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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링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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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쓰며 나를 다독이고, 반려동물로부터 일상의 온기를 나눠 받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06: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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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며 나를 다독이고, 반려동물로부터 일상의 온기를 나눠 받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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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라는 극명한 온기의 서사를 기록하는 방법 - 언어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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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벚꽃이 하늘에서 팝콘비처럼 내리다 너에게 종착한다.  아지랑이처럼 하늘을 걷던 벚꽃 잎 한 장이 솜사탕 마냥 포슬포슬한 너의 머리 위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너의 앙증맞은 뒤통수는 작고 여린 꽃잎 한 장의 침대가 된다. 나는 행여나 그 작은 기적의 순간을 놓칠세라 다급하게 스마트폰을 내어 카메라를 수도 없이 작동시킨다.   나는 번갈아 본다. 사진 속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YN5ZC3i7HaqVJCIdl1vQBDD8G6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May 2024 15:03:06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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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마른 리넨의 마음으로 너를 사랑해 - 하루만 너의 드라이어가 되고 싶어</title>
      <link>https://brunch.co.kr/@@bMm1/24</link>
      <description>나는 너를 목욕시킨 뒤 너의 털이 잘 마른 리넨처럼 보송보송해질 때까지 드라이어로 한 올 한 올 말리는 그 시간이 좋다. 양반 다리를 하고 그 사이에 너를 앉힌 채로 한 손은 너의 축축한 털을 뒤적이고, 다른 한 손은 드라이어를 들고 종횡무진한다. 나는 꽃망울을 부풀리는 햇살의 마음으로 너의 털을 속속들이 말린다.    그러고 있자면 드라이어의 미지근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9r0wAVZXBH3TL91aCFaK1Hglnw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May 2024 15:02:02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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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왕복 100km의 출퇴근길을 달리는 이유 - 네가 사는 그 집이 내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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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십 킬로미터 또는 한 시간 때로는 한 시간 반. 내 출퇴근길의 다른 이름이다. 나는 여러 개의 도시를 건너고, 강을 건너 매일 너에게로&amp;nbsp;되돌아간다. &amp;nbsp;이 지난한 드라이빙이 끝나면 마치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 듯 나를 반기는 네가 있을 것을 아는 채로 나는 달린다. 이것은 엄청난 기쁨이므로&amp;nbsp;나는 마치 여행을 하듯 운전한다. 흔치 않은 고속도로의 친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kDqUJi3aZlpAVqp-VWzD56e7nL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May 2024 22:05:40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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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처음, 산책을 했다 - 척력을 인력으로 바꾸는 초능력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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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으로 아버지와 산책을 했다. 겁이 많은 너는 새로 이사 간 낯선 동네를 무서워했고, 가족들이 둘 이상 함께 나가지 않으면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단 둘이라면 누구와 나가더라도 몇 걸음 떼지 못하고 꼬리를 축 내린 채 집으로 쏜살같이 돌아오던 너는, 아버지와 나 사이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마치 마젤란을 품은 듯 두려움을 잊고 새 동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9bY1h03xhX8su9kzKN2qLObMjw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May 2024 15:48:33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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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끈 나시가 무언의 웅변을 한다 - 건조기, 이 유능한 녀석 같으니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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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무나도 유능한 문명의 이기인 건조기는 때때로 시간을 거스른다. 축축한 빨랫감 무더기 속에서 미처 솎아지지 못한 나의 얇은 흰색 끈 나시 한 장은 뜨끈한 건조기 안에서 내가 수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야 겨우 입을 수 있을 만큼 회춘해 버리고 말았다. 앙증맞은 모양새가 다리 한 짝 겨우 들어갈까 말까 한 끈 나시를 양손으로 잡아들고 눈높이까지 올려 보니 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wBH6l2NexL71Zg6IQP11mYtZlu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Apr 2024 12:57:44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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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늘 너에게 열린 문이기를  - 근사하고 세심한 방문 닫기 스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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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손끝의 야무짐이나 손재주 같은 것은 전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지만 내 방문에 관련해서 만큼은 미세한 어떤 느낌을 &amp;lsquo;감각&amp;rsquo; 할 수 있다. 나는 방문을 닫을 때 네가 그 앙증맞고 촉촉한 코를 밀어 방문을 너끈히 열 수 있을 만큼만 문을 닫을 수 있다.   방문을 닫을 때 문고리를 아래로 내리지 않고 수평을 유지한 채로 쭉 밀다가, 걸림쇠가 완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wouQ2nMaFfHC9FkpWdk8mQg3I-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Apr 2024 22:35:19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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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나의 기어코 무너지지 않음 - 일상 속 작은 숲과 같은 네가 있어 나는 오늘도 무너지지 않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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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 옮긴 직장에서 내 역량이 미처 닿지 못하는 과중한 업무에 눌려 아스팔트 바닥에 눌어붙은 껌이 되어버릴 것만 같았다. 새로운 업무, 낯선 동료들,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 조직 문화가 하나로 뭉쳐 질긴 밧줄 같은 외로움으로 나를 동여맸다.  나에게는 명백하게 온기와 치유가 필요했으므로 너를&amp;nbsp;곳곳에 설치했다. 너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너의 분신들을 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SrDlcf4gqX-jIltmAhU6q1CdrT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pr 2024 14:24:58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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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개뼈와 호강  - 멀쩡한 침대에게도 가끔은 휴가가 필요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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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은 주말 아침.  언젠가는 베이지색이었으나 이제는 수척하고 때가 타버린 정겨운 러그가 깔린 바닥에서 눈을 떴다. 양쪽 날개뼈가 뻐근하다. 뻐근한 날개뼈를 다독일 틈도 없이 작고 애처로운 숨을 내쉬며 자고 있는 네 얼굴이 두 눈에 가득 찬다. 아침의 호강이다.   이 얼굴을 보려고 멀쩡한 침대에게 얼마간의 휴가를 주었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lNraUd-LEn98DqsMCZGeGqXbGg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pr 2024 14:24:21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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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고마움은 늦음을 모른다 - 나는 오늘과 내일을 네가 전하는 작은 온기로 살아간다</title>
      <link>https://brunch.co.kr/@@bMm1/6</link>
      <description>우리 집 뒷산의 잘 닦인 산책길을 이십 분쯤 걷다 보면 나무로 된 벤치가 하나 나온다. 나무 벤치는 제법 널찍한 공터에 우두커니 네가 쉬어 가지 않고 배기겠냐는 식으로 놓여있다. 너는 그런 마음을 아는지 나무 벤치를 볼 적마다 훌쩍 망설임 없이 뛰어 오른다. 내가 너를 따라 나무 벤치에 앉으면 너는 내 옆으로 바짝 엉덩이를 붙여 앉는다. 그렇게 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1I7NIi72KsmFjkBFYB0ZpNJRwb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pr 2024 14:22:54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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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자꾸 마주친다는 건  좋아한다는 거구나  - 시선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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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뭘 봐?&amp;rdquo;  눈이 마주친 순간 이런 말을 들으면 누구든지 할 말을 잃을 것이다. &amp;lsquo;우연인데? 라고 잡아떼거나, &amp;lsquo;네가 예뻐서&amp;rsquo;라며 치켜세우는 상황보다는 &amp;lsquo;어?그게...&amp;rsquo; 또는 &amp;lsquo;그냥&amp;rsquo;이라며 얼버무리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만약 눈이 마주친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이유로든 의미 있는 타자라면 훨씬 더 당황스러울 것이다. 본다는 것은 아침에 눈을 뜬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m1%2Fimage%2F978NtqYovGS_n6asyFXkHs61A2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Feb 2023 08:25:40 GMT</pubDate>
      <author>푸링엄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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