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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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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쓰고싶어서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6:07: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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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쓰고싶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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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무생채 - 넘치면 짜고 부족하면 싱거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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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리를 좋아하지만 잘하지는 못한다. 무생채 담그기를 다섯 번 정도 실패했던가. 처음엔 유튜브로 다음엔 지인의 손맛을 베꼈다. 내 무생채는 번번이 싱겁거나 부족한 맛이 났다. 이제 진짜 안 해야지. 다시는 무생채를 하지 않겠어. 다시는. 다시는. 그렇게 다짐했건만.   어제는 마트에 갔다. 간판 스탠드에 적혀있는 무 980원. 심지어 1480원짜리 무를 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smRCdA7zqOCsCvcxGZ8mxUkKwW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an 2024 10:39:34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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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 없는 의자 - 사라져 가는 발자국</title>
      <link>https://brunch.co.kr/@@b2WX/74</link>
      <description>길을 걷다 멀리서 &amp;quot;안녕!&amp;quot;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파트 베란다에 얼굴을 빼꼼 내민 여자아이였다. 나는 아이를 향해 힘껏 손을 흔들었다. 아이는 깔깔 거리며 더 크게 손을 흔들었다.  어릴 적 동생은 창문에 붙어 있기를 좋아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창문에 붙어 지나가는 사람을 보는 일을 좋아했다. 외할머니댁은 빌라 가장 아래층이었는데, 작은방에는 창문 아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WqOb-QnbS1VOlpBNY7QOPIplLZ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an 2024 12:06:56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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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생존자다. - 죽음을 피해 살아남은 자들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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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말이면 지인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한다.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응원하는 인사말이다. 누구에게나 고된 삶, 하지만 살아주어서 고맙다. 견뎌주어서 고맙다. 많은 의미를 '고생했다.'로 함축시켜 보낸다. 멀어졌던 마음이 다시 돈독해진다.  살아주어서 고맙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과 더 밀접해진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죽음을 피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3edIMb5HKB_cIC3fnUvBHpwen1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Dec 2023 11:27:58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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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온도 - 따뜻한 한마디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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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위를 안 탄다고 그렇게 자신했건만, 한파는 내게 선빵을 날렸다. 코에서는 시뻘건 피 대신 콧물이 흐르고, 머릿속에는 '도망쳐!'라는 세 글자가 궁서체로 떠올랐다.   영하 15도의 날씨. 우리는 겁도 없이 시장에 갔다.&amp;nbsp;패딩 속에 감춘 몸뚱이는&amp;nbsp;돌아가자 외쳤다. 잠깐,&amp;nbsp;갈 땐 가더라도 떡볶이 한입 정도는 괜찮잖아?   우리는 돌고 돌아 붕어빵가게&amp;nbsp;앞에 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ZSK2GVkVDGjA-YJa0u4YroDet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Dec 2023 08:10:08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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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청춘에게 - 열여덟의 나를 다시 만난다면 뭐라고 말해주고 싶어?</title>
      <link>https://brunch.co.kr/@@b2WX/70</link>
      <description>늦은 밤 불 꺼진 방 안에서 우리는 대화의 장을 펼쳤다. 별다른 주제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서로에게 서로의 삶을 들려주었다. 어릴 적 떠났던 수학여행 속 캠프파이어가 생각났다. 눈을 감고 지난 일을 회상하던 그때처럼 우리는 조금 더 젊은 시절의 우리를 이야기했다.    그는 후회되는 일이 많다고 했다. 조금 더 어른스러운 삶을 살았더라면, 조금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wfRKshzkkWFty37Vu5zGQk4o9o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Dec 2023 10:37:37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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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름의 산타 - 나의 공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b2WX/66</link>
      <description>놓치고 싶은 순간을 위한 공간이 있다. 세상이 싫었던 아이는 책상에서 내려와 행거 아래 깊숙한 곳에 자신의 체취를 감춘다. '여긴 안전해.' 불규칙하게 뛰던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당연하게 느껴지는 숨결만이 공기 중에 헤엄친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선명한 달빛 컴컴한 행거아래서 나는 이 순간을 놓치기로 한다. 내려놓기 좋은 곳, 어떤 시선도 따르지 않는 곳,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uh0D0IJWesdz_mkvVdf43sIs7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Dec 2023 08:35:29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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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떤 색이었나요  - 저는 푸른색이요</title>
      <link>https://brunch.co.kr/@@b2WX/63</link>
      <description>열 살에는 스무 살이 된 나를 상상했다. 길이는 종아리 중간쯤 떨어지는 검은색 코트를 입고 한 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혹은 달달한 라테 또각 거리는 구두를 신고&amp;nbsp;괜찮은 가요를 흥얼거리며&amp;nbsp;출근하는 멋진 커리어우먼을 상상했던 거 같다.   나의 스무 살은 그랬다. 멋으로 들고 다니는 아메리카노는 입맛에 맞지 않아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선 액세서리샵에 귀걸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2Q67LjvUytj55UrcriqnzOMat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Dec 2023 07:55:34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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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라는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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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상 알람이 울리고 나는 퇴사를 결심했다.     매일 아침 줄곧 입버릇처럼 뱉던 말 &amp;quot;나 퇴사할 거야.&amp;quot;를 이제는 실행할 때가 된 것이다. 지난 10년간 수없이 스쳐간 월급처럼, 깼다 부었다 반복한 적금통장처럼  '고수희 님의 퇴사 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삑- 하고 기계음이 울린 것 같았다.  마구 솟아오르는 확신을 움켜쥐고 인사팀을 찾아갔다.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cs522xPy2ognDy8vdNdBTJMrH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Oct 2022 05:58:49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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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은 밤을 날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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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독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있다. 창 밖에는 달빛이 쏟아지고, 손 아래 닿는 이불의 감촉은 부드러운데, 홀로 견디는 깊은 밤은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이 되어버린 날. 오늘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을까. 철없을 적 다투고 절연한 친구는 잘 지내고 있을까. 아까 말실수한 거 같은데. 왜 더 나아지지 못하는 걸까. 스스로를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C3ONqYPkgdZgg6b2TM8C3eC6e4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Jul 2022 09:52:52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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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를 담은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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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 아침은 눈을 뜨면 딱 10년 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눈을 감았다. 그때가 제일 행복했냐고 묻는다면 단번에 YES라고 답할 만큼의 확신은 없지만, 적어도 가장 아름다웠다고는 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은 왜 아직 세상이 무너지지 않았냐는 부정적인 사고에 갇혀버리곤 했는데, 그게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계기가 된 것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lOwXnQIkiK2iqVA1VJqb9TzEjg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Jul 2022 02:09:21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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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은 늘 그곳에 있었다. - 자연이 주는 치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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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원의 하늘은 까만 밤이 와도 숨어있는 별을 찾기 힘들다. 수년 전, 아니 수십 년 전에는 고개를 쳐들지 않아도 응당 그곳을 비추었기에, 작은 우주 속 진주를 갈망하지 않았다. 다른 이유라면 하늘의 낮과 밤이 본연의 색을 띠고 있을 때, 나는 천진난만한 꼬마애였다. 꼬마는 자연이 주는 울림을 감각하기엔 무지했고, 깜깜했고, 풍족했다.    풍족에서 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TiNxQbdsedbFbGWJIXfMq_rX0T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n 2022 08:54:26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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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거 없는 인생 - 행복하다가도 불행해지고 불행하다가도 행복해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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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의 삶은 유한하다는 말이 자주 맴돈다. 지금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시간은 가고 있고 삶도, 시간도, 어쩌면 생의 끝자락에 다가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작고 유약하던 내가 유한한 시간을 셈하기 시작한 것은 죽음이란 단어를 실감했을 때였다. 6살 무렵 뭐가 그리 서러운지 얼굴에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도록 엉엉 울었던 기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rbUKsG-RPLMbFpGYpnqRZMub3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y 2022 10:06:41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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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세 엄마의 끈기 - 하트로 채우는 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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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기도 군포시 금산로 106번 길 32 역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수년간 내 배를 든든하게 채워준 고마운 단골 식당이다. 사장님 음식에 반해서 시작된 인연이 올해로 28년째인데, 비밀을 하나 얘기하자면 나는 올해로 28살이다. '이게 뭔 개소리야⋯' 하시는 분들 사실 이 식당 사장님은 우리 엄마 송수진 여사랍니다.  원래는 엄마 혼자 운영하시던 식당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xXqnfeVSaiQcsjHa0uasWtp76W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Apr 2022 11:56:19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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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의 밤 - 매번 용서만 하는 부모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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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 나 배고파&amp;quot;   토요일 아침해가 떠올랐다. 엄마는 항상 나보다 먼저 일어나 이른 아침을 시작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보지 못해서 만날 때마다 살이 들쑥날쑥 쪘다 빠져있는 엄마는 배고프다는 딸의 한마디에 냄비밥을 지었다.  -깜빡하고 잡곡을 안 불려놨네. 쌀만 불려놓고. 아이고.   수진(엄마)의 말이 귓가에 울리자 어제 아빠가 먹었던 헌 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zDuudI2fNAAGi0kyVzCL9qYvjA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Mar 2022 14:11:03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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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나 언니에게 - 알고 보면 나에게 한없이 다정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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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은 가족과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을 잃게 되면 당신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따라서 친구를 세상 그 어떤 것 보다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I've learned that all a person has in life is family and friends. If you lose those, you h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HjMjKVm96RKDP8kvAsYL2ZlKVH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Mar 2022 06:11:14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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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과 사랑의 관계 - 그리움의 끝은 아마 사랑이 아닐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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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휴일의 아침은 늦잠으로 시작했다.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창밖을 보니 청명한 날씨가 인사를 건네는 듯했다. 이불속에 파묻혀 침대에 더 의지하고 싶었지만, 때마침 울린 배꼽시계는 달콤한 휴식을 방해하기에 충분했다. 곧장 부엌으로 가 먹다 남은 찌개를 데웠다. 포글포글. 보글보글. 맛있는 소리와 구수한 향이 방안 가득 퍼졌다. 향을 따라 소소하게 차려낸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6kgb21P1EcGUsw67gtZr5c6bA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Feb 2022 09:55:53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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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프면 그냥 울어 - 감정은 솔직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b2WX/36</link>
      <description>소설을 읽다가 우는 일이 잦아졌다. '감수성이 풍부해진 건가'라는 생각을 하다가 '감정에 솔직해진 거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예전엔 눈물은 곧 잘 참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톡 하고 건드리면 금방 눈앞이 뿌예지는 상태를 자주 경험한다.  한참 감정을 숨기고 살던 때가 있었다. 슬퍼도 안 슬픈 척, 우울해도 행복한 척, 절망해도 괜찮은 척, 그렇게 척을 방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tHxci1gvsTKsV9mU6Re0A39FBM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Feb 2022 12:59:37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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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쑥버무리 - 그것은 오랜 사랑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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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가까워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향긋한 봄내음 가득 머금은 어린 시절 좋아하던 쑥버무리다. 할머니는 봄이 오면 종종 쑥을 캐러 나가셨다. 한 손에는 달랑달랑한 비닐봉지를 들고 맨손으로 불쑥 나온 쑥의 끄트머리를 잡아당겼다.  그날도 그랬다. 방학을 틈타 놀러 간 할머니 댁은 지글 지글한 보리차 끓는 냄새로 가득했다. 구수한 차 냄새는 꼭 숭늉 같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mdRhzxEFqD-tTmdPpoNjdxch4P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Feb 2022 09:55:22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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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없이 위로하는 법 - 바다에 숨겨 놓은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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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잠적'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사전적 의미는 '종적을 아주 숨김'이라는데, 공허해지면 가끔 종적을 숨기곤 한다. 하늘빛이 푸르던 12월 어느 겨울에도 그랬다. 한낮 그림자를 따라 걷다 바다를 떠올렸다. 목적지를 정한채 홀연히 여행을 떠났다.  올라탄 지하철은 꽤나  '잠적'과 어울렸다. 텅 빈 좌석 위엔 불그스름한 햇살만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금세 햇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W3Cua0ogSTA5_piL1H92kmH4I5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Jan 2022 01:18:43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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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색깔 - 흑백을 칠하자 인생이라는 그림이 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2WX/25</link>
      <description>'건강하기' 새해 목표 중 하나를 이렇게 적었다. 욕망을 충족하면서 건강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망, 커피에 대한 욕망은 참기 힘든 수준을 넘어섰다. 하지만 욕망을 인내하더라도 건강은 또 다른 자발적인 노력을 요구한다. 그중 하나가 운동인데 나는 여태껏 운동을 즐겨본 적이 없다.   작년 3월에는 코로나 확찐자가 되면서 자괴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X%2Fimage%2FfI2J9_SBwPrUhC-3w3alqxeWeG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Jan 2022 13:09:24 GMT</pubDate>
      <author>고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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