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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모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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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리랑카의 뜨거운 햇살 아래 살며, 책 쓰며. 그냥 살아가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11:01: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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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리랑카의 뜨거운 햇살 아래 살며, 책 쓰며. 그냥 살아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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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에 빠진 닭 먹는 날 (스리랑카EP.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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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호마가마 라자팍세 학교 아이들의 특별한 날이다. 버스 한 대에 우르르 올라타는 것부터 이미 소풍 분위기다.  목적지는 스리랑카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음식점. 오늘의 미션은 삼계탕 먹기.  아이들이 들뜬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학교에 안가도 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둘째, 닭이 국물에 빠져 있다. 평소엔 커리 범벅이 되어 나오던 닭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ixl5q2GYZmChsYbOB3SWs0zw8q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7:04:41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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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나라, 오나라 (스리랑카 EP.32)</title>
      <link>https://brunch.co.kr/@@bggM/36</link>
      <description>스리랑카의 2등석 기차. 이름은 거창하게 좌석 기차라지만, 이곳에 좌석 번호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리가 보이면 일단 엉덩이부터 밀어 넣어야 하는 서바이벌 현장이다. 운 좋게 한 자리를 꿰차긴 했지만, 통로까지 빼곡하게 들어찬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 영혼만큼은 기차 밖 어디쯤 띄워두고 싶어진다. 그때였다. 내 옆자리에서 분홍색 옷을 입은 꼬마 숙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qdfdB663mm_Ogd_quczkrca6HX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1:49:13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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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 오디션 5분 컷 (스리랑카 EP.31)</title>
      <link>https://brunch.co.kr/@@bggM/35</link>
      <description>콜롬보에서 라트나푸라를 거쳐 마담페(Madampe)로 향하는 길. 차창 밖 풍경이 점점 깊은 초록으로 물들 때쯤, 친구 닐의 집으로 가는 좁고 꼬불꼬불한 골목에 들어섰다.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그 순간, 길가의 모든 눈동자가 나라는 외계 생명체를 향해 고정됐다.  &amp;quot;여기 외국인을 처음 보는 사람이 대부분일걸?&amp;quot;  닐의 귀띔이 끝나기도 전에 축제가 시작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lkfoXwJ3DFIs80xtAEqwbfPmti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6:18:06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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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뱀도 퇴근은 한다 (스리랑카 EP.30)</title>
      <link>https://brunch.co.kr/@@bggM/34</link>
      <description>&amp;quot;선생님, 저희가 차를 따로 보내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콜롬보에서 기차 타고 버스도 갈아타셔야 하는데&amp;hellip; 혹시 괜찮으실까요?&amp;quot; 처음 이 부탁을 들었을 때, 솔직히 아주 잠깐 고민했다.  콜롬보에서 기차로 한 시간 반, 버스로 다시 40분.   다른 지방에 비하면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여정이 녹록지 않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곧장 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EBV4ggbicTjrAqstK_1cKqGKPi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1:55:32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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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깨비 얼굴, 코코넛 (스리랑카 EP.29)</title>
      <link>https://brunch.co.kr/@@bggM/33</link>
      <description>스리랑카의 길은 지루할 틈이 없다. 차창 밖 풍경마다 사람 사는 냄새와 자연의 원색이 뒤섞여 있고, 그 모든 풍경의 배경에는 늘 코코넛 나무가 근엄하게 서 있다.  코코넛(Coconut)이라는 이름은 포르투갈어 'coco'에서 왔다. 해골, 혹은 도깨비 얼굴이라는 무시무시한 뜻이다. 껍질 아래 박힌 세 개의 구멍이 눈 두 개와 입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YaCYn2TtHSxo_RsMTAoZyV6QyU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8:25:43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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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안 날아가거든!(스리랑카 EP.28)</title>
      <link>https://brunch.co.kr/@@bggM/32</link>
      <description>고지대 전망대.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불어대는지 파라솔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 같았다. 둥글고 납작한 모양이 꼭 비행접시 같아서, 바람에 무임승차라도 하려는 건지 자꾸 들썩였다.  그런데 그 파라솔을 꼭 붙들고 있는 꼬마가 있었다. 작은 손으로 대를 꽉 움켜쥔 채 파라솔과 함께 흔들흔들. 파라솔이 날아갈까 봐 붙잡은 건지, 아니면 파라솔에 매달려 같이 날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8YatM7Hd90V0csP_mcb4MyzIRUA.png" width="456"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7:05:32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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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빛 사용권  (스리랑카 EP.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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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데비의 집으로 향하는 날이다. 가는 길이 멀어서인지, 아니면 마음의 짐 때문인지 내딛는 발걸음이 유난히 무겁고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마당에 들어서니 오랜만에 난 해를 반기며 묵혀두었던 빨래들이 의자 위에 엉성하게 걸쳐져 있다.  &amp;quot;빨랫줄에 널면 훨씬 잘 마를 텐데, 왜 여기에 널었어?&amp;quot;  나의 물음에 돌아온 대답은 씁쓸했다. 주인집 마당이라 빨래조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kAXbhOVt7oIYKlq0lzbPv-xjP3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8:49:22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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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리랑카 우체국 표류기 (스리랑카 EP.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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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물건만 달랑 들고 우체국을 찾은 내게 직원은 인자한 미소로 첫 번째 미션을 던졌다.  &amp;quot;포장지가 없네요. 밖에 가서 사 오세요!&amp;quot;  그렇게 10분을 걸어 문방구에서 종이를 사 들고 복귀했더니, 이번엔 두 번째 미션이다.  &amp;quot;내용물 확인해야 합니다. 뜯어보세요.&amp;quot;  선물용 홍차라 팩을 뜯기 싫어 사정해 보았지만, &amp;quot;무조건 열어야 한다&amp;quot;는 단호함에 결국 발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D6AyrX2Ov9CatuoPFB2eTRLA1g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4:44:03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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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입 금지, 그러나 전부 들어왔다 (스리랑카EP.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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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리랑카 고속도로 진입 금지 표지판을 처음 봤을 때 나는 한참을 멈춰 섰다. 손수레.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툭툭이. 경운기. 우마차. 그림이 일곱 개였다. 표지판이 아니라 그림일기 같았다. 그리고 이 표지판 오른쪽으로 가면 고속도로 진입로다.  '이걸 왜 일일이 그려놨지? 설마 진짜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나?'  있었다. 진짜로. 아주 많이.  툭툭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qhyzOGVvJ8FFAoCUqVc5QEmd2M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4:19:21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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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임플란트, 콜롬보의 국보? (스리랑카 Ep.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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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리랑카에서 한국인이 치과를 가려면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소문이 필요하다.  &amp;quot;거기 괜찮다더라&amp;quot;, &amp;quot;아니, 나 거기서 망했다&amp;quot;는 흉흉한 소문들 사이를 뚫고 찾아낸 곳.  먼지가 폴폴 날리는 흙길을 기침하며 걷다 보면, '정말 이런 곳에 치과가 있다고?' 싶은 골목 끝에 닥터 자밀의 진료실이 나타난다.  두 평 남짓한 공간에 달랑 놓인 의자 하나. 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YC7y2tR6y7jYNflwpt8aaP9Hj2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4:12:23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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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접시 위의 민주주의 (스리랑카 EP.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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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엔 몰랐다. &amp;quot;쇼티스 덴느(Shorteats දෙන්න!)!&amp;rdquo; 하면 하나만 딱 나오는 줄 알았지. 그런데 주인장이 가져온 건 커다란 접시 가득 쌓인 온갖 빵 더미였다. 나도 모르게 물었다. &amp;quot;아저씨, 이거 제가 주문한 거 아닌데요?&amp;quot; &amp;quot;알아, 먹고 싶은 것만 먹으면 돼.&amp;quot;  당연하다는 듯 툭 던지는 한마디. 양도 가격도 주인장 마음대로, 고르는 것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OoaRyfdrZn4QQo1xnaW9ylzEXZ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4:05:54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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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차 (스리랑카 EP.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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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디선가 소리가 들린다.  처음엔 멀리서, 그다음엔 가까이서. 동네 골목을 파고드는 그 소리를 아이들은 귀신같이 알아챈다.  &amp;quot;빵차다!&amp;quot;  스리랑카 동네마다 찾아오는 이동 빵차. 툭툭이를 개조한 작은 차 안에는 갓 구운 빵들이 선반 가득 쌓여 있다. 기사 아저씨는 경적 소리 한 번, 혹은 특유의 멜로디를 울리며 골목을 천천히 누빈다.  그 소리가 들리면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kDqF-weHotaRDj0LllPK7btJgo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4:00:17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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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나'가 아니라 '노나' (스리랑카 EP.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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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오후, 단호한 결의를 다지며 누게고다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감자와 양파, 고구마를 사기 위해서다. 누게고다 기차역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이 아담한 시장은 마트보다 훨씬 싱싱한 야채를 만날 수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물론 이곳엔 정찰제라는 매정한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다. 어리숙한 표정을 지었다간 현지인보다 조금 더 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ZQTdUFrnrS_MR8iqFjbraBu7O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1:27:58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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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혼자 찍은 골목길 스릴러 (스리랑카 EP.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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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 집으로 향하는 평온한 골목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무의식중에 시선을 돌린 곳에 연두색 차 한 대가 서 있었는데, 그 풍경이 어딘가 기괴하고 부자연스러웠다. 자세히 보니 차 보닛 쪽에 누군가 달라붙어 두 손으로 차를 세게 밀고 있는 게 아닌가. '어? 저 차 지금 밀리는 건가? 사람이 깔린 건가?!' 순식간에 심장이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QM1BoB7QgcKI5iEh0j1FVnmPVh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1:24:18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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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덧칠하고 또 덧칠한 자리 (스리랑카 Ep.19) - 덥다 덥다 너무 덥다</title>
      <link>https://brunch.co.kr/@@bggM/23</link>
      <description>스리랑카의 한 초등학교 교실. 한국의 초등학교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무더운 나라임에도 선풍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반과 반을 나누는 벽조차 없었다. 처음엔 이상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배려였다. 바람이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에어컨 대신 자연이, 벽 대신 바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책상은 소박했다. 일인용은 찾아볼 수 없었고, 분홍색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k4h0Nb1824r6sAUZjHaMxilf7p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Feb 2025 14:11:29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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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nbsp;바다, 삶의 행운권 (스리랑카 Ep.18) - 우선 바다로 가</title>
      <link>https://brunch.co.kr/@@bggM/22</link>
      <description>바다, 삶의&amp;nbsp;행운권  바다는 누군가에게 추억의 통로 그때, 그 시간, 그곳으로 갈 수 있는 복권 같은 곳  바다는 누군가에게 행운권 같아서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근심도, 상처도 모두 파도에 실어 보내는 곳  어린 소년 다르셔에게 바다는 생활의 터전 바다는 생계를 잇는 길 바다는 그 자체로 삶 오늘도 어린 다르셔는 온 힘을 다해 작은 몸으로 열대어를 잡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2aK9ZPjb9IfWYlK6F5qIdcWjhQ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Feb 2025 02:59:01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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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터리 엉터리 하지만 진짜 (스리랑카 Ep.17) - 친구들과 잘 노는 법, 별 거 없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bggM/21</link>
      <description>이렇게 놀아야 진짜 노는 거지! 엉터리, 엉터리. 하지만 진짜 이렇게 놀아야 진짜 논다고 할 수 있지. 꽃잎을 엮어 팔찌를 만들다가 갑자기 친구 머리에 꽂아주기. 서로 장난치며 얼굴을 찡그렸다가 어느새 까르르 웃어버리기.  그냥 막 뛰어다니기. 소리 지르며 장난치기. 엉터리 춤을 추면서 몸을 흔들기. 가사도 없는 노래를 신나게 불러대기.  이렇게 놀아야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muggdfVnE8DzvEDb6QGKtQ_80y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Feb 2025 06:35:41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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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퍼 예찬  (스리랑카 Ep.16) - 담배가게 아가씨 패러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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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은 원곡자이신 가수 송창식 님의 〈담배가게 아가씨〉 멜로디를 떠올리며 읽으면 글이 더욱 감칠맛이 살아나지 않을까요?   우리 동네 호퍼 가게에는 아저씨가 있었다네. 짧은 머리, 고불고불고불, 정말 심플하네. 온 동네 사람들이 호퍼를 먹으려 기웃기웃기웃. 그러나 그 호퍼 속엔 머리카락  쏙!  &amp;quot;머리카락 있어요&amp;quot; 말하니 손가락으로 떼어내네. &amp;quot;더 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g0et3Vx0FHb2cRlemY75JwL3dJ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Feb 2025 14:06:13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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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리랑카에서 삼양동까지 (스리랑카 Ep.15) - 삼양동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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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리랑카 장터는 볼거리가 많다. 화려한 원색 치마를 똑같이 맞춰 입고 우정을 뽐내는 소녀들, 갓 튀겨진 팝콘 냄새,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아 경쾌하게 헤매는 발걸음들.  한참 구경을 하던 중 내 시선을 강탈한 물건이 있었다. 효자손이었다.  타국에서 만난 선명한 한글 세 글자. 어찌나 반갑던지 뭉클한 마음으로 다가갔는데, 뒷면에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l7hfTbkTsinY-fW4tF8QBZyErl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Feb 2025 05:18:17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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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누오야 기차역, 시간의 선로 위 (스리랑카Ep.14) - 만남과 이별이 스며든 작은 정거장</title>
      <link>https://brunch.co.kr/@@bggM/18</link>
      <description>나누오야&amp;nbsp;기차역에서  나무는 나이테로, 바람은 흔들리는 모든 것으로, 여름은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기차는 선로 위를 부지런히 오가며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새겨 넣는다.  혹시 어디선가 놓쳐버린 만남이나 스쳐 간 이별이 있진 않을까?  살짝 고개를 숙이고 선로를 들여다보지만, 오늘은 그저 거칠고 작은 자갈들만 조용히 선로 위를 메우고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gM%2Fimage%2FSyisNOqBVscAWLsPXz5OPA9QQe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Feb 2025 14:05:38 GMT</pubDate>
      <author>박모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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