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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loe 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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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이고 아내이고 엄마이고 의사이고 아직 꿈을 찾는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책을 읽으며 키워드로 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캔대학 위키 에세이 글쓰기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9:57: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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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고 아내이고 엄마이고 의사이고 아직 꿈을 찾는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책을 읽으며 키워드로 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캔대학 위키 에세이 글쓰기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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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 목표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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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태어나길 계획형 인간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계획형 인간이 꼭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여행을 즐기려면 여백이 필요한데, 걱정도 많은 계획형 인간인 나는 스스로 세운 계획의 촘촘함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 마흔이 넘어서야 여행에서만큼은 계획을 덜어내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국내 여행에서는 항공권이나 기차표만 예약하고, 일정은 정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wb%2Fimage%2F_nOc5maaItVx5AnzQ0p5NkzYV5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Feb 2025 21:55:54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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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이라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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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을 살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같은 메시지를 받는 순간이 있다. 내게 뉴욕이 그랬다. 그전까지 한 번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단어, 뉴욕. 그런데 어느 순간, 우연과 운명 그 중간쯤에서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많이 읽는 만큼 잘 잊어버리는 나지만, 유독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책이 있다. 유지혜 작가의 우정 도둑. 2년 전쯤 읽었던 그 책 속에 뉴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wb%2Fimage%2F0pvQ90jDwXR1Rjp9c1R8ZaMuj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Feb 2025 21:54:04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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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오늘 ; 그토록 바라던 하루&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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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로 나의 모든 루틴은 마무리된다. 루틴이란 본래 마음과 생각을 담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유는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마지막 오늘이다. 내일도 맞이할 수 있는 무엇이 아니게 되면서,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들까지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4시에 울리는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더는 새벽이 없다는 생각 때문일까, 몸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description>
      <pubDate>Wed, 08 Jan 2025 01:12:01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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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나로, 나를 살기 위해&amp;nbsp; -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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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찰도, 반성도 할 만큼 했다. 저절로 드는 마음을 고쳐 먹으려 노력하고, 이해하려 애썼다. 대화를 시도하고, 눈물로 호소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제자리걸음이었다. 가족을 떠올릴 때마다 드는 복잡한 감정은 여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이런 종류의 책은 더 읽고 싶지도 않았다. 내면아이에 대한 책을 읽을 만큼 읽어봤지만, 그 안에 해법은</description>
      <pubDate>Sun, 05 Jan 2025 04:11:38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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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세시가 오기 전에 - 새벽 세시의 몸들에게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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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에게 새벽 세 시는 수면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이다. 또 누군가에게는 쉬는 사람들을 위해 직장에서 일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젊음의 새벽 세 시는 취기와 함께 이제 막 짊어진 인생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고, 아픈 사람들에게는 견딤의 시간이기도 하다.&amp;nbsp;[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라는 책은 견딤의 시간을 맞닥뜨린, 혹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자,</description>
      <pubDate>Mon, 23 Dec 2024 13:00:23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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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은 내가 알아서 할게&amp;nbsp; - 록산 게이의 헝거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Vwb/188</link>
      <description>책장을 넘기며 몰입이 시작되었다. 글 속 세계는 현실보다도 선명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읽으며 느꼈던 그 몰입처럼, 이번에도 책은 나를 완전히 빨아들였다. 읽는 동안에도, 책을 덮은 후에도 의식이 책으로 돌아가는 경험은 오랜만이었다.  단박에 읽을 수 있을 몰입도였지만 그러기 힘들었다. 시간이 없고 바빠서가 아니었다. 너무 선명한 고통이 이</description>
      <pubDate>Sun, 08 Dec 2024 10:51:57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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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앵두나무집 초록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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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시온슈퍼에서 네번째 앵두나무집 초록문이요!&amp;quot;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라 여자의 자취방에 숟가락 한벌만 얹어서 신혼살림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젊었고 희망이 가득했다. 부모의 도움은 없었지만 둘은 부부교사였고 사랑했고 젊음이 있었다. 아이는 집을 산 후에나 가지기로 했다. 그때는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대한민국 급성장기였다.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을 모아 저금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wb%2Fimage%2FPrnob6lp-3RLucIhsftmhrAIer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Nov 2024 12:21:48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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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를 집에 두고 왔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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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4시에 일어난다. 이렇게 일어난 지 만 5년이 되었다. 아침형 인간임에 틀림없지만, 4시라는 시간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 원래부터 있던 편두통이 심해져 거의 1년간 두통 발작약을 먹어야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진통제를 너무 오래 복용해 간 수치가 올라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시에 일어나는 아침을 고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description>
      <pubDate>Fri, 29 Nov 2024 01:27:25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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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하찮은, 결코 사소하지 않은&amp;nbsp;&amp;nbsp; - 살갗 아래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Vwb/184</link>
      <description>세상을 인식하는 모든 것은 감각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세상의 인식이 단지 뇌의 작용으로만 여겨졌다. 얼, 정신, 영혼과 같은 마음의 영역에서 비롯되는 모든 생각, 느낌, 감정, 인식들은 우리의 뇌에서 나온다고 믿어왔다. 이는 마치 플라톤의 이데아처럼 오랜 기간 우리의 통념을 지배해 왔다. 그런데 요즘 들어 우리 몸의 각 부분, 신체 장기 하나하나가 각자의</description>
      <pubDate>Sun, 24 Nov 2024 23:00:08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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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마미와 조잡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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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슴도치라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딸은 작명에 재능이 있다. 특징을 정확하게 포착하면서도 위트 있는 별명을 잘 만든다. 딸의 같은 반 친구 중에는 시큰둥한 두 남자아이가 있다. 딸은 그 둘을 &amp;quot;큰 둥이와 작은 둥이&amp;quot;라고 부른다. 남편도 딸 덕분에 별명을 여러 개 갖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마음에 드는 두 가지 별명이 있다. 하나는 '아바오'로, 둥글둥글</description>
      <pubDate>Thu, 21 Nov 2024 03:09:48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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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나는 칼잠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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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침대 모서리, 이곳에서 소정이와의 꿈같은 시간이 흐른다.&amp;quot; 새벽 4시 1분, 잔뜩 찌푸린 얼굴로 아직 떠지지도 않은 눈꺼풀을 들어올리며 노트에 적었다.  4시 알람이 울리고 몸을 휙 돌려 알람을 반사적으로 끈다. 이불 속의 포근함에 다시 베개에 얼굴을 묻으려다 문득 가슴에 파고들어온 딸의 얼굴에 움찔 몸을 멈췄다. 낭떠러지 같은 침대 끝에 아슬아슬하게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wb%2Fimage%2FmZl_C4ALnxrowTIGqo7IM2aVaq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Nov 2024 02:58:16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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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생은 처음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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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생이 처음인지라 40년 훌쩍 넘고도 모든 게 여전히 서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지만 나는 우선 관계에 서툴다. 시대가 급변하고 있으니 만지는 것마다 새롭고 배울 것이 넘쳐난다. 배웠다고 익숙해질 틈도 주지 않는다. 늘 다음이 기다린다. 지금이라는 시간 속에서 사람은 언제나 무언가를 시작하고 있다. 서툶에 익숙해져야 한다.  불안도가 높고 강박</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24 00:19:17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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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 길이 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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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분하게 시작했지만 점점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 내 말속에서 조차 통제되지 않은 감정이 느껴졌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참았는데!'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한 달이 넘게 눈치가 없는 건지, 눈치를 안 보는 건지 휴대폰만 붙들고 있는 딸 때문에 미칠 지경이다. 학교에서 모둠 영화 만들기 과제가 주어졌고, 딸은 한 달 넘게 그것에만 매달리고 있다.</description>
      <pubDate>Thu, 07 Nov 2024 03:00:38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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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정상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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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근! 연말이 다가와 검진센터는 전쟁터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도피처를 차에서 내리며 손에 들었다. '무슨 이야기까지 읽었더라?' 생각하며 표시해둔 페이지를 편다. 눈으로는 읽던 위치를 찾으며 차문을 닫는다. 생각의 1%쯤을 떼어 차문 잠금 버튼을 손으로 찾아 누른다. 한순간도 눈을 뗀 적 없지만, 내 메인 눈은 책을 쫓고 다른 눈은 주변을 감지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wb%2Fimage%2FnxqRTMblQaavYTcoUJOVFsFe3c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Nov 2024 03:24:01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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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백의 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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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41번째 글을 마치면서, 오늘부터 다시 천국의 계단을 시작할 마음을 먹어본다. 비움과 채움의 균형 속에서 나는 조금 더 강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통 없이는 성장도 치유도 없다. 머릿속을 가득 채우기 전에 비우는 법을 먼저 익히고, 채움과 비움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나를 더 단단하게 다듬어갈 것이다. 책을 쓰기 시작한 지 7주가 되었다. 대략 4</description>
      <pubDate>Thu, 24 Oct 2024 02:22:23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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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 공동체, 사라진 나의 색 - 밀크맨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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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색 지역에 회색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이름도 없고, 하늘에 밝은 연파랑만이 인정되듯 그들은 이름조차 검열받았다. 그들은 이름 대신 보통 명사의 껍데기만 쓰며, 회색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순간, 주변의 눈과 귀가 그들을 주시한다. 심지어 가정조차 안전지대가 되지 못했다. 과거의 살구색이었던 엄마와 초록색이었던 아빠는 결국 회</description>
      <pubDate>Wed, 23 Oct 2024 09:54:52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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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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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슈퍼 J이다. 계획 세우기는 원래 내 취미였다. 계획에 있어서 작심삼일은 당연한 일이다.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니 계획이 달라지는 것은 필연적이다. 계획이 달라지면 신난다. 또 계획을 세우면 되니까. 학창 시절에는 친구들의 시험 계획까지 세워주며 계획 내공을 키우곤 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계획 세우기는 여전히 좋아했다. 하지만 이제는 실행력까지 갖추</description>
      <pubDate>Thu, 17 Oct 2024 02:58:43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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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굴레 속 사라진 나  - 채식주의자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Vwb/175</link>
      <description>타인은 지옥이다. 누군가의 시선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원하지 않더라도 '우리' 속에서 태어나고, 그 '우리' 속에서 삶을 살아간다. 특히나 가족이라는 타인은 가까운 물리적 거리만큼 쉽게 상처를 남긴다. 가깝다는 이유로 배려가 없고, 친근함이라는 이름 아래 잘못되었다는 의식 없이 자주 선을 넘는다. '나'로 태어났지만 가족의 딸로,</description>
      <pubDate>Wed, 09 Oct 2024 09:01:38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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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스크와 영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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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뭐가 문제였는지 알 수는 없다. 여러 일상이 있었다. 며칠 전에는 집안 책장 정리를 하면서 책을 혼자 재활용쓰레기장에 옮겼다. 바로 전날은 운동을 한 날이기도 했다. 무거운 중량의 데드리프트도 운동 중에 있었다. 저녁에 허리가 찌뿌둥했다. 시원해지는 느낌을&amp;nbsp;위해 허리를 비트는 방법으로 스트레칭도 했다. 다른 날들과 다름없이 집안일을 하고 비슷한 시간에 비슷</description>
      <pubDate>Thu, 03 Oct 2024 03:00:04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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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안전지대</title>
      <link>https://brunch.co.kr/@@bVwb/173</link>
      <description>역세권, 지하철에서 5분 거리 아파트에 살고 있다. 도시의 회색빛, 인간이 쌓아 올린 경이로울 만큼 높은 아파트를 좋아한다. 5분 거리에 대형 종합병원이 있고 아파트 상가에 편의점, 음식점, 약국... 10분만 나가면 우체국, 은행, 대형쇼핑몰 없는 게 없다. 직장이 아니었다면 자가용이 필요 없을 그런 곳.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이 나는 좋다.  난 시골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wb%2Fimage%2F6gLpKjqTjG14rL2B2yk4NDA6i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Sep 2024 02:32:52 GMT</pubDate>
      <author>Chloe 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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