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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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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Late Bloomer'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3:43: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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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Late Bloomer'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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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 해소법&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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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덧 호주로 다시 돌아온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amp;nbsp;체감상 호주에 온 지 3개월은 된 것 같은데 아직 한 달 밖에 안되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세상에서 인간에게 유일하게 주어지는 공평한 것이 있다면 시간이다.&amp;nbsp;나 스스로 모두에게 공평히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확인하는 법은 간단하다.&amp;nbsp;&amp;quot;벌써 시간</description>
      <pubDate>Mon, 12 Sep 2022 05:41:13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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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국:냉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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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은 사람이 되기는 어렵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일이 불가능 하다는 것은 알지만, 여전히 그것이 집착하고 목메다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는 한다. 그렇게 애쓰는 내 자신을 보면 가엽기도 하면서, 혐오스럽기도 하는 이중적인 감정이 몰려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HDhvdT-QhI3fNUNzfV4eTD432_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Aug 2022 04:46:07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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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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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득 나는 이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방황하고 있는 젊은이를 보며 '철이 없는 사람이구나'라고 쉽사리 판단하지 않는 어른, 현실 세계에서 타협할 수 없는 큰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젊은이를 보며, '아직 세상 물정 모르구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어른,&amp;nbsp;경험과 살아온 시간 속에서 확립된 나의 가치관들을 강요하거나 드러내지 않는 어른, 그리고&amp;nbsp;작은 일</description>
      <pubDate>Fri, 26 Aug 2022 11:09:08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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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만하면 됐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bX86/41</link>
      <description>모처럼 과제도 끝나고 '오늘&amp;nbsp;하루쯤은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야지'하는 마음을 먹고, 의무감처럼 글을 써야&amp;nbsp;한다는 생각에 브런치를 들어왔다.  뭘 써야 할지 모를&amp;nbsp;때는&amp;nbsp;나를 위해 글을&amp;nbsp;쓰기 시작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물론, 나는&amp;nbsp;사람에 대한 기대도 없고 사람이 싫지만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사람&amp;nbsp;때문이기도 하다.&amp;nbsp;(모순적이라는 것도 안다) 쿨해질</description>
      <pubDate>Mon, 08 Aug 2022 07:34:46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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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지 그럼에도 나는 너를 못 믿겠는 걸 - 사실 나도 이런 내가 싫어</title>
      <link>https://brunch.co.kr/@@bX86/38</link>
      <description>타인이 아무리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믿어달라고 수많은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면서까지 해명을 해도, 과거의 경험 혹은 그 경험으로 인해 생긴 하나의 트라우마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나는 사람을 믿지 못한다.  '이 사람은 믿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 적은 있지만, 하루는 무슨. 반나절도 채 가지 않는다. 내가 오랜 시간 동안 내려버린 사람에 대</description>
      <pubDate>Mon, 11 Jul 2022 11:21:20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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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과 우울이 어울리는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bX86/37</link>
      <description>최근 건강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2년 동안 복용하던 정신과 약이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내 삶의 가장 큰 변화였다. 수면제도 끊었다. 유난히 부작용이 심했던 나는 이제 수면제 없이도 잘 자며, 망가지고 잃어버렸던 내 자신도 점점 되찾고 있는 중이다. 기억을 잃고, 폭식을 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날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그 2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ybwfRhJ77Txe3RgNcoYp0kbW0o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n 2022 08:55:19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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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amp;lt;함박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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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두가 잠든 이 깊은 밤, 나는 준이와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준이에게, 널 만나기 전까지, 슬픔이란 거대한 밀물처럼 한꺼번에 밀어닥쳐서 나를 파멸시키고 마는 거라고 상상했어. 오히려 슬픔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갑자기 뛰쳐나와 나를 찌르곤 해. 우리는 어쩌자고 그렇게 많은 얘기들을 함께 나누었을까. 그 순간은 행복했고 모든 추억은 지나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v3YNsZrfK_mIU0E1cWNvtkYjJq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06:15:34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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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amp;lt;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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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이 왔다. 겨울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이다. 세상에 쌓이는 건 눈만이 아니다. 그냥 넘겨버리기에는 괴로운 일들이 가득하고 우린 그걸 별일 아닌 듯이 넘겨버린다. 그런 일상이 쌓이고 그런 일상이 쌓여 삶을 만든다.  겨울이 다가오자 나는 더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시간이 버텨주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tW8YPgJjdmcvtRvk1jRIjIemTt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06:09:19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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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amp;lt;벌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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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1월,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를 정도로도 서늘한 밤 기운이 감싸던 창문 하나 없는 캄캄한 방안, 어떤 생물체가 바닥을 기어 다니는지도 모른 채 나는 팔로 최대한 몸을 감싸 안으며 추위에 떨고 있었다. 수십 마리의 벌레들이 슬금슬금 올라와 내 몸 구석구석 감싸 안는 것 같았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과 등 뒤에 식은땀이 맺히는 게 느껴지는 순간 나는 소름이 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aCt6KsnB2wyvvP-G078M_bzI2U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06:08:57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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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amp;lt;트라우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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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와 떨어져 서울살이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다혜와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바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늘 쌍둥이라는 이유로 언니에 비해 모든 게 뒤쳐져 쉽사리 비교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준이는 오늘 내게 나는 세상에서 특별한 사람이고 유일무이한 존재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I3tkHF1rFXZtmDIIlhHG6csnhl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05:56:44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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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amp;lt;꽃다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X86/32</link>
      <description>&amp;lsquo;앗싸! 오늘도 1등으로 하교한다.&amp;rsquo;  나에게는 특이한 승부욕이 있는데 바로 학교를 첫 번째로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등교도 첫 번째로 하는 것은 아니다. 언니랑은 다르게 등교는 늘 뜀박질로 시작한다. 오늘도 기분 좋게 학교를 나서자, 익숙한 뒷모습의 아이가 검은색 비닐봉지를 든 채 서있었다. 준이였다. ​ 나는 깜짝 놀란 채, &amp;ldquo;어? 너?&amp;rdquo; 하며 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n7JDbkSyyKdHez4gBtLFWeymLd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15:09:25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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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amp;lt;비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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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과 함께 찾아온 낯선 감정은 언제나 무섭다. 평온했던 나날들이 엉망이 되는 것만 같다. 한편으로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에 발을 담그기 전부터 지레 겁을 먹어버린다.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은 마음속에 허기만 가져올 뿐이었다. 첫사랑인 만큼 완벽하리 만치는 않을 걸 알면서도 왠지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FO4M7T7_YpK1IFuBFICKjmftMa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14:30:13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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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amp;lt;풍선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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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툭, 하고 선 분홍빛 벚꽃잎이 나의 새하얀 운동화 위에 떨어졌다. 벌써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답고, 설레는 계절인 봄이 왔다보다.  &amp;ldquo;밟았다.&amp;rdquo; 뒤에서 한 남학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그 아이였다. 늘 반대편 정류장에서 76번 버스를 타던 그 아이였다. 나는 그 아이가 한 대사도 잊은 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 &amp;ldquo;너 껌 밟았다고.&amp;rdquo; 그 아이와 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9tpoLBWZN9ftLGMqzRLUx4-N1J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14:15:02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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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amp;lt;할머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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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트라우마로 인한 공황 장애인 것 같아요.&amp;rdquo; &amp;ldquo;트라우마는 주로 과거에 경험했었던 안 좋았었던 기억에서부터 시작이 되죠. 혹시 어렸을 때 학대받았었던 경험이 있나요?&amp;rdquo;  아버지는 놀란 표정과 함께 눈이 휘둥그레지고, 손 사례를 치며 &amp;ldquo;전혀요. 저희 아이들은 6살 때 저희가 맞벌이를 시작한 이후로 할머니 손에서 자라왔습니다. 지금 저희와 같이 산지는 한 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Mp3oaXOMXKxQSQmwRVf0tDrIIM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14:11:43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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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amp;lt;그 아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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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에 도착하자 부엌에서는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와 구수하면서도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가 나의 침샘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빠는 거실에서 신문을 읽다가 문소리가 들리자,  &amp;ldquo;다혜, 다지 왔니?&amp;rdquo;하며 인사를 했다. &amp;ldquo;다녀왔습니다!&amp;rdquo; 언니는 늘 그렇듯 밝게 인사를 하고 가방을 내려놓으며 &amp;ldquo;엄마 냄새 죽인다. 이거 완전 진수성찬인데?&amp;rdquo;하며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cBd86AVMBxBklDkHVjriFNgC5w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14:05:52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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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amp;lt;버스 정류장&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X86/27</link>
      <description>&amp;quot;독한 년.&amp;quot;  엄마와 나의 전쟁을 알리는 첫 대사는 늘 이런 식이었다. 엄마가 내게 독한 년이라고 부르는 순간은 단순했다. 말문이 막힐 때, 또는 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말임을 알기 때문이다. 저 한마디의 단어로 우리의 싸움은 종결되었다. 나는 방으로 들어가 학교 가방을 챙기고, 엄마의 아침상을 거부한 채 학교를 가기 위해 집을 나왔다.  오전 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AMFWmE4nLRLn1H0pfUhVSb3BQ5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14:03:30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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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8월,&amp;lt;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나를 울게 만드니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X86/25</link>
      <description>유난히 감정의 기복이 심했던 8월. 악착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었지만,  번아웃이 됐던 것일까 잘 지내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어둡고 기다란 구멍으로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일기를 쓰기 위해 일기장을 펼쳐두고는 멍하니 앉아 있는 날들이 많다. 또... 여전히 자주 뒤척인다. 그러다 보면 좋아하는 책도  좋아하는 향도 좋아하는 음악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ryMdoWiqbC8WY_l87p9m9dG1K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Sep 2021 14:18:15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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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7월,&amp;lt;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X86/22</link>
      <description>기억이라는 것은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완벽하게 복원시키지는 못하지만,  유일하게 가능한 것은 사진과 글이다. 나는 기록의 힘은 여전히 크고 강력하다 생각하며, 이것을 계기로 기록하는  것에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던 한 달이었다.﻿ 수현이랑 한남동 데이트 한남동 구석구석에는 예쁜 카페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무심하게도 비가 매몰차게 내리는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HKWFtKl2QelTUfGRbDfKxAzcUZ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Aug 2021 13:31:49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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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년초: 불타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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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관계의 갈등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의 오만한 착각이었다. 모두가 나와 같은 크기와 모양일 수는 없기 때문에 인간관계는 여전히 무겁고 어렵다. 되돌려 받기 위해 애정을 베푼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치 없는 일이라는 걸 잘 안다. 그럼에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이 생긴다는 것도 잘 안다. 그건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dTOq6a-2uPOssbbXdIBvwVEQQS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Aug 2021 13:33:41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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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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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폭염주의보로 뜨거웠던 여름날이었다. 1년 동안 고려해왔던 필름 카메라를 사러  명동 지하상가에 있는 중고매장에 가서  카메라를 구매했다.  요즘 현대사회의 핸드폰 속 사진 기능이  너무 좋아져서인지 필름 카메라의 소장 가치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이 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구매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필름 카메라만의  담길 수 있는 특유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nw5-GMmGlvxn2napabgrfRzX6V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Aug 2021 13:19:02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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