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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현</title>
    <link>https://brunch.co.kr/@@bee3</link>
    <description>단단하고 또렷한 삶을 추구합니다. 내면 깊숙한 곳부터 지상 위 시선이 닿는 모든 것까지, 촘촘히 들여다보며 꾸밈없는 글을 써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20:50: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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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단하고 또렷한 삶을 추구합니다. 내면 깊숙한 곳부터 지상 위 시선이 닿는 모든 것까지, 촘촘히 들여다보며 꾸밈없는 글을 써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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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향 걔, - 브런치 작가가 되기 전, 블로그에 썼던 조각글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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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몰랐지. 사람 머리카락에도 그런 힘이 있을 줄. 그렇게 사람을 오묘하고 황홀한 우주 속으로 끌어들일 힘이 있을 줄.  왜, 가끔 예쁜 사람은 머리카락도 마치 연습시킨 군무처럼 예쁘게 휘날린다잖아. 걔가 딱 그랬어.  어떻게 알았냐고? 진짜 잠깐이었어. 찰나였지.  그 아이와 살짝 부딪혔거든, &amp;lsquo;아, 죄송해요&amp;rsquo; 하고 뒤로 휙 돌아보는데  정말이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_AyuuS4u2cEC0mLcjZhdz0_8S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6:11:21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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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in 편의점 - 브런치 작가가 되기 전, 블로그에 썼던 조각글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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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여러분. 나는 샌드위치. 그것도 부실한 양상추와 베이컨뿐인, 얇디얇은 소위 인간들이 말하는 &amp;lsquo;노맛&amp;rsquo; 샌드위치.   나는 오늘 여기 편의점으로 오기 전까지, 공장에서 포장된 선배들을 통해 대충 우리의 얄팍한 탄생과 죽음을 알 수 있었다. 눈을 뜨면 모두가 공평한 삼각 모양 식빵인데 은색으로 빛나는 어떤 기둥과 소름 끼치는 소음을 지나고 나면 운명이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SNlPQyqG3uctsmVS_5jR0kbEqh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10:29:38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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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놀이 - 브런치 작가가 되기 전, 블로그에 썼던 조각글 #4</title>
      <link>https://brunch.co.kr/@@bee3/2</link>
      <description>우리가 어떤 모습이었더라.  선명하게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첩의 가장 꼭대기로 향하다 오른쪽 대각선 위쯤 여기 어디였나 하는 위치에 다다르면 익숙한 실루엣을 발견해.  환하게 웃고 있는 너지만 그 작은 얼굴에 커다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바보처럼 너의 괜찮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들었기 때문에. 너는 그때 애써 웃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L2F5VeURFp9h0dQs5DZiKAjUbz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4:00:03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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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중에서도 &amp;lsquo;지구&amp;rsquo; - 브런치 작가가 되기 전, 블로그에 썼던 조각글 #3</title>
      <link>https://brunch.co.kr/@@bee3/15</link>
      <description>밤하늘을 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인간이 지구에서 떨어지고 싶어도 강한 중력 때문에 어떻게든 땅에 꼭 붙어 있잖아.  가끔은 우리가 지구에 사는 게 마치 당연한 것처럼 편안하게 호흡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지만  뉴스나 영화에서 다른 행성의 척박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운석이 충돌하면 그저 한 톨의 먼지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그런 무서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YWlO-HRr5tL4OP9EhDgcuJ0gn1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23:00:26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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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아, 우리 선아 - 브런치 작가가 되기 전, 블로그에 썼던 조각글 #2</title>
      <link>https://brunch.co.kr/@@bee3/5</link>
      <description>어두운 병실 안, 커튼 사이로 미세한 빛이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 나는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떴다. 그렇지만 평소와 다르게 몸이 가볍고 산뜻하다.  &amp;lsquo;이상하네..&amp;rsquo; 쭈굴쭈굴하고 검버섯 핀 손은 온데간데없고 하얗고 도화지 같은 손등과 가녀린 손이 꼭 처녀맨키로 예쁘다.  놀라서 눈을 비비고 병실 왼쪽 구석에 있는 화장실로 달려간다. 내달리는 발걸음 마저 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Mxc99_dT7yKxcYPjcQgbcQCvX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2:00:10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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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보라 - 브런치 작가가 되기 전, 블로그에 썼던 조각글 #1</title>
      <link>https://brunch.co.kr/@@bee3/10</link>
      <description>그 한마디에 잠시 휴대폰을 내려놓고 하늘을 본다. 3년을 만난 너에게 3주 만에 온 답장이었다.  오후 4시,  여름의 하늘은 여전히 뜨겁고 후덥지근하다. 사람들은 한가운데로 모여들었다가  우르르 펼쳐지는 부채처럼 잔디에 앉아있다.   강물은 이제 들어가려는 해를 붙잡기라도 하듯,  나 좀 보라며 더 열심히 반짝인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Og8WtO_PXFwCS17iu5rTsc5PWg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11:00:07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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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전력 모드 - #2025-2026 미발행 메모들 2</title>
      <link>https://brunch.co.kr/@@bee3/73</link>
      <description>너의 그 시절 누구에게나 빛나던 영광의 시절이 있다. 저화질 화면을 뚫고 나오는 반짝이는 눈빛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도 상관없다는 미소.마치 나를 놀리는 듯한 그 위험한 천진난만함을 바라보는데 왜 눈물이 났을까.    공사 중 어느 날 친구가 지하철에서 모르는 사람 발을 밟았는데 핀잔을 들었다며 볼멘소리로 말했다. 나는 그 애의 코끝이 빨개진 모습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CSyHD2Fkq0zgx27sqDIHJOywBx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5:58:20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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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저씨는 책상을 버리라고 하셨다.</title>
      <link>https://brunch.co.kr/@@bee3/86</link>
      <description>2025년 11월, 나는 여섯 번째 이사를 했다.  역에서 가까워진 대신 원래 살던 집보다 훨씬 좁아지고 보증금이 높아진 조건이었다. 이삿짐 아저씨는 짐이 너무 많은데 방이 너무 좁다며, 게다가 옷장과 책상이 방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버리라고 하셨다. &amp;ldquo;사진보다 짐이 훨씬 많은 느낌이네... &amp;ldquo; 아저씨는 친절하셨지만 자꾸만 그 말을 내뱉으셨고 함께 도와드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w3W51qbs_WAdUivG1NkSGYJUa8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14:54:10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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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약점이 나였으면 좋겠어.</title>
      <link>https://brunch.co.kr/@@bee3/84</link>
      <description>언젠가 누군가가 너무 미울 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다. 이렇게까지 나를 괴롭게 하다니, 그렇다면 네게 내 존재 자체가 약점이 되어서 문득 내가 떠올랐을 땐 아무것도 못했으면 좋겠어. 차라리 날 알기 전으로 돌아갔으면 돌아갔지, 날 안 이후로는 절대 사는 동안 나를 잊지 못하게 할 거라고.  그렇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중 나를 지독하게 괴롭힌 사람에겐 오히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9_-2var1E-AVrhSNIrS1jGf1Xt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12:50:55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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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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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가수 한로로 씨의 &amp;lt;사랑하게 될 거야&amp;gt; 곡이 알고리즘에 떴다. 처음에는 '음색이 예쁘구나'에서 그쳤다가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구간이 있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될 거야.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수능을 준비하면서 봤던 국어나 영어 지문 외에는 구어체로는 잘 쓰지 않는 단어다.  아무리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vCp5oVN4cv4Z4gOAbdmQ2NbJ0H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07:54:37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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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분에, &amp;lsquo;서른&amp;rsquo;을 잘 맞이했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ee3/79</link>
      <description>스물아홉, 슬기롭게! 2024년, 나는 스물아홉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맞이하는 29세는 유독 서러운데, 아직 30대를 맞이할 조건적인 준비는 안 되었지만 마냥 어리광을 피우기엔 조금 징그럽다는 이유가 붙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괜히 나도 누군가를 보면 그게 정답처럼 보이기도 했고, 또 다른 누군가를 보면 그 사람의 삶이 이상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dTtAHBrhZzw3Z1igFlbCEdp937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6:44:24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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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은 공평하다. - &amp;lt;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ee3/77</link>
      <description>요즘 아침마다 읽고 있는 책 &amp;lt;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amp;gt;.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시는 교수님께서 쓰신 글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책이다.  오늘은 그중 흥미롭게 느껴진 파트 하나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흔히 많이들 이야기하는 &amp;lsquo;공부머리&amp;rsquo;는 과연 있는 것인가, 그리고 요즘 MBTI에서 많이 거론되는 T(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UjEHQKE1baSs18o2cOuXZ-mxRA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Aug 2025 03:39:57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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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구 - &amp;lt;KT&amp;amp;G 상상마당 : 제4회 열 줄 소설 공모전&amp;gt; 출품작</title>
      <link>https://brunch.co.kr/@@bee3/58</link>
      <description>아들 내외가 일주일째 전화를 안 받는다는 한 노년 여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처음 마주친 광경은 식탁에서 태연하게 시리얼을 먹고 있던 남자아이였다. 아이답지 않게 깊고 퀭한 눈이었다. 부모님은 어디 갔냐는 질문에 아이는 말했다. &amp;ldquo;여기에 다 계셔요.&amp;rdquo;    한 달 전 어느 가족의 저녁 식사 시간, 남편은 회사 동료 A처럼 혼자서 동남아 골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WV-EzODPe1Qr0fTv5CCcirzdXM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Jul 2025 08:07:53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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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적당히&amp;rsquo;가 싫어요. 가끔은.</title>
      <link>https://brunch.co.kr/@@bee3/75</link>
      <description>보통 사람들은 말한다. 뭐든 적당히가 좋다고.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선을 지켜야 한다고.  그러나 나는 또 반골기질이 스멀 올라온다. 그렇게 적당히 살다가 적당한 것만 느끼고 적당한 시기에 죽으면 너무 미지근한걸.  나는 오히려 적당히에 중독된 삶이 더 무섭다. 더 할 수 있는데, 충분히 해볼 수 있는데 스스로 제동을 거는 것. 브레이크를 자꾸만 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Evv00Nmo0TjzAV03PvTASd9qf9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14:17:33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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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배 피우는 누군가의 옆모습을 바라본 적 있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bee3/74</link>
      <description>흡연자 옆의 비흡연자는 심심하다. 그래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담배 피우는 모습을 바라본 적이 있다.  그 사람들은 성별도 다르고 나와의 관계도 다양했다. 친한 언니 혹은 오빠일 때도, 회사 동료이기도, 상사이기도, 옛 연인이기도,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이기도, 알 수 없는 사이이기도, 그리고 때론 아버지이기도 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연초에서 전자담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GSqbIbS6afj-f2Q8EIWN_Y8k-o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May 2025 02:18:23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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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김 씨 &amp;lsquo;꿈&amp;rsquo; 표류기 (1)</title>
      <link>https://brunch.co.kr/@@bee3/65</link>
      <description>난 어렸을 적 꿈이 결코 &amp;rsquo;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재미없는 직장인&amp;lsquo;이었던 적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내뱉고 나니 싫다, 싫다 하면서도 결국 하루 과업이 표시된 체크리스트를 모두 완료했을 때 희열을 느끼는 내 모습이 떠올라 웃기다. 거의 &amp;lsquo;김모순&amp;rsquo;이 따로 없다.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건 나는 직장인 또는 회사원이 꿈이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  3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gNXCsuWDGFFQngyPgWK-IG8OdB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01:00:08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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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수현의 세 줄 생각 - #2024 미발행 메모들</title>
      <link>https://brunch.co.kr/@@bee3/72</link>
      <description>소거법이 중요해  30년 인생을 살아보니, 소거법이 최고다. 처음부터 잘 걸러낼 자신이 없다면 부딪혀보고 하나씩 소거해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 문제도, 사람도, 적성도, 취향도.    사랑의 정의  &amp;lsquo;사랑&amp;rsquo;의 단어 뜻은 정해져 있지만 사랑을 뜻하는 단어는 정해져 있지 않다. 이를테면 &amp;lsquo;어이없어&amp;rsquo;, &amp;lsquo;진짜 웃겨&amp;rsquo;, &amp;lsquo;짜증 나&amp;rsquo; 등등.    어휴, 속아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cbWaP_ftH8c5lxYFgELECg5RHm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an 2025 13:09:07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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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를 인터뷰하다. - 가족으로부터 (feat. 69년생이 96년생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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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월의 어느 금요일,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그동안 무겁게 짓누르고 있던 두통도 슬며시 사라지고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그날은 출장으로 한국에 몇 달 만에 돌아온 아버지를 뵙는 날이었어요.  울산에서 주말을 보내던 중, 아버지께 처음 인터뷰 이야기를 꺼냈을 땐 영 어색하고, 크게 해 줄 말이 없다며 손사래를 치셨습니다. 하지만 식사하는 동안에도, 카페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agfb9ArCHfbqU6KSBhljP3Ukg5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Nov 2024 11:14:14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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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왜 에세이를 읽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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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어느 3월의 주말에  친구로부터 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이따금씩 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  궁금증을 못 참고서  그녀를 담은 작품을 몇 편인가 찾아낸다. 늦은 밤 턱을 괴고  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 세상을 본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 난 내 무릎을 안은 채 웅크린다. 마치 영화관에 처음 갔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AOtWafM9_Uu21d-QqEofEKZ0S2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12:12:01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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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진』 을 인터뷰하다. - 동갑내기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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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덧 10월, 절대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의 열기도 식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붑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변한 날씨에 퍽 섭섭하기도 하죠.  오늘은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아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는 계절 &amp;lsquo;가을&amp;rsquo;처럼, 자신만의 온도를 잘 유지 중인 주인공 &amp;lsquo;예진&amp;rsquo;을 소개해요. 예진 님은 직장에서 알게 된 동료이자 저와 같은 스물아홉 동갑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e3%2Fimage%2Fb_lGiNj-jP3Kdi_Zpp5VN0zc0q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Oct 2024 04:01:04 GMT</pubDate>
      <author>수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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