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달마루아람</title>
    <link>https://brunch.co.kr/@@brzJ</link>
    <description>달마루아람(고종민)의 글방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5:38:12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달마루아람(고종민)의 글방입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5a1HVLGtgyu3Gze1wk3dOjBU9J0</url>
      <link>https://brunch.co.kr/@@brzJ</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후송&amp;nbsp; 류의양 - - 유배길에서 예제의 대전까지 -</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18</link>
      <description>이 두 편의 유배 기행문은, 남쪽 바다와 북쪽 국경이라는 서로 다른 변두리를 통해 조선의 공간과 사람을 입체적으로 기록한 쌍생아 같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유배가 끝난 뒤 류의양은 조정으로 다시 돌아왔다. 1775년, 사간원 집의로 복귀한 그는 대신들의 안일함을 탄핵하며 예전의 언관 기개를 되찾았다. 영남어사로 나아가 지방의 폐단을 조사한 기록에서 보이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DDBUZ0RD27Nqv7PfxE_E36cS2t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22:20:23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18</guid>
    </item>
    <item>
      <title>후송&amp;nbsp; 류의양 - - 유배길에서 예제의 대전까지 -</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17</link>
      <description>류의양(柳義養, 1718~? )은 조선 후기의 격동기 한가운데서, 한편으로는 유배지의 변두리를 떠돌며 한글 기행문을 남긴 문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조 대 국가 전례를 정비한 실무 관료였다. 그의 삶은 벼슬길과 유배길이 번갈아 교차하는 가운데, 문장과 기록, 그리고 제도 정비라는 세 축이 서로 맞물려 돌아간 독특한 궤적이었다.  1718년 숙종 말기의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pezJu71q4kb3msC6UIe6gsjIh0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22:16:41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17</guid>
    </item>
    <item>
      <title>그녀는 오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16</link>
      <description>1979년 늦가을, 바닷바람이 뺨을 베고 지나는 바닷가 마을. 바다 끝에 붙어 있는 작은 중학교는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담장 안 허름한 운동장을 지나면, 조그마한 음악실이 한쪽 끝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음악실 창문은 늘 바람에 흔들려, 마치 안쪽에서 피아노 음률이 한꺼번에 쏟아질 듯 떨리고 있었다.  나는 중학교 1학년, 이제 막 이성이라는 기묘한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w7KCYVn38nxssWJYwLhW8_XZEg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05:09:13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16</guid>
    </item>
    <item>
      <title>노모의 요리</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15</link>
      <description>1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아이를 찾으러 엄마 집에 갔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처음 맡아보는 강하고 역한 누린내가 온 집 안을 뒤덮었다. 중문을 지나자 노모가 거실 소파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표정은 멍했고, 시선은 어딘가 허공을 떠다녔다. 주방 조리대 쪽에서는 커다란 냄비 하나가 끓으며 붉은 불꽃 위에서 부글거리고 있었다.  &amp;ldquo;엄마 뭐 끓이세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bk4PqEmSLeOxpzZs3MltcokBz_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5:23:59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15</guid>
    </item>
    <item>
      <title>돌아온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14</link>
      <description>고군, 이게 얼마 만이야. 이제 가을이 오려나 보군. 새벽은 제법 가을 냄새를 풍기고 있어. 자네가 있는 그곳 바다도 머잖아 쓸쓸한 노을이 저녁마다 지는 걸 볼 수 있겠군. 노란 물감이 화선지를 타고 제멋대로 흘러가듯 저녁노을이 바다를 적셔가는 풍경을 다시 보고 싶네.  자네는 노을이라는 말을 붉새라고 했지. 자네 나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uuB6ijDEIg8DL7hxBlVQtmbHZa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05:12:32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14</guid>
    </item>
    <item>
      <title>입속의 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13</link>
      <description>1977년 여름, 남쪽 끝 바닷가 마을은 짠바람과 비린 파도 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골목을 돌면 작은 잡화점 하나가 있었고, 그 진열대 맨 위 칸에는 햇살 한 조각처럼 노랗고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카스텔라 빵이 놓여 있었다.  내가 갓 일곱 살 나이로 깡충거리며, 온동네를 누비며 쏘다니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맞닥뜨린 돌돌말이 해무늬! 그 부드럽고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nCZMXBJwmNr3rpyySFAZzbtYwq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02:43:32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13</guid>
    </item>
    <item>
      <title>외삼촌의 그림자</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12</link>
      <description>교무실의 딱딱한 의자에 앉은 나는 바깥 풍경을 응시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교정은 회색빛이었다. 잿빛 건물들, 잿빛 운동장, 잿빛 교복을 입은 아이들. 내 입에서 새어 나온 한숨마저 뿌연 연기처럼 허공으로 흩어지는 기분이었다. 징계위원회란 말이 막상 내 세계로 들어오자 낯선 단어가 되어 숨통을 죄었다. 하지만 그보다는 무감각이 더 익숙한 감정이었다. 어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iX8fHQHCeeRuzhr-eOtd_6F_m-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1:04:51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12</guid>
    </item>
    <item>
      <title>모산재의 노을</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11</link>
      <description>감암산으로 오르는 길은 올해 따라 유난히 부드러웠다. 마흔두 살의 봄, 아내와 오랜만에 시간을 맞춰 황매산 철쭉을 보러 가는 길이었다. 돛대바위 아래에서 바람이 스쳤고, 우리는 서로의 손등을 맞잡았다. 아내는 웃으며 &amp;ldquo;여기, 지난번에 비 많이 오던 날 기억해?&amp;rdquo;라고 물었다. 나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아내의 웃음이 좋아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황매산 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PDFwha_s_8w-_UTZk7cCJjzZhb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02:44:15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11</guid>
    </item>
    <item>
      <title>연도 아제</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10</link>
      <description>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다. 우리 마을에 낯선 사내가 나타났다. 처음엔 부랑자인 줄만 알았지만, 얼마 안 가 아이들은 그를 &amp;lsquo;연도 아제&amp;rsquo;라 불렀다. 그게 진짜 이름이었는지, 누가 붙인 별명이었는지 아무도 몰랐다. 다만 그 이름에는 어쩐지 길가에 버려진 연탄재처럼 부스럭거리거나, 오래된 문짝처럼 삐걱거리는 기운이 묻어 있었다.  연도 아저씨는 마을에서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H_FY-ulNrJKUazII4T2gahOv7_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4:42:20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10</guid>
    </item>
    <item>
      <title>겨울 나무</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08</link>
      <description>유난히 함박눈이 쏟아지던 어느 겨울,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을 마무리하는 겨울방학이었을 것이다. 나는 바닷가 마을로 요양 온 한 젊은 형을 만났다. 그는 서울에 있는 미술 대학에 다니다 내려온 사람이었고, 이웃에 사는 내 친구의 먼 친척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폐병 환자라며 수군거렸다. 어머니는 형에게 가까이 가지 말라고 거듭 단단히 일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KmocAAjFWi0ZF686YKmFOmo-7T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ug 2025 05:30:41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08</guid>
    </item>
    <item>
      <title>검은 연기</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07</link>
      <description>나는 그날의 바다 냄새를 잊지 못한다. 짠 내와 기름 냄새, 그리고 금방 죽은 고기의 비린내가 뒤섞인, 묘하게 철&amp;nbsp;썩이는 공기. 삼천포 앞바다에 간첩선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는 정오의 뉴스 속보와 마을 어른들의 입을 통해서 들었다. 문어 통발 어선이 수상한 배를 발견했고, 경찰 타격대가 출동했다가 총격을 받고 두 명이 순직했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내가 직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jfuf4Yk3JuZ7ZsvPzXryzooItc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Jul 2025 02:21:09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07</guid>
    </item>
    <item>
      <title>은희 문구</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05</link>
      <description>나는 은희 누나를 미치도록 좋아했다.   문방구 창 너머로 보이던 누나는 마치 만화책 속에서 막 튀어나온 요정 같았다. 종종 노란 연필을 귀에 꽂고, 투명 비닐봉지에 하늘색 지우개를 가득 담아 진열대를 정리하는 모습은 내 눈에 신비롭고도 빛나는 풍경이었다. 나는 그 창을 들여다보며, 세상 모든 환한 빛이 누나에게만 쏟아져 내리고, 그 빛을 마시기만 하면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5YgpifwEMliV4XIMtlsAr5H6VZ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03:23:54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05</guid>
    </item>
    <item>
      <title>우리가 잃어버린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04</link>
      <description>그해 가을의 한 달은 내게 유난히 길었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계절일지도 모른다. 나는 열네 살, 갯바람에 살결이 벗겨지며 자라난 아이였다. 늘 혼자였고, 친구 하나 없었다. 마을 사람들은 나를 가끔 보고도 &amp;ldquo;바람을 닮은 아이&amp;rdquo;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깊은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어설픈 몇 번의 동정으로 부룩소 같은 아버지와 얽히기는 싫어서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MK02WGUFGDaMpK_TqoqydtXX0m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Jul 2025 23:13:54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04</guid>
    </item>
    <item>
      <title>앞집 엄마</title>
      <link>https://brunch.co.kr/@@brzJ/200</link>
      <description>앞집 담장 가에는 키 큰 자귀나무가 있었다. 여름이면 분홍빛 꽃잎이 수줍게 피어나 담장 밖으로 몸을 내밀었고, 나는 그 나무 아래에서 놀다가 꽃잎을 모아 바구니에 담곤 했다. 그 꽃잎은 마치 앞집 엄마의 손바닥 같아서, 볼에 문지르면 시원하고 달콤한 향이 났다.  나는 앞집 엄마가 참 좋았다. 우리 엄마도 좋지만, 앞집 엄마는 나를 볼 때마다 볼을 비비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eA0TCiUjhrvPA8tk3gtLiYvy_s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12:35:04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200</guid>
    </item>
    <item>
      <title>정두 이야기 - - 3 -</title>
      <link>https://brunch.co.kr/@@brzJ/199</link>
      <description>그래서 인자 참, 그랑께네 그날부텀 그마, 머, 참, 마, 괴나리 봇짐 짊어지고, 저그 아부지 찾아가는기라, 거서 뭐, 그래서 참, 어데로 가나쿠모 강원도 뭐,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옛날 강원도, 뭐,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를 가야 그, 절마다 가야 찾을 수 있겄다 싶어서 간께네, 절로 절로 다뒤지도 그런 기 없더라꼬, 음떠머느, 나이가 얼마쭘 되고 귀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qb2hPcFFkBp1St9l3LDviOiHSss.png" width="169" /&gt;</description>
      <pubDate>Mon, 12 May 2025 01:29:38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199</guid>
    </item>
    <item>
      <title>정두 이야기 - - 2 -</title>
      <link>https://brunch.co.kr/@@brzJ/198</link>
      <description>봐 가이고 내려 오는데, (네...) 저, 저저, 어느 주막집에 간께, 보름을 온께네 저녁마다 자고 와야 된께, 한참 오다가 ( 그렇지 ) 한양길 천리로 보름만에 갔닥 오거덩, 올라갈 때 보름, 내려올 때 보름, 그래 오는데, 어느 주막집에 잔께네, 공부한다꼬 따악 등잔 밑에 책을 편께네, 이상한 초립동이, 초립동이 남자 여자, 여슥아들이, 머슴아하고 한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6ESG4BS7z0HlGcqsp42gpxaleok.png" width="169" /&gt;</description>
      <pubDate>Mon, 12 May 2025 01:25:12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198</guid>
    </item>
    <item>
      <title>정두 이야기 - -&amp;nbsp;&amp;nbsp;1 -</title>
      <link>https://brunch.co.kr/@@brzJ/197</link>
      <description>그거는 학실히 내가 알거덩, 용고미, 용이 꼬리를 돌아보고 있는 용고미, (그럼 이 마을에 저 산 정기를 타고 나가 훌륭하게 되신 분이 있습니까?) 아, 예, 지끔 면장님이 두 분이나 나 가이고, (음...) 옛날 면장은 돌아가싰고, 새로 박, 박짜 기짜 하짜 박기하 면장 인자 정년퇴직해가 살고 계시고, (저가 장군대봉이다 그지예?) 아예 저가 장군먼당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1BFNc3Ez_stU8MwBldGCoj-mOQw.png" width="169" /&gt;</description>
      <pubDate>Mon, 12 May 2025 01:18:04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197</guid>
    </item>
    <item>
      <title>이른 새벽, 부엌에서 나는 소리 - - &amp;nbsp;늙음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brzJ/195</link>
      <description>부엌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시각을 확인하니 새벽 1시 40분. 어머니 방이며 거실이며 부엌이며 켜 놓은 실내 등빛으로 내가 자는 방까지 훤하고, 잠귀 속으로 &amp;nbsp;파고드는 달그락대는 소리 &amp;nbsp;때문에 잠이 깬 듯하다.  나가보니 돌아 서서 등을 보인 채로 조리대 앞에 서 있는 노인이 있다. 구부정한 허리를 지탱하고는 무언가 몰두 중인 노인은 틀림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J8JNYYlNvzlBhAHVFDVd3kBZ5O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Apr 2025 00:22:10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195</guid>
    </item>
    <item>
      <title>돌이 된 여인들 -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rzJ/194</link>
      <description>5  돌이 되어 현실에 남겨진 &amp;lt;허울&amp;gt;뿐인 삶과, 진실을 찾고자 숨 가쁘게 잠수하는 &amp;lt;영혼&amp;gt;의 삶이 겹쳐서 나아간다. 여기서 하나의 주체가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 존재한다는 평행우주 개념이 끼어든다. 가출 후 서울 공사장에서 추락한 후 병실에 입원해 있던 인선이 같은 시간에 엄마를 찾아와 죽을 내려다보고 앉아 있었다던 정심의 전언, 제주공항 지하에 주검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6RO0h95fFyP50QLtAOkTv9J_IQ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Dec 2024 00:26:24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194</guid>
    </item>
    <item>
      <title>돌이 된 여인들 -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rzJ/193</link>
      <description>4  유달리 예민한 통각을 지닌 경하는 흡사 신들린 무당 같다. 5.18에 찢기어진 영혼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받아적으며 무병을 앓듯이 글을 썼다. 그녀의 문장들은 문학으로서의 언어라기보다 어둑한 넋두리의 긴 그림자를 끌고 다니는 무녀의 언어다. 잘린 손가락에 빙의된 그녀의 언어는 심연의 저편에서 소리 없이 외쳐대는 원혼의 비명들을 받아쓰기 한다. 소설이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zJ%2Fimage%2FMXe7kEbPdethrxBklam6wrKd_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Dec 2024 00:24:20 GMT</pubDate>
      <author>달마루아람</author>
      <guid>https://brunch.co.kr/@@brzJ/193</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