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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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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읽고 글을 쓰고 일상을 살아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5:51: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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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고 글을 쓰고 일상을 살아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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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를 향한 용기-「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허블) 수록 소설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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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실린 마지막 소설이다. 이 작품은 소설집에 수록하기 위해 새로 쓴 소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일곱 편의 소설들 중 가장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amp;nbsp;소설은, 독자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따라가며 상황과 인물들에 빠져들었을 때 그 속에 녹아있는 주제를 숨은 그림 찾듯 건져내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BnjHmAesysYIBq8zUFgXNffACC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Jan 2021 01:37:38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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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단절'에서 '접속'의 삶으로 -「관내분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허블) 수록소설 (6)</title>
      <link>https://brunch.co.kr/@@b5S1/30</link>
      <description>엄마가 실종되었다.그러니까, 죽어서야 실종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생전에도 지민은 엄마가 실종되리라고는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엄마는 너무 찾기 쉬운 사람이었다. 지민은 엄마가 죽기 전 몇 년 동안 다녔던 장소를 한 손에 모두 꼽을 수 있었다. 그랬던 엄마가 이제 와서 언제,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그 시점도 위치도 지금은 알 수 없다. 지민이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GUFEhui42dOD6u416YLQ1a9HDe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Jan 2021 03:04:31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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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감정을 대면하는 방법 -「감정의 물성」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허블) 수록 소설 (5)</title>
      <link>https://brunch.co.kr/@@b5S1/29</link>
      <description>감정을 돈을 주고 살 수 있다면? 행복, 증오, 침착, 우울 같은 감정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물건으로 출시되어 판매된다면,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사려 할까? 부정적 감정도 사고 싶어할까? 과연 감정이 물성을 지닐 수 있을까? 「감정의 물성」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하여, 감정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공감, 이해에 대해서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MpzhrddXy1qsWK11ZZx7V-XweW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Jan 2021 03:01:25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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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남겨지는 사람들-「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허블) 수록 소설 (4)</title>
      <link>https://brunch.co.kr/@@b5S1/28</link>
      <description>인류가 먼 우주의 항성계로 활발히 이주하는 시대에 일어날 법한 일들로 또 하나의 훌륭한 이야기가 탄생했다. 이 소설집의 소설 한 편 한 편이 다 훌륭하다. 재미와 과학지식, 상상력, 애틋한 감성이 골고루 버무려진 잘 차려진 코스요리를 먹는 기분이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이 소설집의 표제작답게 작가가 차려놓은 코스 요리 중 메인 요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QgbnV2_L8KY3M7d7VOs2cjQ341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Jan 2021 02:05:44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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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아기들의 뇌 속엔 누가 살고 있나 - 「공생가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허블) 수록 소설 (3)</title>
      <link>https://brunch.co.kr/@@b5S1/27</link>
      <description>『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수록된 세 번째 소설은 「공생가설」이다. 김초엽 작가의 반짝이는 상상력과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놓는 솜씨가 놀랍다. 이 소설은 제목 그대로 인간과 다른 생명체가 공생한다는 이야기다. 즉 우주의 지적 행명체가 아기의 뇌 속에서 공생하면서 아기들을 &amp;lsquo;인간답게&amp;rsquo; 길러내는 역할을 한다. 그들은 인간을 숙주로 삼아 생명을 이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mPvANarR5JorVcf-NaaY6FPwD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an 2021 01:20:32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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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름다운 조우를 꿈꾸며-「스펙트럼」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허블) 수록 소설 (2)</title>
      <link>https://brunch.co.kr/@@b5S1/25</link>
      <description>과연 외계인은 있을까, 라는 궁금증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던 질문이다. 영화 &amp;lt;콘텍트&amp;gt;에는 &amp;ldquo;이 넓은 우주에 우리 뿐이라면 그건 굉장한 공간의 낭비다.&amp;rdquo;라는 대사가 나온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무한한 우주에서 지적생명체가 인간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다. 이 유명한 대사로 인해 외계생명체에 대한 막연한 상상은, &amp;lsquo;아직 발견하지 못한, 어딘가에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rKosnMCUSZGiB2Pc3gcoj7gn6x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Jan 2021 01:48:12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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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빛은 그림자를 갖는다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허블) 수록 소설 (1)</title>
      <link>https://brunch.co.kr/@@b5S1/26</link>
      <description>김초엽 작가는 포스텍에서 화학과 생화학을 전공한 과학도였다.&amp;nbsp;그녀는&amp;nbsp;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소설가 김초엽의 첫 소설집이다.&amp;nbsp;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작가이지만, 2019년 오늘의 작가상, 2020년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bxpKcBsp58lXBfQO6iDEYJohxI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Jan 2021 03:34:33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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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두 팔로 물구나무 서있는 나무처럼&amp;nbsp;-『채식주의자』 - (한강/창비)</title>
      <link>https://brunch.co.kr/@@b5S1/24</link>
      <description>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의 하나로 꼽히는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뒤늦게 화제가 되었다. 당시, 상 받은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책을 구입한 사람들은 적잖이 당황했다. 형부와 처제의 성행위, 자기파괴의 과정을 거쳐 죽음으로 치닫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충격적이고 기이하기 때문이다.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는 &amp;lt;채식주의자&amp;gt;, &amp;lt;몽고반점&amp;g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A25tQxgUJfBIrNnfL5KafvvCIV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Dec 2020 10:22:33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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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은 어둠을 알아본다 - 『희랍어 시간』 - (한강/문학동네)</title>
      <link>https://brunch.co.kr/@@b5S1/22</link>
      <description>말을 잃은 여인과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가 있다. 소설 중반부까지 그들은 각자의 사연과 어둠을 끌어안고 자기만의 시간을 건넌다. 남자는 &amp;lsquo;희랍어 강사이고, 여자는 그의 수강생이라는 상황이 확인되는 순간 소설은 다시 긴 침묵 같은 각자의 시간들을 보여준다. 소설의 후반부가 되어서야 드디어 그들은 &amp;lsquo;말&amp;rsquo;이란 걸 나눈다. 이때 한 사람은 화자의 역할만을, 다른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TGncIDARZ_CkZO6xc2tKMPfh66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Dec 2020 01:50:37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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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요리에 버무린 사랑과 운명&amp;nbsp;-&amp;nbsp;『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 (라우라 에스키벨/권미선/민음사)</title>
      <link>https://brunch.co.kr/@@b5S1/20</link>
      <description>첫맛은 달콤하지만 뒤이어 쓴맛이 입안 가득 번지는 초콜릿. 쌉싸름함을 품고 있어 더 매료되는 달콤한 초콜릿은 흔히 사랑에 비유되곤 한다. 그래서인지 멕시코 작가 라우라 에스키벨의 장편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을 처음 보았을 때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를 예상했다. 이 소설은 달콤 쌉싸름한 사랑 이야기도 담고 있으나, 전통과 악습의 문제, 억압과 자유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m6V2CFyNgUzHlwrMh6vFn1owM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Dec 2020 17:34:51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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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산다는 건 무엇일까_위화의『인생』  - (위화/백원담/푸른숲/202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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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책의 저자 위화는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의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치과 의사에서 전직하여 198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인생』 (1993)과 『허삼관 매혈기』 (1995)가 큰 인기를 끌며,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1994년 『인생』을 원작으로 만든 동명의 영화(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9LGWESK3gwHpQ5-8mRwqNy6XOq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Nov 2020 02:56:52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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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빨강은 어디에나 있다_ 『내 이름은 빨강 1,2』 - (오르한 파묵/이난아/민음사)</title>
      <link>https://brunch.co.kr/@@b5S1/18</link>
      <description>『내 이름은 빨강』은 오르한 파묵이 얼마나 탁월한 이야기꾼인지를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는 극적 긴장감과 흥미유발을 위해 몇 가지 특징적인 형식을 취한다. 우선 이 소설은 추리소설 기법으로 진행된다. 첫 장면부터 이미 죽은 엘레강스라는 세밀화가가 죽음의 순간과 죽어있는 제 몸뚱이에 대한 묘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엘레강스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살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G-EEfv2M9ErtbB_F7MODK4ulg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Nov 2020 15:31:34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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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버지와 아들, 그 존재의 심연 속으로  - 『빨강머리 여인』(오르한 파묵/이난아/민음사)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5S1/17</link>
      <description>*이 글은 소설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르한 파묵의 열 번째 장편소설인 『빨강머리 여인』은 터키 내에서만 40만부가 팔린 화제의 책이다. 오르한 파묵은 2006년 &amp;lsquo;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amp;rsquo;는 평가를 받으며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동서양 문화의 만남과 터키의 정체성 탐색 등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8MX4ifi51Fxpss3EBM44-cu06O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Nov 2020 02:58:38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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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더 깊이 사랑하기 위한 여정_『카프카의 일기』 - (프란츠 카프카/이유선,장혜순,오순희,목승숙/솔)</title>
      <link>https://brunch.co.kr/@@b5S1/16</link>
      <description>내 생각에 책을 읽는다면 사람들을 물어뜯고 콱 찌르는 그런 책만을 읽어야 할 게야. 만약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의 두개골을 주먹질로 쳐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 책을 읽겠는가? (중략) 우리는 우리를 몹시 고통스럽게 하는 불행처럼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그런 책을 필요로 하네. 마치 우리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처럼, 마치 우리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GuGd54fcC6MAoSnEBEtStV27M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Nov 2020 02:11:50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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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섬세하게 떨리는 나침반의 바늘처럼_「사냥꾼 그라쿠스」 - 『칼다 기차의 추억』(프란츠 카프카/이준미/하늘연못) 중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b5S1/15</link>
      <description>「사냥꾼 그라쿠스」는 작품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이다. 카프카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이 작품이 카프카의 대표작이라고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선 『카프카 전집』 (솔)과 『칼다 기차의 추억』 (하늘연못) 이외의 단편집에선 이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사전 정보가 없어서인지 작품이 더 어렵게 느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dMPiMeVeK08Xsdv-ZEtB-hoDVL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Nov 2020 02:11:08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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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카프카 전작 읽기 후기 - '작가들의 작가', 카프카와 함께 한 시간들을 정리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b5S1/14</link>
      <description>여름에 시작한 &amp;lsquo;카프카 전작 읽기&amp;rsquo;를 겨울의 초입에 마무리 지었다.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법 앞에서』, 『소송』, 『칼다 기차의 추억』, 『성』, 『변신, 단식광대』, 『실종자』, 『카프카의 일기』. 이렇게 여덟 권의 책을 넉 달 동안 읽었다. 마지막 책인 『카프카의 일기』는 완독까지 한 달 정도 걸렸다. 9백 페이지가 넘으니 4주 동안 두세 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VS3E_-_qJVNSDa6-UTA-dMIZlSY.jpg" width="239" /&gt;</description>
      <pubDate>Thu, 12 Nov 2020 02:38:28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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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흑백의 현실에 색깔을 부여하기-『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창비)</title>
      <link>https://brunch.co.kr/@@b5S1/13</link>
      <description>장류진의 소설집&amp;nbsp;&amp;nbsp;『일의 기쁨과 슬픔』의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amp;lsquo;새롭다&amp;rsquo;이다. 작품의 분위기, 제목과 표지 그림 모두 신선하다. 심오한 내면세계나 불행하고 어두운 한국소설에 익숙해 있던, &amp;lsquo;옛날 사람&amp;rsquo;인 내게 이 소설집은 처음 먹어본 이국의 음식 같았다. 특별히 불운하거나 특별히 좌충우돌하는 인물 없이 지극히 평범한 &amp;lsquo;요즘 사람들&amp;rsquo;의 일상적인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uAvr-5AqU_V3bWgFjpRwCGUze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Oct 2020 16:01:40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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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죽음의 경계에서-「시골 의사」_카프카 - &amp;lt;&amp;lt;칼다 기차의 추억&amp;gt;&amp;gt;(프란츠 카프카/이준미/하늘연못) 중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b5S1/12</link>
      <description>나는 큰 곤경에 처해 있었다. 급한 여행을 목전에 두고 있었던 것이다. 한 중환자가 10마일이나 떨어진 마을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강한 눈보라가 그와 나 사이의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 하지만 말이 없었다, 말이. 내 말은 이 얼음장같이 추운 겨울에 무리를 해서 어젯밤에 죽어 버렸던 것이다. (p.245)  카프카의 다른 소설들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v1M2hXC1xDUdIcqR1mCMZ0D8HQQ.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Oct 2020 15:38:29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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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자와 같은 삶-카프카_「칼다 기차의 추억」 - &amp;lt;&amp;lt;칼다기차의 추억&amp;gt;&amp;gt; (프란츠 카프카/이준미/하늘연못) 중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b5S1/10</link>
      <description>이 소설집의 표제작인 「칼다 기차의 추억」은 카프카의 작품들 중에서도 생소한 단편이다. 이 소설에선 그의 단편들에서 흔히 발견되는 우화 형식도, 변신 모티프도 발견되지 않는다. 언뜻 평범해보이는 이 쓸쓸한 이야기에서 카프카는 무슨 말을 하고팠을까.  화자는 수년 전 러시아의 외딴 역에서 일했던 때를 담담하게 회상한다. 애초에 대도시인 칼다까지 연결하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1XvhPrJdGV0p06-KZBnCciywq4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Oct 2020 15:45:06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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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프카_『소송』미니 독후감 - (프란츠 카프카/권혁준/문학동네)</title>
      <link>https://brunch.co.kr/@@b5S1/9</link>
      <description>이 책을 읽으며 가장 지배적인 감정은 암울함과 답답함이었다. 어디를 왜 걷는지도 모른 채 컴컴한 미궁 속을 헤매고 있는 것 같았다.&amp;nbsp;개별 상황들이 명확히 해석되지 않은 채 책장만 넘겨가며 읽다보니,&amp;nbsp;독자인 나와 주인공인&amp;nbsp;요제프&amp;nbsp;K가 같은 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포 이유도 법원의 실체도 모른 채 소송과 처형을 당하는 K의 감정이 독자인 내게 고스란히 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S1%2Fimage%2FhIKmJ4pxw3HLpbIzh120t6pLj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Oct 2020 15:22:57 GMT</pubDate>
      <author>윤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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