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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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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를 쓰며 스콰트를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03: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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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를 쓰며 스콰트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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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란 전쟁 말고 주식 전쟁 - 게임스탑 사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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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07 군번으로 2년간 공식 솔저(soldier) 신분이었지만 한 번도 포탄이 떨어지는 실제 전쟁터에는 나가본 적이&amp;nbsp;없다. 대신 생활전선에서 그래프가 이삼 분 꼴로 곤두박질치는 2021년 세계 금융대전에는 참가해 본 적이 있다. 난 거기서 돌격 앞으로 대신&amp;nbsp;'To the Moon(투더문)'을 외치다 공매도 폭탄에 팔다리 같은 내 계좌 일부를 잘려 먹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rjFb1eoTZcbB9cJxRYM0SRy56ho.png" width="378"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7:29:41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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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 동물 대신 반려 주식을 키웁니다 - 사진: Unsplash의Maxim Hopm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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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주식 계좌를 처음 팠던 건 2020년 2월 경이었다. 바로 그 대세장이었던 코로나 시기 말이다. 처음엔 주식을 해서 뭘 어쩌겠단 생각은 없었다. 그냥 세태에 뒤처지는 게 싫었다. 돈을 잃고 말고 보다, 우선 하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었다. 다행히 내 뜻에 과감히 동조해 주는 여직원이 하나 있어 난 센 척하느라 내가 내 무덤판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F4_OUirVIUAAH9ShPB_XqrJ51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07:37:51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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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돈은 누가 벌어? - 사진: Unsplash의Mackenzie Marc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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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인격이란 걸 부여해서 쓸데없는 감정 이입을 하곤 한다. 오늘만 해도 영하의 날씨에 지하 자리를 놓치고 결국 담벼락 한 켠에 차를 붙이며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밤새 홀로 얼어붙을 혹한을 생각했다. 내 차는 25년형 신차라 반자율도 가능한데 저 혼자 히터라도 켜고 밤을 지샜으면 했다.  며칠 전 현대자동차가 피지컬 로봇 '아틀라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dpANm440CWt9U-QIRlhtpG2jk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07:12:02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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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더 내추럴하게, 리드미컬하게 - 전상영 웹툰작가 '쏘오리 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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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좀 비정한 얘기지만 진짜 곤궁하고 절박한 근심&amp;nbsp;앞에 서면 그보다 더 곤궁하고 절박한 사정들이야말로 진정&amp;nbsp;위로가 될 수 있음을 한 8년 전쯤에 깨달았다. 비교 우위에서 나만 고통스러운&amp;nbsp;게 아니구나를 느낄 때 숟가락 들 힘이 났다. 오늘만 해도&amp;nbsp;고3 올라가는 딸 애의 무참한 내신 등급 앞에 절망하고 있을 때, 내게 위안이 됐던 말은 놀랍게도 '17층 바깥 양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HVKTpDfLCPXKG73CcnOCDvMMeS4.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8:43:00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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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2025년 그리고 작은 특이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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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구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다 며칠을 갈팡질팡 했다. 당구공은 반질반질하지만 내가 빗대어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닥 반딱반딱하지 않아서 글이 쉬이 나아가질 못했다. 그냥 당구 이야기는 미루고 방향을 확 바꾸기로 했다. 12월도 되고 했으니 한 해를 정리해 볼까나. 1년 소회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처음엔 별 의미 없는 작업이었지만 그래도 써놓고 보니 시간을 되짚&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Apo3y2m1EzZx2YlTxtbjJboFiO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5:35:05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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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맞담배를 펴고 싶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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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깻모를 심었다. 엄마는 그 전날부터 깻모 타령이었는데, 무엇을 추심받고 싶은 건지 그 얘기를 열 번도 넘게 반복했다. &amp;quot;낼 아침에는 여보, 일찍 일어나야 돼. 당신이 먼저 H랑 골(밭이랑)을 따놓으라고. 내가 일 끝나고 와서 같이 거들테니까. 호젓하게 본가에 방문해서 두런두런 이야기 꽃이나 피워보려 했던 H의 기대는 산산이 무너졌다. 그냥 잘못 걸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T7--r7A8lbPt1ar8ooz28yk638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02:09:35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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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튤립이 주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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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풀어지듯 튤립은 시들었다 물감이 번지듯 지는 튤립을 딸애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같다고 했다 꽃이 지면서 꽃을 그리나 보다  나는 그동안 꽃은 잘 모르고 살았는데 고흐라면 별과, 빛나는 밤하늘&amp;nbsp;정도만 알았는데 그가 붓꽃 같은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과 그&amp;nbsp;꽃 같은 것들이 와 있으면 함께 오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amp;nbsp;처음 알았다  살림의 덩치를 키우느라 미처&amp;nbsp;초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Cd3_nqRRtDPuLz7kZ0reOClg-6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May 2025 00:23:26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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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타다케마쓰' 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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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은 가본 적도 없고, 특별히 선호하지도 않지만, H에게는 그들 문화 중 부러운 게 하나 있다.  바로 '이타다케마쓰' 다 처음 이걸 들었을 때는 무슨 종특들도 아니고 식사 때마다 저걸 외치나 싶었다. 일본식 주기도문인가. 모든 일본 영화의 식사 장면 앞에는 어김없이 '이타다케마쓰'가 나온다. 젓가락을 양손의 엄지에 수평으로 끼우고 합장하듯 '이타다케마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UP5oNvqrYBFVN3LBrijxMLu_B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Apr 2025 06:40:42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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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죽을 나이가 아닌데'의 죽을 나이는 언제쯤일까? - 폭싹 속았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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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 죽을 나이가 아닌데....' 라고 H는 생각했다. 말하자면 생면부지의 남인데도 이렇게 마음이 쓰이는 것을 보면 그녀의 때 이른 죽음이 다소 충격적이긴 했나 보다. 클릭해 들어간 모니터 화면 속에서 그녀는 단아한 얼굴로 이쪽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그 얼굴 어디에도 죽음의 그림자 비슷한 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잡티 하나 없는 하얀 피부나, 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7AZX8oNw6-Io6QDknJLzdUWv4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Mar 2025 08:13:20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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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트랑을 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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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색 자기 잔에 커피를 따르다 H는 기겁했다. '와 커피색이 이렇게나 까맣다고?'   남수단 흑인 모델 니아킴 개트윅(Nyakim Gatwech)이 하얀 욕조 안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윤기 나는 까만색에 쫄아서 H는 괜히 커피에 슬쩍 물을 탔다. 원래 설탕 등은 추가하지 않는데 연유도 조금 넣어 봤다. 걱정했던 것보다 커피는 진하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FSKH2vA9_hSAn4U2BlOX6fWq7r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09:24:28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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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들은 하지마. 독립유공자 신청 같은 거. 그냥 하지마 - 3&amp;middot;1절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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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공자 신청 중 가장 중요한 대목은 증명이고, 그 기준선은 '1945년'이다. 1945년 이전에 쓰인 기록에 활동내역이 발견돼야 유효한 증명으로 인정받는다. 애석한 건 이러한 중요한 사실이 미리 고지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퇴짜 놓고 나서야 그 사실을 고지한다. 미리 알았더라면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상심이 크지 않았을 텐데 아쉽다.  내 경우의 프로세스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hRkJkYw2v1LEKx_vvjFsxpEe-9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Feb 2025 08:03:20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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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에  쓰고픈 끝내주는 보고서</title>
      <link>https://brunch.co.kr/@@bAeK/245</link>
      <description>그림이 붙으면 글은 더 예뻐진다.   색조를 더한 애인의 얼굴처럼 글의 생기나 분위기가 한층 더 밝고 섹시해진다. 영감(靈感)적인 면에서도 그림은 글쓰기를 보조할 수 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아니고서야 글쓰기도 벅찬데 그림까지 직접 그릴 순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많은 브런치 작가들이 출처까지 걱정하며, 글에 어울릴 이미지들을 고심하며 고르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9e09-9rvdpfPYuNkWe7ZgntOIA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Feb 2025 06:30:07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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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에 미국 - 트럼프의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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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론 머스크 못지않게 트럼프도 참 재밌는 인간이다.  이 인간은 취임하자마자&amp;nbsp;전&amp;nbsp;세계에&amp;nbsp;관세&amp;nbsp;폭탄을 날렸다.&amp;nbsp;보란 듯이 캐나다, 멕시코를 시범 케이스로 삼았고, 불법이민자 송환을 거부하던 콜롬비아 역시 관세로 무릎 꿇렸다. 허튼 짓하면&amp;nbsp;25% 관세를&amp;nbsp;더 추가하겠다니 그야말로 '나(미국)한테 까불면&amp;nbsp;재미없을&amp;nbsp;줄 알아' 다. 돈이 깡패라고 이 단순&amp;middot;무식한 양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6CVeuUCkfXINDNjxT7uCSsk4GZ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Feb 2025 23:44:13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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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에 회한 남기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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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가 요즘 귀가 안 좋다. 왼쪽 귀가 잘 안 들리시는데 보청기는 한사코 마다했다. 웅웅댄다나. 의사 선생은 보청기 소리는 아예 다른 소리라 한 6개월 정도의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건 나도 처음 들어 보는 소리네. 그러니까 의사의 말로는 보청기를 끼게 되면 아예 다른 채널의 주파수를 듣는 것과 같아서 듣는 행위 자체를 새로 배워야 한다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mHfSmbIB4XW8v4y5ab_9Q3aUB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Feb 2025 13:32:54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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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에 서울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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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림픽 대로를 타다가 갑자기 '이 도시에 몇 년은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은 마침 아내의 운전기사를 자처하고 피부과를 따라나선 참이었는데 저 건너 강변북로를 바라보다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든 것이다. 평생을 강원도 촌놈으로 살아왔는데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맥락 없는 뜬금포에 H도 살짝 어리둥절했다. 그냥 아내를 따라 얼굴에 쥐젖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cW4heYVjAhfyr5GKamcKPihxUa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an 2025 01:47:23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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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상(賞)을 한번 타 보았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AeK/249</link>
      <description>입상을 했다. 이게&amp;nbsp;얼마만의 상(賞)인지. 총 1,000여 편이 넘는 출품작 중에&amp;nbsp;최종 46편,&amp;nbsp;정확히는 26편 안에 들어 시부문&amp;nbsp;은상을 수상했다.&amp;nbsp;나름 훌륭한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확실히 순위를 매기니까 메달 단상&amp;nbsp;위에 오른 것처럼 우월감이 차올랐다. 솔직히 말하자면 팀장 승진&amp;nbsp;때보다&amp;nbsp;더&amp;nbsp;좋았다. 자부심이라는 게 단단한 자기애에서 나오는 건 줄 알았더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DjiLTiBytU5a-oSx2LPa1FAtxx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an 2025 05:51:59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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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2024년, 그리고 작은 특이점들</title>
      <link>https://brunch.co.kr/@@bAeK/246</link>
      <description>한 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12월쯤부터 뭔가를 이야기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좀처럼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결국 해를 넘겨서야 입을 떼고 있다. 아마도 이것은 통상적 연대기순, 그러니까 지난 1년의 일직선 플롯에서 아직 뚜렷한 무언가를 포착하지 못했을 공산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성급하고 초조했던 이유는 지난 시간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Zu45kHEYXYhoNm2jqGdglWhjjj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an 2025 04:01:15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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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권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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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내가 책장을 넘기는 밤이면 곁에 누워 책의 소리를 듣습니다&amp;nbsp;그런 밤은 어쩐지 둘인 듯 혼자인 듯한 밤이 되곤 합니다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밤 말입니다  차악하고 책장이 넘어가는 소리는 때론&amp;nbsp;밤을 찢는 소리 같습니다 날카롭게 찢기는 틈사이로 차악 저녁 세숫물을 뿌리던 유년의 뒷마당과 노동과 그리고 무무한 밤들이 입장합니다  아버지와 엄마와 동생이 세숫대야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hO9WPBYau4KIW6WmntwADT9EV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Dec 2024 01:47:04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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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유공자 유족 안하겠다고 한 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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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을 했다가 결국 퇴짜 맞았다. 23년 11월에 접수시켰으니, 장장 9개월을 노심초사했다. 국가에선 보통 3.1절과 8.15 광복기념 2번의 포상 심사를 가지는데 3월 포상은 시기적으로 늦었다며 8월 심사대상으로 분류되었단 소리는 들었었다. 그래서 7월 중순쯤이면 결과가 나오겠거니 했는데 8월 9일이 다되록 연락이 없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IoZzhf-Cb_Cd-9vZAbu7eAck_0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Aug 2024 07:26:10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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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려 그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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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육생 동기 한 명이 카톡으로 동물타로 테스트를 보내왔다. 내 이미지와 비슷한 동물은? '신비로운 도마뱀'   그림의 아래에는 이런 설명이 달렸다. 1. 생각이 엄청 많아요2. 흑역사를 자주 떠올려요3. 시뮬레이션을 잘 돌려요4. 남들의 말이나 행동에 의미부여를 잘해요5. 사람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져요6. 스스로 모순적이라 생각해요7. 이타적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eK%2Fimage%2FQuZLCQnY6VxN58MK613SK_o5B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Aug 2024 04:31:39 GMT</pubDate>
      <author>긴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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