link>
      <description>누군가 내게 연애의 기술을 묻는다면 나는 아마 '빵점'일지도 모른다. 소위 말하는 '밀당'이라는 것을 나는 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고 싶지 않다. 주변에서는 이런 나를 보며 아둔하고 곰 같다고 혀를 차기도 했다. 더불어 친구들은 입을 모아 조언했다.  &amp;quot;절대 마음을 먼저 들키면 안돼.&amp;quot; &amp;quot;연락이 오면 시간을 계산했다가 일부러 몇 시간 뒤에 답장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uH6eCzzki67Pd0F-Qvy_ZmwL0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0:11:44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1</guid>
    </item>
    <item>
      <title>결이 맞는 사람 - &amp;lt;일상 속의 인문학 한모금 1: 유목민 공립교사의 삶&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10</link>
      <description>공립학교 교사는 정해진 시간이 되면 정든 곳을 떠나야 한다. 이 사실은 극명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때로 드디어 이 &amp;lsquo;미운&amp;rsquo; 학교 탈출이다! 라는 안도감을 주지만,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정들었던 학교에서는 눈물과 서글픔을 안겨준다. 그래서인지 깊은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가도 &amp;lsquo;어차피 언젠가는 떠날 텐데&amp;rsquo;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한 걸음 물러나게 된다.  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gcizb4tUB7JZ-AHgX3EDJSVnal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4:55:48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10</guid>
    </item>
    <item>
      <title>드러냄과 감춤 사이의 갈등 - &amp;lt;쇼펜하우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9</link>
      <description>개학 전 새 학기를 앞두고 담임 배정을 받자마자 새 교실을 구석구석 정성껏 청소했다. 그런데 다음 날, 행정실에서 청천벽력 같은 메신저가 날아왔다. &amp;ldquo;내일 전 학년 교실과 특별실, 복도 전체 청소를 실시하니, 오늘 문을 잠그지 말고 퇴근하시기 바랍니다.&amp;rdquo; 순간 기운이 탁 풀리며 허탈함이 밀려왔다. 학교 일이라는 게 늘 이렇다. 혼자 의욕만 앞서서 미리 움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y3tPemrDhELPlKdl8EptVqccP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07:00:08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9</guid>
    </item>
    <item>
      <title>교실 안의 탐정 - &amp;lt;애거서 크리스티&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8</link>
      <description>교사는 다재다능함을 넘어 때론 '만능'을 꿈꿔야 하는 존재다. 겉보기에 평온하고 조용한 교실 속에서도 실은 보이지 않는 긴장감과 시선들이 오고 간다. 교실이야말로 숨은 전쟁터인 것이다. 눈빛 하나로 누군가를 소외시키지는 않는지, 조그만 속삭임이나 툭 던진 한마디가 새로운 사건과 사고의 시작이 되지는 않을까 살피느라 나의 촉은 늘 팽팽하다.  평화로운 일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zR5VgnO_gBgy159x9oOHlW4BK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23:59:39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8</guid>
    </item>
    <item>
      <title>무한한 동경 -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7</link>
      <description>사회적으로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이 생겨났을 만큼, 주인공 베르테르는 로테를 향한 자신의 감정에 전부를 건다. 동경과 사랑이라는 순수한 열망이 한 사람의 인생을 이토록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다는 사실은 읽을 때마다 놀랍다. 비록 현실적인 시각으로는 비극으로 끝난 '집착의 최후'라 할지언정, 무언가를 치열하게 동경해본 사람만이 타자의 세계에 깊이 동화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8ya1WXuqcn6f8aXhQA4FBKMeO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1:34:53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7</guid>
    </item>
    <item>
      <title>에듀테크라는 파도 위에서  - &amp;lt;석가모니-제행무상&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6</link>
      <description>하루가 다르게 수백 가지의 에듀테크 도구가 쏟아진다.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amp;quot;선생님, 이거 쉬워요. 1분이면 배워요.&amp;quot; 누군가에겐 가벼운 도움말이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속도는 힘겹고 버겁게만 다가온다. '이대로도 충분히 잘해오고 있는데.&amp;lsquo;  내심 쏟아지는 변화를 멈추고 영원히 머물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PGcMWbnIACi9d3l341ANYpcjoH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7:55:35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6</guid>
    </item>
    <item>
      <title>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시포스의 교실 - &amp;lt;그리스로마신화&amp;gt; &amp;lt;알베르카뮈, 시시포스의 신화​&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5</link>
      <description>다시 월요일 아침이다. 새 학기, 낯선 교실의 문을 열 때면 어김없이 팽팽한 긴장감이 밀려온다. 올해는 또 어떤 아이들과 1년을 견뎌내야 할까. 매년 돌아오는 학기, 매일 반복되는 수업이라는 거대한 &amp;rsquo;바위&amp;lsquo;를 밀어 올리다 보면 문득 허무가 밀려온다.  &amp;ldquo;언제까지 이 굴레를 반복해야 하는가?&amp;ldquo;  나의 교실 풍경은 흔히 상상하는 평화로운 모습이 아니다. 숨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93xJrZqd1g1pWW7VFkx0zSkrp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12:36:17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5</guid>
    </item>
    <item>
      <title>개학 D-day의 긴장감  - &amp;lt;양들의 침묵&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4</link>
      <description>학생들이여,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당신만 이불 속에서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의 양들은 왜 비명을 멈추지 않을까. 매년 2월의 마지막 밤은 유난히 정적과 미세한 긴장감으로 휩싸인다. 17년 째 반복해 온 개학이지만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해마다 바뀌는 업무 분장과 새로운 학년의 낯선 아이들의 눈빛들, 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4ICFZHXwXcz2BtKtEUN0xmGo2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06:33:03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4</guid>
    </item>
    <item>
      <title>발령, 낯선 곳으로의 망명  - &amp;lt;국화와 칼&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3</link>
      <description>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읽으며 일본 특유의 체면과 의리에 대해 많이 놀란 적이 있다. &amp;lsquo;가깝고도 먼 나라&amp;rsquo;라지만, 우리와 이토록 다른 문화적 이데올로기를 품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게 다가왔다. 그런데 문득 깨달았다. 내가 매일 출근하는 이 &amp;lsquo;학교&amp;rsquo;라는 조직 역시, 저마다의 고유한 색깔을 지닌 채 나름의 정교한 이중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9gZ8tc6GfhKakIgNAEvrDhuKa6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06:26:50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3</guid>
    </item>
    <item>
      <title>아이에게 배운 북쪽 하늘 별을 읽는 법 - &amp;lt;그리스로마신화&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0Cs/2</link>
      <description>아이와 함께 &amp;quot;자, 과학 수업을 시작하자.&amp;quot;  북쪽 하늘의 별자리를 펼쳤다. 나의 직업병은 여기에서도 여지없이 도졌다. &amp;quot;봐봐, 이건 큰곰자리이고 그 옆엔 작은 곰자리가 있어. 큰곰자리는 꼬리 부분에 북두칠성을 끼고 있고, 작은곰자리는 북극성을 가지고 있어. 북극성을 찾으려면 작은국자라고도 불리는 작은곰자리의 국자 모양을 잘 봐야 해.&amp;quot;  그때였다. 가만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Cs%2Fimage%2FlInHsIOpe9FGy9PUP3ob_e_7g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06:00:04 GMT</pubDate>
      <author>박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b0Cs/2</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