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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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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책을 읽고 문장을 옮겨 적으며 생각을 정리합니다. 수업의 기록, 서평, 필사, 그리고 삶을 통과한 이야기들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20:02: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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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책을 읽고 문장을 옮겨 적으며 생각을 정리합니다. 수업의 기록, 서평, 필사, 그리고 삶을 통과한 이야기들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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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의 학급살이 6 - 우리 선생님은 착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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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선생님은 착해요'라는 말은 내향인인 나에게 그리 듣기 좋은 말이 아니다. 그 말은 곧 '우리 선생님은 화도 잘 내지 않아요'라는 뜻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사실 3월은 아이들의 기를 바싹 잡을 것인가, 아니면 친절한 태도를 유지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게 되는 달이었다. 적어도 나는 후자에 속했다. 아이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타고난 기질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Z8kLO5732ZW8GABPRFX-HNVTG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4:07:34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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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려 깊어지고 싶다 - 선택적 지나침</title>
      <link>https://brunch.co.kr/@@b5iZ/209</link>
      <description>살다 보면 모르는 척 지나치는 것이 미덕일 때가 있다. 타인의 삶에 지나치게 다가가는 것이 실례임을 알기에, 우리는 &amp;quot;아, 그랬구나.&amp;quot; 하는 짧은 탄식 뒤로 말을 아끼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려 애쓴다. 그 '지나침'도 잘 선택해야 한다.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도 온도차가 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혜로운 이도 있다.  얼마 전, 연애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HhU8isILdYgYWNJLhHkzLDrxOV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3:40:38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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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편지 - 당신의 봄날을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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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 불어 좋은 날이다. 벚꽃가지들마다 옮겨 다니는 바람 덕에 꽃잎들도 덩달아 팔랑거리며 내려앉는다. 눈길이 닿는 발밑은 온통 분홍빛 벚꽃잎들로 물들어 있다. 이 눈부신 풍경은 내가 나고 자란&amp;nbsp;동천에서 시작된다.  집에서 나와 10분 정도 걷다 보면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줄기, 동천이 나타난다. 계족산에서 발원해 순천만으로 흘러가는 이 물줄기는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BfsliVAR7ZOzoAmvoEvWHAMsOW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2:18:37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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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기억의 스펙트럼으로 재구성한 한 인간의 초상 -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_줄리언 반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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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기억도 결국은 상상력의 기능 가운데 하나다. 나의 기억은 수사학의 비유와 같고 과거에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문학적 비유가 아니라 살아 있는 비유지만, 어쨌든 비유.&amp;quot;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덮고, 다시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엘리자베스 핀치)를 펼쳤다. 사실 이 책은 지난겨울, 출퇴근길 오디오북으로 이미 '들었던' 책이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5Ot0vXfNcyPYDw1IKgsPxl74NR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3:34:27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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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이 진하네요 - 나를 진주로 만들어 주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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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담 시간이라 아이들을 과학실에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옆 반 선생님을 만났다. 그분도 교담 시간이라며 교사실에서 차라도 마시자는 말에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교사실에 들어서자 친목 선생님이 사다 놓은 간식들이 가지런히 정돈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캡슐 커피를 내리던 선생님은 머그컵에 소량의 커피만 나오자 계속 버튼을 눌렀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찔끔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AXAOcUKHZggJ1hwrhbIS-leOt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4:30:26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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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의 학급살이5 - 하루에 한 번 꼭 모든 아이와 대화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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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의 망중한은 회의 시간이다. 그것도 부장이 전달해야 할 안건이나 긴급한 결정 상황이 있을 때다. 회의는 교사실에서 이루어진다. 교담 시간 조정과 체험학습 계획 안내가 끝나면, 잠깐 교실로 돌아가기 전 사담이 시작된다. 교실에서 일어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누고, 공감되는 순간들 속에서 위안을 얻는다.  어느 선생님이 아이들을 보내고 난 뒤, 정신없이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dCYhE9-fjj-eVRwnWtzWjpf-y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3:24:18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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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의 학급살이4 - 교실에서 발견한 작은 기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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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쉬는 시간에 한 아이가 서럽게 울었다. 그 아이가 너무나 슬프게 울어서 반 아이들도 하나둘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때 옆에 있던 한 여학생이 그 아이를 번쩍 들어 올려 내 쪽으로 데려왔다. 마치 엄마가 아이를 안아 든 모습이었다. 그 장면이 어찌나 따뜻하던지, 울고 있는 아이를 앞에 두고도 나는 슬며시 미소가 지어졌다.  상황은 이랬다. 보드게임을 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hjf_g-a0rggPy1xzxT4vdJdjY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0:22:05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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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의 학급살이3 - 아이들에게 역할이란</title>
      <link>https://brunch.co.kr/@@b5iZ/203</link>
      <description>3학년 우리 반은 3분의 2가 남학생이다. 여학생들은 비교적 조용한 반면, 남학생들은 자잘한 말다툼이 잦고 장난꾸러기들 덕분에 하루에 한 번쯤은 꼭 잔소리하는 시간이 생긴다. 특히 남학생 중 두 명은 유난히 내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기 일에 푹 빠져 있을 때가 많다. 서너 번 이름을 부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야 그제야 시선을 내게 돌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6yU66e5Tui74_tL8Oe0xa7PPK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2:30:22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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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생은 처음이라 - 홍매화를 보며 생각한 삶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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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토요일 오전, 도서관에 차를 주차하고 문을 열고 나오니 도서관 입구 쪽 멀리 분홍빛 작은 꽃들이 피어 있는 것이 보였다. 파아란 하늘 아래 아직 봄기운이 막 스며든 듯한 공기 속에서 유난히 붉은 꽃잎들이 시선을 붙잡았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나뭇가지마다 작은 불씨처럼 맺힌 꽃이 홍매화였다. 어쩜 이리도 때를 놓치지 않고 제 개화 시기에 맞춰 피어나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DqP74GiBxFGGM8VrT6W0UPiB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3:41:58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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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의 학급살이 2 - 방과후 2실을 찾아 학교 미로를 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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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가 크고 넓다 보니 우리 반이 있는 4층을 벗어나 다른 교실을 찾아가는 일은 마치 미로 찾기 같다. 원 건물에 증축을 하고 새로운 건물을 이어 만들다 보니 방향이 더 헷갈린다. 1층은 교무실, 행정실, 교장실, 과학실, 보건실, 급식실, 돌봄 교실&amp;nbsp;등이 있어 비교적 단순하다. 하지만 2층부터는 여러 학년이 가운데 계단을 기준으로 흩어져 있고, 특별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uyEduVMjhVCefbCEoYM7aCMzRq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13:05:12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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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아리 청의 《섞어봐! 새로운 색깔의 탄생》 - 우리반은 무슨 색으로 물들어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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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은이 : 아리 청제목 : 섞어봐! 새로운 색깔의 탄생옮김 : 도담도담출판사 : 키즈엠출간 연도 : 2019. 10.    새 학기가 시작되면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장 먼저 이야기해주고 싶은지 고민한다. 공부 방법도, 생활 규칙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무엇보다&amp;nbsp;&amp;lsquo;관계&amp;rsquo;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고른 책이 아리 청의 『섞어봐』이다. 이 책은 이렇게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DpvOgvgLY555y8j7QlQj0BRtXr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6:49:11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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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향인의 학급살이 1 - 한 달 같았던 4일, 교실과 업무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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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달 같았던 지난 4일의 기록-첫째 날  새 학교의 등교 시간은 8시 30분이다. 집에서 도보로 15분 거리라 7시 40분에 나섰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은 세 가지. 그중 지름길은 길 건너 다른 아파트 샛길을 통과하는 길이다.  개학날이라 교문 앞에는 교감선생님과 유관기관 담당자가 나와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VXx5t73KxN0q1DrrK9UE7ZqS1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6:29:59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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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직 인생의 방향을 묻다 - 받은 온기를 다시 건네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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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해의 시작은 달력이 아니라 개학과 함께 시작된다고 해도 될 성싶다. 겨울 방학 동안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서서히 날개를 펼쳐 다시 날아오르는 출발점이 바로 이 날이기 때문이다. 이번 개학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지난 5년간 작은 학교에서 지내온 시간과는 또 다른 결의 시작이 될 것 같다는 예감 때문이다. 기대가 앞서지만, 긴장도 솔직히 따라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gYAqL5IkTon0LYXKMp9_rTzcQ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1:49:04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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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상실을 마주하는 법 - 시간을 함께 통과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b5iZ/197</link>
      <description>오랜만에 사촌보다 더 가까운 동생과, 아줌마를 만났다. 아줌마는 돌아가신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셨다. 장례식장에서 누구보다 오래 머물며, 많이 우셨던 분. 벌써 9년이 흘렀다. 엄마가 살아 계셨다면 아줌마처럼 올해 여든넷이셨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하니, 마음 깊은 곳에 묻어 둔 슬픔이 올라오려고 해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식사 도중 아줌마를 바라보니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WIgj-T69TnFaP-hlHd-fPyufi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14:05:41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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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의 새 학년 준비법 - 대인관계</title>
      <link>https://brunch.co.kr/@@b5iZ/195</link>
      <description>새 학년 준비 기간 3일 중 마지막 날을 보냈다. 첫날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둘째 날은 오후에야 얼굴을 비췄다. 그리고 오늘, 비로소 온전히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몸은 회의실 의자에 있었지만 마음은 아직 문턱 어딘가에 걸쳐 있는 기분이었다.  새 학교는 늘 그렇듯 낯설다. 낯설다는 말속에는 긴장과 두려움, 조심스러움과 작은 용기가 함께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xIGiDLyF_6HgugG8D47IyBonsw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9:37:13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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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을 앞두고 부산에서 큰아들이 내려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b5iZ/193</link>
      <description>어제부터 남편은 단톡방에서 아들이 타고 올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도착 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갈 생각에 내내 들떠 있었다. 처음에는 오전 10시에 출발한다고 했지만, 사정이 생겨 오후 1시로 늦춰졌다는 연락이 왔다.  거실에 앉아 있던 남편은 다시 시간표를 들여다보며 마중 나갈 시간을 어림했다. 자식 일이라면 뭐든 제쳐두고 제일 먼저 나서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O5Sm6URlmvgyU3c-CEzbMH87_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14:44:03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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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별회를 다녀오다</title>
      <link>https://brunch.co.kr/@@b5iZ/192</link>
      <description>5년 전, 타 군으로 발령이 나면서 내 삶의 동선도 바뀌었다. 처음 3년은 학교 관사에서 지냈고, 이후 2년은 왕복 두 시간 거리의 출퇴근을 감당했다. 특히 마지막 학교에서 보낸 1년은 유난히 길고 무겁게 느껴졌다. 아침마다 몸을 일으켜 세우는 일부터가 고역이었고, 퇴근길에 들어서면 온몸이 축 처진 채 겨우 운전대를 붙잡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4qs5fvEF19y05TRvWwk2YuiGS1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5:30:27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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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기억과 착각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_줄리언 반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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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기억은 우리를 배반하고, 착각은 생을 행복으로 이끈다&amp;quot;  사람은 과거를 기억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기억은 대부분 자신을 지키는 방향으로 정리된다. 누구나 스스로를 악한 사람이라고 믿고 싶어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억 속에서 자신을 조금은 더 선량하게, 조금은 더 포장된 사람으로 남겨 둔다.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Ety_Ypwbww9hML_u4m8yRqNed_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15:08:32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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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사적으로 살기 1 - 기억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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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남편은 오래전 했던 이야기를 생각날 때마다 되풀이하곤 한다. 물론 나는 매번 듣는 것도 지겨워 이제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낸다. 특히 자식들이 어렸을 때, 기억에 남는 모습을 자주 이야기하는 데 그럴 때마다 아이들은 이번에 들으면 백번 째라며 살짝 짜증을 낸다.  그런데 요즘 남편의 기억에서 신기한 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점점 이야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2lDZ6tC98Do8W3Bvd26j0IG7xk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5:14:08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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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학년 우리 5학년들에게 - 고맙고 행복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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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1년간 가끔 올렸던 교실 이야기를 모아 &amp;lsquo;교단일기 2025&amp;rsquo;라는 제목의 브런치북으로 만들려고 하니, 마지막 마무리글을 쓰지 않은 게 생각나 급히 이렇게 몇 자 적어본다. 재작년에 아이들이 종업식 날 만들어준 감동의 윤슬이 여전히 따뜻한 핏속에 자리 잡고 흐르고 있는 듯하다. 작년은 작은 학교로 옮긴 덕에 10명의 5학년 아이들과 1년을 지지고 볶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iZ%2Fimage%2FdPaRKuE-tVPZD0HTvfEF6MG3Xm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06:20:36 GMT</pubDate>
      <author>서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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