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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빈은마흔여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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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기와 쓰기가 삶의 통증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거름 삼아,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44: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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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기와 쓰기가 삶의 통증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거름 삼아,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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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봄날의 사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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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 26일 문턱 하나 넘는 일도 숨이 차면서  어디를 그리 바삐 가시려 합니까  풀린 다리에 옷가지를 동여 메고  신발 끈도 못 묶는 손으로 문을 흔든다  걸어서라도 간다는 노인의 고집 마른 장작처럼 단단하게 타오른다  말리는 손길조차 가슴 아픈 가시가 되고  어머니 한숨은 방 안 가득 쌓여만 간다  꿈속에서 할아버지 손짓하며 부르셨다  &amp;quot;가자, 이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ZYALUgaraaUXPT4E6Kz1ePXJzP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0:32:12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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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질없는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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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 15일(일) 생일이란 자고로 내가 태어난 날과 한 해 더 멀어지는 날이다. 젊은 날의 생일은 태어남을 기뻐하고 성장을 축하하는 날이지만, 나이 먹을수록 그저 또 한 해를 잘 견뎌냈음을 확인하는 날이 된다. 때로는 무탈했던 한 해를 안도하기도 하지만, 막걸리 한 병 소화하지 못하는 몸을 확인하며 서글퍼지기도 한다. 성장하는 아이를 보며 기쁘기도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BUtRkL5iGuJs3zCMiTEtykzuEa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1:00:08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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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연결과 시각화 - 필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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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함께 보이고 기록된다&amp;rdquo; 데이터는 개별적인 숫자에 불과한 듯 보이지만,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시각적 언어가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삶의 전체상을 마주하게 된다.   필터&amp;nbsp;:&amp;nbsp;때로는 가려진 것들이 답이 된다(조건에 맞는 데이터만 추출하는 기능,&amp;nbsp;시야의 확장과 유연함) 사춘기가 다가오니 아이의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다. 식탁 앞에서도 기 싸움은 이어진다. &amp;quot;아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KszMTI6wY7Wdu-SL2QmseXJYnV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2:02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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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연결과 시각화 - 정렬</title>
      <link>https://brunch.co.kr/@@b53w/148</link>
      <description>&amp;ldquo;함께 보이고 기록된다&amp;rdquo; 데이터는 개별적인 숫자에 불과한 듯 보이지만,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시각적 언어가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삶의 전체상을 마주하게 된다.   정렬&amp;nbsp;:&amp;nbsp;삶의 항목명을 복구하는 일(데이터의 순서를 재배치하는 기능,&amp;nbsp;우선순위와 존재의 목적) 아이의 수학 문제가 슬슬 내 지식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답지의 힘을 빌려야 할 날이 머지않은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gjEx-OZ6zj0crj1Gw3x4KE7ND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2:01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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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기록과 흔적 - 평균 계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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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삶의 규칙과 연결을 따라간다&amp;rdquo; 데이터는 흐트러져 있는 듯 보이지만,&amp;nbsp;그 속에는 반드시 일정한 규칙과 흐름이 존재한다.   평균 계산:&amp;nbsp;나만의 가중치&amp;nbsp;(중간값 산출 기능,&amp;nbsp;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비중) 평균이라는 말 속에는 보이지 않는 굴레가 있다. &amp;ldquo;남들 하는 만큼만 해라&amp;rdquo;, &amp;ldquo;평균 정도는 유지해야지&amp;rdquo;라는 말은 어린 시절부터 지겹도록 들었던 지침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Stp41GjMowzB83o5dk00BD_5y2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2:01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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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기록과 흔적 - 자동합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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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삶의 규칙과 연결을 따라간다&amp;rdquo; 데이터는 흐트러져 있는 듯 보이지만,&amp;nbsp;그 속에는 반드시 일정한 규칙과 흐름이 존재한다.   자동 합계:&amp;nbsp;인생에는 빼기가 없다(숫자를 더해 전체 계산,&amp;nbsp;누적된 삶의 역사)  요즘 내 메일함에는 출판사들의 거절 메일이 하나씩 더해지고 있다. 알려주지도 않은 &amp;lsquo;방향&amp;rsquo;이 맞지 않는다는 정중한 거절의 문장들로 기대를 무너뜨린다. 퇴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R5fQHKe4E5sLU08U33AJYamvF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2:01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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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편집과 고정 - 조건부 서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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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흔들림 속에서 기준을 세우다&amp;rdquo; 데이터가 방대해지고 복잡해질수록 우리에겐 다각적인 시선과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필요하다.   조건부 서식: 특별한 날의 발견 (조건에 따른 색상 변화, 맥락에 따른 대응) 얼마 전, 오래 알고 지낸 거래처 사장님의 자녀 결혼식에 다녀왔다. 식장에 가기 전 옷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고역이었다. 너무 차려입자니 과한 것 같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1JElAIIjbd_TsFdYTztLH4VXb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2:01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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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편집과 고정 - 창 나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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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흔들림 속에서 기준을 세우다&amp;rdquo; 데이터가 방대해지고 복잡해질수록 우리에겐 다각적인 시선과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필요하다.   창 나누기: 나와 나를 나누는 시선 (화면 분할 기능, 입체적인 시야 확보) 아이를 바라보는 우리 부부의 마음은 단순하다.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좋겠다는 바람 하나다. 공부를 잘하면 좋기야 하겠지만, 못한다고 인생을 망치는 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hxhY2MRurznkFEpLLoo2A6xPg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2:00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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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표현과 정리 - 테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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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보기 좋게 정리된다&amp;rdquo; 세상은 보이지 않는 본질보다 보이는 서식에 먼저 반응하곤 한다.   테두리: 관계의 경계선 (구분 짓는 선 긋기, 적당한 거리와 배려의 안심선) 한때는 제주에서의 삶을 꿈꾸며 일 년에 서너 번씩 그 섬을 찾곤 했다. 지금은 예전처럼 자주 발걸음을 하지는 못하지만, 가슴에 새겨둔 그날의 조각들을 추억하며 아쉬움을 달래곤 한다. 그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5nKJGgfzVtYHh_2TBZ-ML6iW5y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2:00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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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표현과 정리 - 글꼴과 음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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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보기 좋게 정리된다&amp;rdquo;      세상은 보이지 않는 본질보다 보이는 서식에 먼저 반응하곤 한다.    글꼴과 음영: 감정의 색채 (글자의 모양과 바탕색, 나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태도 딸아이는 집에서 내 앞이 아니면 춤도 추고 노래도 제법 부른다. 그런데 정작 &amp;quot;아빠한테 한번 보여줘&amp;quot;라고 하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도망 다니기 바쁘다. 부끄럽다고,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_J7EEgk8CcWLZ1Q7ErG7tDEPyY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2:00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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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셀의 탄생 - 행과 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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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모든 것은 칸에서 시작된다&amp;rdquo; 세상의 모든 거대한 구조도 결국 하나의 입자에서 시작되듯, 우리 삶이라는 방대한 시트 또한 &amp;lsquo;나&amp;rsquo;라는 가장 작은 단위에서 출발한다.   행과 열: 삶의 위도와 경도(가로와 세로의 만남, 관계의 좌표)  한때는 제주에서의 삶을 꿈꾸며 일 년에 서너 번씩 그 섬을 찾곤 했다. 지금은 예전처럼 자주 발걸음을 하지는 못하지만, 가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4GYyER7kEZ1tr-QK5gMKxX5uKh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2:00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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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셀의 탄생 - 셀(Cel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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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모든 것은 칸에서 시작된다&amp;rdquo; 세상의 모든 거대한 구조도 결국 하나의 입자에서 시작되듯, 우리 삶이라는 방대한 시트 또한 &amp;lsquo;나&amp;rsquo;라는 가장 작은 단위에서 출발한다.   셀(Cell): 존재의 최소 단위(모든 데이터의 시작, 나라는 사람의 본질)   물리학자가 우주를 원자로 설명하듯, 엑셀이라는 광활한 세계의 시작에는 &amp;lsquo;셀(Cell)&amp;rsquo;이 있다. 처음 엑셀을 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i4yVlWJrfmfJHQFRXFshQgMow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11:59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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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뇌보다 강렬한 과메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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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 10일 외투 속 망설임  잔디 위 하얀 서리는 겨울이 남긴 미련 나뭇가지 끝 눈치 없이 올라온 연두색 조심스레 겨울의 마침표를 콕 찍었다  봄인 줄 알고 성급히 고개를 들었는지 추위를 비웃으며 당당히 나온 것인지 유혹 참지 못하고 제 목숨 밀어 올렸다  꽃샘추위 아직 서슬 퍼런 날 서 있는데 삶을 향해 멈추지 않는 지독한 열정 죽음도 불사한 봄의 선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aqkhssvI5DsZCjU1X7uWt8sf5l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0:00:14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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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뎌짐이 부끄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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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 1일(토) 어릴 적 부친의 결정은 늘 대쪽 같았다. 모친도 형도 누나도 감히 그 의사를 꺾지 못했다. 그나마 부친의 말을 고분고분 잘 따랐던 막내인 나만이 가끔 바른말을 올릴 수 있었다. 어른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던 유년 시절은, 어쩌면 내면에 쌓인 울분만큼의 발언권을 비축해 온 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가족들은 난처한 상황이 생길 때면 종종 나를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3dX-4OeJhEuF_olfammjSvnnkp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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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채감과 소주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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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월 22일 누님은 이번 나들이에도 따라나서지 않았다. 부친은 아프기 전에도 누님의 결혼 생활에 불만이 많으셨는데,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그 마음의 앙금은 다 지워지지 않은 모양이다. 가만히 앉아 계시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면 참지 못하고 쏟아내신다. 언젠가 한 번은 차 안에서 달리는 내내 딸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신 적이 있었다. 내리지도 못하는 달리는 차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jDYG27kJM6FnQ2dvblMl7Zlp0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0:30:45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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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바닥이 간질거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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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뭔가 잘못돼서 다시 발행 했습니다.   2월 14일 (토) 매일 쉬는 처지임에도 연휴는 여전히 반갑다. 비루한 백수의 삶이라도 빨간 날만큼은 달콤한 휴식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조금은 가난한 마음을 안고 구정 연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보통 연휴의 첫날이 가장 기분 좋은 법이니까.  2월 15일 (일) &amp;ldquo;내일 할 일 없고, 너무 심심하면 와서 전이나 부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uZiW3M-AWdOC0eWoYuiqWvI3b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6:04:30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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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고도와 속도로 - 쓸데없이 합리적이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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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월 5일 2만 4천 원이 뭐라고, 쓸데없이 합리적이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나를 위한 소모품에 돈을 쓰는 일은 먼 나라 이야기가 됐다. 제법 풍족했던 월급날에도 우선순위는 늘 아이였고, 퇴직 후에는 나를 치장하는 것 자체가 언감생심이 되었다. 다행히 유행이 돌아 옷장 속 낡은 옷들을 꺼내 입을 순 있었지만, 신발은 달랐다. 세월의 찌든 때가 접착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SqkHOY-nQuCMaWS0unCUOpo-V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1:00:15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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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아름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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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월 02일 떨어지지 않는 감기 탓에 컨디션이 바닥을 친다. 코는 막히고 목은 칼칼한 데다 지독한 편두통까지 남았다. 몸이 고되서 잠자리가 불편한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들이 불면을 부추겼다. '나는 지금 정말 괜찮은 걸까',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걸까'. 잔 건지 못 잔 건지 알 수 없는 몽롱한 상태로 새벽을 버티다 보니, 어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1ZmbkV5j6MyHfWVL3J1vMRRkhw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23:00:19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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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역설</title>
      <link>https://brunch.co.kr/@@b53w/161</link>
      <description>1월 27일 슬픈 역설 부친은 충청도 사람치고는 성격이 무척 급하고 부지런했다. 그의 새벽 출근은 한 번도 거른 적 없는 일상이었고, 어떤 약속이든 예정 시간보다 30분 전에는 모든 상황이 종료되어 있어야 직성이 풀리셨다. 명절이라도 되어 시골에 갈 때면 새벽 2시부터 채비를 마치는 통에 가족들도 할 수 없이 이른 시간부터 눈을 비벼야 했다. 일찌감치 상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e6reR8h4tFfXbH6cUQfMBicEU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2:39:37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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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팽팽한 고무줄</title>
      <link>https://brunch.co.kr/@@b53w/160</link>
      <description>1월 18일(일) 저녁 10시가 넘어서 부친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른 가족들의 전화라면 부친에게 문제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앞서지만, 부친에게서 직접 온 전화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번 새벽 외출 사건 이후로, 내 마음은 늘 불안이라는 경계 위에 서 있다. '혹시 또 가족 모르게 외출하신 건가?' 덜컥 겁이 났다. 급히 전화를 받아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3w%2Fimage%2F4oT8SZZg8rcWLDBjenXFsIPdBy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3:58:06 GMT</pubDate>
      <author>케빈은마흔여덟</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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