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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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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단 오늘을 잘 살려고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7:37: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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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오늘을 잘 살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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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라지는 것들 - 진짜 늙은 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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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눈치를 채자마자 이제 알았냐는 듯 바둥이는 겉잡을 수 없이 마음껏 늙어가기 시작했다. 여러 문제가 생겨났다.  눈동자는 하얘진지 오래 됐었지만 내 눈에 보이는 문제가 일어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어느날부턴가 바둥이가 계단을 내려가다가 자꾸 넘어지고 안양천 돌다리를 건너다가 자꾸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는 거다. 뭐 그건 큰 문제가 안 됐다.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to2uozaXvSzk8-2lshrOa2VQ_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0:53:30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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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지 마 멍멍이 - 순식간에 지나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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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둥이를 키우기 시작했을 때 강아지에 대해 처음 공부하면서 알게 된 정보 중 하나는 강아지의 수명에 관한 것이었다.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 적혀있던 강아지의 수명은 평균 12살 정도였고, 오래 살면 15살 정도라고 했다. 12년? 12년 뒤면 중학생인 내가 대학교도 졸업했을 때잖아. 스크롤을 내려 바로 다음 파트로 넘어갔었다.    그런데 바둥이에게 매일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H7w02LENQ2ElQvc5ZEoeKZ5AJT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5:00:18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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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과의 소통법 - 말만 못 하지 다 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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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낑낑대거나 짖거나 꼬리가 말려들어가 있으면 불편하거나 싫은 것, 귀가 쫑긋 서고(바둥이는 원래 서 있긴 한데 더 쫑긋 설 때가 있었다) 꼬리를 흔들고 와다다다 뛰어다니는 것은 좋거나 신난 것, 배를 까고 누워있으면 편안한 것, 몸을 잔뜩 웅크리고 떨고 있으면 아프거나 무서운 것,... 처음에는 개의 행동 패턴을 공부해 가며 바둥이의 몸짓을 우리가 이해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zesNVByLxf0MqdAGczdthjlpvP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1:35:04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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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둥이는 참지 않아 - 하지만 훌륭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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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둥이가 자라면서, 이 강아지가 결코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모습이든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긴 했지만 어쨌든 우리가 상상하고 바라던 반려견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   바둥이는 같은 개들 사이에서도 사회성이 없는 편이었다. 산책 중에 다른 개들이 그냥 옆으로 지나갈 때에도 난데없이 화다닥 달려들려 할 때도 있고, 거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UJGQF2qz5pQK2dMjDmB-Cr-px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4:56:33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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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 좋아 목욕 싫어 - 똑똑했던 우리 멍멍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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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부분의 개들이 그렇듯 바둥이는 산책을 엄청나게 좋아했다. '바둥아 산ㅊ...' 까지만 말해도 순식간에 귀가 바짝 선 채로 벌떡 일어나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고는 리드줄이 있는 곳과 나를 반복해서 오가며 펄쩍펄쩍 뛰곤 했다. 점점 너무 심하게 흥분해서 리드줄을 채우기가 어려워지자 나중에는 산책 가자는 말 없이 일단 슬쩍 리드줄을 가슴에 채워서 나갔다. 눈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mdajwryCEBsvARqiP6pnwaLcoo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15:02:29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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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바둥 탈출기 - 다행다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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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바둥이를 데려왔을 때, 바둥이는 아직 강아지들이 필수로 해야 하는 접종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한동안은 혹시라도 이 작고 약한 강아지가 무시무시한 질병에 감염되기라도 할까 봐 늘 소중하게 안고만 다녔었다. 데려온 지 한 달 반쯤 지나고 몇 차례의 강아지 접종이 끝난 뒤에야 산책을 시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첫 산책부터 느꼈다. 이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bDVe0nNkpzRXRf75sWafunIfur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15:02:58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bBpS/3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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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콜릿과 치킨과 개 - 우당탕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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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둥이를 처음 데려왔을 때 사실 우린 바둥이와 함께하는 삶에 대한 아무 계획이 없던 상태였고, 그때만 해도 반려견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는 매체가 별로 없었고, 나는 중학생이었고...  여튼 바둥이가 자라면서 우리가 능숙한 애견인이 되기까지는 부끄럽고 미안하지만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바둥이를 데려온 지 며칠 안 된 어느 날 바둥이가 자고 있는데 코가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RdV2xWcy-eCIfno7sNxxCKuheF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15:00:19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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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3년 어느 날 -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때</title>
      <link>https://brunch.co.kr/@@bBpS/2</link>
      <description>20년이 훌쩍 넘었기 때문에 그날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더 생생할 때 글로 남겨놓았더라면 좋았을걸...   2003년이었다. 여름방학이 오기 얼마 전이었나, 여튼 날이 더워져 가고 있었다. 엄마랑 동생이랑 나는 집 근처 종합운동장에서 매일 저녁마다 자전거 타기나 줄넘기나 배드민턴 같은 운동을 하곤 했다. 해가 길어서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Py37sIPdWkO9OE1ke84fb_Hpas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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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어떻게 너를 잊겠어</title>
      <link>https://brunch.co.kr/@@bBpS/32</link>
      <description>바둥이가 가고 처음으로 바둥이 꿈을 꿨던 날이었다. 바둥이가 아프기 전에 자주 하던 대로, 내 왼쪽 팔에 바둥이를 뉘이고 내 품에 바둥이를 낀 채로 함께 낮잠을 자고 있었다. 갑자기 바둥이가 사람 말을 했다.   어차피 나를 까먹을 거잖아.   그 순간 꿈인 것을 알았다. 꿈인 걸 알면서도 아니라고, 너를 잊지 않을 거라고 최선을 다해 계속 말했다. 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_8De0yr9M0j4LD2XtpQcwbEht6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15:00:28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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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하루하루 - 이 또한 그때는 예상치 못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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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5시~6시쯤, 재재가 잠이 깨서 아빠 아빠 하고 나를 부르면(나는 엄마지만 재재는 아직 아빠만 하니까) 재재와 눈을 맞추고, 재재와 나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알아듣지 못할 행복한 대화를 잠시 나눈다. 나는 잠이 덜 깬 상태로 재재에게 모빌을 틀어주고 옆에 눕는다. 그러면 재재가 싫증을 내기 전까지, 한 10분 정도는 더 졸 수 있다. 재재가 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rL80069Yn1Go_WzNPbqYa_7LVr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14:57:00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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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야 차별하는 엄마 - 미안해 흑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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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이 진짜일까. 임신을 하고 자식이 하나가 아니게 될 것임을 알았을 때부터 조금 궁금했었다. 재재와 나나를 막 낳고 나서 한동안은 그런 생각을 할 생각도 못 했다. 둘 다 기가 막히게 아픈 손가락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살다 보니, 누구 하나를 더 사랑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몸과 마음을 더 쓰게 되는 존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urp58j9pFvHBgbwRcWyTuFcVbo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15:03:03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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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재의 뇌 2 - 망할 뇌주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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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때에는, 뇌파 검사에서 경련파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재재가 경련을 하지 않을 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어도 하나의 크나큰 걱정은 덜어진 것이구나. 하고 뛸 듯이 기뻤다. 소아신경과 교수님은 우선 너무 걱정하지 말고 키우면서 지켜보자고, 다소 홀가분한 표정인가 싶기도 하지만 거의 무미건조한 태도로 말했다. 대학병원에서 너무 심각한 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cXF-LzekRAgiWK1RGqLw_zSUa_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15:12:05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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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재의 뇌 1 - 드러나는 문제들과 첫 뇌파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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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재재의 뇌를 마주한 것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며칠 지나지 않았을 때, 신생아중환자실 한편의 모니터를 통해서였다. 재재의 뇌초음파 결과 뇌량이 확인되지 않아서 MRI를 찍었고, 우리가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그 결과를 보기 위함이었다. 교수님이 마우스 커서로 가리키는 곳을 따라 보면서 뇌량이 있기는 하지만 매우 얇고, 뒷부분은 형성되지 않았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zeGqBWiEfCwwcJV3KL9SRiLeiO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Dec 2025 15:00:30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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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나의 삼염색체 - 21번 너 이 자식... 들... 잘 지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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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 친하게 지냈던 이웃에 다운증후군 아이가 있었다. 내 동생과 동갑이었던 아이. 가끔 귀찮게 굴긴 하지만 아기처럼 귀여웠던 아이. 엄마에게 혼이 나면 형아~ 하면서 형 무릎에 얼른 숨듯이 앉던 아이.  성인이 되어서는, 사회에서 친해진 동생이 어느 날 자신의 언니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가끔씩 보여주는 가족사진 속의 첫째지만 막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XhSKlzFeGorwUA8RBudiPiqYm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15:09:56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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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재의 단독신장 - 혼자라도 괜찮겠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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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재재의 신장내과 외래가 있었다. 어느덧 신장내과 진료 루틴에 능숙해진 나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에게 주차를 맡기고 재재를 데리고 내려서 당당히 홀로 어린이 병원 건물로 들어갔다. 기저귀 교환실에 들어가, 출발할 때 미리 부착해 갔던 소변 패치를 재재의 몸에서 떼어냈다. 비닐 소변 패치에 모인 소변을 두 개의 검체통에 적절히 나누어 담고, 재재를 데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rzWEcbJVT38ANvNLYU5KJdgX3G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Nov 2025 15:03:02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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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없이는 못 살아 - 민첩할 민 할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bBpS/23</link>
      <description>엄마와 다시 함께 산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엄마는 원래 65세까지만 일을 하고 쉴 계획이었다고 했다. 엄마는 지금 65세다. 인생은 원래 계획대로 안 되는 거라며 엄마는 웃었다.    엄마는 9남매 중 여섯째다. 이름 두 자 중 한 자는 여자 형제들끼리의 돌림자이고 한 자는 '민'이다. 한자(漢字)로는 민첩할 민(敏)을 쓴다. 엄마의 이름을 풀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ibPdnGtAof3j9syGGfzB8hL4Z6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15:00:19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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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소속감 - 좋은데 슬프다.</title>
      <link>https://brunch.co.kr/@@bBpS/22</link>
      <description>처음 아이들의 문제를 알게 되고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거의 하지 않던 시점에도 나는 그 어느 때보다 휴대폰을 끼고 살았다. 아이들의 진단명에 관해 검증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정보를 수집했다. 발달장애 아동과 관련된 정보나 컨텐츠를 발견하면 홀린듯이 몇 번씩 봤다. 수많은 염색체 및 유전자 질환에 대해 검색하며 증후군</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15:39:43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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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달이란 무엇인가 - 무엇이란 말인가요오</title>
      <link>https://brunch.co.kr/@@bBpS/21</link>
      <description>한때 친하게 지냈던 대학 후배는 유아교육과 복수전공을 했었다. 훗날 자식을 잘 키우고 싶어서 했단다. 대단한 친구다. 그래 그래서 유아교육과에서 공부를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뭐였을까. 물으니까   뭐겠어요 당연히 A 교수 수업이죠.   한다. A 교수는 학교 전체에서 특이한 걸로 약간 유명했던 유아교육과 교수였다. 나는 그 교수가 특이하다는 것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63uV7F7V-0iBb6H9fYTr4F-Xks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Nov 2025 15:11:22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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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해졌다 - 이번 화는 제 자식 자랑타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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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재재는 자라면서 뭘 할 수 있게 되고 뭘 하지 못하게 될까. 지금보다 훨씬 간절하게 궁금하던 날들에 했던 가장 큰 걱정은 재재의 웃는 모습을 평생 보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거였다. 평범한 아기들은 100일 전후로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재재의 속도는 평범한 아기들과 비교하면 그 무엇이든 조금, 혹은 아주 많이도 느릴 수 있지만, 그래도 내가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mgMRI2xdR4wUHu9wBvyoj-5l_l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15:24:42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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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보다는 평범하다 - '별일 없음'의 소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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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덧 아이들의 돌을 앞두고 있다. 가족끼리 하기로 했던 돌잔치는 조금 미루고 아이들 첫 생일 기념 가족사진 촬영을 하기로 했다. 바로 내일이다. 내가 패션 센스가 영 없기 때문에 옷은 대여점에서 빌리기로 했다. 아이들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스튜디오에 상담전화를 했는데, 어떤 아이든 다 예쁘게 찍는 방법이 있다며 걱정 말라고 한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S%2Fimage%2FpJFhILliqiqVYAy3rkE0jZe5vV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Oct 2025 15:03:55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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