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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롯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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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동반경은 좁지만, 켜켜이 쌓인 말과 글로 이루어진 일상을 오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로 Home, Insight, Middle에서 힘(HIM)을 얻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20:18: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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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동반경은 좁지만, 켜켜이 쌓인 말과 글로 이루어진 일상을 오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로 Home, Insight, Middle에서 힘(HIM)을 얻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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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한 엄마가 어린이집 원장님을 찾아가기까지 걸린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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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쓰는 지금은 새벽 5시 42분. 아이를 재우다가 함께 잠이 들었다가 은연중에 눈을 뜬 시간은 1시 46분. 약 4시간 동안 잠을 잘 수 없었다. 오늘 나에게 있었던,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를 낸 사건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소심하다. 세심하기도 하고 섬세하기도 하다. 어릴 때를 돌아보면 나는 민감했다. 옷은 무조건 편해야 했고, 대학</description>
      <pubDate>Tue, 08 Nov 2022 21:52:36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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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시험 보고 올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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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계를 보니 새벽 3시 30분. 눈이 저절로 떠졌다. 남편이 7시에 출발하자고 했으니 아직 3시간이나 남았다. 이럴 때는 시간이 왜 이리 안 가는지.   기출문제를 다시 보고, 어제 저녁에 널어둔 빨래를 걷으며 문득 임용을 준비할 때가 떠올랐다. 그때는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가기만 하면 됐는데...  이제는 남편과 아이의 점심을 준비해놓고, 시험을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O_4xWnZa4QDnX4tRzSFaeetHDu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Jan 2022 07:30:46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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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과 냉전 중 - 전쟁의 서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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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음산한 꿈에 절로 눈이 떠졌다. 새벽 3시. 핸드폰을 보고 이리저리 뒤척여도 달아난 잠은 돌아오지 않았다. 조용히 거실로 나와 공부를 하다 보니 6시였다. 아이와 하루를 보내려면 조금이라도 자야겠다는 생각에 남편 서재에 책을 놓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봤다.    여자의 촉일까? 어두컴컴한 서재에서 유달리 한 곳에 눈이 멈췄다. 독서대</description>
      <pubDate>Thu, 22 Apr 2021 07:15:46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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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과 원장님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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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실명할 수도 있습니다.&amp;quot;   이틀 뒤 다시 내원하라는 말을 듣고 약봉지를 움켜쥐며 집으로 왔다.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겨우 하고 싶은 일을 찾았는데 현실, 아니 이젠 몸이 따라 주지 않는구나. 울고 있는 딸을 보며 어디론가 전화하던 엄마는, 걱정 어린 눈빛으로 다른 안과를 일러주었다.   갔던 길을 또 걸어서일까. 걸음을 뗄수록 마음이 무거웠다. 10분</description>
      <pubDate>Sat, 17 Apr 2021 01:41:42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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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마트 가기를 멈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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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부턴가 토요일만 되면 마트에 갔다. 시작은 선물 받은 상품권 때문이었다. 사용처를 보니 집에서 멀찍이 떨어진 대형마트. 바람도 쐴 겸 다녀온 그곳은 나만 몰랐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다. 넉넉한 주차공간과 쾌적한 공기는 기본이요, 집 근처 마트에서 볼 수 없던 물건을 보니 발걸음을 뗄 수 없었다.   세 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점도 좋았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YNHkvHYRcpm9hppXqRf30YqZwIc.jp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Apr 2021 07:41:41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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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속 흙탕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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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amp;rdquo;       누구나 한 번쯤 뱉는 말이지만, 취업을 앞둔 나에겐 현실을 피하고 싶은 절실한 말이었다. 과거의 행복을 피난처 삼고 싶어 친구의 연락을 받고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 갔다. 마냥 순수할 것 같았던 추억 속 아이들은 어느덧 성인이 되어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고, 그 모습은 왠지 모르게 낯설었다. 옛이야기로 분위기가 무르익</description>
      <pubDate>Tue, 23 Mar 2021 14:13:04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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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 Kim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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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빠! 어떤 분이 아빠가 응모했던 공모전 글을 보고 싶어 하세요. 저작권 침해하면 안 되니까 여쭤보는 거예요. 글 올려도 괜찮겠어요?&amp;quot; &amp;quot;그래? 나는 아무 상관없다.&amp;quot;  아버지께 공모전을 제안할 때, 두 가지 마음이 있었습니다. 퇴직해도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과 이왕이면 입상까지 해서 기를 살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시간들이지 말고 간단하게 손</description>
      <pubDate>Mon, 22 Mar 2021 13:39:39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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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돌 된 손자를 맞이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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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정에 도착해서 서재에 짐을 풀었다. 서재의 전주인 동생은 벽지에 예민했다. 본인이 선택한 푸르스름한 파스텔톤 벽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때가 타지 않게 각고의 노력을 가했다. 기대는 것은 금물, 잘 때도 베개로 벽을 보호했다. 하지만 내가 결혼하자 동생은 변심했다. 흙침대가 놓인 내 방의 유혹을 떨치지 못했으리라. 그렇다면 주인이 없는 이 방을 어떻게 할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mDb3JDXW_HojcZNXxo8P-_k0I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Mar 2021 14:37:00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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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10일의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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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 10일의 너에게 편지를 쓰기 전, 오늘의 나를 이야기할게. 카톡을 보니 2019년 4월이 우리 대화의 마지막이네. 나를 탓하며 언젠가 네게 보여줄 이 글을 쓴다.  아침을 먹고 힘을 잔뜩 충전한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지.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물감에 물을 섞어 물감 총을 만들었어. '우와' 소리를 지르는 아이를 보며 성공했다는 마</description>
      <pubDate>Wed, 10 Mar 2021 14:35:33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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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화가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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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월화수목금금금을 사는 남편을 두고 친정에 왔다. 내가 빠진 가족에 내가 더해지니 완전체다. 일을 마치고 온 동생은 현관문을 열자마자 &amp;quot;누나가 있으니 너무 좋다&amp;quot;며 소리를 지른다. 거기다 아빠 책상을 어지럽히고 엄마 옷을 모조리 꺼내고, 동생이 초등학생 때 받은 종이별 상자를 찾아내는 아이까지 있으니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치우는 나는 눈물이 날 지경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HpTkwu3HDfS1a-K87jy_G4fSdM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Feb 2021 08:26:44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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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의 마지막이 아쉽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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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언니, 무조건 &amp;lt;진달래꽃&amp;gt; 선택하세요. 그러면 A+받아요!&amp;quot;  세월의 흔적이 피어난 가방에 바바리코트를 입은 교수님은 시를 가르치셨다. 수업은 독특했다. 발제할 시 한 편을 분석해서 과제를 제출하되 반드시 원문을 복사해서 첨부하기, 발제 전에 시 암송하기, 발제 후에 학우들과 교수님의 질문에 답하기. 질문자는 보너스 점수를 받지만 교수님이 인정하는 질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7cHaEYCwYUQiDgWfQyl1lnnfop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Feb 2021 17:09:26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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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집 센 성씨(姓氏)로 사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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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투고 나면 대부분 원인을 기억하지 못하듯 사춘기에 접어든 내가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엄마에게 화가 나서 말도 안 하는데 갑자기 큰 이모에게 가자니 황당했다. 아빠와 동생의 설득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나를 두고 셋이서 집을 나섰다. 전화로 기다리고 있으니 내려오라는 말을 들었을 땐 결정을 번복하는 것 같아 '싫다'로 답했다. 푸념인지 진심인지 모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neemyTaCkJUNO9FI6IHkA2qeZk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Feb 2021 16:37:05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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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라오는 속도가 심상치 않은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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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밖을 보니 흰색과 파란색이 적절히 섞인 천막이 우뚝 솟아있다. 화요장터가 열리나 보다. 산책도 하고 장도 볼 겸 나갈 채비를 마치고 현관으로 갔다. 요즘 '이거 뭐지?'에 빠진 아이에게 새로운 표현을 가르쳐주려고 '이거 누구지?' 하며 벽에 걸린 웨딩사진을 가리켰다. '아빠'라고 하는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여세를 몰아 '이건 누구지?' 하니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J0OiUrq1Vk3Q0cc7pZ7Hn1pRmE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Feb 2021 16:15:44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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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해요. 브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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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런 글을 쓰게 될 줄 몰랐어요. 정말이에요. 월요일 이 시간에는 일주일 동안 작가의 서랍에 저장한 글을 다듬으며 새벽까지 시간을 보내거든요. 피곤해도, 잠이 쏟아져도, 남편마저 먼저 잔다며 방에 들어가도 지켜낸 시간이에요. 그런데 오늘은 이 약속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아요. 사건의 발단은 지난주 토요일, 남편이 보여준 영상 때문이에요. 핸드폰 영상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6-JbLM16LG3PPn3HJZQ40dy28l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Feb 2021 13:41:49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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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딸은 면허가 없지 않은가! -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예측한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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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곧 두 돌을 맞는 아이는 신체&amp;middot;언어 능력과 더불어 요술도 겸하고 있다. 바로 어제 같은 오늘을 선사하는 요술! 이 요술은 밥 먹다 말고 숟가락 던지기, 컵에 있는 물 일부러 쏟고 장난치기, 잠자기 싫어 도망가기를 한 달 넘게 이어가며 양육자에게 어제인지 오늘인지 헷갈리게 한다.   심술궂은 꼬마 요술사의 저주를 끊으려면 일상을 벗어나는 게 상책이다. 지난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Ld2TIMhQs4HkPnmSpz_eHdM9w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Jan 2021 15:56:28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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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에도 머뭇거리는 당신께 - 그리고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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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동반경이 좁은 편이다. 하지만 내 배에서 나온 아이는 딴판이다. 머리 위로 밥그릇을 올리며 식사 종료를 알린 그는 방을 순회한다. 안방 침대에 올라가 창문을 열고, 곧장 서재로 가서 아빠 못지않은 현란한 기술로 마우스를 가로챈다. 이윽고 옷방에 있는 옷을 한 움큼 패대기치며 '꺅' 소리를 지르고, 전리품인 신발 한 켤레를 들고 복귀한다. 나가자는 신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cURzKxbfEMhHKdmm0_7v6AOJqe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Jan 2021 17:27:28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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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병간호 차이 - 남편과 아이가 동시에 아플 때</title>
      <link>https://brunch.co.kr/@@bsQT/21</link>
      <description>보슬비가 기분 좋게 내리던 날, 모유수유 강의를 들으러 보건소에 갔다. 도착하니 이미 예비 엄마들이 앉아 있었다. 앞줄에 앉자니 은연중에 보일 내 뒤통수가 부끄러웠고, 명당인 중간은 만석. 그렇다고 열정 없어 보이는 맨 뒷자리는 싫어서 머뭇거리다 겨우 선택한 자리는 뒤에서 한 줄 앞. 출석을 부르고 강의가 시작됐다.   나와 같은 '필기구파'는 3명. 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yLG0rs06TMl21fYGXsAzlnJb2F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Jan 2021 15:39:16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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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의 탈을 쓴 재택근무 - 남편의 재택근무가 육아에 미친 영향</title>
      <link>https://brunch.co.kr/@@bsQT/19</link>
      <description>말로 쌓인 일상을 살다가 문득 나의 하루를 빼곡히 차지하는 말이 궁금해졌다. 첫째는 아이다. 7시 30분에 일어나 애교-소리치기-눈 찌르기 삼종 세트로 남편과 나를 깨우는 아침부터, 온갖 장난감을 침대로 가져와 지칠 때까지 놀고 잠드는 저녁까지. 좋든 싫든 간에 입에서는 아이 이름이 떠나질 않는다. 둘째는 아 맞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이 이름이 아맞다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yG6a6oUdkgPZ4lojx5EABG5H5f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an 2021 13:01:43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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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맞이 의식 - 남편과 남동생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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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가 오면 꼭 치른 의식이 있다. 2020년 1월 1일에 남편이 응급실에 가지 않았으면 자그마치 25년을 이어온 셈이다. 송구영신예배 후,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벅찬 감동을 품고 집에 돌아오면 새벽 한 시가 넘었다. 평소에는 기를 쓰고 잠을 청할 시간이지만 새해니까, 새해라서 저만치 달아난 잠은 굳이 붙잡지 않아도 된다. 필요한 건 따뜻한 이불과 먹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4Vi4UGOvaT-grX223BawJe6mVy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Dec 2020 16:09:27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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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가 브런치 했다. - &amp;lt;브런치 최신 글&amp;gt;이 좋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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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찰랑이는 단발머리를 귀 뒤로 넘긴 교수님은 '이런 글'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하셨다. 모두가 교수님의 말을 받아 적을 때, 나는 펜을 들 수 없었다. 이런 글이 '내 글'이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내 글에 격언은 첫 문장에 등장하지 않았고, '-것 같다'처럼 모호한 말은 지양했고, 감성보단 이론을 갖춘 글을 쓰려 노력했다. 하지만 여전히 내 글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QT%2Fimage%2FEjNjDsInXhVg8byVKaEOB6_rsl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Dec 2020 17:21:01 GMT</pubDate>
      <author>오롯한 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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