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김윤슬</title>
    <link>https://brunch.co.kr/@@brJ5</link>
    <description>일본에서 오랜시간 체득한 느린 감각과 한국의 빠른 속도 사이에서 생긴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문구와 문장과 기록으로 자기만의 삶의 리듬을 제안하는 사람입니다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22:08:1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일본에서 오랜시간 체득한 느린 감각과 한국의 빠른 속도 사이에서 생긴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문구와 문장과 기록으로 자기만의 삶의 리듬을 제안하는 사람입니다 :)</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LBvglcc-KFVdI-aAvJ2YYuaa49c.jpeg</url>
      <link>https://brunch.co.kr/@@brJ5</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녹슨 현관문 앞에 보내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brJ5/63</link>
      <description>새벽 같은 아침의 등교와 밤 11시의 하교. 무려 하루 16시간의 사투. 다음 날 아침이 오면 또다시 리셋. 그렇게 무한반복. 프리랜서 5년 차인 지금의 나에겐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이런 &amp;lsquo;말도 안 되는 부지런함&amp;rsquo;이 나에게도 있었다.   바로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매일 새벽 5시 30분엔 일어나 씻고, 나보다 더 일찍 눈을 떴을 우리 순영씨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c8u4qk7UXCKqnyZNTHYyHq9-AM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63</guid>
    </item>
    <item>
      <title>오해의 무게를 견디는 두 획</title>
      <link>https://brunch.co.kr/@@brJ5/62</link>
      <description>사람 &amp;lsquo;인(人)&amp;rsquo;. 두 명의 사람이 등과 등을 맞대고 서로 기대어 있는 듯한 두 획의 한자.  &amp;ldquo;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 이 한자가 서로 기대어 있는 선의 모양을 하고 있대요. 기대면 서로 무겁지만, 그 무거움을 기꺼이 서로 받아내 주는 게 사람이라서.&amp;rdquo;  한 심리상담사의 강의에서 들은 이 말은 한동안 내 마음속에서 &amp;lsquo;타인에 대한 이해&amp;rsquo;에 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fxh3xfV3pZtIRkAKA69-ISJnp9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8:22:34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62</guid>
    </item>
    <item>
      <title>너를 먼저 버리는 다정함</title>
      <link>https://brunch.co.kr/@@brJ5/61</link>
      <description>사랑받고 싶어 죽겠는데 미움은 단 한 뼘도 못 견디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다.   &amp;ldquo;혹시나 미움받을까 눈치나 살살 보고, 변덕스럽게 이랬다저랬다 거짓말이나 뻔뻔스럽게 하고, 사랑받고 싶어 죽겠다고 매달려 놓고 사랑받지 못할 거라고 도망가 버리지. 지가 못하겠다고 도망가 놓고는 또 자기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참 미친년.&amp;rdquo;  *넷플릭스 드라마&amp;lt;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aPdYgm67gB_q0Cww8ejiHwUxdj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8:29:21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61</guid>
    </item>
    <item>
      <title>주파수 17.35MHz  - 열일곱의 내가 서른다섯의 나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brJ5/60</link>
      <description>&amp;ldquo;10대 때를 한번 돌이켜보세요. 진짜 내 취향은 이미 그때 다 결정되었을 겁니다.&amp;rdquo;  얼마 전 한 철학 수업에서 들은 이 한마디는 서른다섯의 나를 열일곱의 나에게로 보내주었다. 서른다섯의 내가 잊고 지냈던, 하지만 열일곱의 내가 끊임없이 보내고 있었던 주파수. 나의 &amp;lsquo;진짜 취향&amp;rsquo;이 시작된 지점.  한국에서의 열일곱의 삶이란 윤기 없이 그저 수능과 대학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k8Hh8cKxokub6ETZbS_LpBd1f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9:01:42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60</guid>
    </item>
    <item>
      <title>자아의 채도</title>
      <link>https://brunch.co.kr/@@brJ5/59</link>
      <description>문득 스스로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알던 나와는 전혀 다른 표정과 목소리를 내는 나. 우리는 이것을 &amp;lsquo;페르소나&amp;rsquo; 혹은 &amp;lsquo;가면&amp;rsquo;이라 부른다. 사회라는 무대에서 여러 타인과 접촉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양한 페르소나는 어쩌면 생존을 위한 필수품일지도 모른다. 내 안에도 가족, 친구, 지인, 직장동료 등 다양한 접점 속 무지개처럼 여러 채도의 페르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9k10PgdOyr-gdGLKAwaRaGJl5a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9:13:08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59</guid>
    </item>
    <item>
      <title>침범하는 다정함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brJ5/58</link>
      <description>&amp;ldquo;전화를 걸 땐 반드시 상대에게 먼저 시간이 괜찮은지 를 확인해야 해. 그게 예의야.&amp;rdquo;  내가 일본에서 배운 전화 매너다. 하지만 한국의 일상에서 이 매너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 오히려 통화 언제 괜찮냐며 상대의 시간을 존중하고 침범하지 않기 위한 나의 조심스러움은 &amp;lsquo;답답함&amp;rsquo;이란 시선으로 돌아오곤 하니까.  하루는 평생 일본에서 살다가 한국인 남편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GFUZy5jsKIAD0TXWGkhHJVhEaH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8:25:13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58</guid>
    </item>
    <item>
      <title>실패라는 고해상도 안경</title>
      <link>https://brunch.co.kr/@@brJ5/57</link>
      <description>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뜻한 대로 되지 않고 그르침. &amp;lsquo;실패&amp;rsquo;의 사전적 정의다. 이 단어는 현실에서 &amp;lsquo;망하다&amp;rsquo;라는 서늘한 동사와 함께 짝을 이뤄 쓰이며 삶에 어둠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간이 살아가며 하는 모든 일들엔 수없이 많은 실패가 존재한다. 나 또한 실패하고 망한 1인 사업가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 문장은 자존심이 상해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Rz4h791dB_ScdYVAOEa1Nv_MJY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7:38:28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57</guid>
    </item>
    <item>
      <title>나를 위한 게으름을 연습하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brJ5/56</link>
      <description>&amp;ldquo;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예요?&amp;rdquo; 나는 이토록 쉽고 가벼운 질문 앞에서 늘 말문이 막힌다. 타인을 배려하는 데 익숙해 정작 나 자신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남편, 지인들이 좋아하는 것들은 기가 막히게 기억해 선물하는 다정함을 지니고 있으면서, 정작 &amp;lsquo;나&amp;rsquo;와는 한 번도 제대로 마주한 적이 없다.   사실 10년간 내 삶엔 &amp;lsquo;나&amp;rsquo;를 끼워 넣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xi5R2tsIumdnZ1-qgkXdtBtNu1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06:04:43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56</guid>
    </item>
    <item>
      <title>눈부실수록 선명한 그림자</title>
      <link>https://brunch.co.kr/@@brJ5/55</link>
      <description>현관문을 닫는 순간, 내 몸과 마음은 늘 젖은 솜이불처럼 바닥으로 쳐진다. 세상에 나의 책임감과 밝음을 다 내어준 값을 치르듯. 나는 책임감이 전 지구에서 가장 강하기로 유명한 &amp;lsquo;K-장녀&amp;rsquo;다. 누군가에게 &amp;lsquo;책임감이 강하다&amp;rsquo;는 말은 큰 칭찬이겠지만, 나에겐 세상을 살아가며 어떤 상황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amp;lsquo;괜찮은 나&amp;rsquo;를 연기해야 하는 지독한 의무이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cTQda-hwXQL4mNXhbuQI3Cwbr5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7:07:29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55</guid>
    </item>
    <item>
      <title>타인의 시선, 유령과의 동거 - 60%의 배터리로 살아가는 고도민감자(HSP)의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brJ5/54</link>
      <description>언제부터였을까. 누군가와 마주 앉아 있을 때면 늘 상대의 표정, 말투, 목소리, 제스쳐, 미세한 호흡의 떨림까지 자동으로 검열되어 내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그렇게 상대의 기분이나 생각이 모두 읽히면 나의 자아는 늘 뒤로 물러났다. 그렇게 나는 어느새 늘 타인에게 맞춰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살아왔다. 좋게 포장하면 &amp;lsquo;섬세한 사람&amp;rsquo;, 현실은 타고난 감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J5%2Fimage%2FFIwoGGyGolYUh2Ofi_g2NlXRXI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9:20:40 GMT</pubDate>
      <author>김윤슬</author>
      <guid>https://brunch.co.kr/@@brJ5/5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