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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피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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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간호사이고 회사에서도 일합니다. 전공과는 아주 다른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지천명인 오십에 하늘의 뜻을 알기는 커녕 하루하루 좌충우돌로 살아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2:01: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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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호사이고 회사에서도 일합니다. 전공과는 아주 다른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지천명인 오십에 하늘의 뜻을 알기는 커녕 하루하루 좌충우돌로 살아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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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 눈앞에서 버스를 3대 놓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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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는다. 다른 도리가 없다.  20분 정도 일찍 나선 출근길이라면 도리가 있겠으나 평소처럼 나선 월요일 아침이라면 막 떠난 버스 궁둥이를 마주하는 순간, 그것도 3대라면 깨끗하게 단념을 해야 한다.  평상시보다 5분 일찍 눈을 떴을 때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이다.  판교부터 잠실까지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고 광역버스로 한번 갈아타야 한다. 하루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BrF1uLYWpVfUNcBfPoIIXCEum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Mar 2023 23:13:22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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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를 시작하다.  팔도 쓰는 거구나 - 왕년의 기록 100미터 20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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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면 하나 일 년 중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날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오늘 비가 왔으면, 배라도 아파서 학교를 결석했으면 하고 바랐던 날. 시험날도 아니고, 운동회날이다. 제일 고역이었던 시간은 역시나 달리기. 내가 어쩌다 3등을 한 날은 출전자가 3명이었던 거고, 그 예외는 벗어난 적이 없었다. 1등을 해 본 적이 없어서 1등 상품이 뭐였는지는 알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Pr47NtR_eaqyUP6FH24Q4hOyl-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14:28:13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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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에 치킨 흡입한 다이어터들은 앞으로 나오세요. - 허기가 광기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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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이어트 4개월차 정체기이다. 체중은 답보인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는 순간이 자주 닥치고 있다. 전에는 제법 타이트한 식이로도 허기가 잘 조절되더니 어느 순간 한번 풀려버린 식욕이 주춤할 줄 모른다.  계절을 탄다면 나른한 봄날에 입맛도 없어지고 그러는 것 아니었나? 나는 자연순리도 거스르는 식욕을 갖고 있나 보다. 이틀 건너 한 번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XoxtgqexFS39lgFNZ5Fn9v7Z_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Apr 2021 22:04:29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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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까지 잘하는 나란 사람 후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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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가족 먹거리를 직접 요리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계속 일을 하고 있었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사서 먹곤 했다. 주말이면 '나도 주말에는 쉬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아무 것도 하기가 싫었다. 간단하게 국이나 찌개를 끓이고 카레 정도는 만들지만, 누가 뭐 먹고 싶다고 하면 그걸 뚝딱 만들어내고, 철마다 제철음식을 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Z_J4YRXUES4ka-jF7MMAzL4kkKY.jpg" width="453" /&gt;</description>
      <pubDate>Tue, 13 Apr 2021 23:26:29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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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3의 짜증은 마감일이 있는 거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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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주일 전 들려온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 고3 딸이 기숙사에 더 이상 못 있겠다고 집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선언했다.(젠장할, 아닛 이것은 마음의 소리이다. 결코 밖으로 발설하지는 않았다) 2년 동안 기숙사에 있으면서 나름 차곡차곡 쌓였던 내상이 고3이 되면서 더 예민해지니 더 이상은 참을 수 없게 된 모양이다. 가타부타 묻지 않고, 본인이 원한다 하니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yH5hnQfPhhoowxsPU6DMLW193v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Apr 2021 22:11:55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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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슬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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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 아침 텔레비전에서 하는 '인사이드 아웃'을 잠깐 보았다. 좋아하는 영화인데 하는 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챙겨서 보면 좋았을 걸, 2부 끝만 봐서 아쉬웠다. 이제 막 사춘기를 접어드는 주인공 라일리 안에는 '기쁨', '슬픔', '까칠', '버럭', '소심'이 같이 있다. 무엇이든지 긍정적이고 매사에 희망적인 '기쁨'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wFGPeHmqBDvYEfOSui-ZFDQ4g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Apr 2021 01:15:14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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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feat. 해리포터와 불의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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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순간 해리는 깨달았다. 단지 땅에서만 멀어진 것이 아니라, 두려움으로부터도 멀어졌다는 사실을' 해리는 트리위저드 시합에 나가기 전 극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자기 알을 지키려고 미쳐 날뛰는 용 앞에서 혼자 용의 알을 빼내야 하기 때문이다.  해리가 쓰려고 하는 전략은 소환마법으로 파이어볼트를 불러오고 나서, 자신이 잘하는 퀴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qEjMQVO8xTMNltRe92n7KBmXPJ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Apr 2021 23:05:33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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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알못인 나의 반려식물, 라벤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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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식알못이다. 봄꽃이야 워낙 화려하게 피니 그 존재를 모를 수 없지만, 일단 꽃이 지고 나면 잊어버린다. 대략 여기쯤에서 개나리가 피었었지, 봄에 벚꽃이 만개했었지 라는 기억을 더듬거릴 뿐이지, 낯선 장소에서 똑같은 식물을 분간하라고 하면 알 도리가 없다.  내가 분명히 아는 식물은 소나무 정도? 은행나무도 그 잎이 완전히 노랗게 변해야 알 수 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0N-DunqIJdhfkFurEmG3kip1ly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Apr 2021 23:07:39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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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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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손금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어렸을 때 친구들이 엉터리 손금을 봐주었던 기억이 난다. 생명선이 어떠니 재물운이 어떠니,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자기도 모르는데 어디서 얼핏 들은 소리를 재미 삼아 떠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십 대 소녀들에게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남편운이 어떠니, 남편이 잘생겼니 하는 말이었다.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0XehJlcP3Yz1IbYOMk7XPsLkL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Apr 2021 11:54:55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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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리포터를 다시 읽다: 마법사의 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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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장을 정리하다 말고는, 해피포터를 정주행 중이다. 네 번 정도를 완독했지만, 여전히 계속 읽고 싶은 책이다. 이게 벌써 나온 지 20년도 더 지났다니. 책이 먹은 나이와 평행되게 내가 지나온 세월도 같이 되돌아보게 된다. 처음에 해리포터를 읽었을 때는, 앞에서 어디선가 읽었던 플롯이 나중에 복선으로 드러나는 부분에서 전율을 느꼈었다. 이번에 읽으면서는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_g6t-Vg6h8diz3te-2OQRv9gt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Apr 2021 21:44:08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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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가 좋아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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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생각하는 청소를 하는 기준은 이렇다. 선반 위에 쌓인 먼지는 섣불리 건드리지만 않으면 날리지 않으니 그냥 둔다. 굴러다니는 머리카락은 한 군데로 모아놓고 나중에 한꺼번에 처리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책상 위 물건은 정리가 안 된 채로 있어도 뭐가 어디 있는지 다 안다. 오히려 정리를 했다가는 되려 물건을 못 찾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집 안은 집 밖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16ZANLTXN-Hqx7HkB78TDwYGPL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Mar 2021 23:39:32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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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 석 달 차,하마터면 라면물을 끓일 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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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이어트를 1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3개월이 넘어서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식사량을 기록하면서, 먹는 양을 조절해왔다. 버스 네 정거장 정도는 미리 내려서 걷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던 날은 50분 정도 동네를 걷는다. 중간에 정체기도 있고 체중이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하지만, 오늘까지 5.5키로 감량 했다.  연예인들은 뉴스에 검색이라도 되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z11RBVL9oxKfqbJne97NZdawL7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Mar 2021 01:36:50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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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단상 두 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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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병원 대기실 아들이 허리가 아파서 척추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고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진료실 의자에 앉아있다. 사람들로 가득한 공간에서 간호사, 직원, 환자들이 저마다 큰 소리를 주고받느라 꽤나 소란스럽다.  옆에서는 어르신 한 분이 지난번에 떼어간 진단서가 잘못되었다며 간호사에게 한바탕 큰소리로 꾸중을 하신다. 본인이 넘어져서 다쳤다는 문구가 빠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XG9q63KSutu9tam2NfIta2uTb8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Mar 2021 00:15:22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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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름) 차 두대 있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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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하면서부터 차가 두대 있게 되었다. 내가 결혼 전부터 몰고 다니던 파란색 마티즈가 있었고, 남편은 형에게서 물려받은 10년 넘은 아반떼를 탔다. 아들과 딸이 꼬꼬마일때, 아반떼에 태우고 가다가 길 위에서 퍼져서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견인하고 아이들은 무서워서 뒷 좌석에서 빽빽 울었던 기억이 난다. 아반떼를 그렇게 보내고 나름 우리 집 새 차로 등극한 차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hNPkJ7bMVAtvIHDPw7iWpdGfiTg.jpg" width="423" /&gt;</description>
      <pubDate>Thu, 25 Mar 2021 04:56:53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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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우리 서로의 시간을 갖도록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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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로 살아온 지 이십 년째이다. 나는 딸이기도 하고, 부인이기도 하고, 일할 때는 조직의 일원이기도 하지만, 항상 제일 먼저 생각나는 내 역할은 엄마이다. 왜일까? 아마도 다른 역할에 비해, 내가 전적으로 해야 하는 의무가 제일 막중하기 때문인 것같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엄마의 존재가 태양과도 같으니까 말이다. 이제 내 역할의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할 때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UZ_vYA93ktMsiKbLZVcC_9152BY.jpg" width="453" /&gt;</description>
      <pubDate>Tue, 23 Mar 2021 21:15:37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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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디서 충전받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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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핸드폰 충전기를 강아지가 해먹어서 핸드폰을 노트북에 연결해 충전하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충전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노트북이 자주 꺼져 있어서 노트북이 자동으로 꺼지나 보다 생각하고는 화면이 꺼져 있으면 전원을 다시 누르곤 했다. 오늘 원인을 알았다. 전원코드가 빠져 있는 채로 며칠 있었던 거다. 노트북은 자신은 충전되지 않은 채 배터리 잔량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ARTixeJm7ll6na4We1RTTvG6V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Mar 2021 21:21:45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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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 아래 같은 초록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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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외출을 하면서 입은 옷을 엘리베이터를 내리며 되짚어보니, 초록색 치마에 초록색 잠바이다. 웃옷을 고를 때도 초록색 스웨터를 입을까 잠깐 망설이다가 검은색 티를 선택했었다. &amp;nbsp;생각해보니, 신발을 고를 때도 초록색 단화 앞에서 잠깐 망설였던 것 같다. 하마터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록초록 한 마리의 애벌레가 될 뻔했다. 나는 초록 마니아이다. 옷이나 신발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OOj--6LB5Q-N_sPzcEGjI_rlZ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Mar 2021 10:00:59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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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존버가 답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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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브레이브 걸스'가 나왔다. 누구인지 몰라서, 그제서야 알아보니 4년 만에 역주행한 걸그룹이라고 한다.&amp;nbsp;&amp;nbsp;묻힐뻔한 그룹이 희망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시기에 다시 부활한 감동을, 사람들은 존버한 승리라고 환호하는 것 같다. 훈훈한 미담이지만 이게 정말 맞는 걸까 괜한 의심이 들었다.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일들은 존버하면 되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iGru2kfq0tf5kfiWfg0JiypyGq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Mar 2021 23:39:14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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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차를 정확히 백만년만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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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 나이는 9살 진짜다. 세차를 정확하게 백만년만에 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차를 같이 타고 다닐 일도 많았고 자동세차장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엄청 신나 해서 놀이공원 가는 기분으로 세차장을 다녔다. 그러다가, 어느새 차를 혼자 타는 일이 더 많아지고, 현금을 거의 갖고 다니지 않게 되면서 세차장 발길을 끊은 지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확하게 백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YAjrlZ-gGiyayth_mKLKCgladZ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Mar 2021 11:59:40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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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걸어가는 정확한 길을 아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b0LG/130</link>
      <description>처음 가보는 곳을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 집은 판교, 가는 곳은 파주. 주말만 아니었다면 차로 운전을 해서 갈 먼길인데, 주말에 고속도로가 막히면 오도 가도 못하기 때문에 광역버스로 가기로 했다. 앱으로 검색을 해보니 우리 집에서 1시간 45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 거리와 주말을 감안하면 과히 오래 걸리는 것 같지 않고, 오랜만에 낯선 곳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LG%2Fimage%2FHqUr41ukxfePX3fQtA5Pm4d_hq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Mar 2021 23:01:55 GMT</pubDate>
      <author>소피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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