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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글달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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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세이, 동화, 청소년 소설, 교육용 컨텐츠를 쓰고 만듭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11:53: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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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동화, 청소년 소설, 교육용 컨텐츠를 쓰고 만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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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키우며 글을 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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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삼 남매 중 막내였다. 아이 셋이 복닥거리며 사는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나의 방, 나의 책상은 엄감생심 꿈도 꿀 수 없었다. 저녁 상에 올렸던 밥과 반찬을 치우고, 행주로 상을 닦고 나면&amp;nbsp;그 위에 숙제할 공책을 폈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 숙제를 하곤 했다. 내가 가지고 싶던 것은 나보다 아홉 살 많은 오빠가 앉아서 공부</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14:59:44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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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레 향에 머문 봄 - 다음 봄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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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상준 씨(가명)를 만난 건 지난 3월이다. 여기저기 봄을 알리는 꽃망울이 터지고, 새싹이 움틀 준비를 했다. 하지만 오픈한 지 1년도 채 안 된 가게를 접기로 마음먹은 상준 씨 얼굴에는 봄을 맞는 설렘 대신 얼어붙은 고단함이 스며 있었다.&amp;nbsp;상준 씨의 가게에만 매일 겨울이 머무는 듯했다. 점심시간이 되면&amp;nbsp;근처 사무실 직원들과 공사장 인부들이 드물게 오가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mAJkG4OuEvFzJALnLJrwUC6TO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May 2025 08:55:50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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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부터 잘하는 건 없다 - 일곱 살, 일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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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아이에게 일기 쓰기를&amp;nbsp;권했을 때 다짐했다. &amp;quot;어떤 문장도 지적하지 않을 거야.&amp;quot; 카카오톡에서 주고받는 메시지 하나에도 맞춤법을 신경 쓰고, 예민한 통제형 부모에 가까운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아이의 일기에 빨간펜을 쓰고, 지우며 아이를 울리게 되면 어쩌지? 아이에 관한 모든 일이 조심스러웠다.&amp;nbsp;하지만 부모로서 내가 아이에게 기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FmRk7_xxW9Tc9ijvjDXGmTvue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pr 2025 04:39:02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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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단 한 줄로도 아이는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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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한글을 떼고, 제법 문장이라는 걸 쓰기 시작하면서 엄마는 생각한다. 이제 그림일기를 쓸 수 있지 않을까? 귀여운 그림과 귀여운 글을 생각하면서 아이에게 네모난 칸이 여러 개 있는 공책을 사준다. 그리고 주문한다. &amp;quot;그림일기 써볼래?&amp;quot; 이제 막 한글을 쓰기 시작한 아이는 망설인다. &amp;quot;일기를 어떻게 쓰면 되는데?&amp;quot;  아이나 어른이나 하얗고 빈 공책 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78yrO9dFqNB2pk96ZaP18rkIwM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Apr 2025 10:42:48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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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브랜드가 될 수 없나요? - 사라진 간판과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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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일 경기가 안 좋다고 한다. 좋았던 시절이 있었나 의문이지만&amp;nbsp;요즘처럼 심각한 적도 드문 것 같다. 신도시에 살며 오픈한 지 두어 달도 안 된 가게들이 문을 닫는 모습을 흔하게 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저기에 있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공들여 제작한&amp;nbsp;간판과 밤을 지새우며 꾸민 인테리어를 뒤로 하고 어떻게 발길이 떨어졌을까?  브랜드마다 하고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0i73F_XjTYfwXTXP6sInKQYyL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pr 2025 08:01:11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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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밟히는 장면들 1 - 들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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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잡초가 무성했다. 군데군데 다져지지 않은 땅은 웅덩이가 움푹 파져 있었고, 며칠 내린 비로 빗물까지 고여 있었다. 공사가 멈춘 교회는 십자가만 달린 채 아무도 들이지 않았다.    들개 무리가 교회 앞 공터에 몰린 이유였다. 아무도 없다는 것. 먹을 것을 찾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운이 좋으면 잠시 쉬어갈 수도 있었다.    검은 개가 대장이었다. 검은 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3ulIiRZaLgxN2HV06Bu9jmKuE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Apr 2025 06:03:11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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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을 위한 편지 - 내일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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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를 읽고 쓰지 않은 지 오래됐습니다. 동화를 공부하며 시는 좀 멀리 두고, 어떻게 해야 재미있는 이야기를 쓸지 종일 고민하고 있지요. 시를 생각하면 슬프고, 동화를 생각하면 마음이 간지럽습니다. 아마 제가 우울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엉뚱하기도 한 사람이어서 그렇겠지요. 이경 씨에게 편지를 쓰는 내내 남편이 그러더군요. &amp;quot;왜 이렇게 글이 우울해?&amp;quot;라고요.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Uk1Wx4oYEw8YKqTHYzN3MKi5s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Oct 2023 23:19:32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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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 없는 어려운 일 - 관계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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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조금 괴롭지만 어쨌든 일상을 성실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와 남편과 고양이의 생활을 보살피다 보면 어느새 일주일이 가고 한 달이 훌쩍 지나 있고요. 이렇게 지내다 보니 하루에 만나는 사람이 고작 아이와 남편, 아이의 유치원 선생님이 전부일 때도 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RT4W-ccAsbWQFb04VUmP-_sFT_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Oct 2023 05:56:14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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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 취향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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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큰 마음을 먹고 오래 봐두었던 액자를 주문했습니다. 책을 들고 편안하게 앉아있는 사람이 그려진 포스터가 담긴 액자입니다. 그림 하나 새로 걸렸을 뿐인데 집 안 분위기가 달라져 답답했던 기분이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계절이 바뀌었으니 집 안 가구의 위치도 바꿔보고 소품도 하나하나 바꿔볼까,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아늑한 공간으로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hPSyZXO792dfWp0jSoDvUCy4FB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Oct 2023 06:20:07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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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자용처럼 살아내기 - 아홉수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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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환절기라는 고비를 맞아 아이가 또 밤새 열이 나고 아팠습니다. 아이의 앓는 소리를 들으며 잠깐 드는 잠은 악몽을 꿀 때보다 더 괴롭기만 합니다. 자다 깨기를 반복하다 아이의 이마를 짚고 체온계로 열을 재고 잠든 아이를 흔들어 깨어 해열제를 먹이면 금세 아침이 되어버리지요. 이런 식의 병간호는 아주 양호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여러 번 치렀지만 좀처럼 적응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nxKRU7uSHQkbFCAA6ivmHsONI-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Oct 2023 08:45:27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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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설지만 슬픈, 다시 나아가는 - 연애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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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갑지 않은 명절을 보내고, 다시 이경 씨에게 편지를 씁니다. 결혼 한 사람에게 명절이란 그리 유쾌하지만은 행사여서 일까요? 아직도 명절 후유증을 다 이겨내지 못한 채 이경 씨에게 편지를 씁니다. 잘 지내셨나요? 명절을 지내고 연애에 대한 글을 쓰려니 마음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사실 이 &amp;lsquo;연애&amp;rsquo;라는 단어에서 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LJcfTagcHNRVkhnmPVwG2hHa_k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Oct 2023 01:17:34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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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을 채우세요 - 이력서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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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며칠 뒤면 아이의 일곱 살 생일이 됩니다. 일곱 살이지만 세상에 나온 지 이제 겨우 6년밖에 되지 않았지요. 아이를 낳고 키우며 행복했던 날도 많았지만 버거운 날도 많았습니다. 진물이 계속 차오르는 습진을 온몸에 달고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기도 했고, 잠투정을 하는 아이의 짜증과 울음을 받아내기도 했으니까요. 밤부터 아침까지 이유 없이 울기만 하는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Ksgs_EeccXX1zo1aKYIZL2y1r5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Sep 2023 02:51:17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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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의미 - 휴대전화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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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하지 않던 일을 해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해야 할&amp;nbsp;공부도 많았습니다.&amp;nbsp;일을 하느라 24시간 저와 꼭 붙어 있는 스마트폰은 저보다 더 바쁘게 지낸 듯하고요.&amp;nbsp;&amp;nbsp;길치인 저를 안전하게 도착지까지 데려다주고, 메시지 알림음을 울리기 바빴으니까요. 이렇게 늘 함께하고 의지하다 보니 스마트폰이 없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VW--Y9ydrngxcXbxNtUvPyCco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Sep 2023 04:56:20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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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하는 기분 - 화장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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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경 씨도 알다시피 저는 잘 웃는 사람입니다. 웃는 얼굴 가면을 쓴 것처럼 거의 웃음 띤 얼굴을 하며 사람을 만나지요.&amp;nbsp;잘 웃기 위해 노력했더니 사람을 대할 때 자동으로 입꼬리가 올라가는 게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옅은 미소라도 짓지 않으면 우울하고 차가운&amp;nbsp;제 모습을 들킬까 봐 애써 미소라도 짓고 있습니다. 이 미소 띤 얼굴이 다른 사람에게는 가식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eEXv9rtFs4Hn8Po0FG6fYjxLs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Aug 2023 08:22:35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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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데기에서 나비가 되기까지 - 대학 시절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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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아이와 놀이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이에게 달콤한 솜사탕을 사주고, 나란히 손을 잡고 걸었습니다. 설레는 얼굴로 아이와 함께 나온 다른 가족들도 많았고요. 사람들 속에서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아이는 신나서 멀리까지 뛰어갔다가 저에게 달려옵니다. 아이의 종착지가 꼭 저인 것 것처럼, 잠시 떨어졌다가 붙는 자석처럼 저에게 안깁니다. 조금의 의심도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xnFEH4e5FFDV8GCHZcKKMxz-HC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ug 2023 11:14:14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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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득하게 읽고, 끝까지 쓰기 - 문학 전공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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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날이 부쩍 무더워졌습니다. 그치지 않을 것처럼 비가 내리더니 이제는 조금도 시원해지지 않을 것처럼 더위가 극성입니다.  재택근무를 이어가는 이경 씨는 이 계절을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빠르게 자라나는 아이와 조금씩 늙어가는 고양이와 함께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이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고, 더위를 타는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x99wCpuxINOSu-d_wZIZDzH9K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Aug 2023 05:09:57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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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 밖으로 걸어 나가면 - 안산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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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경 씨, 어느덧 우리의 이야기가 이십 년을 훌쩍 넘어 이십 대 초반 우리가 만난 시절에 왔습니다. 제가 스물둘, 이경 씨가 스물한 살이 되던 해에 우리는 처음 만났지요. 안산에 있는 대학교에서 말입니다.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애를 쓰고, 들어가고 난 이후에도 무엇이든 되어보려고 부단히 애쓰던 기억이 납니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제가 직장 생활을 하며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4nc-4UuRyTp7bLV1kzuFUbtdpp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Jul 2023 15:11:43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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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 밖에서 나를 보면 - 열아홉스물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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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나 자신의 풍경 나의 지나감을 지켜본다.    - 페르난두 페소아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문학과 지성사         가끔 어떤 시는 제 감정을 더 잘 아는 듯합니다. 감정에 대한 정확한 말을 몰라 답답할 때 시집을 꺼내면 비로소 제 감정의 이름을 찾은 듯 기쁘기도 하고요. 페르난두 페소아의 몇 개의 시는 좀처럼 말로 표현되지 않는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3fOIF9UxCV93NIM7LVxb-DkKX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Jul 2023 06:40:37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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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해질 이유 - 교복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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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경 씨, 긴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를 견디고 무탈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인지 열감기를 앓는 아이를 병간호하며 일주일을 지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주말을 기점으로 회복했고, 며칠 집에만 있던 아이를 데리고 나와 함께 영화 '엘리멘탈'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저와 함께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영화를 보니 아이가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W_W6sN9xIhdgkBn1gu4VGVHmr3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Jul 2023 05:54:45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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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MF와 코로나가 남긴 것 - IMF에 대한 편지,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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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0년 겨울을 기억합니다. 온갖 괴담과 함께 코로나라는&amp;nbsp;전염병이 전 세계를 공포로 뒤덮었지요. TV를 켜면 온통 코로나 이야기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제대로 된 외출도 하기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와 보육시설 대신 집에 있어야 했고, 어른들은 재택근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막 다섯 살이 된 저의 아이와 온종일 집에서 있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a2%2Fimage%2FPTW_T-3Bd6KZFoEPkDuq6-YSHY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Jul 2023 03:50:36 GMT</pubDate>
      <author>달글달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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