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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후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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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름드리 나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돌보는 일이 당신을 위하는 일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4:26: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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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드리 나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돌보는 일이 당신을 위하는 일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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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을 점자처럼 읽어내던  그 눈부신 야생의 기록 - - 이중도 시집 &amp;lt;그 달이 시를 쓴다&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cKq/71</link>
      <description>이중도 시인의 &amp;lt;그 달이 시를 쓴다&amp;gt;라는 시집을 읽다 보면 유독 &amp;lsquo;시절&amp;rsquo;이라는 단어와 자주 마주치게 된다. &amp;lsquo;도수 높은 밀주 한 동이가 몸속에서 출렁대던 시절&amp;rsquo;(「밤에 목욕하는 처녀들」중), &amp;lsquo;생각이 진달래 꽃불처럼 번지던 시절&amp;rsquo;(「그리고 우리는 돌아올 수 없었다」중), &amp;lsquo;허공에 은빛 송사리 떼가 헤엄쳐 다니던 시절&amp;rsquo;(「야반도주만이 유일한 답이었다」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F5ipz9c0hx8vlC65E4lbjq-C1J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2:15:22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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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잃어버린 소년의 시간 - 닫힌 방문을 열고 다시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하여 (&amp;lt;소년의 시간&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bcKq/70</link>
      <description>1. 믿었던 아이, 우리가 몰랐던 진실  어스름한 새벽의 정적을 깨고, 무장한 경찰들이 열세 살 소년 제이미의 집으로 들이닥친다. 잠결에 끌려 나온 소년은 아버지의 동석 하에 경찰서의 서늘한 공기를 마주한다. 수사관이 채혈을 위해 주사기를 꺼내 들자, 제이미는 본능적으로 어깨를 움츠리며 고개를 돌린다. 그 찰나의 통증조차 두려워하는 모습은 여전히 부모의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pgDKJ2wHONrdZ4Z-ISaINxMZ2K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1:59:28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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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아득한 너를 향해, 싸목싸목 걸어가는 생(生) - - 고재종 외,『영산강 시인들』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cKq/69</link>
      <description>인생은 결국 나와 타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거나 넓히며 그 적절한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시집 『영산강 시인들』을 읽는 동안, 나는 유독 '너(당신)'라는 존재가 등장하는 시에서 오래 머물렀다. 시인이 호명하는 '너'는 사랑하는 이로, 나를 비추는 고결한 존재로, 우리가 회복해야 할 공동체적 자아로, 혹은 생의 여정 끝에 만날 절대자 혹은 진리로도 읽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_VynTWktIuGb1v_aiRxEs6N51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9:46:50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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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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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가 좋아서 - 두번째 책(공저)이 출간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cKq/68</link>
      <description>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0386804  공부는 삶을 바꾸는 수단이기 이전에, 우리 인생 그 자체인지도 모릅니다. 입시와 성공이라는 좁은 정의를 넘어,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우리 삶에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그 다채로운 배움의 기록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흔들리는 순간마다 삶의 방향을 다시 묻는 12명의 공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i7AFDKjTLgTay1kE8-RmlZwUME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6:12:47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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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에 서 있습니다 - - 이돌별, &amp;lt;포도알만큼의 거짓&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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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오후, 한창 수업 중일 때 교실 맨 뒷자리에서 엎드려 자는 아이가 있었다. 공부에 흥미가 없고 성적도 바닥인 데다 평소 교사들을 대하는 태도도 바르지 않은 학생이었다. 아이의 굽은 등을 바라보며 찰나의 고민이 스쳤지만, 나는 그냥 시선을 돌렸다. 깨워서 수업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무감보다는 굳이 귀찮은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피로감이 앞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7G9UUrs03fSwMLE5M-atlXX0U2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1:19:44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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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마른 자의 등불 밝히기</title>
      <link>https://brunch.co.kr/@@bcKq/66</link>
      <description>타로의 메이저 아르카나 스물두 장 가운데 아홉 번째는 &amp;lsquo;은둔자&amp;rsquo; 카드다. 설산 위에 홀로 서서 긴 막대기에 의지한 채 등불을 든 수도자의 모습이 보인다. 눈과 귀를 닫고 세상을 등진 듯하지만, 길 잃은 이들을 위해 빛을 밝히는 존재이기도 하다. 고독과 침잠, 탐구와 깨달음이 이 카드의 핵심 키워드다. 나의 탄생 카드이자 영혼 카드가 바로 &amp;lsquo;은둔자&amp;rsquo;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Os1nCWYn4mFsKNWQM_rGlPM15a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04:56:09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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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더듬는 바람처럼 - 영화 &amp;lt;세계의 주인&amp;gt;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bcKq/65</link>
      <description>학교에서 매해 수많은 아이를 만난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표정으로 교실에 앉아 있지만, 그 마음 안에는 각자 말못할 상처 하나쯤 품고 있다. 밝고 명랑한 아이도, 눈맞춤이 쑥스러운 아이도, 세상 무기력한 아이도 마찬가지다. 그 마음을 일일이 들여다볼 수는 없기에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숱하다. 종종 용기를 내어 제 상처를 나에게 불쑥 꺼내 보이는 아이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gJZFReOCa8XH9QvsGFM8FyFR6s0.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05:06:12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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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너구리의 시간 - 오리너구리는 어떻게 하루키의 소설『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되었나</title>
      <link>https://brunch.co.kr/@@bcKq/64</link>
      <description>이른 새벽 혹은 해 질 무렵, 언덕 너머로 보이는 실루엣의 정체가 내가 기르는 개인지 나를 해칠지도 모르는 늑대인지 잘 분간되지 않을 때, 즉 빛과 어둠의 경계가 모호하고 불확실성이 팽배한 순간을 &amp;lsquo;개와 늑대의 시간&amp;rsquo;이라고도 한다. 굉장히 시적이면서도 어느새 익숙해진 표현인데,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다. &amp;lsquo;개와 늑대의 시간&amp;rsquo;을 &amp;lsquo;오리너구리의 시간&amp;rsquo;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t_zOMK2BbkkR3X1X13GSMNEjU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Aug 2024 14:45:19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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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걸리보다 못한 어른은 싫지 - 영화&amp;nbsp;「막걸리가 알려 줄 거야」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bcKq/63</link>
      <description>1. 막걸리가 알려준 진실  늦은 시간, 페르시아어 학원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있다. 이름도 거창한 &amp;lsquo;페르시아어 전형 대비반&amp;rsquo;이다. 영화 「막걸리가 알려 줄 거야」속 주인공 동춘이는 엄마가 짜놓은 학습 플랜을 묵묵히 따른다. 국영수는 물론 태권도, 창의 과학, 모스부호, 코딩, 논술, 페르시아어까지, 목록을 늘어놓기조차 힘들 만큼 각양각색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KYJ7LijlJLPA-rx530hkm_LbS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Aug 2024 14:25:55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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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싹의 순간들 - 이향지의 『야생』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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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가가기 위해 더듬이를 세웠으므로, 매 순간이 새싹이었다.  나의 시, 나의 실천. 이루었거나 못 이룬 진수들. 미완성인 채로 언제 손을 놓아도 억울할 것 없을 포트폴리오다. - 2022년 가을, 이향지  42년생, 그녀가 여든의 나이에 출간한 시집, 『야생』을 읽었다. 첫머리에 실린 &amp;lsquo;시인의 말&amp;rsquo;을 보는 순간 아, 하는 탄성이 절로 터졌다. 매 순간이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kYoVRDTU8R2Elxzzm86LNkmxOS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ul 2023 00:42:21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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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름의 거리, 모름의 축복 - 유홍준의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은 축복』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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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주 코피를 쏟았다 책을 읽다가 쏟았고 밥을 먹다가 쏟았다 괜찮다고 했다 아니다 아니다 말을 하면 피가 더 난다 피가 나면 피가 멎을 때까지, 어머니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 피가 나면 피가 멎을 때까지&amp;hellip;&amp;hellip;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녀와 헤어졌을 때도, 직장에서 쫓겨났을 때도, 나는 이 방법을 썼다 피가 나면 피가 멎을 때까지 눈 감고 피 삼키고 가만히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ra8gGSV-fatWcu2GNu7xdoNrV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ul 2023 00:33:22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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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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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에 간간이 할머니가 보인다. 돌아가신 직후엔 하루가 멀다 하고 나타났는데, 어느덧 18년이 흐른 요즘엔 잊을 만하면 찾아오시는 정도랄까. 가장 최근에 할머니 꿈을 꾼 것도 서너 달 전쯤이지 싶다. 꿈속 할머니의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암과 투병하기 전, 정정하던 때의 모습 그대로거나 누가 봐도 중병을 앓는 이의 쇠약한 몸일 때도 있다. 내가 한 번도 실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RDbUy7RKv3-KufVuNKEr05HaB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May 2023 05:11:43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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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대의 자리에 서서 - 손택수,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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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대나 장소에 따라 영향을 받는 가객들처럼 새들도 저마다 좋아하는 나무들이 있어서 에코가 달라지는지 모르겠다 노래방에서처럼 이 나무 저 나무 옮겨가며 아아 마이크 테스트를 하는지 모르겠다 옥매를 좋아하는 새라면 좋겠는데 기다리는 새는 쉬 오지 않는다 취향이 까다로운 새라면 듣기 힘든 귀한 소리를 공으로 들을 수도 있으련만 나무는 땅에만 심는 것이 아니라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GdfnJPjQV18K6m0ufph-iAMBI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May 2023 13:12:04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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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선택하든 어떻게 살아가든 - 배빗 콜의 『내 멋대로 공주』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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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공주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 물론 예쁘고 착하고 힘없는 공주가 용감한 왕자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 &amp;lsquo;그래서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amp;rsquo;라는 식으로 끝나는 식상하고 빤한 공주 이야기 말고. 배빗 콜의 『내 멋대로 공주』는 그야말로 내 취향. 제목부터 멋지지 않나. &amp;lsquo;내 멋대로&amp;rsquo;라니. 그거야말로 내가 지향하는 삶인데. 내 멋대로 공주는 일단 복장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AiXtUl-Z_MiqTRuEYVCcMBhII9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May 2023 07:35:44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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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연민의 얼굴들 - - 김정환의 『개인의 거울』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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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탕처럼 달기 위하여 몸이 너를 향해 한없이 줄어든다. 식물이 이렇게 사랑할 것이다. 당분이 다 빠져나간 것을 본 후에도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화가들이 이렇게 사랑할 것이다. 색 쓰고 색을 쓰며 온몸이 투명한 유리의 타자로 될 때까지 사랑은 계속된다. 시인들이 이렇게 사랑할 것이다. 한 행보다 더 가는 몸의 마지막 남은 성가신 의미가  유리로 될 때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5jt9erIwc3DEzmLEtFNkE8ncQ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pr 2023 10:53:31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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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틀고 뒤집으며 나아가기 -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이상한 나라의 그림 사전』</title>
      <link>https://brunch.co.kr/@@bcKq/56</link>
      <description>제목이 범상치 않은 그림책을 발견했다. 바로 박연철의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amp;lsquo;엄펑소니&amp;rsquo;가 뭐지?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 호기심에 책을 펼쳤더니 판형도 특이하다. 각 페이지가 모두 연결되어 있어 병풍처럼 줄줄이 펼쳐지는 형태. 한국 민화문자도*&amp;nbsp;중에서도 사람이 지켜야 할 여덟 가지 도리를 설명한 &amp;lsquo;효제문자도&amp;rsquo;를 차용했는데, 이집트 벽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3rIcF4xYczRcHSSun8zxR8rC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pr 2023 03:43:45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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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함께하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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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예전의 자신이라면 결코 하지 못했을 일을 훌쩍 하게 만드는 힘, 그게 자녀의 힘이라고 생각해요.&amp;rdquo; 최혜진의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에서 큰 위로가 되었던 한 문장. 아니 잠깐, 나는 왜 &amp;lsquo;위로&amp;rsquo;라는 단어를 쓴 걸까, &amp;lsquo;공감&amp;rsquo;이 아니라. 무심코 뱉은 말에 속마음이 담긴 듯해서 한참을 머뭇거렸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좀체 내려놓지 못했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M3069GizcLv-uAjJj9p77BU_Wu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Mar 2023 07:49:10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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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조금씩은 안개의 주식을 갖고 있다 -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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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형도 시인 하면, 밤늦게까지 홀로 &amp;lsquo;찬밥처럼 방에 담겨&amp;rsquo; 열무 팔러 간 어머니를 기다리는 소년의 이미지를 떠올리곤 했다. 유년 시절의 가난과 상처는 그의 생애와 시적 세계 전반을 지배했고, 부정과 허무는 그를 표상하는 단어쯤으로 여겨왔다. 이곳저곳에서 이미 마주했던 시들이 더러 있었으나, 시집 한 권을 통으로 소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가 남긴 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sIP9AdurMJm-lb2tQxUFlCutD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Mar 2023 09:04:06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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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온 비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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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amp;nbsp;딱 그 정도였는데  김동수의 『감기 걸린 날』이라는 그림책에는 깃털 뽑힌 오리들이 등장한다. 엄마가 오리털 점퍼를 새로 사준 날, 아이는 꿈속에서 헐벗은 오리떼를 만난다. 털이 없어 추운 오리들에게 옷 속의 깃털을 꺼내어 하나하나 심어주는 아이. 아이의 착한 마음에 슬며시 미소 짓고, 아주 잠깐 오리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을 뿐, 겨우내 아무렇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t4tUSrw6suOQrLbTuf2aW99ud0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Mar 2023 12:34:53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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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된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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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를 엄마라고 부르던 아이들이 생각나. 동갑내기 친구를 엄마라 부르는 마음은 어떤 걸까. 삼남매의 맏이라서, 한참 어린 막냇동생이 있어서, 양보와 돌봄이 생활화된 너에게 아이들은 엄마 같은 편안함을 느꼈을지도. 고작 십대 후반에 엄마 소리를 듣는 네 기분은 어땠을까. 내심 흐뭇했을까, 그러려니 했을까, 혹은 기대에 부응하려 더 엄마스러워져야 했을까.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Kq%2Fimage%2F8KnpIRszJWQoaWtVprhq2e7aO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Mar 2023 01:17:45 GMT</pubDate>
      <author>강후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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