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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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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인 가족 전업주부. 훗날 삼층석탑에 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23:14: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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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인 가족 전업주부. 훗날 삼층석탑에 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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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봄의 잔치가 한창 - #11 부암동 봄 마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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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디로 가든 되돌아 나와야 하니 어디로 가도 괜찮습니다. 왼쪽 길로 가면 녹음 가득한 산책길을 거닐게 될 것이고, 별서의 &amp;lsquo;돌기와 지붕을 얹은 긴 콩떡 담장&amp;rsquo;*을 끼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골목 끝 자하미술관에서 동네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이미 봄의 잔치가 한창입니다. 그럼 그렇지, 별서 앞으로 인왕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깊은 도랑이 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nfSZYZ2Q_WPGHdNCT9pYVAg94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Dec 2021 00:02:30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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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나무 아래 낡은 표지석 - #11 부암동 봄 마실</title>
      <link>https://brunch.co.kr/@@bVs3/71</link>
      <description>굵은 모래가 깔린 뒷마당까지 둘러보고 나서 무계원을 나왔습니다. 거기서 야트막한 오르막을 따라 몇 걸음 올라가면 &amp;lsquo;현진건 집터&amp;rsquo;를 알리는 표석과 함께 안평대군의 &amp;lsquo;무계정사터&amp;rsquo;도 지척이지요. 현진건 집터는 골목의 한 귀퉁이일 뿐이지만,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그 앞에 서면 왠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담장 사이를 비집고 자란 나무들, 아른거리는 그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Gpf-ZNAFvtmU6E8RwH_S2XXx8D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Dec 2021 15:50:38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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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순성 친구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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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나의 순성 친구들! &amp;lsquo;순성&amp;rsquo;은 여기 한양도성을 따라 한 바퀴 쭉 걷는 걸 말해. 알고 있으려나?! 여기서 &amp;lsquo;순&amp;rsquo;이 &amp;lsquo;돈다&amp;rsquo;는 뜻이거든.  얘들아, 기억나니? 우리가 중간 중간 딴 데도 많이 가고, 툭 하면 옆길로 세고, 엄마 핸드폰이 영 시원찮아 길도 잘 못 찾고, 갔던 데 또 가고, 그래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했지만, 우리는 성북동에서 시작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WU8kd-CZ-PU55dfP0k_9s85Sx6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Dec 2021 15:20:06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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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아름다운 동행 - 닛타 지로, ｢아름다운 동행」, 일빛출판사, 19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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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래도 산을 좋아하였으나 이제는 좋아한다는 말로는 부족해&amp;nbsp;산에 미치도록 빠져들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amp;nbsp;닛타 지로의 「아름다운 동행1,2」... 1999년 개정판(일빛출판사)이 나오기 전까지 「자일파티」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유명한 산악소설이다.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에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일본 여자의대 산악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4H4nAiz75hRxSwKwHtK5KQXpcx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Dec 2021 05:27:31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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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북한산 영봉靈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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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그날 하루재에서 영봉으로 방향을 잡은 건 좀 적당히 하자는 심산 때문이었다. 거기서부터 백운대까지는 한참이었고, 줄서서 올라가는 백운대 정상을 원래도 내켜하지 않았더랬다. 바로 전&amp;nbsp;주에 강원도를 다녀오고, 회사일로 야근까지 해서 쌓인&amp;nbsp;피로가 첩첩이었으나, 산 정상에 오르지 않고 중간에 되돌아오는 일을 모르던 시절이었다.  더구나 영봉은 그때까지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EzWN3VztijbD8zVeq-a81n9nKu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Nov 2021 15:25:42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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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첫 암벽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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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선인봉은 겁나는 바위다.  어프로치도 힘든 데다, 날렵하고 웅장하게 솟구친 바위 형태가 그 아래서 보면 일단 쫄게 되있다. 더구나 바위 밑은 어찌나 좁은지, 인수봉처럼 너른 자락에 마음 편히 장비도 좀 펼쳐놓고, 함께 오를 사람들과 날씨 얘기도 좀 하고, 오늘은 어떤 루트에 얼마나 붙었나*, 어떤 길로 가게 될까, 미리미리 루트파인딩도 좀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xpJjkTqDoxrTfIpH9Lk__qDfR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Oct 2021 07:41:32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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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산 다녔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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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산이 과거형으로 서술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한없이 슬프다. 돌아보면 인생의 가장 암울했던 시기였고, 동시에 가장 찬란하기도 했던&amp;hellip;.  그 과거형의 이야기를 굳이 들춰내는 것이 잘 나갔던 한 시절의 기억을 반추하며 어디다 쓸 데도 없는 자아도취에 빠지고 싶어서인지, &amp;quot;나 젊어서 이랬던 사람이야!&amp;quot; 식으로 나이 들어감의 서러움을 풀고 싶어서인지, 모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kP2ur3I9QlGmkkdeenXmhEK_s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Oct 2021 15:12:51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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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걸어온 길들이 오래된 풍경이 되고&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bVs3/61</link>
      <description>서울에 사는 동안 저는 서울이 가진 많고 많은 것들 가운데 &amp;lsquo;오래된 것&amp;rsquo;들이 만들어내는 어떤 분위기에 매료되었습니다. 그것이 뭔가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거나, 성향이 유별나게 과거 지향적이어서 그랬던 건 아니었습니다. 대학 선배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때까지 살던 곳을 떠나야겠다고 다짐했을 때, 저에겐 추억소환이나 취향 따위를 운운할 여유가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J0hMMZw9JlCJIbqJPxj7k2GDC0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13:57:41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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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되는 여정 - 와룡공원에서 창의문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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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그것은 한양도성과 그곳으로부터 이어진 길을 따라 아이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걷고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막연히 찾고 있던 그것이 그 길 어딘가에 놓여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길이 있다면 그건 남의 길이랬지요. 저기 유난히 곧게 뻗은 길도 분명 남의 길일 것입니다. 애쓰며 걸어가는 이 길이 나의 길이라 믿으며, 어제 그랬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T1jF4YlwjTO0AyoWMbY9KoSSy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04:19:35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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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춘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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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권진규가 이룩한 업적은 수천년 한국미술사의 흐름을 일변시켰다는 표현조차도 부족할 만큼이다. 인간의 심연을 이토록 심오하게 형상화한 조각가가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 그가 연출하는 적멸공간에 빠져들면 다시는 헤어나올 수 없을 흡인력이야말로 은하의 전설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amp;hellip; 그 언제던가 춘천 호반에 피어오르던 물안개 속 헤매던 추억을 떠올리면 바로 그 깊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bfvekV7QDWO_EVY6y2rl1qfU2u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Oct 2021 10:56:22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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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과 마주하며 걷는 일 - 와룡공원에서 창의문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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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과 마주하며 걷는 일 바다가 멀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고장에서 유년과 청년 시절을 보낸 저는 어릴 때부터 산이 좋았습니다. 산은 늘 첩첩이 둘러싸여 그것을 보는 일도, 오르는 일도 언제나 기꺼운 마음이었지요. 순성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손끝으로 고쳐 쌓았을 한양도성 자체의 유려함에 감탄해 마지않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도시를 아늑하게 에워싸는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gyLyd6eApi3T0lZ47LtF82x0qc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Oct 2021 04:21:52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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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화상과 마주해야 할 시간 - 자하문고개와 윤동주문학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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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해 봄날, 저는 꼬꼬마였던 아이들이 근처 팔각정에서 꼬깔콘을 다 먹자마자 부리나케 문학관으로 달려갔습니다.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우르르 줄지어 가던 사람들 중 누구 하나도 떠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도 푸르렀다는데, 그런 하늘은 보이지 않고, 우물 위로 언제나 조곤조곤 나직하게 말할 것 같은 얼굴을 쓱 내밀고 시인이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HSO5rxc12fn_ImV2M3EHHjhtGu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Oct 2021 14:37:00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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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서 보아야 알게 되는 것들 - 인왕산 아래에서 창의문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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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 그림자는 턱밑까지 차오르고 산 위로는 벌써 그림자가 들기 시작해 우리의 걸음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오가는 사람은 없고, 반쯤 단풍으로 물든 산도 그리 눈에 띄지 않는 황록색입니다. 잠시 갈림길에 서서 보니 울퉁불퉁한 기차바위 능선의 암릉길이 지루할 틈도 없이 이어집니다. 그 너머로는 북한산 주 능선의 황홀한 라인이, 바로 앞으로는 백악의 산자락이 그림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VTlVASMTeErzv0cdXzghT2YQs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Oct 2021 06:01:55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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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타리로 둘러싸인 도시 - 인왕산 아래에서 창의문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bVs3/52</link>
      <description>울타리로 둘러싸인 도시 편의점 앞에서 시작되는 인왕산 성곽길은 여느 성곽길처럼 숲이 우거진 오르막길 사이로 드문드문 운동기구가 놓인 산책로입니다. 그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녹색 철문이 달린 암문이 보이고, 거기서부터 이어지는 한양도성 바깥 길은 마을버스가 다니던 포장도로 대신 수풀 우거진 오솔길로 바뀌지요. 사람들이 죄다 안쪽 길로만 다니는지 인적은 없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Nw84nmotaEyECm1zXBLh1Uz-aw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Oct 2021 15:46:49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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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의 여행법 - 돈의문터에서 인왕산 아래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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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리고 한 명 이상의 어른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답사는 즐겁기도 했고, 아니기도 했습니다. 그 시간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기억될지 모르지만, 그것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싶을 만큼 저에게는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야 이따금 답사의 기억을 떠올릴 뿐이겠지만, 다시는 하지 못할 일이라는 걸 저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JfD8X_fvZ_QL4dq9kyV1mIxya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Oct 2021 15:36:43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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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 뒤통수를 보며 걷는 일 - 돈의문터에서 인왕산 아래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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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 뒤통수를 보며 걷는 일 아이들의 시간과 어른들의 시간은 다르다고 하지요. 지금은 아이들도 다 커서 시큰둥할 뿐이지만, 답사를 막 시작했을 때만 해도 엄마가 사진 찍을 장소를 물색하는 찰나의 시간이 아이들에겐 지루해서 못 견딜 긴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아이들 성화에 마음이 급해져서 일단 찍고 보자 했더니 답사 후에 정리해야 할 고만고만한 사진만 수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7mGszkcxOhu-8tAQtZCa81A2H5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Oct 2021 15:32:59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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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록 탄성을 자아내지&amp;nbsp;못할지라도 - 숭례문에서 돈의문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bVs3/47</link>
      <description>비록 탄성을 자아내지 못할지라도 그날 소의문터에 도착했을 땐 순서도, 계획도 없이 시작했던 순성을 모두 마치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가면 안 되는 길을 빼고는 한양도성의 안과 밖을 모두 걸어서 소의문터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감개무량하여 눈물이라도 한 방울 날까 싶었지만, 담벼락 아래 어색하게 놓인 소의문터 표석이 조금 애처로울 뿐이었어요. 순성의 마지막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WEToa9GbzLsJkXe55rDfHn0K0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15:12:06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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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의 선상에 선 기분 - 숭례문에서 돈의문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bVs3/46</link>
      <description>역사의 선상에 선 기분  &amp;ldquo;엄마, 답사 또 가?!&amp;rdquo;  주말 오전 답사 갈 준비를 하며 이것저것 챙기는데 딸아이가 와서 슬쩍 묻습니다. 꼭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한 번씩 서울로 답사를 갈 때마다 아이들 눈치를 봐야 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처음 1년 동안은 신이 나서 따라나선 아이들도 해가 바뀌고, 답사 횟수가 많아지면서 주말에 집에서 뒹굴뒹굴 놀고 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nEStNGCeFFxqsPhEWBj1BSfk-y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11:08:24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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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앞에 옛 지도가 펼쳐진다 - 다산동 성곽마루에서 숭례문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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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앞에 옛 지도가 펼쳐진다 남산에서 사람들로 가장 붐비는 곳은 &amp;lsquo;사랑의 자물쇠&amp;rsquo;와 함께 서울의 남쪽 시가지가 조망되는 N타워 쪽이지만, 우리는 순성 중이니 북쪽 데크로 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나 이쪽도 만만치 않지요. 투명난간 너머로 보이는 건 여행잡지의 표지로도 손색없을 만한 풍경이니까요. 왼쪽의 인왕산에서 가운데 백악, 그 뒤를 받치며 우뚝 선 북한산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w0ag-OEtig-7Dg9oQsI_b7sVi5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00:15:54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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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산이 이런 산이었어?! - 다산동 성곽마루에서 숭례문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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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산이 이런 산이었어?! 9개월 만에 다시 다산동 성곽마루를 찾았습니다. 버티고개역의 공포의 에스컬레이터는 한번 타 봤다고 처음처럼 놀랍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대단한 포스를 풍기며 사람들을 태운 채 올라갑니다. 지하철역을 나와 역시 한번 와 봤다고 익숙한 동네를 가로질러 오르막길을 걸어갑니다. 편의점에서 각자 취향껏 고른 삼각 김밥과 음료수를 꺼내놓고 정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s3%2Fimage%2FBeObzf1I-vJJEx7jqZwnQjfBx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Oct 2021 15:39:51 GMT</pubDate>
      <author>이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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