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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방에 사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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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삺을 사랑하는 50대의 여자 사람 입니다.문득 돌아 보니 껍대기만 남은것 같은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희미한 과거의 기억을 길어 올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1:23: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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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삺을 사랑하는 50대의 여자 사람 입니다.문득 돌아 보니 껍대기만 남은것 같은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희미한 과거의 기억을 길어 올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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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영해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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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ㅡ산책의 계절이다.  걷기는 늘 하는 것이고, 매일 해야 하지만 초록이 무성한 요즘의 날들은 더할 나위 없이 산책하기 좋은 날들이다. 어쩌다 보니 요즘에는 주로 오후에 집을 나선다. 어느 길로 가야 하나 잠깐 아파트 정자 앞에 멈춰 서니 코끝으로 진한  라일락 향기가 스미었다. 한걸음 한걸음 산들거리는 바람을 타고 꽃 향기와 초록의 내음에 날아든다.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RRqSvrrk0RXCa7phTNB3rJYB3M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2:05:54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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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의 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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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쩡' 소리가 나는 듯하다. 주렁주렁 매달린 불안의  열매들은 서로 부딪칠 것 같다. 럭셔리와 궁상맞은 이라는 단어의 조합은 어디에 방점을 찍어야 하나 잠시 망설이게 한다. 좀 더 확연하게 드러나는 상태, 고요 속의 외침이나 텅 빈 충만, 차가운 키스나 너무 시끄러운 고독, 찬란한 슬픔이나, 군중 속의 고독 등의 단어들은 무자비한 햇볕에 노출된 주근깨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DuwNounOG2DopbVZvwbBg5gx2z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1:10:35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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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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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큰 집 제삿날 밤, 업혔던 아버지의 등은 따뜻했다. 네 살이었다. 남동생이 태어난 후, 그때 나에게 얼마나 깊은 허전함이 있었는지 지금도 생생 한 느낌이 기억난다. 나에게는 갈망하는 것이 있었다. 그날은 달이 밝았다.  엄마와 다른 형제들은 큰집에서 자는 것이었는지 아버지와 둘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제삿날이면 으레 그렇듯이 술이 불콰하게 취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iGmLZcL0LZk0VX6ZkuWV84IBXX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2:19:28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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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림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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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mp;rsquo;가 생각났다. &amp;lt; 원문자&amp;gt;  무제.   1995. 한지에 먹.   대구 미술관에서 &amp;lsquo;원문자&amp;rsquo; 작가의 작품 &amp;lsquo;무제&amp;rsquo;를 보았을 때였다. 하얀 바탕에 평면적이기도 하고, 입체적이기도 한 그림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그림 속에서는 토끼가 시계를 보면서 &amp;ldquo;늦었어! 늦었어!&amp;rdquo; 하면서 뛰어가고. 하트 여왕이 병정들을  세워 놓고 카드놀이를 하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Vh7Oe6xTsGtQ5xilmUoQJWWaMA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5:19:50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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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란의 품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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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먹색으로 그렸으나 몸을 낮추지는 않았다. 검음에는 적당한 거리와 여유가 있어 한 겹 씩 자세히 살펴보아도 질리지가 않는다. 분홍의 화려한 모란이 한 입에 꽉 차는 맛이라면 먹색의 모란은 천천히 차오른다. 나는 아마도 모란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보았다 하더라도 그 꽃이 모란이라는 것을 몰랐을 수도 있다. 두툼한 솜이불이나 베갯잇 귀퉁이에서 모란을 보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ljsEqzj9ZzX_2HfzDqySLpVh2M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2:13:04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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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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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국민학교 사 학년 어느 날, 새 연필이 생겼다. 요시모토 나라   예쁘게 깎아서 뾰족하게 심을 세운 연필을 가지런히 필통에 담았다. 학교에 가는 길, 옥이는 제 가방에서 아직 깎지 않은 새 연필을 꺼내 들었다. 뒷꼭지에 분홍 지우개를 달고 있는 연필은 자태가 영롱했다. 옥이는 선심 쓰듯 내 연필과 제 연필을 바꾸자고 했다. 얘가 웬일이지? 의심하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yV_MC8VcoOwHu2VusKfj5-ugL9M" width="402"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3:54:39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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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매는 열매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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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곶감처럼 꾸덕꾸덕 마르던 볕이 촉촉해졌다. 또, 봄이다. 찬 바람은 한결 누그러졌고 때에 맞게 잎 눈이 삐쭉 솟아날 것이다. 농부가 씨를 뿌릴 때는 무슨 마음이 들까. 이 씨앗들이 뿌리를 잘 내리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잘 맺기를 바라는 마음일까.  고추농사는 참으로 억울하다. 어린 모종을 사다가 나란히 심어 놓고, 혹여 마를세라 주전자에 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gs6snwOFm47UBnmNE6621vQYbz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1:09:14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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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다는 것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biia/166</link>
      <description>누군가와 마주  앉아 눈을 맞추는 행위는 영혼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https://youtube.com/watch?v=9SQsQR5enIU&amp;amp;si=ateA8RAgZDJ-Upfj​ 진득하게 한 사람을 마주하는 일은 자신을 꺼내 놓을 용기를 필요로 한다. 진실로 자신을 내어 놓고 나서야 공감도 위로도 힘을 발휘한다. 멈춰서 바라보면, 사람이 입체적으로</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10:40:18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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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날의 외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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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맨 발로 마구 뛰어들어 청량한 물 밭을 흐정크려 놓고 싶다. 너무 깔끔하고, 맑은 것들에게는 성을 내고 싶다. 이방인인 것 같은 기분이 들던 날 늦은 저녁 산책을 나섰다. 차갑게 식은 바람이 달려들어 롱패딩을 단단하게 여몄다. 밤길에는 반짝이는 밤비가 내렸다. 우산을 툭툭 털고 빗물에 얼룩진 롱패딩을 휴지로 대충 문지르고, 마감 직전의 도서관 서가를 빠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Zuu-h4n-gJoQGCPjILcA6yNPal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10:17:48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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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의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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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렸을 때 엄마는 나에게 세상, 불쌍한 사람이었다.  잃을 것을 다 잃고 서있는 겨울나무는 엄마를 닮았다. 휘 몰아치는 바람에 연약한 가지가 꺾여도, 속수무책 일 수밖에 없었다. 낙천은 오로지, 밖으로만 향하여서 안으로는 곪았다.  나무와 사람은 비슷한 면이 있다. 뿌리가 있고. 뿌리와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이다. 나무는 뿌리를 벋어나 다른 곳으로 갈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5NIDnfC0tWPu09aqd47jymZHte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4:06:33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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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카페 죽순이 클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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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밖은 어느새 캄캄해졌다. 박모의 어둠이 밀려와 하늘을 덮었다. 시간은 정지한 듯 고요하건만 멈추지 않고 하루를 접는다. 세상이 생겨난 이래 정지된 시간이란 없었을 것이다. 고개를 돌려 카페 안을 둘러보았다.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던 20대 여자가 앉아 있던 옆자리는, 30대의 남자로 바뀌어있었다. 남자는 노트북을 연신 두드리며 보험 상담을 하고 있었다. 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xOfsJHFBvTX02uzr2CIxkRdoE9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11:32:23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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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의 계절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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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부터 문자 알람이 잔소리하는 엄마처럼 요란하다. 기온이 급하강 하니 외출을 자제하라, 외출할 시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미끄러운 길을 조심하란다. 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 하라고 문자가 연신 온다. 수도 계량기는 엘리베이터 옆에 있다. 거의 열어볼 일이 없는 곳이다. 아이들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 선물을 숨겨두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했었다. 눈 폭탄이 올 것</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17:06:50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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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제삿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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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의 제사는 음력으로 지낸다. 대략, 1월 1일을 사이에 두고 며칠 전이거나 며칠 이후이다. 올해는 1월 4일이었다. 제사 음식을 만들어서 남편과 추모공원에 다녀왔다. 작년에, 원래 있던 추모관 옆에 새로운 추모관이 지어졌다. 새로 지어진 건물은 시설이 더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구축보다는 신축을 선호 하나 보다. 제례실도 깨끗하고, 촛불이나 향을 준</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10:34:33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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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신화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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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멸치 똥 따면서 한 해의 마지막날 밤을 보냈다. 연예대상도 시들하고 보신각 타종도 물려서 넷플릭스에서 영화 보면서 멸치 똥을 땄다. 똥만 버리려고 하는데도 쟁반에는 버릴 것들이 수북해졌다. 버릴 것 추리다가 세월 가는 게 어디 하루 이틀인가. 심심해서, 남편이 족구 모임에서 타 온 와인을 머그컵에 따랐다. 시간이 해를 넘어갔다. 새해가 왔으니 지나간 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Is_DCCUU7SCnJU5KoY7yeXR1A0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3:20:11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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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거나, 따뜻하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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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식물원일까? 온실일까? 이 인성 화가의 그림 &amp;lsquo;온일'은 따뜻한 하루를 그린 그림이다. 모처럼만의 외출인 듯, 모자와 양산을 쓴 여인들이 보이고,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보인다. 이 그림에서도 붉은 기운이 감돌기는 하나 화가의 다른 그림들처럼 붉은색이 강하지는 않다. 약간 붉고, 적당히 따뜻하다.  1930년대라는 시대를 생각하면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By0LHrs2fvdBtMrTyKQeRveGQM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06:57:39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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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 혼자 하는 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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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베란다에 배추를 절이고 다시마와 황태머리를 삶아 육수를 내었다. 참쌀풀로 풀을 쑤고 무를 닦아서 씻어 놓았다. 속을 만들고 깍두기도 담을 것이다. 올해는 김장을 설렁설렁 담기로 했다.  어차피 혼자 하는 김장, 내 맘대로다. 작년까지만 해도 30 포기를 담았는데 올해는 확 줄여서 15 포기만 담기로 했다. 아이들이 크니 김치를 먹는 양이 많이 줄었다.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U7Yzd8fTWHhKaYHUZ8RZn_yRQ0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04:45:25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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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가 모자를 벗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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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는 어떤 기분인 걸까. 가만 들여다 보아도 그녀의 표정은 알 수 없다.  &amp;lsquo;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지 얼굴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마티스는 &amp;lsquo;모자를  쓴 여인&amp;rsquo;을 그리면서 감정적인 부담이 없이 색채를 자유롭게 시도했다. 그림 속에서 화가는, 작품의 모델인 아내에게는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녀가 기쁜지, 슬픈지. 행복한지 알고 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ef9PIifhyRx3_W2UlXQ0poGfpt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12:39:50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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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듭은 어떻게 작품이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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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소리는 늙지 않았다. 길에서 만났다면 모른 채 지나쳤을 우리들이었다. 나도 나이 들었구나, 우리는 늙어 가는구나.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지인들에게서는 느껴지지 않는 감정은 아마도, 내가 기억하는 그녀의 싱그러운 시절 때문일 것이다. 그때는 그런 줄 몰랐던 우리들의 싱그러운 시절 말이다. 동그란 안경 뒤에 맑은 눈동자와 비음이 약간 섞인 목소리 만은 여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j_7gCwrvzDulgvEA8eQPXqPLZy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17:46:31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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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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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영수'의 그림 '모성의 나무'에는 다복한 이야기가 있다. 엄마는 흔들의자에 앉아 나직이 자장가를 부른다.  엄마가 어르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는 하늘을 난다. 거리를 두고, 엄마와 아이는 함께 있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갔을 때 길거리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아이의 모습이 잊히지 않아 그리기 시작했다는 모자상. 아이는 하늘을 보느라, 엄마는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lfPoTWCGyvTVn1w_-n5S9hbs7y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15:43:06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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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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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전, 아이들과 뮤지컬을 보러 갔었다. 좀 일찍 도착해서 포스터 앞에서 사진 찍고 구경도 하는데, 줄이 길게 서있는 게 보였다. 거의가 20,30대 여자들이었다. 우리가 보기로 한 공연인가 살펴보니 같은 날 다른 무대에서 유명 가수가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었다. 무슨 팬미팅인가 싶게 줄이 정말 끝도 없이 길었다. 그 뮤지컬 제목은 &amp;lsquo;웃는 남자&amp;lsquo; 였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a%2Fimage%2Ft9ComGnqcv7vz_mbMUH1QFdC3i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10:25:19 GMT</pubDate>
      <author>그방에 사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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