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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진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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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루했던 일상이 곧 선물이었음을 알게 된 두 딸의 엄마이자 한 인간 입니다.공감할수 있는 일상을 담아보겠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0:55: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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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했던 일상이 곧 선물이었음을 알게 된 두 딸의 엄마이자 한 인간 입니다.공감할수 있는 일상을 담아보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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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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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당근에 내가 사고싶은 물건이 등장했다. 가격은 단돈 오천원. 메이크업 쿠션인데 케이스 없이 리필만 샀더니 쓰기가 불편해서 케이스를 찾고 있었다. 그런데 내용물도 있는데 오천원이라길래 당장 직거래를 요청했다.  직거래 장소까지는 집에서 버스로 3정류장 정도의 거리지만, 질러가면 가까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강을 끼고 있는 아파트여서 종종 나도 산</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10:59:02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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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 앞에 놓인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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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 속의 곰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다가오지도 물러서지도 않은 채로 내가 사는 아파트  중문앞에 정지된 물체처럼 서 있었다. 곰이 눈앞에 있었지만 나는 무섭지 않았다. 다만. 이 곰을 우리집으로 들여서는 안된다는 생각만 들었다.  움직이지 않으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내 집의 질서를 교란하고 있었다. 그것은 침입자가 아니라 이미 배치된 오류처럼 느</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02:57:26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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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속이 깊구나.. - 그리고 상처받았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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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의식처럼 신학기 가방을 새로 장만한다. 중학교때 가방이 헤져서도 아니고 디자인이 구려서도 아니다. 새학기를 맞이하늗 설레는 기분과 새로운시작이 주는 두려움도 새가방을 사면서 시작된다. 작년엔 설날이 끼어서 딸이 받은 세뱃돈으로 가방을 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도착한 가방은 생각보다 작아서 반품할까?말까를 고민하다 그냥 쓰기로 했다</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18:21:38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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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는 싫은데 무말랭이는 생각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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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 초 나와 남편은 맞벌이였다. 하지만 내가 너무 드라마속에나 나오는 현모양처를 꿈꾸었던 것인지 아니면 결혼에 대한 이상적인 장면들만 수집한것인지, 맞벌이를 해도 내가 더 일찍 퇴근하니 장을 봐와서 요리를 하고, 청소를 하고, 저녁이면 퇴근한 남편을 기쁜 마음으로 마중을 나가곤 했다. 신혼집은 주택이었는데 거실이라고 볼 것도 없는 부엌이 딸린 공간이고 방</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10:25:00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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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터널 속 절망</title>
      <link>https://brunch.co.kr/@@blEm/62</link>
      <description>요즘은 화를 내는 것도 내 시간과 감정이 소모되고 에너지도 고갈돼서 그냥 선택적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 1역을 하다가 어느 날 주인공이 되어 인생역전한 사람들에게 그런 시간을 어떻게 견뎌냈냐? 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지금은 어둡고 캄캄한 긴 터널 속이고 이 터널은 언젠간 끝나 밝은 빛이 나를 기다린다는 대답이다.  나의 긴 터널은 아직 내</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15:42:50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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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무스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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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깜깜한 어둠 속에 계속 갇혀 있다가 다시 한줄기 빛이 비쳤다가 이내 사라진 것 같은 순간이 전부였던 것 같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온갖 무시와 시련과 고통을 참아내는 존재이기에 나는 적어도 그런 면에서만이라도 아버지와 어머니를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가난이란 건 무엇인지 늘 돈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고성</description>
      <pubDate>Fri, 19 Sep 2025 11:22:06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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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지 않아</title>
      <link>https://brunch.co.kr/@@blEm/60</link>
      <description>비가 오고 날씨가 더워서 인지 하늘은 더욱 청명해지고 세상의 모든 풍경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저녁을 하려고 부엌에 서 있는데 밖으로 보이는 노을이 심상치 않았다. 붉고 하얗고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서 잘 찍어놓은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어릴 적 나는 아침에 먹을 쌀이 떨어져서 엄마가 끓여준 라면을 먹고 학교를 가는 일이 많았다. 엄마는 오늘만 라면을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lEm%2Fimage%2FiQ1NbmZsUGBWgs7VduqGOd4laq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Sep 2025 13:55:31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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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지 않은 나를 위해 - 기분은 괜찮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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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전에는 정신과 하면 &amp;quot;정신병자&amp;quot;라는 말을 듣는 게 두려워 병원 문턱을 넘기도 힘들었다. 나는 결혼을 계기로 마음의 병을 얻어서 약을 먹게 된 게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 병원을 오래 다닌 나는 의사의 질문들에 대답할 말들을 정리하며 버스를 탄다.  매번 진료를 할 때마다 정해진 질문들이 있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질문들인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lEm%2Fimage%2FpbSrFkUTAZK9Ta2pAwDo7g439g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15:17:51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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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징어덮밥 - 대학생의 배려는 어떻게 나에게 돌아왔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blEm/58</link>
      <description>스무 살이 되어 처음으로 만난 친구가 있었다. 부산 보다 아래에 있는 섬마을에서 부산에 있는 대학으로 와서 언니랑 둘이서 작은 단칸방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은 그 친구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너무 궁금해서 가보고 싶다고 조르고 졸라서 그 친구집에 입성했다. 친구는 아마도 초라한 살림살이와 보여줄 것도 없는 자신의 터전을 보여주기가 민망했</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15:48:48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guid>https://brunch.co.kr/@@blEm/5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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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적인 엄마와 아빠와 그의 딸</title>
      <link>https://brunch.co.kr/@@blEm/57</link>
      <description>두 달전에 엄마가 계단을  올라가다가 다리가 아프고 땡긴다고 전화가 왔었다. 그전에도 이미 허리가 많이 안좋은 상태였기때문에 허리가 더 안좋아져서 다리까지 아픈거라 생각한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길로 엄마도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나니 이틀정도는 안아프다고 했는데, 무릎이 너무 아팠는지 아침에 죽는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119좀 불러달라고..그래</description>
      <pubDate>Thu, 03 Apr 2025 04:19:55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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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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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이 느껴졌는데 이제 고작 6개월이 지났다. 내 아버지가 아닌 장인어른으로 자리잡은 남편에게는 아버지의 죽음은 그닥 본인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는 듯 보인다.   나는 아버지와 그리 잘 지내지 않았다. 좋았던 기억도 없고 어서 빨리 내 눈앞에서, 내 삶에서 사라져주기를 바랬다. 사는게 아버지 때문에 늘 고되고 힘</description>
      <pubDate>Sun, 02 Mar 2025 09:37:49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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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이 일어나는 밤 - 그것을 이기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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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지나버린 일이라고 말하며 넌 쉽게 웃는데, 난 그럴수가 없다. 어쩔수 없이 너를 따라 어색하게 웃어보는데, 그럴때마다 난 그런 내모습이 웃겨서 헛웃음이 난다. 가끔 들려오는 그사람 얘기에  난 무너지는데, 넌 아무렇지도 않다고 한다. 누가 더 많이 아픈걸까? 2. 이젠 잊을때도 됐다.그치? 이만하면 우연히 부딪히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amp;quot;오랜만이다, 뭐</description>
      <pubDate>Sun, 19 Jan 2025 14:49:55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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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넓다 - 진상은 다채롭다.</title>
      <link>https://brunch.co.kr/@@blEm/54</link>
      <description>여느 아침의 출근과 다르지 않게 매장앞에서 답답해져오는 가슴을 부여잡고 출근을 했다. 아침엔 조금 한가롭기도 해서 매장 정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오후가 되면 사람들이 조금씩 몰리기 시작하는데 가끔 내 의도와는 다르게 내 행동이 고객님(?)들에게 불편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뭔가를 물어봤을때 성의가 없다느니, 자신을 무시하는 거냐</description>
      <pubDate>Wed, 04 Dec 2024 15:16:08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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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운 겨울 바람에 실려오는 기억 - 지나간 사랑은 돌아보지 않는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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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거리에 수두룩하게 깔린 노란 은행잎들이 보이고 앙상하게 마른 나뭇가지를  흔드는 세찬 비바람이 지나가면 계절은 늘 겨울을 향해 달려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 겨울이 주는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지나간 기억들에 온몸에 서리를 맞은듯이 아픈기억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어설픈 사랑이었고, 누군가에는 열등감에 시달려 차마 말하지 못한</description>
      <pubDate>Thu, 28 Nov 2024 04:52:42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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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음의 의미 - 죄송무새가 되기로 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blEm/52</link>
      <description>곧 죽어도 &amp;quot;죄송합니다&amp;quot;라는 말을 하기가 싫다. 특히 내가 잘못한 일이 아님에도 대외적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꺼내야 상황이 종료되는 순간들에 말이다. 요즘은 '진상' 대신 '손놈'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둘 다 손님입장에서 그리 달가운 표현은 아닐것이다. 이런 표현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장에 물건을 사러오는것인지</description>
      <pubDate>Fri, 01 Nov 2024 11:03:39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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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갸끔은 내가 아닌 것 같아서 오글거리네 - 아가씨가 너무 친절하네!</title>
      <link>https://brunch.co.kr/@@blEm/51</link>
      <description>백화점에서 일하는 동안 제일 많이 들은 호칭이라면 &amp;quot;아가씨&amp;quot; 그리고 &amp;quot;저기요&amp;quot;였다. 난 분명 아줌마인데 백화점에서 늘 나를 &amp;quot;아가씨&amp;quot;라고 불러댔다. 아가씨라는 호칭이 그닥 기분좋게 들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amp;quot;저기요&amp;quot;보다는 나은 호칭이긴 하다. &amp;quot;저기요&amp;quot;라고 부르는 순간은 늘 컴플레인이 뒤따르거나 아니면 진상고객일 확률이 백퍼센트였기 때문이다.  어떤날은</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24 16:14:47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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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오세요!안녕히가세요! - 인사라도 따뜻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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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화점에서 일을 하면서 느낀것은 인사의 중요성이다. 고객들이 백화점을 방문할때에는 뭔가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 역시 그러한 서비스를 기대하며 백화점에 간다. 물론, 고객이 상전은 아니지만, 반갑게 어서오세요를 외치는 매장에 가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백화점에서 일할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24 15:45:13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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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환자의 마지막 시간 - 아빠..잘가..</title>
      <link>https://brunch.co.kr/@@blEm/49</link>
      <description>뭐라고 서두를 시작하면 좋을지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일단. 연재하던 백화점에서 일하는 아줌마를 완성해야 하는데 이런 저런 일들이 겹쳐 연재일자를 계속 놓치고 말았다. 혹시 기다렸을 분들에겐 죄송한 마음이다.  위암 진단을 받고 이제 5년차를 시작하던 아버지에게 한달만에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지난 5월에 전신 검사를 했는데 폐에서 안보이던 암이 생겼다</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24 05:29:47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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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 짜증 나</title>
      <link>https://brunch.co.kr/@@blEm/46</link>
      <description>벚꽃이 피었다. 도로를 기준으로 양 사이드에 벚꽃이 만발해서 봄이면 인산인해로 이 산책공원을 나올 수가 없다.  내 눈에 보이는 벚꽃의 이 장관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지 않는다. 핸드폰을 들고 이리저리 각을 둘러보며 눌러보는 중  역시 눈으로 담는 것이 최선이다.  여기저기 연인들의 행렬에 딸이 말한다 &amp;quot;개 짜증 나! 벚꽃 같은 거 다 없어져야 돼&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lEm%2Fimage%2FHJyqBRUEIPC4R4oxVRFe01D4kz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Apr 2024 02:28:53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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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련</title>
      <link>https://brunch.co.kr/@@blEm/45</link>
      <description>'어째 지금 피기엔 날씨가 너무 차네'  나는 오래된 구축 아파트에 산다. 신혼땐 이 집을 6분의1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도 했는데 멍청한 남편에게 대출받자고 하니 &amp;quot;니가 갚을거야?&amp;quot;라고 해서 그만뒀다. 매번 이런식이었다. 내집마련의 꿈은 외벌이로 자기만 힘들다는 핑계를 대고 남의집만을 고집하는 남편때문에 나는 포기했다. 일하러 나가야할 타이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lEm%2Fimage%2FYYsdXyzJLtp9-IePHVqvpRvU7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r 2024 08:42:52 GMT</pubDate>
      <author>유진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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