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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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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 밖 청소년, 자퇴생, 검정고시 출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이것저것 씁니다. 글 쓰는 학생.</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5:37: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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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밖 청소년, 자퇴생, 검정고시 출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이것저것 씁니다. 글 쓰는 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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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원이 무서워요 - 학원을 극도로 거부하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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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생 시절의 나는 참 학원 보내기 힘든 아이였다. 주변 친구들 다 학원을 몇 개씩 다니는데, 나는 하나조차 적응하지 못하고 안 가겠다며 떼를 썼다. 등원 직전 학원을 그만두겠다고 울며 버티다 엄마와 대판 싸우고 끊은 학원이 한두 곳이 아니었다. 영어 성적이 떨어지면서 한 달만, 딱 한 달만이라도 다녀보자 하고 등록했던 곳은 2~3주를 채 다 가지 못하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KD%2Fimage%2FQo_xORCwZT1lb9MZtl86uaF4W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Oct 2020 04:30:27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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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세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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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세 시. 나는 하염없이 걸었다. 이 길이 앞인지 뒤인지도 모른 채.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더더욱 모른 채. 길은 어두웠다. 앞은 까마득하고 나는 걸었다. 길이 길이 맞는지 조차 모르고 그저 걸었다. 시작이 어디였는지 오래전에 잊었고 끝이 어딘지는 알 길이 없다. 고독한 발걸음은 외로웠다. 아는 것 하나 없으면서 그저 발 닿는 대로 걸었다. 고된 발걸음</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33:55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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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title>
      <link>https://brunch.co.kr/@@b7KD/88</link>
      <description>그 어떤 말도 내게 위로가 되지 않을 거라면, 애써 내 감정을 설명하지 않을래요.</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33:21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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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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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직시하고 있는 것 차마 모르고 있는 것 고개 돌려 쳐다보지 않는 것 애써 눈 감고 있는 것.</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32:46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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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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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도록 답답했고 미치도록 아팠고 그럼에도 살아있다, 나는.</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31:54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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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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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같잖은 말로 위로될 슬픔이었으면 진작에 극복했을 아픔이겠죠</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31:25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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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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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침묵은 나를 저 아래로 끌어당겼다. 조용한 공기만큼 무거워진 말들은 소리가 없었다. 나를 내리찍는 저 말들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침묵이 나를 마구 내리누른다.  나는 침묵에 압사당하고 있었다.</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30:47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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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사랑하는 벌</title>
      <link>https://brunch.co.kr/@@b7KD/83</link>
      <description>나는 벌을 받고 있다 당신을 감히 사랑하는 벌을 받아 이 내 삶에 고통이 번진다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처럼 날아와 꽂히고 당신의 발걸음마다 내 심장을 짓밟아 뭉개고 당신의 향이 맹독이 되어 나를 질식시킨다 그대를 너무 늦게 사랑한 벌이다 당신을 향한 사랑을 뒤늦게 알아챈 죄로 당신을 더 사랑하는 벌을 받고 있다  당신을 사랑한 죄로 당신을 사랑하는 벌</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8:42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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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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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마음은 그저 텅 빈 메아리 같았다.&amp;nbsp;아무것도 없는 회색 방에 울려 퍼지는 비명소리.&amp;nbsp;창문도, 문도 없어 그저 맴돌고 또 맴돌고 수십, 수백 개가 되는 메아리.&amp;nbsp;누군가 아주 조금이라도 부수어준다면 나갈 수 있을 텐데.&amp;nbsp;회색 콘크리트를 부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메아리는 빙글빙글 돌고 또 돌고 부딪히고&amp;nbsp;회색은 점점 검정 검정 그리고 빨강.  검</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6:24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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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날</title>
      <link>https://brunch.co.kr/@@b7KD/30</link>
      <description>가로등 아래서 입 맞추던 날을 기억해.&amp;nbsp;새까만 하늘 아래, 밝은 조명을 받은 네 호박색 눈동자가 투명하게 빛나던.&amp;nbsp;그 눈으로 나를 가만가만 바라보던, 그 속에 가득 내가 담기던.&amp;nbsp;살랑, 귓가를 스치우던 한 줄기 바람 소리가 선명히 들릴 만큼 조용했던 골목은 고요하고 또 잠잠했어.&amp;nbsp;그 길을 가득 채우던 나지막한 너의 숨소리와 쿵쾅이던 내 심장이 어찌나 크게</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6:11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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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가 나를 죽였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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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대가 나를 죽였으면 좋겠다 내 비명이 당신께 가닿아 그대의 귀를 갈기갈기 찢어놓으면 좋겠다 내 피가 넘쳐흐르고 흘러 너를 침몰시키면 좋겠다 내게서 나는 죽음의 향기가 너를 질식시켰으면 좋겠다 당신이 죽인 나의 모든 것들이 네게 닿아 그대를 죽였으면 좋겠다 내가 당신을 죽일 터이니, 그대가 나를 죽였으면 좋겠다</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5:50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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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장</title>
      <link>https://brunch.co.kr/@@b7KD/32</link>
      <description>저 천장은 내게 너무나 높다 조금만 손을 뻗으면 닿을 것도 같은데 무기력은 나를 밀어 넘어뜨린다 넘실넘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내게 천장은 너무나 높다 높디높다 내 위치는 언제나 바닥 천장은 내게 멀고 또 멀다</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5:33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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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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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amp;nbsp;파멸을 구원이라 불렀다.&amp;nbsp;내려지지도 않은 은총을 기다렸다.&amp;nbsp;지옥을 살면서도 천국을 꿈꿨다. 우리는,&amp;nbsp;지옥을 천국이라 불렀다.&amp;nbsp;우리에게 지옥은 그저 천국이었다, 그랬다.  신은 분명 은덕을 베풀었을 것이다,&amp;nbsp;우리 앞에 놓인 길은 천국일 것이다,&amp;nbsp;같지도 않은 말을 지껄였다. 우리는 알았고 또 몰랐다.&amp;nbsp;신은 우리에게 천국보다 더 천국 같은 지옥을 베풀었</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5:13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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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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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독이 침묵이 되는 시간. 나는 모든 것을 침묵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그리고 모르는 척하는 것 사이의 괴리.</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4:41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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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도려내고 싶었다 - 도려내진 건 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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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지난 시간 속에서 널 도려내고 싶었다. 내 세월의 유일한 흠, 내게 지독한 오점과도 같았던 너를 없애고 싶었다. 너를 걷어내니 추억이 걷어지고 너를 뽑아내니 기억이 뽑아지고 너를 지워내니 내 삶이 지워지고 너를 없애려 했는데 너를 지우면 지울수록 내가 사라지고 있더라 너는 왜 나에게 그리도 깊이 박혀 있었는지, 지울수도 없게 물들어 있었는지 다 버렸나</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4:15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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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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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너에게 두 번째 너는 나에게 두 번째 우리는 서로에게 언제나 두 번째 첫 번째는 되지 말자 내게 일 순위가 너라는 건 비참하니까 서로에게 너무 소중하진 말자  두 번째 더도 덜도 말고 딱 그냥 거기 있자</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3:58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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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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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실적이고, 이성적이고, 객관적이고. 이런 나라도 가끔 밀려오는 감정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미친 듯이 몰려오는 밀물엔 그 어떤 모래도 잠기기 마련입니다.</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3:34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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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아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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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는 하염없이 걸었다.&amp;nbsp;광활한 사막에는 적막만이 감돌았다.&amp;nbsp;목적도 길도 없이&amp;nbsp;아이는 그저 하염없이 걸었다.&amp;nbsp;모래 바람에 쓰러지고 미끄러지면서도 그저 걸었다.&amp;nbsp;아이가 걸음을 멈춘 건 오아시스를 발견했을 때였다.  아이는 흙빛으로 날리는 건조한 물을 한가득 퍼마셨다.&amp;nbsp;물이 마를 때까지&amp;nbsp;자신을 지독하게 괴롭히던 갈증이 사라질 때까지&amp;nbsp;게걸스레 퍼마셨다.  그게</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3:12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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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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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뚝뚝 빨간 선혈이 떨어진다 네 얼굴에서, 날 원망하는 핏줄기가 흐느낀다 하얀 얼굴에 붉게 번지는 그 비릿한 액체조차 나는 사랑스러웠다 날 위해 흘리는 네 모든 눈물과 쉴 새 없이 흐느끼는 검붉은 마음 내게 보내는 네 마음은 붉었다 붉고 또 빨갛게 아름다운 빛깔을 띠었다 빨갛게 울고 싶어질 땐 기억해, 널 오롯이 붉게 물들였던 나임을</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2:56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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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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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과 끝이 달랐던 건 나였다. 지나고 보니 넌 언제나 한결같은 사람이었더라. 나만 변했고 나만 달랐다.</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7:22:42 GMT</pubDate>
      <author>월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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