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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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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게으르고 겁이 많아 느리게 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21:28: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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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르고 겁이 많아 느리게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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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 좁은 아내의 반성문 - 생일이 뭔 대수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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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옹졸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속이 안 좋다, 몸이 아프다는 당신의 말을 꾀병이라고 생각하고 외면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당신의 해외연수 일정이 나왔을 때에도 내 생일과 겹쳐서 짜증을 냈었죠. 나는 이미 그때부터 글러먹었던 겁니다.  그래도 변명을 하자면 올해는 나의 마흔 번째 생일이었으니까요. 중년에 접어드는 시점이니 올해는 뭔가 특</description>
      <pubDate>Fri, 14 Apr 2023 17:57:05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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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야 밥 먹었니?밥 먹어라 꼭 - 너무 잘먹어서 탈이건만</title>
      <link>https://brunch.co.kr/@@bGgu/134</link>
      <description>남편이 해외연수를 가장한 해외여행을 떠났다. 월요일에 떠나서 금요일에 돌아오는 3박 5일 일정으로,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아쉽기 짝이 없는 짧은 시간이겠지만 우리가 결혼 생활  내내 하루 이상 떨어진 적이 없었다는 걸 생각하니 나에게는 너무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   &amp;quot;오빠가 없는 동안 감기가 더 심해지면 어떡하지? 내 간식 조달은 누가 해주고? 나 혼자</description>
      <pubDate>Wed, 12 Apr 2023 16:08:17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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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결심 - 건강한 과자는 없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bGgu/130</link>
      <description>어느 날 갑자기 옆구리를 시작으로 배와 등에 빨간색 고리모양의 반점들이 생겨났다. 일단 지켜볼까 했지만 처음 발견했을 땐 4개이던 것이 그날 저녁에는 12개, 다음 날 아침엔 30개 가까이 늘면서 목과 팔까지 빠르게 번져나가는 걸 보니 덜컥 겁이 나 피부과를 찾았다.  백발이 성성한 의사 선생님의 첫마디. &amp;quot;요즘 엄청 힘든가 봐요?&amp;quot;  '어라, 나 이것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u%2Fimage%2FPDJTSc_YaW3EUxg_Qu5avcGxxv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Feb 2023 09:37:39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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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이것도 무소유? - 맨날 잃어버리고 다니는 자의 핑계</title>
      <link>https://brunch.co.kr/@@bGgu/129</link>
      <description>나갈 준비를 마치고 신발장 앞에 서서 귀에 이어폰을 꽂는다. 요즘 세상에 웬 이어폰이냐, 레트로가 유행이니 그것도 멋이냐 묻는다면 노노. 그저 며칠 전 에어팟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에어팟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지한 순간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드디어 올 것이 왔군   나는 타고난 덜렁이라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수시로 물건을 잃어버리고 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u%2Fimage%2FM2cp93qxwJ87zhLGdf17fJw4xi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Feb 2023 07:57:15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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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 몰래 보톡스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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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마스크 좀 내려보시겠어요?&amp;quot; 한 손에는 내 증명사진을 들고 얼굴을 확인하려는 주민센터 직원 앞에서 나는 쭈뼛대며 마스크를 슬쩍 내렸다. 내려진 마스크를 따라 고개도 덩달아 내려갔다. 창피했다.   개명 후 주민등록증을 재발급하려면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사진관에 갔다. 후기가 좋은 곳으로 고르고 골라 간 곳이었다.   찰칵찰칵. 순식</description>
      <pubDate>Sun, 25 Sep 2022 00:35:46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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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 몰래 보톡스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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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톡스의 신세계를 알게 된 건 바야흐로 십 년 전. 결혼식을 앞두고 서였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며 곧 있을 결혼식에서 입을 드레스와 원하는 스타일에 대한 얘기를 하다 완전히 올백한 업스타일의 머리를 하고 싶은데 넙데데한 얼굴 때문에 고민이라고 했더니 한 선배가 턱 보톡스를 강력 추천해주었다. 그래서 그 길로 바로 병원에 직행했다.   의사 선생</description>
      <pubDate>Thu, 22 Sep 2022 14:52:35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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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름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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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재발급 신청을 했던 새 주민등록증을 방금 전 받아왔다. 이것으로 장장 4개월에 걸친 개명 절차가 모두 끝이 났다.  십 년도 훨씬 전부터 나의 버킷리스트 1번은 &amp;quot;개명&amp;quot;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의 바람을 이해해주지 않았다. 그들은 지금 이름이 뭐가 어떻냐거나 부모님이 주신 이름을 함부로 바꾸는 게 아니라고 했다. 가족들은 내가 지금의 촌스럽고 흔해 빠진</description>
      <pubDate>Mon, 05 Sep 2022 09:36:04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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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세일의 덫 - 덫에 걸린 한 마리의 짐승이올시다</title>
      <link>https://brunch.co.kr/@@bGgu/114</link>
      <description>남편이 모 브랜드의 신상 시계를 보고 싶다고 해 퇴근 후 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한 토요일 오후. 먼저 도착해서 남편을 기다리며 슬렁슬렁 백화점을 둘러보던 중이었다. 찰나의 순간 옷 매장에 걸린 퀼팅 롱점퍼가 눈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글자가 먼저 들어왔다.   [ // % 세  일  ]  원래 가격인 다섯자리 숫자 위로 긴 줄이 하나 그어져 있고 그 아래에는</description>
      <pubDate>Sat, 08 Jan 2022 09:23:21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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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 헛다리 짚기 - 안들린다 안들려</title>
      <link>https://brunch.co.kr/@@bGgu/110</link>
      <description>쿵쿵쿵쿵  천장에서 쿵쿵 거리며 뭔가를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시계를 보니 오전 8시. 하아... 한숨이 나왔다.   윗집에는 네 살가량의 어린아이가 있다. 그리고 하필이면 아이의 놀이방이 내 방과 위치가 같다. 어린아이란 원래 잠이 없는 존재인지 여섯 시에도 일곱 시에도 우다다다 뛰며 장난감을 굴리고 떨어트리기 일쑤여서 나는 침대에 누워서 소리를 들</description>
      <pubDate>Sat, 04 Dec 2021 08:35:56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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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차, 결혼기념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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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정말이지 아주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래서 별일 없으면 근무를 바꿔줄 수 있냐는 직장 동료의 부탁에 아무 일도 없다며 흔쾌히 오케이를 하고 연장 근무를 하던 중이었다. 친구들과  연말 모임 날짜를 의논하는데 친구 B가 다음 주는 결혼기념일이라 곤란하다고 했다.  아, 결혼기념일이면 안되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u%2Fimage%2FqWLiQ4W7w4vvPrJa1DxFV1kmVn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Dec 2021 16:09:57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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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많이 안벌어와도 괜찮아 - 거짓말은 하지 말고</title>
      <link>https://brunch.co.kr/@@bGgu/108</link>
      <description>지점이 통폐합되면서 남편의 근무지도 바뀌었다. 새로운 지점에서 적응하려면 당분간은 고생하겠네 했는데 웬걸. 앞으로는 퇴근 시간이 한 시간이나 빨라질 거란다. 저녁 식사 중에 이 소식을 자랑하듯 전하는 남편에게 물었다.  &amp;quot;응, 잘됐네. 오빠, 퇴근이 빨라지면 이제 뭘 해야할까?&amp;quot;  밥을 입으로 가져가던 남편이 순간 멈칫하더니 대답했다.  도, 돈 벌어야지.</description>
      <pubDate>Thu, 25 Nov 2021 11:23:32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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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 망친 사람도 잘만 산다 - 그래도 모두 대박나시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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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이 벌써 수능시험일이다. 코로나 시국에 공부하느라 고생한 수험생들 모두 편안한 밤 보내기를 바라며 나의 이야기를 꺼내본다.   2002 월드컵이 개최됐던 해에 수능시험을 봤다. 점수가 발표되던 날, 담임선생님이 나를 교무실로 불러 가장 먼저 꺼낸 말씀은 &amp;quot;재수해라&amp;quot;였다. 선생님의 책상 위에 놓인 믿을 수 없는 세 자리 숫자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description>
      <pubDate>Wed, 17 Nov 2021 13:39:36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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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꿈을 꾸고 복권을 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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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을 꿨다.  무려 똥밭에서 구르는 꿈을 꿨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어쩌면 이번에는..하는 기대가 피어올랐다.   나는 어쩌다 한 번씩 똥꿈을 꾸는데 안타깝게도 꿈속의 나는 어떻게든 똥에 닿지 않으려고 늘 안간힘을 썼다. 사방팔방 똥 범벅인 곳에서 발끝을 세워 그것들을 용케 피하고 난 후 한 숨을 돌리던 꿈속의 나에게, 꿈에서 깬 내가 탄식하며 온갖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u%2Fimage%2F7rpNYDja_VwleduWjccNsqL_Ck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Nov 2021 08:40:13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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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달면 질리더라 - 고구마 지옥에 빠져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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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은 뜨끈한 고구마의 계절이다. 그래서 찬바람이 불기 무섭게 밤고구마 5kg을 샀다. 이틀 후에는 이웃집으로부터 그만큼의 고구마를 선물 받았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 남편이 거래처 사장님에게 받았다며 호박고구마를 20kg나 들고 왔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어딘가에서 꿀고구마 10kg짜리 박스가 도착했다. 그렇게 며칠 새에 작은 다용도실이 빨갛고 노랗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u%2Fimage%2F36VuA3r1g_zLfL7jG1ppYeoTVL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Nov 2021 15:21:45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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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원을 말해보라는데 왜 벙어리가 되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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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원을 말해봐 소녀시대도 아니면서 소원을 말해보란다. 그 뒤로 '작은 소원'이라는 말이 재빠르게 따라붙는다. 쯧쯧. 남편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되기로 한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때는 사흘 전. 늦은 저녁을 먹고 고구마도 찌고 설거지를 끝낸 뒤였으니 대략 밤 열 시쯤이었나 보다. 샤워를 하고 나와보니 남편이 열린 싱크대 하부장에 머리를 박고 있었다.</description>
      <pubDate>Wed, 03 Nov 2021 14:18:38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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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도 눈치 보느라 명절이 힘들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Ggu/86</link>
      <description>&amp;quot;엄마가 이번 추석에는 차례  안 지낸다고 밥이나 먹으러 오래.&amp;quot;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차례상을  차리지 않으니 전날 어머니 집에 가서 음식 장만을 도울 필요도 없고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비몽사몽 한 채로 부산을 떨 일도  없다. 푹 자고 일어나 부모님 댁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설거지는 해야겠지만 음식 수가 줄면 자연히 설거지할 그릇도 줄 테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u%2Fimage%2FsCyL3vVYEvJ-Sg7rxWDfM8yVb2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Sep 2021 06:04:35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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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 입문기 #2 - 단계를 밟는 것은 중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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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요가 2일 차  이번에는 아쉬탕가 요가라는 수업에 들어갔다. 이제 보니 요가의 종류가 여러 가지다. 첫날 했던 건 인요가라고 한다. 선생님은 아쉬탕가는 요가 중에서도 난도가 높아 숙련자들이 주로 한다시며 2일 차 생초보의 도전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셨지만 나는 용감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은 만고의 진리다 처음부터 설명이나 시범 없이 바로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u%2Fimage%2F62JyaHFR9pdBuqMZ02GvNjrL-wE" width="42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Sep 2021 13:59:12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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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 입문기 #1-내 몸이 와 이라노?</title>
      <link>https://brunch.co.kr/@@bGgu/83</link>
      <description>이렇게 살다가는 저승 문턱 밟는 것이 먼 일이 아니겠구나 싶어 시작한 요가 수업의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 2021.09.13 요가 1일 차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등록과 동시에 수업을 들어갔다.  요가의 요자도 모르지만 원래 뭣 모를 때 겁 없이 덤벼야 하는 법. 막상 프로의 향기가 폴폴 나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려니 주눅이 들어 뒷 줄 구석에 자리</description>
      <pubDate>Mon, 13 Sep 2021 08:19:43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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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닭다리가 싫다고, 얼마나 더 말해야 합니까 - 님아, 그 다리를 건네지 마오</title>
      <link>https://brunch.co.kr/@@bGgu/80</link>
      <description>금요일은 치킨데이다.  남편은 이 순간을 위해 저녁밥도 새 모이처럼 먹고 가벼운 위장으로 치느님을 영접한다. 나는 치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뭐든 같이 먹고 싶어 하는 남편을 위해 옆에 앉아 몇 조각 거들었다.  TV는 보는 둥 마는 둥 한참 치킨 삼매경이던 남편이 갑자기 정신이 번쩍 나기라도 한 듯 놀란 햄스터처럼 고개를 들고는 하나 남은 닭다리를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u%2Fimage%2FwlSl8SAE78PTeKTrlyy5a3jt1W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Sep 2021 07:07:00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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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서와 거리와 효도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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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후면 추석이다. 코로나 때문에 매일이 불안하고 답답하지만 명절만큼은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 다행이다 싶은  것도 솔직한 마음이다. 결혼한 이후로 명절이 진정 연휴였던가, 상 차리고 치우기를 반복하는 노동절이었지. 결혼할 때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각오는 했었다. 시부모님은 정말 좋은 분들이셨지만 옛날 분들이니까 며느리로서 분명 감내할 부분이 있을 거라고</description>
      <pubDate>Thu, 09 Sep 2021 01:38:10 GMT</pubDate>
      <author>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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