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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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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정을 잘 내리고 싶은. 나만의 결정체를 만들어 내고 싶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5:31: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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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정을 잘 내리고 싶은. 나만의 결정체를 만들어 내고 싶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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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귀가 - 덧붙이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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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솔직히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집 살림이 영원한 방황이라고 생각했다. 두 곳 중에 어느 한 곳도 안주하지 못하는 이도 저도 아닌 딱 지금의 나 같은 상태. 글을 쓰는 내내 존재할지도 모르는 안온함을 밖에서 찾기를 원했다. 어디엔가 정착하게 되면, 내 바운더리를 찾게 된다면 이 모든 게 해결되리라 애써 믿으려 했다. 그런데 초고를 마무리 짓고 처음 글을</description>
      <pubDate>Mon, 10 Oct 2022 12:38:50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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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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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릉과 부천을 오고 간 지도 거의 일 년이 다 되어간다. 두 도시가 거리상 서로 가깝지만은 않지만 강릉과 부천에 도착할 때마다 전부 '드디어 집에 왔구나'라는 안도감부터 드는 걸&amp;nbsp;보면 기분이 묘하면서도 마냥 나쁘지만은 않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부천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 도시인 줄도 몰랐는데 역시 인생은 한 치 앞도 장담할 수 없구나 싶다. 그동안 강릉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dz%2Fimage%2FDwk4NSU_feQN1kqOMcNTlR8s5c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Oct 2022 12:35:19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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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인 우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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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편의점에 1+1 상품이 있듯 내게는 1+2인 사람들이 있다. 하나를 사면 무려 둘이 오는 파격적인 구성! 내가 그 어느 집에 있든 항상 내 곁에 있는 사람들 말이다. 수술 뒤로 내가 가는 길에는 항상 엄마와 동생이 1+2 상품처럼 붙어 다닌다.  사실 원래 이 둘은 1+1 상품이었다.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의 교육을 위해 엄마는 도움이 된다는 치료가 있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dz%2Fimage%2Fef4h-bCj_qZaH6Fni1mSIea4ov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Oct 2022 12:24:36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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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천에 올라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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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렇게 작년 여름 한 철을 병원에서 보냈다. 수술 전후로 수많은 부적합한 의료행위들이 있었고 의료진들조차 내가 이렇게 힘든 절차를 거쳐서 세부 검진과 재활을 받게 된 것에 의아해했다. 솔직히 아직도 이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면 감정적으로 복잡하기만 하다. 지금 이 부분을 쓰는데도 다른 때와는 달리 몇 번을 쓰는 걸 도중에 멈췄고 수없이 지웠다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dz%2Fimage%2FzJH5Ms5xAzI7MjrL2qQw-4hlyj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Oct 2022 12:11:04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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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더는 계절을 세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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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동안 제대로 글을 쓰지 못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반강제적이었던 부천살이에 그럭저럭 적응하면서도 하루하루 온몸 어딘가를 돌아다니며 터지는 새로운 신경통과 감각 없는 살에 쓸린 상처가 궤양이 될 때까지 오히려 손을 대다 응급실에도 실려 갔었고 감정조절에 실패해 느닷없이 울다가도 취한 듯 수많은 말들을 하던 날들을 불규칙적으로 반복했다. 예측 안 되</description>
      <pubDate>Thu, 06 Oct 2022 01:19:35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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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해 가을 - 병상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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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9.01.일  9월이다. 어느덧 그렇게 되었다. 증상에는 변화가 없다. 다들 각자의 걱정과 삶을 남기고 있을 때 나는 그것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 여전히 기저귀를 차고서 어디 구석에 누운 채 말이다. 사표를 내기 싫었고 휴직을 조르다시피 해서 기회를 얻었다. 다음 주면 인사 담당 팀장님과 담판을 지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나는 여태껏 그래왔듯</description>
      <pubDate>Tue, 04 Oct 2022 03:24:31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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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도 긴 여름 2 - 병상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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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7.09. 화 What makes you unique?  몸의 회복도 문제지만 이젠 정신적인 트라우마도 걱정된다. 당장 어제부터 새벽 두 시만 되면 잠이 깨서 네시나 돼야 다시 잠을 청할 수 있다. 오후만 되면 몸이 너무 피곤하다. 내가 회복이 설령 될지언정 일상생활을 제대로 꾸려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매번 일보단 몸만 사리는 사람이 될 것만</description>
      <pubDate>Mon, 03 Oct 2022 10:29:54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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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도 긴 여름 1 - 병상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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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7.01.월  관장한 뒤부터 바지에 비쳐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항문 안쪽에서 자꾸 바깥으로 내 보내는듯한 느낌이 계속 들더니 며칠째 바지 안쪽에 변이 조금씩 묻어 나오기 시작해서 날마다 바지를 갈아입고 있다. 애써 무시하려는데 똥오줌도 제대로 못 가리는 사람이 됐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싫다.   이젠 진짜 장기전인 건가 싶은데 막막하다</description>
      <pubDate>Fri, 30 Sep 2022 23:59:26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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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해 늦봄 - 병상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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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6.22.토 첫 날 무슨 정신에 이걸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병원 입원하니까 그냥 한 번쯤은 아픈 티를 좀 내고 싶었다. SNS 입원 샷의 정석이랄까? 엄마가 아픈 건 원래 널리 널리 알리는 거라 그랬어!! (사실 나중에 아무도 안 믿을까봐 라고는 굳이 말 안 할래.)   2019.06.23.일 그 와중에 엄마가 편의점에서 급하게 사 온 종이컵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dz%2Fimage%2FMEwjBeTwuHZHKYqnpgizqr6_cbU" width="325" /&gt;</description>
      <pubDate>Fri, 30 Sep 2022 00:53:03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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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모든 일의 시작 - 병상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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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존감의 바닥을 치면 좋은 점은 더는 발을 허공에 띄우고 있어야 하는 불안함이 없다는 것, 그거겠지. 발을 딛고 선다는 것 자체만으로 한결 마음이 편해지니까.  디스크 탈출로 인해 심하게 눌린 신경이 대소변 마비를 불러일으킬 확률은 디스크 환자 100명 중에 1~2명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경과도 사람 바이 사람, 회복 정도도 천차만별이라 장기간 지켜봐야</description>
      <pubDate>Wed, 28 Sep 2022 21:14:37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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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릉에서 살아야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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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그들은 이제 가문 가문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을 뿐 자취를 감춘 지 오래였다. 대신 그곳엔 한 채의 단독주택과 집순이인 내가 남았다. 분명 학교에서 친해진 친구들이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우리 집으로 오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학생일 때는 어쩌다 한 번씩 강릉 시내에서 친구들을 만나 예쁜 문구를 고르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수다를 떠는 것 외에는 집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dz%2Fimage%2FoEhXD4VtzBvsnXZ5dC1DQTAXY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Sep 2022 02:20:19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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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울린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안온한 귀가를 바라며 - 들어가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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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까지 내 삶은 모두 강릉이라는 조그마한 도시에 있는 우리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이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이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이 집에서 보내왔기에 친구들이 하나둘 타지로 상경하는 동안에도 나는 감히 이 집을 벗어날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항상 돌아왔다. 이곳에 남아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도 했었다. 그런 내가 본의 아니게</description>
      <pubDate>Wed, 28 Sep 2022 01:49:50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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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연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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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원도 강릉시 00로000번길 0-0'  여기 집 한 채가 있다. 내 일상의 끝에는 항상 우리 집이 있었으니 우리 집의 연대기는 곧 나의 연대기라고 해도 다름이 없다. 자! 그럼 우리 집의 시작을, 나의 시작을 살펴보자. 슬레이트 지붕에 우리 집과 셋방, 창고, 마당 구석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까지 뭐 하나 신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낡은 집에 두 살짜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dz%2Fimage%2FCiieacw-UuhAfPEQ1lsjOHIGso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Sep 2022 01:44:58 GMT</pubDate>
      <author>결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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