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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모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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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아주 사적인 이야기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8:51: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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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아주 사적인 이야기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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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all me by your na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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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파트 담에 며칠 전부터 이름 모를 꽃이 폈다. 연 보라색의 꽃잎을 가졌는데 특이하게 이파리가 하나도 없었다. 사실 워낙 꽃잎이 화려해서 몇 번을 지나치면서도 잎이 없는지 알지도 못했다. 소박한 동네에 피어있기에는 지나치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피치 못할 사연으로 인해서 시골로 도망쳐온 부잣집 아씨 같은 같달까. 아니나 다를까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관상</description>
      <pubDate>Thu, 10 Aug 2023 03:17:17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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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외로 대단할건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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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페인 공항에 처음 내렸을 때 들었던 생각은 &amp;lsquo;특이한 냄새가 난다&amp;rsquo; 였다. 지금까지 맡아본 적이 없는 냄새. 향기라고 말하기에는 불쾌한 구석이 있었다. 공항문 밖으로 나서는 순간 그 냄새는 더 진해졌다. 텁텁한 공기 속에 아주 진하게 알싸한 냄새가 배어있었다. 주변을 구경할 틈도 없이 너무 진한 냄새가 어지러워 벤치에 앉아 쉴 수 밖에 없었다. 당황스러웠다</description>
      <pubDate>Thu, 10 Aug 2023 03:16:48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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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그랬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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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뜬금없이 비가 오는 여름날이었다. 오래 준비한 이별이라 담담하게 헤어질줄 알았는데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까지 엉엉 울었다. 장례식장이 근처에 있는 카페였는데 상황만 보고 있으면 급작스러운 가족상을 당한 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뭐 지금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대의 절반을 함께한 그 사람을 나는 가족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가족보다도 더 특별한 관</description>
      <pubDate>Thu, 03 Aug 2023 06:40:46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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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로 그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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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열하는 8월의 햇볕은 힘이 강했다. 머리 정수리가 뜨끈해오는 것이 실시간을 느껴졌다. 눈 뜨자마자 서핑을 한 탓에 등, 어깨, 팔이 계속 욱신거렸다. 아 배고파. 바다에 들어갈 때는 시계를 들고 가지 않으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허기짐 정도로 봐서는 확실히 식사 때는 놓친것  같았다. 피곤에 지쳐 혼자서 어기적어기적 돌아다니다 훗날 인생 맛집 베스트 5위에</description>
      <pubDate>Wed, 02 Aug 2023 11:37:36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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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우리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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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다 보면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흘려 듣게 된다. 대부분의 내용을 듣지 않은 이유는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내 회사 생활도 답답해 죽겠는데 남의 상사의 복장 터지는 히스테리라던가 마음에 안 드는 친구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기에는 내게 남은 인간에 대한 궁금증의 양이 현저히 작다. 알아두면 쓸데는 커녕 머리만 아픈 이야기 속에서</description>
      <pubDate>Tue, 01 Aug 2023 10:40:45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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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약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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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와 조정치 미쳤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가 진짜 아티스트다 싶었다.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예술가의 덕목을 새로운 시선으로 일상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믿는 나는 이 노래가 싱어송라이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어떤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amp;ldquo;위로가 될까 이해한다는 말 함께 울어도 이 밤 지나면 잊을 말  위로해 줄</description>
      <pubDate>Tue, 01 Aug 2023 10:40:05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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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진내가 솔솔 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Irw/10</link>
      <description>키린지와 쿠레이의 음악을 들을며 책을 읽었다. 요즘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일본 음악을 요즘 꽤 찾아 듣는다. 지금은 완전히 죽어버린 일본 음악계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시부야 케이 라는 이름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시기의 음악들. 일본 음악계의 제2의 황금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유행의 영향을 받아서 롤러코스터나 클래지콰이 같은</description>
      <pubDate>Mon, 31 Jul 2023 11:55:15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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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석원, 나에게 용기를 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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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되었지만 내가 10대 때는 싸이월드가 유행이었다. 글이나 사진을 열심히 업로드 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배경 음악 설정만큼은 심혈을 기울였던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얼마나 감성적인 사진을 찍느냐 혹은 피드의 내용을 어떻게 통일하느냐가 그 사람의 힙함의 정도를 결정했다면 그때는 무조건 배경 음악이 힙의 정도를 결정했다. 아무곡이나 함부로 대문</description>
      <pubDate>Mon, 31 Jul 2023 11:54:52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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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가 될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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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더 이상 닭다리를 뜯고 있을 순 없었다. 맥주는 손에서 놔버린지 오래다. 너무 더워서 숨이 막혔지만 참아야만 했다.경기는 시작한지 3시간 만에 스코어 9대 8, 주자 만루 상황. 마지막 타자가 저벅저벅 걸어나오고 있었다.   &amp;ldquo;우리가 누구! 최! 강! 삼! 성!&amp;rdquo; 조용했던 경기장에 누군가가 소리를 쏟아 부었고 기름통에 떨어진 성냥 마냥 분위기는 순식간</description>
      <pubDate>Fri, 28 Jul 2023 14:17:36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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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title>
      <link>https://brunch.co.kr/@@bIrw/12</link>
      <description>사랑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 온통 그것 생각 뿐이고 모든 것이 그것과 연관되서 떠오른다. 그 전까지만 해도 별 것 아닌 것들이 이제는 세상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일기예보에서 먼 바다 파도 이야기를 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은 나처럼 말이다. 일기예보 뿐이겠는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파도 상황도 수시로 체크한다. 그러다 아주 작은 파도들이 온다는</description>
      <pubDate>Fri, 28 Jul 2023 14:17:24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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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돌아 겨울이 온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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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타벅스 토피넛 라떼를 마시는 일. 색이 예쁜 니트를 사는 일. 새로운 영화를 찾기 보다는 좋았던 영화를 다시 보는 일. 거실에 원탁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집으로 이사가는 일. 그곳을 찾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일. 헬스처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운동을 시도해 보는일. 좋아하는 것을 위해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는 일. 그러니까 추워서 바다에 못 들어가겠</description>
      <pubDate>Thu, 27 Jul 2023 07:39:26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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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와 당연한 것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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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와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우리는 보통 데이트할 때 대중 교통 보다는 자차를 이용해서 만났다. 지하철이 없는 곳에 내가 살고 있는 탓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자주 만나기 어려우니 막차 시간이나 기타 제약으로 부터 자유롭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 날은 근데 왜 둘 다 지하철을 타고 만났던 걸까.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description>
      <pubDate>Thu, 27 Jul 2023 07:39:13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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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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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잠깐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일을 할 때 였다. 동네에 젊은 남자라곤 사장님과 나 단 둘 뿐이었기에 마을에 힘쓸일이 있으면 간혹 불려갈 일들이 있었다. 보통은 사장님 혼자 가곤 했는데 그 날은 일손이 좀 많이 모자랐는지 나까지 따라 가야만 했다. 무너진 돌담을 보수하는 일이었는데 기술자분께서 오시기 전에 쓰러진 돌을 다른 곳으로 나르고 길을 내는</description>
      <pubDate>Wed, 26 Jul 2023 01:45:12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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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여름에는 꼭 행복했으면 좋겠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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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가를 가는 날이라 부랴부랴 매트와 운동복을 입고 집을 나섰다. 길거리에 부는 바람에 봄기운이 많이 빠졌다 싶었다. 습기도 슬슬 올라오고 후끈한 느낌이 은은하게 퍼져 있었다. 고작 몇 분 걸었을 뿐인데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좋다. 드디어 여름이 오는구나. 자타공인 여름맨인 나는 길고 지난 했던 겨울을 버티고 버텨냈다는 사실이 뿌듯했다. 아 이제 부터 나의</description>
      <pubDate>Wed, 26 Jul 2023 01:42:02 GMT</pubDate>
      <author>박모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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