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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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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이욥의 브런치입니다. 원래는 소설작가를 꿈꿨던 적도 있는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0:10: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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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욥의 브런치입니다. 원래는 소설작가를 꿈꿨던 적도 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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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부. 뉴스 속의 숫자들 - 청소년 소설 - 엉뚱한 항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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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심하게 흘러가는 시간은 하랑의 마음을 조금도 편하게 해주지 않았다. 형식적인 수행평가를 채워 넣고, 이렇다 할 동아리 활동도 없이 학교생활을 이어가면서, 하랑은 겉으로는 평범한 학생처럼 보였다. ​ 하지만 그녀의 내면은 점점 더 깊은 안개 속으로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교실 친구들은 각자의 '길'을 따라 바쁘게 움직였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miwSox8F3QYKQyrYGsfgjtJKA5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1:00:01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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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거룩한 현기증 - 언젠가리스트-남의 버킷리스트</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37</link>
      <description>&amp;quot;내 교회를 세우고 목사가 되고 싶어.&amp;quot;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친구의 목소리는 묵직했다. 버킷리스트라기보다 유언(遺言)에 가까운 농도였다. 그 말을 뱉는 순간, 그의 목소리는 복합적이었다. 희망으로 부푼 숨소리 위로, 앞으로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에 대한 비장함이 옅게 깔렸다. 그리고 그 비장함 밑바닥에는, 과연 자신이 그 거대한 소명을 감당할 수 있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eELPUEndQ6M87YulMipIlK7LlJ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3:51:01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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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부. 먼지냄새나는 안식처 - 청소년 소설 - 엉뚱한 항로</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23</link>
      <description>방과 후, 하랑의 선택지는 명확했다. 텅 빈 교실에 남아 시간을 보내거나, 도서관의 한적한 구석으로 향하는 것뿐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교실을 벗어나 동아리실로, 혹은 학원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하랑은 오히려 교실에 남는 쪽을 택했다.  창가에 기대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아무 의미 없이 필통 속 필기구를 정리하는 것으로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z9ryYk4pQNf1jmWn9dW-_cutvk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1:00:03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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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기획] 교리 - 죽은 자와는 소통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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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설정보제목: 교리주인공: 임미정 (30대 여성, 외동딸)배경: 현대 한국 (종합병원, 화장장, 교회)시놉시스신실한 기독교인인 임미정은 어머니의 임종을 앞두고 있다. 병실에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마지막 말을 건네려 하다가 목구멍에서 말을 삼킨다. 어머니를 돌보는 방식은 누구와도 같다. 슬프고, 조용하고, 정성스럽다.하지만 임종 이후,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mEpJ5dEShHop_mqsaQU6Lu5N5E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9:00:16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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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국어교사가 마지막으로 읽은 책을 기억 못 한다 - 언젠가리스트-남의 버킷리스트</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35</link>
      <description>SNS에서 누군가의 새해 목표를 봤다. 한 달에 책 1권 읽기. 댓글에 응원이 달려 있었고, 좋아요가 수백 개 붙어 있었다. 한 달에 1권. 열두 달이면 열두 권.   그 사람에게는 그게 도전이고, 목표이고, 버킷리스트였다. 나는 국어교사다.글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소설을 쓰는 사람이다. 아이들 앞에서 문학의 가치를 말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u0RlLsaGVDuDE9VJwPU7biF3J5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1:00:22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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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부.&amp;nbsp;가면을 하나 더 - 청소년 소설 - 엉뚱한 항로</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22</link>
      <description>첫 수행평가 기간이 끝나고, 교실은 잠시 활기를 되찾았다. 겉으로는 번지르르한 보고서들을 제출하고 나자, 아이들은 또 다른 과제에 몰두했다. ​ 바로 '동아리 가입'과 '생기부 관리'였다. 매년 이맘때면 학교 복도는 수십 장의 동아리 홍보 포스터로 도배되곤 했다. 알록달록한 그림과 구호들로 가득 찬 게시판 앞은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1CFH-lIqMHbb8H0DFh7RJPPrGT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1:00:02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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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몰라서 꿈꾸는 파라다이스 -전원주택 - 언젠가 리스트 - 남의 버킷리스트</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34</link>
      <description>&amp;quot;시골 가서 전원주택 짓고 살고 싶다.&amp;quot;   SNS 타임라인을 넘기다 보면 주기적으로 마주치는 문장이다. 사진 속에는 볕이 잘 드는 목조 테라스와 직접 수확했다는 방울토마토가 놓여 있다. 사람들은 그 아래에 '나의 로망' 같은 단어들을 줄 세운다. 그들이 말하는 시골은 소음이 소멸한 정토이자, 풀냄새와 흙냄새가 공기청정기처럼 가동되는 무균실이다. 도시의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lT8XFr7mOMp7pY0_78mpwOzbM9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0:54:47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guid>https://brunch.co.kr/@@b2wj/23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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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부. 영혼없는 글쓰기 - 청소년 소설 - 엉뚱한 항로</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21</link>
      <description>그 선택을 하고 나서도 하랑의 마음은 더 답답해졌다. 차라리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던 때가 더 나았던 것 같았다. 최소한 그때는 '아직 정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여지라도 있었으니까. 이제는 거짓된 가면을 쓰고 이 복잡한 고등학교 시스템 안에서 연기를 해야 할 것이었다. 그 무게감이 열여섯 살 소녀의 어깨를 짓눌렀다. ​ 그때부터 각 과목 수행평가는 하랑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VWEZBl7HFFWqR_mWFbwEFPSndQ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1:00:02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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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8. 살아 있는 동안 꼭 한 번은...아이슬란드 - 언젠가리스트 - 나의 버킷리스트</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33</link>
      <description>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을 본 게 시작이었다.  출연진들이 차를 타고 달리는데 창밖 풍경이 지구 같지 않았다. 이끼로 뒤덮인 용암 지대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도로 양옆에는 나무가 없었고, 하늘이 땅과 거의 맞닿아 있는 것처럼 낮게 깔려 있었다.   그 풍경 안에서 사람이 아주 작아 보였는데, 출연진들의 반응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떠들다가, 점점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2vkNiA3eAYAYL3HglP0s7H6Qc4w.png" width="339"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1:00:15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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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부.&amp;nbsp;모두의 언어, 나만 모르는 - 청소년 소설 - 엉뚱한 항로</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20</link>
      <description>쉬는 시간에는 교실이 웅성거렸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진로 계획을 떠들어댔다. 복도에서도, 급식실에서도, '생기부'와 '진로' 이야기는 멈출 줄 몰랐다. 하랑은 그들의 대화를 듣는 것만으로도 진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마치 자신만이 고유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미개인이라도 된 듯한 소외감이 엄습했다. ​ 태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amp;ldquo;야,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XuVvYoE1KfYO_VFJ3bTXbwaWxe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1:00:04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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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매일 생각하는 도시가 있다 - 언젠가리스트  - 나의 버킷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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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삿포로의 12월은 조용했다.처음 간 해외여행이었다. 일본어도 못 했고 해외라는 곳 자체를 처음 밟아보는 거라 패키지로 갔다. 가이드를 따라 정해진 코스를 돌았고, 정해진 식당에서 밥을 먹었고, 정해진 시간에 버스에 올라탔다. 자유는 없었는데 이상하게 편했다.   내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아도 하루가 굴러간다는 것, 그게 편했다. 한국에서는 매일 뭔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HHszBW4bk4ZR-2xqclFC0b3hLX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1:00:06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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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부.&amp;nbsp;또 다시, 같은 말 - 청소년 소설 - 엉뚱한 항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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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우진 선생님은 자리에 앉지 않고 자세를 고쳐 잡았다. 그는 잠시 학생들을 둘러보며 숨을 고르는 듯했다. 교실을 훑는 그의 시선은 모든 학생의 머리 위에 놓인 보이지 않는 미래의 무게를 가늠하는 듯했다. ​ 그의 시선이 하랑의 뒷모습에도 잠시 머무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하랑은 고개를 숙인 채 그의 시선을 피했다. 혹시라도 자신의 불안함이 들킬까 두려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LFguzAMbxueYRAV6wxpxcrbVqg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1:00:04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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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부.&amp;nbsp;차가운 교실, 따뜻한 눈빛 - 청소년 소설 - 엉뚱한 항로</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18</link>
      <description>새로운 반, 새로운 아이들. 과연 어떤 곳일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아주 작은 호기심이 마음속 한구석에서 꿈틀거렸다. 그 호기심은 마치 바닥을 긁어 모은 희미한 불씨처럼 약했다.  배정받은 교실을 찾아가는 길은 멀고도 길게 느껴졌다. 낯선 학교 건물을 헤매다 겨우 1학년 3반 문을 발견했다. 복도 끝,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코너에 위치한 3반 교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ZIWeiY1IK40GiXmXRvscCVQhpb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1:00:04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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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코끼리를 보고 우는 사람의 마음 - 언젠가 리스트 - 남의 버킷리스트</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31</link>
      <description>유튜브 알고리즘이 아프리카 사파리 영상을 밀어줬다. 지프차 위에 앉은 사람들이 붉은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초원을 달리고, 카메라가 흔들리는 사이로 코끼리 떼가 느리게 걸어가고, 기린이 아카시아 나뭇잎을 길고 검은 혀로 감아 뜯는 장면이 차례로 지나갔다. 사자 한 마리가 풀밭에 누워 눈도 안 뜨고 있었는데, 지프차 안의 사람들은 그걸 보고 와, 하고 감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2yiiEVuNeEte3B7jZFnVLKm7zi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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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부.&amp;nbsp;환영합니다, 미래의 인재들이여 - 청소년 소설 - 엉뚱한 항</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17</link>
      <description>&amp;lt;제1장. 안개 낀 바다 위에서&amp;gt; ​ 3월 초,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고등학교 교문 앞.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이었다. 겨울의 마지막 숨결과 봄의 첫 속삭임이 교차하는 듯한 묘한 계절의 향기,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웅성거림이 뒤섞인 생경한 소음이 하랑을 감쌌다. 교문 위에는 '환영합니다, 미래의 인재들이여!'라는 커다란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44i-kEfD_oW4i0-bRiWClV62ej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1:00:06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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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합격 도장 없는 교사의 이력서 - 언젠가 리스트 - 임용고시</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30</link>
      <description>매년 겨울이 되면 이력서를 쓴다. 학교 이름, 경력 사항, 자격증, 자기소개. 전부 익숙하다. 워드 파일을 열면 작년 거가 남아 있으니까 날짜만 바꾸면 된다. 경력 한 줄 추가하고, 사진 새로 붙이고. 달라진 건 얼굴뿐이다. 눈 밑이 좀 처졌다. 이력서 사진 속 나는 해가 갈수록 말이 없어진다. 기간제 교사.같은 교실에서 같은 교과서를 펴고 같은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KPboB-73duqirj29cyBsn1btd8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3:00:20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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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부. 닻을 올리지 못한 채 - 청소년 소설 - 엉뚱한 항로</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16</link>
      <description>빈칸을 채워 넣은 원서가 하랑의 손에 들려 있었다.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까지는 또렷이 쓰여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미래'를 나타내는 칸은 타인의 손으로 메워진 채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의 손에 의해 결정된 미래. 그것은 마치 자신의 삶의 방향타가 완전히 타인의 손에 넘겨진 것만 같았다.  하랑은 원서를 들고 교무실로 향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snlKelwfvhrTG812A_H7YLMCbA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1:00:07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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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기획]예언자의 식은 밥 - 과거 회귀</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29</link>
      <description>소설기획서『예언자의 식은 밥』---기획 의도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한다.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삼성전자를 사야지. 비트코인을 사야지. 테슬라를, 엔비디아를, 그 무엇이든. 답을 알고 있으니까. 우리는 이미 시험지를 본 학생이니까.그런데 정작 아무도 묻지 않는 게 있다.그 '답'을 들고 과거로 돌아간 사람은, 밥을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V6odmZJNeA0gET28T8kBfGWQQZ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1:00:11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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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떨어지는데 안 죽는 1초 - 언젠가 리스트 - 남의 버킷리스</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15</link>
      <description>유튜브에서 번지점프 영상을 봤다.  다리 위에 선 사람이 아래를 내려다본다. 진행요원이 뭔가 말한다. 카운트다운. 3, 2, 1. 뛴다. 비명. 줄이 늘어나고 몸이 튕겨 올라오고 다시 떨어지고. 영상은 1분도 안 됐다. 그 1분 동안 나는 등에 땀이 났다. 화면을 보고 있을 뿐인데.  절대 못 한다.  높은 곳이 무섭다. 트라우마가 있는 건 아니다. 놀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E0ENisds0r8XNrSabEP19Iu1Z1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1:00:09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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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부. 타인의 손으로 쓴 미래 - 청소년 소설 [엉뚱한 항로]</title>
      <link>https://brunch.co.kr/@@b2wj/210</link>
      <description>집으로 돌아오는 길, 거리에 걸린 대형 스크린에서는 활짝 웃는 유명인들이 꿈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당신의 열정을 믿으세요'  같은 문구들이 하랑을 조롱하는 것 같았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말들이, 자신에게는 끝없이 비참한 현실을 상기시킬 뿐이었다. 그 모든 것이 가짜 같았다. 자신처럼 꾸며내고 만들어낸 거짓된 희망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wj%2Fimage%2FA8LEWJipjb-U3UkN_gjQqBSuq8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1:00:02 GMT</pubDate>
      <author>제이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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