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그런썸</title>
    <link>https://brunch.co.kr/@@bShm</link>
    <description>학교와 집을 오가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합니다. Still growing, still beautiful.</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23:50:2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학교와 집을 오가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합니다. Still growing, still beautiful.</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cFbL_r0z9LgCoWCBI6Gb1FsegXk.JPG</url>
      <link>https://brunch.co.kr/@@bShm</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작은 생선을 굽듯이</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80</link>
      <description>10주간의 무용 수업이 끝났다. 일주일에 한 시간씩 지도해 주시는 무용 선생님은 방송댄스가 전문이시다. 쨍한 원색 운동복에 굵직한 액세서리, 길쭉한 팔다리와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첫날부터 아이들을 사로잡은 무용선생님은 선곡도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골라 오셔서 환영을 받았다. 1분 30초로 짧게 편집해 오신 음원에 맞춰 핵심 동작을 먼저 배운 뒤 나머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S5cLqDu49atHkVhse2T5tcVHNa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n 2022 14:44:55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80</guid>
    </item>
    <item>
      <title>감동받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79</link>
      <description>아이들이 학교에 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초임 시절에 분실 사건이 생기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줄 알고 나섰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몇 번 있었고 누군가를 의심하게 되는 상황은 학급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올해도 학기 초에 학교에 돈을 가지고 다니는 것에 대해 말을 꺼냈더니 아이들은 큰돈도 아니고, 집이 먼 사람은 마을버스를 타야 된다</description>
      <pubDate>Mon, 27 Jun 2022 14:25:47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79</guid>
    </item>
    <item>
      <title>나를 잊어 줘 - -스승의 날의 대하는 자세(2)</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77</link>
      <description>작년에 졸업한 학생 중 한 명이 밴드로 톡을 보내왔다. 스승의 날이 일요일이니 다음 날인 월요일에 찾아오겠다는 것이다. 6학년일 때 학교 규칙으로 단톡방을 엄금했는데 졸업과 동시에 단톡방에 북적북적 모여 있는 게 분명했다. 나는 점잖게 타일렀다.  &amp;quot;월요일 학교 방문은 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코로나 때문에 외부인 출입이 아직 엄격하거든. 지금 각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JCT5IHcW06CdIWiHP6G0ETvk2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y 2022 14:58:37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77</guid>
    </item>
    <item>
      <title>어깨춤을 추게 해 봐 - -스승의 날을 대하는 자세</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76</link>
      <description>&amp;quot;얘들아, 오늘은 모닝페이지 주제를 줄 거야. 일명 '선생님 기 살리기'. 선생님 어깨뽕이 하늘까지 치솟도록 선생님 칭찬을 써 보렴.&amp;quot;  농담처럼 던졌는데 아이들은 진지했다. 결의에 찬 눈빛이 정말 공책 한 바닥을 채울 요량인지 교실이 금방 조용해졌다. 몇 해 전, 스승의 날을 맞아 '기억에 남는 선생님'을 일기 주제로 쓰게 했는데 아이들 일기 속에 그려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BbT62X8-Aa3-4tzeTdcrY6ZbMg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y 2022 13:31:05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76</guid>
    </item>
    <item>
      <title>그럴 수 있지, 충분히 그럴 수 있지</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75</link>
      <description>우리 반은 매일 아침 등교하면 모닝페이지를 쓴다. 공책이 너무 크면 부담스러우니까 A5 사이즈의 작은 공책에 분량은 자유롭게 쓴다. 매일 두 줄을 겨우 쓰는 아이도 있고 매일 한 페이지가 빽빽하게 채워서 내는 아이도 있다. 단, 검사는 매일 한다. 하트나 별 도장을 꾹꾹 찍고 좋은 문장은 줄을 치고 덧붙이는 짧은 코멘트는 필수다. 모닝페이지는 바쁜 학교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3N9KC6aEtRbkvBALfD5H1zYOz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Apr 2022 10:11:43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75</guid>
    </item>
    <item>
      <title>깨어있으라, 늘 깨어있으라</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74</link>
      <description>새 학기 학급편성은 전 학년도에서 완결되고 새 담임들은 오직 추첨으로 새 학급을 맡는다. 그렇게 아이들의 명단이 손에 들어오는 2월, 아이들과 나의 인연이 운명처럼 맺어진다.  교사들은 새 학급의 명단을 받으면 아이들 이름 옆에 참고사항이 누가 얼마나 붙어 있는지부터 본다. 학습이 부진해서 신경을 더 써야 되는 아이이거나 폭력성을 띄고 감정조절이 안 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CmIv4S7QS2vlJ4QzuBcq-e2U9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Apr 2022 08:34:00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74</guid>
    </item>
    <item>
      <title>뒷모습이 아름다운 - 게발선인장 꽃</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73</link>
      <description>줄기 모양이 게의 발과 닮았다 하여 이름도 게발선인장이다. 꽃집 앞을 지날 때마다 흐드러지게 핀 고혹적인 진분홍빛에 마음이 끌렸었다. 가까이 두고 즐기려고 큰맘 먹고 들였는데 흰색 꽃망울이 맺히는 걸 처음 보았을 땐 설레기는커녕 되려 당황스러웠다. 초록색 지붕 집에 온 &amp;lsquo;빨간머리 앤&amp;rsquo;처럼 그렇게 환영받지 못했던 게발선인장은 분갈이도 잊은 채 적응을 잘하더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QpzWysNxiynVQh7TQ7jTJUboOk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Mar 2022 14:02:40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73</guid>
    </item>
    <item>
      <title>꽃향기에 취하고 싶다면 - 천리향</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71</link>
      <description>천리향, 일명 서향나무. 이름처럼 '상서로운 향기'를 지녔다는 꽃집 아줌마의 말씀에 덜컥 집에 들인 것이 재작년 가을이다. 데려와 보니 폭풍 성장하는 아이도 아니었고, 있는 듯 없는 듯 그저 싱그러운 푸른 잎사귀에 눈이 즐거운 줄만 알았다. 그렇게 베란다 창가에서 묵묵히 지내길 만 일 년, 지난겨울에 드디어 꽃봉오리와 만났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러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IKp1O5oklSmD2rPmUiiccO99Q9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Mar 2022 14:56:36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71</guid>
    </item>
    <item>
      <title>봄에는 노란 꽃</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70</link>
      <description>지난 화요일에 양재동 꽃시장에 갔다. 처음부터 작정한 건 아니었고 근처에서 볼일을 본 후 저절로 발길이 향했다. 구경만 하고 와야지 생각했던 마음은 &amp;lsquo;나&amp;rsquo;동 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감쪽같이 사라졌다. 주머니에 있는 현금 삼만 원을 생각하며 이 선에서 절대 넘기지 말자고 다짐했다. 집에서 돌보는 식물들이 이미 차고 넘쳐서 새 식구를 들이는 건 신중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WN22DuhX8g_7lfqo14LHZawng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Feb 2022 11:26:16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70</guid>
    </item>
    <item>
      <title>불 끄라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69</link>
      <description>어제 아침, 나보다 먼저 일어난 딸이 부스스 거실로 나갔다. 부엌 불이 켜져 있었던지 한마디 하는 소리가 들렸다. &amp;ldquo;아유, 아빠는... 썼으면 불을 꺼야지.&amp;rdquo; 일찍 일어난 남편이 부엌에서 커피를 내리고 거실 소파테이블에서 재택근무 준비를 하고 있을 터였다. 듣고 있던 남편도 가만있지 않고 딸에게 한 방 먹였다. &amp;ldquo;아니, 너는 어떻게 엄마랑 똑같은 소리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EUbswVhhOzhrC0xm2bXgpQo4p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Feb 2022 11:28:34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69</guid>
    </item>
    <item>
      <title>재미있다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68</link>
      <description>동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았다. 치과 의자에 누워 얼굴을 덮은 채 입만 내놓고 있자니 어색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켜 줄 안전한 공간이라 생각했던 마스크 안쪽에서, 치아세균도 보호를 받으며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었다. 입만 떼어서 치료실로 들여보내고 나는 밖에서 기다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치과는 모든 치료 과정을, 특히 소리를 묵묵히 견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I1mXxnSn_AETvujPsefdCLG0V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Feb 2022 07:21:37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68</guid>
    </item>
    <item>
      <title>좋은 예감 - 디시디아</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64</link>
      <description>순둥이 행잉 식물의 대표 디시디아의 동글동글한 잎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다. 손을 뻗어 잎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오늘 하루도 잘 지내라고 내게 말을 건네는 것 같다.  식물을 키우면서 식물의 초록이 다 같은 초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디시디아의 새 잎은 붉은빛을 띠지만 조금 더 자라면 햇빛을 머금은 연둣빛이 되고 더 자라면 짙푸른 색깔이 된다. 식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JwcbJ3rmPYLHXe6smQUJW1HRK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Feb 2022 12:17:19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64</guid>
    </item>
    <item>
      <title>딸에게 너무 어려운 말</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63</link>
      <description>딸아이가 절친이랑 싸웠다. 딸애 절친은 아파트 같은 동, 다른 라인에 사는 동갑내기로 학원을 같이 다닌다. 아이 둘이 서로 친하니 그 엄마와 나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동네 돌아가는 소식을 잘 모르는 내게, 유일한 소식통이자 아이의 학원 정보망이자 집안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친구처럼 알고 지낸다. 그런데 아이들의 낌새가 설 연휴 이후부터 이상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AwgWRgWlG1J1B_kzYMkGy4dPCN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Feb 2022 05:32:15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63</guid>
    </item>
    <item>
      <title>겸허한 노력</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62</link>
      <description>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 많다. 방에 책상도 새로 들여놨는데 답답하다며 안 들어가고 꼭 거실 소파에서 거실 테이블에 앉아서 일한다. 그의 일은 노트북과 전화면 준비 완료이다. 업무 메일 확인, 문서 작성(?)과 전화 통화가 주다. 출근하는 자세에서 흐트러짐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일까, 아침마다 출근 복장을 챙겨 입는 남편 얼굴엔 사명감마저 엿보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jn_7QtwfR9z5Zjd5kX2oSu9AMA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Feb 2022 14:39:32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62</guid>
    </item>
    <item>
      <title>답을 들을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질문</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61</link>
      <description>큰아이가 올해 고3이다.&amp;nbsp;지난달엔 친구 따라 관리형 독서실을 끊어 달라고 해서 매일 7시에 나가고 10시에 들어오더니 이번 달은 자신 없는지 집에 들어앉았다. 일주일에 세 번 수학학원을 가고 숙제만 겨우 해 가는 것 같다. 다른 집 고3 아이들은 얼마나 바쁘게 공부할까. 나중엔 시간이 없어서 그동안 놀았던 걸 후회한다던데. 중요한 시기를 허송세월하고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Ike2hkMlpibgjyLcWUSF7Pib2_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Feb 2022 14:26:51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61</guid>
    </item>
    <item>
      <title>말이 다다</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60</link>
      <description>아이들한테 진담 반 농담 반으로 &amp;quot;선생님이 책을 쓰면 그 책의 제목은 '말이 다다'일 거야.&amp;quot;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나를 통과한 무수한 경험(말)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된 지금, 나는 말의 영향력을 무작정 한치의 의심 없이믿는다. '말이 다다'라는 말은, 말을 하는 것이 생업인 나를 돌아보기 위한 말이기도 하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 동네에서 한동안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hgxoebldIRPw6s2EY8bSzKdH-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Feb 2022 14:19:27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60</guid>
    </item>
    <item>
      <title>등</title>
      <link>https://brunch.co.kr/@@bShm/89</link>
      <description>동물은 평화롭고 생선은 푸르며 사람은 애처롭다. -김소연, '한 글자 사전'&amp;nbsp;중 '등'  아버지의 등은 언제 저렇게 자그마해졌을까. 지난여름, 고성 앞바다에 놀러 갔을 때 아버지는 하염없이 바다를 보고 계셨다. 2만 원에 파라솔이 딸린 평상을 대여했는데도 저렇게 돌 위에 한참을 앉아 계셨다. 아버지의 등은 쓸쓸해서 바람소리가 났다. 이리로 와서 앉으세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zJpJjgZVYuDujdxG_QLgUuAqi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Feb 2022 07:43:15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89</guid>
    </item>
    <item>
      <title>봄을 일찍 만나고 싶다면 - 카랑코에</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58</link>
      <description>우리 집 베란다는 겨울 내내 꽃잔치다. 저렴하고 키우기도 쉬운 카랑코에 덕분이다. 지난 1월에 6학년 아이들이 졸업할 때 꽃화분을 선물로 하나씩 주자고 하여 대량으로 구매한 것인데 두 개가 남아서 가지고 왔다. 뒤에 보이는 겹꽃 카랑코에는 근처 화원에서 산 개량종이다. 장미처럼 꽃송이가 탐스럽고 화려한 맛은 있으나 나는 소박한 홑꽃이 더 좋다. 아이들한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mpwAoQf7XvhiFi3yjLFnJhUB2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Feb 2022 06:52:06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58</guid>
    </item>
    <item>
      <title>존재를 긍정하기 - 호야</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57</link>
      <description>내 삶에 식물이라니. 코로나로 시작된 예상치 않은 삶의 전개로 인해 나는 식물 앞에서 덧없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식물들은 태어난 원산지에 따라 햇빛과 온도, 물의 양 등 좋아하는 환경이 다르고 생김새도 제각각이다. 그래도 어느 하나 옆 친구를 곁눈질하거나 조급해하지 않았다. 자기만의 시계를 품고 있듯이 자기만의 속도로 자랐다. 자기가 내야 할 모양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XRlPwM9NuE3hHfKoX87fjJQyP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Feb 2022 06:47:26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57</guid>
    </item>
    <item>
      <title>마음이 시키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bShm/155</link>
      <description>우리 집 겨울 햇볕은 9시쯤 들어와서 1시면 슬그머니 사라진다. 볕이 가득한 베란다에서 햇볕을 등지고 앉아 식물 옆에서 책 읽는 시간은 큰 즐거움이다. 아름다운 나의 정원이 있는 곳. 이런 정원을 즐기려면 매일 발길이 머물고 손길이 가야 한다.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누릴 수 있는 건 무릇 식물 가꾸는 일만은 아닐 것이다. 풀때기 하나 없던 삭막한 공간이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hm%2Fimage%2Ffzoz9aQvkHVojaIpfv_arNzsQc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Feb 2022 13:05:21 GMT</pubDate>
      <author>그런썸</author>
      <guid>https://brunch.co.kr/@@bShm/155</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