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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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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5:04: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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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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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이와 대사리, 며느리의 봄을 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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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친정에 다녀온 며느리가 출근길에 신신당부를 했다. 냉동실을 열어 보여주며 지난 주말 직접 캔 냉이와 껍질을 일일이 까서 얼려둔 &amp;lsquo;대사리(다슬기)&amp;rsquo; 뭉치를 꼭 가져가라는 것이었다. &amp;ldquo;어머니, 아버님 간 시술하셨는데 대사리가 간에 좋대요.&amp;rdquo; 며느리는 냇가만 보면 발을 벗고 들어가는 행동파다.  요즘 내 머릿속엔 지우개가 사는지, 손주 이안이를 유아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pIp6FBc8QebUCLT7iTvSjR2ZtW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1:35:55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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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모! 삐비 뽑으러 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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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간밤에 꽃눈이 내렸나 보다. 꽃눈이 밀려난 자리마다 연두색 새순이 뾰족하게 고개를 내민다. 처음 맞은 봄바람이 낯선지 움찔하며 오므라드는 모습이 영락없이 수줍은 아이 같다. 이맘때면 애똥밭 양지바른 언덕에 삐비가 올라오고 있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서면 소여물에 넣을 독새풀을 마당에 말리는 향긋한 풀내음이 진동을 했다. 삐득삐득 마른풀을 헤치며 암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SUusCTUc9kVEKyzNSXHQdKBQwz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4:40:14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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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닭 국물 항아리  -  닭 한 마리가 일생으로 차려낸 고귀한 성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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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목 어머니의 닭 국물 항아리'  &amp;quot;한 생명의 희생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았던 마음, 마지막 손님까지 항아리를 들여다보며 기다리던 어머니의 넉넉한 인심. 닭국물 떡국 한 그릇에 담긴 그리운 시절의 기록입니다. &amp;ldquo;  설날이 다가오면 마당 한쪽 거름 간에는 주황빛 닭 털이 눈송이처럼 수북이 쌓였다. 꼴망태 안 암탉의 품에서 태어나 사계절을 우리와 함께 지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HXJqRRO_HLELvzyiVqBzwZRYVA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4:09:07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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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달리, 사계절의 기억과 어머니의 밥상  - 어머니의 시간이 머물던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brNl/217</link>
      <description>나보다 한 살 많은 사촌 언니와 마당에서 고무줄을 뛰며 흙먼지를 일으키고 있는데, 엄마가 우리를 부르셨다. &amp;quot;아이, 봄나물이나 가서 캐오니라. 골안이나 애똥밭 언덕배기에 쑥이랑 달롱개가 삐죽삐죽 나왔을랑가 모르것다, 한번 가보니라.&amp;quot; 뭉뚝한 칼과 소쿠리를 하나씩 들고 집을 나섰다. 우리 동네는 '골안'이라 불리는 깊은 골짜기에서 시작된다. 산허리를 휘감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OHc01XaTh4YeHpb1wCFOfrAg5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0:33:59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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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야 주머니에 우러나는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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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는 천수무를 사서 동치미를 세 번이나 담갔다. 김장 전에 담갔던 첫 통은 어찌나 맛있게 익었는지, 이웃과 나누다 보니 금방 바닥이 보였다. 어릴 적 입맛이 그리워 끼니때마다 꺼내 놓았더니, 남편과 나는 사이다보다 톡 쏘는 그 맛에 반해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시원하게 들이켰다. 한 통이 금방 비워질 것 같아 다시 무 두 단을 사서 동치미를 담갔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rVGg3-iH898i2_vK3tgKDX3pLt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22:19:38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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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님도 감기 걸린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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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등원 준비로 바쁜 아침, 손녀는 베개 하나를 품에 꼭 안고 뭉그적거린다. 아직 서툰 말로 &amp;quot;할머니는 어떤 베개가 좋아?&amp;quot; 묻는 그 예쁜 얼굴에 대고 어찌 서두르라고만 할까. 할머니는 이 베개가 좋다고 맞장구를 치며 한참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뒹굴었다.  ​뒤늦게 집을 나서며 걱정이 앞섰다.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참새처럼 놀이터에 발을 들일 게 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r5ImeJuql9pq7UZg5xwOgTrjO4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5:22:03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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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시의 계절 대를 잇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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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제목 :  감나무 아래에서 배운 유산과 기도의 씨앗  창문이 열리자 살짝 언 홍시 하나가 훅 들어왔다. 베란다로 통하는 부엌문 곁에, 우렁각시처럼 언니는 가끔 먹을 것을 두고 간다. 이번에는 시골 조카가 보내준 장두감이 홍시가 되자 창문으로 슬며시 넣어준 것이다. 살짝 얼어 아이스크림처럼 차고도 달콤한 홍시를 먹고 나니, 밥을 거른 허기보다 마음이 먼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MP_xFlkv2oa44i6mE_lovNMZMx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5:19:39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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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진강 매운탕과 수박 향 나던 시절  - 시어머니 되고 보니, 그때 그 매운탕 맛을 알겠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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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굵은 빗방울소리가 하루 종일 들렸다. 기와집 물받이 함석에서도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다. 졸졸졸 노래 부르며 흐르던 시냇물도 갑자기 내린 폭우로 순식간에 흙탕물이 되어 다리 밑을 무섭게 휘돌아 나갔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나와 조굴탱이로 넘실넘실 거리며 흘러가는 물살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멀리 보이던 섬진강이 불어난 물로 바로 코앞에서 넘실거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arMD7h2V8P0apiQmtLQJbiL4NF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15:15:24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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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을 지키고 떠난 담배 오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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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천지가 벚꽃으로 가득 찼다. 튀밥처럼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들릴 듯한 봄날이었다. 하지만 그해 봄, 큰오빠는 벚꽃이 밤새 환하게 터지던 그날 우리 곁을 떠났다. 삼일 내내 성모병원에서 장례를 치르고, 오빠를 항아리에 담아 먼 산 아래 두고 내려왔다. 간혹 늦게 핀 벚꽃이 나비처럼 날아다녔고, 연두 빛으로 물든 산천에는 진달래가 수를 놓았다. 길가에 봄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QA7esQ5_zw7YX5jB8kLufBcbKq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Dec 2025 05:59:28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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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이 빚은 김장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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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동네에는 새 또랑 밭, 평문이 밭, 조굴탱이 밭, 바저울 밭이 있었다. 그중 주로 새 또랑 밭에서 무와 배추가 잘 자랐다. 이맘때면 배추나 무를 뽑아 리어카나 지게로 나르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소금에 절인 배추를 또랑가에서 씻을 때는 흐르는 냇물 소리가 시끄럽게 들렸다. 씻은 배추는 아저씨가 지게 발대로 지어 집으로 날랐고, 집에서는 수돗가에서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AVdIqk4f6pEmpXZaOYArGju0lx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2:23:30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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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뭄의 때에 단비로 찾아온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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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교 2학년 때 기술 시험으로 자전거 타기가 있었다.  자전거 타는 연습을 하느라 까만 아스팔트 위에서 넘어지고 무릎이 깨지기도 했다. 앞으로 여자들도 자전거를 타야 한다며, 선생님은 한 달의 시간을 주었다. 주말마다 육촌 언니와 함께 당숙의 자전거를 몰래 끌고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갔다. 작은 키에 어른들이 타는 자전거는 버거웠다. 큰 돌멩이를 발판 삼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CwrnyWgzZ02xBEXhNjFrMkVKa7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Sep 2025 13:16:11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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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는 한순간,삶은 배움의 연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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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주여!&amp;rdquo; 언니의 외마디와 동시에 쾅― 하는 소리가 터졌다. 바로 앞차를 들이받고, 우리 차도 그대로 멈춰 섰다. 평상시라면 뒷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출발 전 형부가 &amp;ldquo;처제, 안전띠 매지요&amp;rdquo; 하길래 마지못해 멨던 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겨우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삼중 충돌이었다. 그제야 실감이 났다. 늘 고속도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kVObuUE9Kd4MiAD7kBzvVArX_5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Aug 2025 06:47:55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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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염 속, 자녀들을 위한  사랑 - 시어머니 되고 보니</title>
      <link>https://brunch.co.kr/@@brNl/207</link>
      <description>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요즘 날씨다. 다리를 다쳐 병가를 내고  딸이 오랜만에 집을 찾아 왔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듣고 찾아온 아들 내외를 위해 더위도 잊은 채 귀한 백숙 한 상을 준비했다. 옛날에는 귀한 손님이나 제사 때나 겨우 맛볼 수 있었던 닭을, 이제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풍요로운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자녀들에게 오랜만에 직접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aN3BnUBJmdztHCYtpDh1anuq2T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Jul 2025 03:15:16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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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익어가는 주말, 닭백숙과 자장가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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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 내외랑 손녀딸이 왔다. 남편이 쉬는 토요일이라  닭백숙 먹으러 의왕까지 갔다. 청계산 자락이라 역시 먹거리가 유명하다. 손녀딸은 차 안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자 따라 부른다. 지난주 보다 발음이 더 확실해졌다. 아이들은 쑥쑥 자라난다.   멜로디가 없으면 곧바로 노래, 노래하며 신청곡을 주문한다. 우리는 잘 알아듣지 못해도 아들과 며느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l409kEm8Xljom6MsXmoxZFFI3Q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Jun 2025 08:47:05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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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쓰는 내 인생의 페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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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 명의 초보작가들이 모여 각자 이야기를 진주로 엮었습니다. ​ 제 인생의 해, 달, 별이 떨어진 사건에서 철이 들고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네 편에  '맛보기'로  살짝 엮었습니다.  올해 일월 첫 주 청계천 근처 커피숍에서 공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추운 날씨인지라 청계천은 가장자리에 유리알처럼 얇은 거울을 만들어가고 있었네요. 첫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6Vn_jVs2ZV3-CB34cfoM-MFQrX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Apr 2025 08:08:54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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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래는 아직도 그 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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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칠순을 맞이한 남편을 바라보며, 문득 오래된 기억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조카들이 어렸을 적, 우리 집 마당에서는 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지요. 그 중심에는 언제나 술래가 되어 뛰어다니던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보다 더 신이 나서 숨고, 쫓고, 웃고, 때론 일부러 져주던 그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우리 시어머님은 항상 형제들끼리 &amp;lsquo;우애하며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7oxK_wTKKPtX9qzJjgTxBECn5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pr 2025 08:34:34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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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손만 잡으면, 온 세상이 놀이터 -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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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밤이 되니 캄캄해요. 동화책에서 보았던 괴물이 놀이터에 있는지 좀 무서웠어요.  그래서 괴물 오지 마! 소리쳤어요. 괴물이 물러갔어요 아빠가 또 지켜줬어요. 엉금엉금 &amp;nbsp;기어서 미끄럼틀 미로 속으로 쑥 들어갔어요.   놀이터에서 달도 구경했어요. 동화책에서는 책장을 넘기면 달이 안 보여요.   하늘에 떠있는 달은 움직여요. 하얀 구름도 같이 움직여요. 놀이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s89B7rgWNohmxWNNnZkS6rgP7J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Apr 2025 04:53:49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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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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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네 한가운데 가로지르는 냇물이 조굴탱이를 지나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앞산과 뒷산이 포근하게 감싸준 우리 동네 '고달'이다.  세상과는 단절된 동네처럼 산속에 푹 쌓였지만 섬진강으로 나가는 길이 툭 터졌다. 복식이 집 앞 사거리가 우리 동네에서는 가장 큰 아고라 광장이었다. 튀밥 장수가 와도 그곳에 진을 치고 하루 종일 뻥! 뻥! 소리 내며 뻥튀기를 튀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BQ5tGy97PeJsbMCRzZVKgiEhaR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pr 2025 08:32:13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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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은 피고, 그리움은 깊어지고  - 그 꽃밭엔 꽃보다 향기로운 사람들이 있었다. 이제는 마음속에서 피어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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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당 한쪽에 소박하게 자리 잡은 꽃밭. 봄이 되면 수선화가 고개를 내민다. 난초는 한쪽에서 연한 빛으로 올라온다. 몽우리 맺은 꽃대가 솟아올라 다홍빛으로 피어난다.  달리아는 가을걷이를 마치고 뿌리째 뽑혀 금이 간 항아리에 묻혔다. 나무청 옆에서 긴 겨울을 버텼다. 봉선화, 채송화, 맨드라미, 해바라기도 마당 밖에서 겨우내 잠을 잤다.  추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d8Y2Ije9QgftGw9nlLwY13X-4I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Mar 2025 02:19:10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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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야! 어디 갔니 - 벌써 이별을 경험한 손녀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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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유아원 수료식이래요. 수료식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선생님이 목에 매달을 걸어주었어요. 매달 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마이쭈랑 비타민이 들어있어요.   사진도 찍고 수료증도 받았어요. 친구들이랑 함께 놀았던 사진으로 달력도 만들었대요. 무대 위에서 몇 번이나 사진 찍었어요. 잠이 와서 밥 먹고 낮잠 잤어요. 한참 자고 있는데 할머니가 데리려 왔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Nl%2Fimage%2FB322PohfLzne5fIgRfUTbFbqOx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Mar 2025 12:43:33 GMT</pubDate>
      <author>진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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