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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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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복의 언어를 기록하는 사람, 온담입니다.따뜻하고도 냉혹한 현실, 그 사이 어딘가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7:07: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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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의 언어를 기록하는 사람, 온담입니다.따뜻하고도 냉혹한 현실, 그 사이 어딘가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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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닻별의 이름으로 - 회복의 방향을 찾으며</title>
      <link>https://brunch.co.kr/@@bak6/23</link>
      <description>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내려갔다. 하지만 무엇을 쓰고 있는지는 쓰는 나도 몰랐다. 여전히 글에 방향은 없었고, 글은 제멋대로 튀기 바빴다. 아무리 매일 써도 늘 글에는 죽고 싶다는 말로 점철되어 있었고, 발전이라고는 죽고 싶다는 말이 조금 줄어든 정도였다. 무엇을 해내야 할 지, 무엇을 잡아야 할 지 알 수는 없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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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글을 쓴다</title>
      <link>https://brunch.co.kr/@@bak6/22</link>
      <description>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정신과 진단을 받고 난 이후였다. 당시 내 글은 방향도, 목적도 없었다. 그저 이 순간을 기록하여 조금이라도 살아 숨쉬기 위한 발버둥이었다. 살아남는다면, 왠지 &amp;lsquo;그때의 나&amp;rsquo;를 &amp;lsquo;미래의 나&amp;rsquo;가 이해해 줄 것 같았다.  기록을 정말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amp;lsquo;입원&amp;rsquo;이었다.</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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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이 시간이 지나가길 - 창문 너머의 세상을 보며</title>
      <link>https://brunch.co.kr/@@bak6/20</link>
      <description>병동 창문 너머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사람들은 지나가고, 나는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제 갈 길 가느라 바빴고, 나는 밑을 내려다보며 떨어지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물론 이걸 말하면 집중면담 들어가기에 말하지는 않았다. 간호사님이든, 주치의 선생님이든. 혹은 둘 다.  창문 밖의 사람들은 진료가 늦었는지 뛰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기도 하면서</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8:00:03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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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병동 - 어둡고도 밝은 병동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9</link>
      <description>병동에 들어갔을 때, 처음 든 생각은 낯설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왠지 평온해 보였다. 다들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가볍게 병동 한 바퀴를 돌며 운동하는 사람도 있었다. 누가 봐도 평화롭게 느낄 정도였다. 첫 입원 때, 말을 걸어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아주 잠깐 음악 전공을 했다가 그만둔 친구였다. 그래서인지 말도 잘 통했고,</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8:00:05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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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과 가까웠던 날들 - 그날 학교에 경찰과 구급대가 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8</link>
      <description>나는 약을 꾸준히 잘 먹고, 열심히 생활하면 금방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나의 생각을 배신하듯, 아무리 꾸준히 약을 먹어도 나아지기는커녕 더 안 좋아지기만 했다. 죽음이 가까이 온다는 걸 직감하고, 나는 쓰면 안 되는 계획을 써 내려갔다.  첫 계획은 처음 약을 먹기 시작하고 효과가 나올 법도 한 그 시간에 세웠던 계획이었다. 오히려 난 계획을 세</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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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진료, 첫 위험 신호 - 바스러지는 날들</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7</link>
      <description>부서지기 시작한 건 자퇴 그것보다 훨씬 전이었다.  때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학교에서 창가 자리에 앉으면 늘 옆을 보며 떨어지고 싶다는 생각부터 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무덤덤했다. 전혀 무섭지 않았다. 그리고 날 찾는 사람도 어차피 없을 거니까, 그냥 그대로 사라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 직후에는 입에 오르내릴지 몰라</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8:00:05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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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퇴, 그리고 무너짐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6</link>
      <description>나는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그렇지만 자퇴하기 전부터 나는 이미 학교에 없는 사람이었다. 일주일에 두세 번 나가면 많이 간 거였고, 무려 시험기간에도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성적이 어떻게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결석만 자주한 건 아니었다. 지각과 조퇴 역시 수도 없이 많이 했다. 하루에 지각과 조퇴를 둘 다 했던 날이 꽤 있을 정도로 출결도 중요하지도</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14:01:20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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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계절엔 색이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5</link>
      <description>언제부터였을까. 나의 일상에 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처음부터 색이 없었던 건 분명 아니었다. 분명 있었다. &amp;lsquo;무채색이라는 색&amp;rsquo; 이라도 꼭 있었다. 하지만 나의 전부라 생각하는 것들이 서서히 무너지더니, 언젠가부터 무채색도 없어지고 나의 세계에는 &amp;lsquo;색&amp;rsquo;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색이란 건 무엇일까. 희망? 절망? 고통? 이 모든 것들이 색이라고 생각한</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8:00:06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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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퇴 전날의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4</link>
      <description>있잖아, 그거 알아? 내일이 학교를 영영 떠나는 날 이래. 근데 이상하게도 나는 이에 대해 아무런 감흥도 없고, 심지어 진짜 일기에는 써두지도 않았어. 그만큼 버거웠었나 봐. 감당하기 힘들고. 학교를 떠나기 전에, 나는 나를 수도 없이 많이 해쳤어. 난 그저 학교 생활을 잘 해내고 싶을 뿐이었는데. 아니,  나도 평범한 일상을 꿈꿀 뿐이었는데... 이 모든</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08:58:48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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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중으로의 도피, 더 깊은 고립</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3</link>
      <description>나는 예중을 정말 가고 싶었다. 이유는 가면 따돌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잘하고 좋아하는 걸로 학교 다니면 나의 삶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실제로 입시를 치고, 붙어서 엄청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나도 음악과, 그리고 친구들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구나 싶어서 더욱 기뻤던 것 같다.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예중으로</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9:25:58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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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보이기 위해 웃는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2</link>
      <description>나는 잘 웃는 아이였다. 정확히는 웃어야만 한다고 믿는 아이였다.  물론 그 누구도 그렇게 하라고 한 적은 없다. 하지만 집안의 공기와 사람들과의 갈등이 있을 때의 불안한 공기를 평온하게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밝아 보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웃음은 선택이 아니었다. 필수적인 역할이었다.  유치원 때의 나는 정말 티 없이 맑고 순수했으며, 정말 환하</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9:37:53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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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이라는 전장</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1</link>
      <description>우리 집은 평범했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그랬다. 오늘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할지와 같은 평범한 대화가 집안에서 오갔고, 학교에 가고, 직장에 가느라 분주한 아침의 모습, 그리고 저녁이면 식탁에서 밥을 먹는 평범한 모습. 누군가에게는 그저 매우 평범한 일상의 배경이 될 만한 모습과 공간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집은 늘 조금 긴장되는 장소였다. 누구와도</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7:58:31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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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살고 싶지 않지만 살아있는 몸</title>
      <link>https://brunch.co.kr/@@bak6/10</link>
      <description>아침에 눈을 뜨면, 먼저 생각나는 문장이 있다. &amp;ldquo;또 하루가 시작되었네.&amp;rdquo; 난 그 사실이 반갑지도, 싫지도 않았다. 그냥 또다시 시작되는 하루가 지겨울 뿐이었다.  커튼 사이로 새어 나오는 햇빛은 늘 조금 과했다. 빛이 너무 선명히 부시면 나는 오히려 뒤로 물러나 피하고 싶었다. 날씨가 좋을수록 이상하게도 마음은 더 무거워졌고, 햇빛은 내 안의 그늘을 더욱</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08:14:58 GMT</pubDate>
      <author>온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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