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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선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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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기초학력 향상 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도 가르치고 글을 쓰는 보따리 선생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04:27: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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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기초학력 향상 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도 가르치고 글을 쓰는 보따리 선생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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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운전이라 죄송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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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초보운전이라 죄송합니다 초보 인생 지나갑니다        차가 생겼다. 차를 샀다고 당당히 말하기에는 조금 부끄럽다. 계획에도 없던 차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났기 때문이다.    언젠가 운전하게 된다는 생각은 했었다. 10여 년 전 운전면허를 따고 면허를 갱신까지 했으니 갑자기 운전대를 잡는다고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이른바 10년 묵은 장롱면허를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WS-oYEld-tKOGzllECvGaR8ueN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Jul 2022 13:13:04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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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amp;ndash; 마음을 주고 받는 일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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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빛 초등학교 아이들과의 수업이 끝나고 이제는 달빛 초등학교 수업만이 남았다. 헤어짐의 여운을 생각할 새도 없이 아이들과 매일 함께 수업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 가을이 무르익을 때 시작한 우리의 수업은 첫눈이 내리면서 점점 끝날 시간이 가까워졌다. 덕분에 끝나기 며칠 전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다. 일 년의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_JoistwBNO_YVMSwj760fPV4Q8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un 2022 11:19:06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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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지 않은 이별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zvK/18</link>
      <description>이별은 늘 쉽지 않다. 햇빛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올 즈음 나는 기분이 울적해졌다. 겨우 일주일의 이틀뿐이지만 그래도 몇 개월간 수업하면서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 구구단은커녕 간단한 덧셈 뺄셈도 어려워하던 친구들은 어느새 두자릿 수 곱셈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국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일은 엄두도 못 내던 아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njS5ogmonrKjJlsKXY25cNlOoU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n 2022 09:26:54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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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반짝임을 찾는 일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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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 시절 다른 전공인 친구에게 과외를 받은 적이 있다. 나는 친구에게 내 전공을 가르쳐 주고 친구는 나에게 친구의 전공을 가르쳐 주는 일종의 교환 과외 같은 형식이었다. 나는 예전에도 친구의 전공을 배워본 적이 있었고 평소에도 관심이 많아 매번 재미있게 배웠다. 그런데 내 수업을 듣던 친구가 몇 번 배우지도 않고 먼저 과외를 안 받겠다고 선언해 버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p18M65z0vzDVf5XTLDzoYLmI5R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n 2022 07:57:00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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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 흘리는 금요일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zvK/16</link>
      <description>오늘은 달빛 초등학교 수업이 있는 날이다. 계단을 올라 교실로 들어서기도 전에 복도로 통곡하는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설마 하면서 발걸음을 서두르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 교실이다. 교실로 들어가 보니 이미 도착한 아이들의 한 옆으로 연두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 평소에도 잘 우는 연두지만 아무래도 울음소리가 심상치 않다. 울고만 있는 연두 대신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j6IusiAHyKriYfg6brQSvBdFZy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n 2022 10:19:59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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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고픈 아이들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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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빛 초등학교에서 일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문제가 하나 있다. 계약서를 쓸 때도 뭔가 이상하다 싶기는 했지만 기초학력 교실 예산에 간식비가 없다고 한다. ​ 보통 기초학력 향상 교실의 운영예산은 강사비와 교재비, 그리고 간식비까지 포함된다. 더 좋은 환경에서는 운영비까지 포함돼서 아이들의 공책이나 연필과 같은 비품도 준비되는 경우가 있다. ​ 햇빛 초등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ZyO4YzX36Svi5yJ0GglSlCP5hf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y 2022 12:19:40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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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과 선생님의 경계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zvK/14</link>
      <description>정말 별일 아니었다. 아침에 일어나 평소와 똑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엄마가 부르신다. 무슨 일인가 하고 내다보니 아침 방송에 나온 일들을 얘기해 주신다. 평소에도 종종 드라마 내용이나 엄마가 즐겨보시는 프로그램 내용을 얘기해 주시는지라 그저 가볍게 듣고 있었다.  그런데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어쩐지 나 자신이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G7xen2v1NCIJmwUIX_9yxBoYdn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y 2022 08:34:34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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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소리를 질렀다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zvK/13</link>
      <description>달빛 초등학교 수업이 끝나고 진우와 우람이는 제일 먼저 가방을 들고 뛰어나갔다. 복도가 미끄러우니 뛰지 말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다 다치면 선생님 마음이 아프니 절대 뛰지 말라고 부탁도 해봤지만 머릿속에 지우개라도 있는지 아이들은 복도를 마치 육상선수처럼 뛰어다닌다. 그렇게 두 녀석이 서둘러 나가고 오늘도 단오와 연두가 같이 집에 가겠다며 나를 기다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vHpdEOSJAD8FEUMqGBFPM6H2hj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y 2022 08:55:11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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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zvK/12</link>
      <description>햇빛 초등학교에 다닐 때 나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무엇을 입을지 고민했다. 이제 열 살인 소녀들은 제법 내 옷에 관심이 많다. 매번 주문이 달랐다. ​ &amp;ldquo;선생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와주세요.&amp;rdquo; ​ 순간 내 머릿속으로 내 옷장 속 옷들을 재빠르게 찾아보았지만 아무래도 분홍색 원피스는 없다. 분홍색 원피스가 없다고 하니 이번에는 분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pCsCYkFWiCdjPjRWrLJWWShuyN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y 2022 10:01:03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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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은 유니콘띠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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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빛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은 이제 처음 한글을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읽거나 쓰는 것이 서툴다. 더듬더듬 받침 없는 단어를 읽을 수는 있어도 막상 쓰려고 하면 모른다는 소리가 먼저 나온다. 분명 아는 것이니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라고 하면 그제야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답을 적는다. ​ 모르는 것이나 아는 것이나 언제나 씩씩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L-l-ow3QPf2gQKj802iuRppbMb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y 2022 09:17:30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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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악어반입니다! - -&amp;nbsp;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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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빛 초등학교 수업도 이제 좀 적응이 되었다.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나와 친해졌다고 장난도 친다. 월, 화, 수 수업만 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햇빛 초등학교로 가기 때문에 수업을 못 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매일 수업을 하고 싶다며 생떼를 부린다. 그래도 나와 같이 공부하는 게 싫지는 않은 모양이구나 싶어 안심이 되었다.  이제 완연히 가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RTvJ7WhWoedIYSCLaxuzMNE3wH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y 2022 08:25:16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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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은 1학년 - -&amp;nbsp;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zvK/9</link>
      <description>드디어 4월 말에 시작한 햇빛 초등학교의 수업이 종료했다.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배웅하며 이제 너무 더우니 선선한 9월에 보자며 인사를 나누었다. 아예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서운한 기분이 들어 아이들이 떠나는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본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또 2학기가 시작한다. ​ 방학 동안 얼마나 잘 놀고 왔는지 아이들은 첫날부터 흥이 넘친다. 공부도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MXo8s0QlI7EQX9FDxWpnuZeEPu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pr 2022 10:33:48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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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비밀(2)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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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빛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한 지 몇 주일이 지났다. 아이들은 이제 내 수업에 익숙해져 공부가 끝나면 오늘은 뭘 하고 놀까 궁리부터 한다. 보통은 그림을 그리거나 초성 게임을 하니 편을 나눌 필요가 없었는데 갑자기 우리에게 게임이 하나 생겼다. 덧셈과 곱셈을 활용한 일종의 학습 보드게임이다. 이제 구구단을 외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덩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AiEf_7f40bFmv3MVVvF-aDvSJz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Apr 2022 12:45:47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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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비밀(1)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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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전에 우리 어릴 적만 해도 학생에게 비밀이라는 것은 없었다. 우리는 마치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하게 쓰인 이력서 같은 존재였다. 담임선생님은 우리 가족 구성원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직업부터 학벌까지, 하물며 우리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까지 알았다. ​ 그때는 이것이 당연했다. 좋은 선생님들은 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기도 했지만 일부 나쁜 선생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DerGKdDqVkaiTfj83FIUkdaFyX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Apr 2022 05:57:48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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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는 게임도 재미있어!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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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빛 초등학교는 우리 집에서 버스로 십여 분 거리에 있다. 제법 가까운 거리지만 걸어서는 갈 수 없기에 나는 항상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간다. ​ 버스를 타고 가면 수업 시간 30분 전에 도서실에 도착한다. 아이들이 올 때까지 오늘의 수업 내용을 준비하고 있으면 아직 종례도 마치지 않은 아이들이 빼꼼하고 인사를 하고 간다. ​ 수업 시작 10분 전에 도착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cPXtbJaF2xXPP3neXVZJebdoAB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pr 2022 13:19:05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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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하기 싫어요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zvK/5</link>
      <description>오늘은 어쩐 일인지 하늘이 우중충하다. 덥고 습한 날씨에 햇빛 초등학교 아이들의 기분도 좋지 않아 보인다. 평소처럼 문제지를 펴고 수업을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갑자기 공부하기 싫다고 난리다. 공부도 하고 싶은 때가 있는 것인데 하루쯤은 쉬어도 되지 않을까? 학생이었던 나도 가끔은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학생이 아니니 어쩔 수가 없다. 아이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9v1xyXj7QZFYReHQeUdiYi5cW-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Mar 2022 05:13:16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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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가 저지른 일들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zvK/4</link>
      <description>햇빛 초등학교에서도 드디어 그 무서운 일이 터졌다. 소은이와 주연이의 반 학생 중 한 명이 코로나에 걸린 것이다. 담임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비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다행히 시행 정책에 따르면 다른 학년들은 모두 정상 수업이라고 한다.  학교에 오자마자 이런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편치 않다. 그동안 학교에 도착하면 바로 손부터 닦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VJ9Hifkl0Aqja2iV6ThRBR5nds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Mar 2022 08:47:29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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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네이션 카드에 담긴 마음 - -&amp;nbsp;&amp;nbsp;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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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은 참 신기하다. 감정을 어찌 그리 잘 표현하는지 이미 어른이 된 나로서는 아이들의 그 능력이 부러울 때가 있다. ​ 수업을 시작한 지 2주가 흘렀지만 햇빛 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난 것은 고작 나흘도 되지 않는다. 그 잠깐의 시간 동안 아이들은 금방 나를 따르고 좋아해 주었다. 그 벅찬 사랑에 고마우면서도 가끔은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다. 아이들의 솔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v-w9c0n2L3U5JApH60NWi9qHqq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Mar 2022 12:50:28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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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날, 첫수업 긴장했어요?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zvK/2</link>
      <description>지난번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드디어 첫 수업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면접을 보기 위해 한 번, 계약서를 쓰기 위해 한 번 와봤지만 햇빛 초등학교는 정말 신기한 곳에 위치해있다. 2차선 도로를 가운데 두고 커다란 논을 바라보고 있는 초등학교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 ​ 그 흔한 편의점이나 문구점은커녕 주변에는 논과 밭, 그리고 몇 채 되지 않는 가정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nVav6kiz-A8oV2mzlxolccEa40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Mar 2022 03:50:10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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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가르치고 싶습니다 - - 보따리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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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평생 공부만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나와 또 대학원에 들어갔다. 졸업하고 방황했던 시간에도 나는 쉬지 않고 공부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자격증 시험을 보는 일은 일종의 취미 같은 것이었다. 그러다 서른이 되자마자 난 또 공부를 하겠다고 나섰다. 거의 평생을 나는 학생으로 살았다. 공부가 내 본업이었고 내 생활이었다. ​ 그렇게 평생 한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K%2Fimage%2FUQ_Vu6VPOysG2UDV0COzdYzbep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Mar 2022 03:49:41 GMT</pubDate>
      <author>신선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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