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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면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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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이라면 제 글이 우리나라가 다시금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고 존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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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6 Apr 2026 06:17: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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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라면 제 글이 우리나라가 다시금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고 존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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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고리즘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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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은 사무실 공용 컴퓨터 유튜브에 다소 보기 민망한 영상들이 떠있었는데 호기심에 들여다봤다. 그때 한 번 보고 말았는데 다음날에도 그런 영상들이 계속 떠있어 인터넷 사용 기록을 삭제하고 관심 없음을 누르는 등, 아주 없애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다른 누군가도 보기 때문에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 것이겠지만 아무리 지우고 또 지워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게 새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XWLkP_d8lHwhwWDNQ7qavpJsgDY.png" width="36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Jun 2025 06:51:31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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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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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때 복싱체육관을 다녔다. 한 가지 깨달은 건 메이웨더에 준하는 디펜스 천재가 아닌 이상 한 번 이상은 정타를 허용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수준 비슷한 사람끼리 붙여주는 링 위에서조차 반격당하는데, 제약 없는 사회에서 서로 맞붙었다 생각해보라. 상대가 본인보다 약한 사람이라 장담할 수 있는가... 신체적 우위? 키가 상대적으로 20cm가량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ZvZwVf0xM3_u-ENokuHdo2jN_5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Jun 2025 06:06:53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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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고리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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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내와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을 같이 쓰고 있었는데 아내의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봤더니 광고가 나왔다. 연고를 물어보니 구독하는 채널이 너무 달라 다른 계정을 쓴다 했다.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띄워준다는 장점도 있지만 원하는 영상만을 띄워 다른 걸 볼 수 없다는 게 흠이다.  세 차례 대선 토론이 있었다. 토론 내내 각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5IR0TbUj_06bUska1jNhZv5vMYE.png" width="36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May 2025 06:57:54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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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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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둑TV에 어른과 호선하는 영재가 나오면 새삼 경의롭다. 이런 영재에게 영재보다 하수인 누군가가 본인이 영재가 태어나기도 전에 바둑을 해왔다며 이리저리 훈수한다면 영재의 페이스는 크게 무너질 테다.  요즘 신규 직원을 보면 기존 직원보다 스펙이 좋은 경우가 많다.(취업이 얼마나 힘들면 이런 곳까지 명문대생이 오는 걸까&amp;hellip;) 게다가 그들이 받는 신규 교육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oLugHaxqFNk271dTMH6tQ7VmJu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May 2025 08:45:38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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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다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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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월 10일, 결혼기념일을 맞아 예약했던 꽃다발을 픽업했는데 카네이션이 장미보다 많아 마치 어버이날 꽃다발 같았다. 아내가 반려한 꽃다발을 들고 꽃집에 찾아가 사정을 말했더니 직원은 무안할 정도로 미안해하며 풍성한 핑크빛 꽃다발로 바꿔줬다. 아내는 몹시 기뻐했다.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걸까&amp;hellip; 대체재가 많아서 그런 걸까&amp;hellip;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그런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yn11VvaMZJV_0NF8wJZGoTSXVb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May 2025 02:08:38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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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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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른이 다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여드름이 난다. 깨끗이 세안하고 고름을 짜냈는데도 왠지 더 울긋불긋하다. 관리를 해도 이 꼴이라는 사실에 북받쳐 더 건드려보지만 흉터만 늘어날 뿐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얼굴이 깨끗해진다.  누군가와 다툴 때도 마찬가지다. 서로 감정이 격해졌을 때 어떻게든 풀어보려 할수록 얼굴은 더욱 울긋불긋하다.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hgBKNF0Jw1Dxn3EX9oRGbTEYTB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May 2025 10:12:30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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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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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 앞 사거리엔 택시 정류장이 있다. 주말 아침, 아내와 함께 마트를 다녀오는 길에 누군가 택시에 탑승하는 걸 보았다. 택시가 정류장에서 나오려면 차선을 바꿔야 하니 속도를 늦춰 공간을 마련해 주었는데 정류장에서 빠져나온 택시는 비상깜빡이도 없이 쌩 가버렸다.  인간은 혼자서 잘날 수 없다. 내가 자기 자랑을 늘어놓을 때면 어머니는 늘 혼자 큰 줄 안다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JthnPuxVkuC3nRkP6kW5fXv81O4.png" width="44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Apr 2025 06:24:08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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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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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건강검진 결과가 안 좋게 나와 최근 들어 많이 걷는다. 비 예보가 있어 집을 나서며 우산을 챙긴다. 걷기 시작한 지 1시간 정도 되니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해 쥐고 있던 우산을 펼친다.  6년 전 배낭여행에서의 일화다. 한 나라에선 사람들이 비가 와도 우산을 쓰지 않았다. 조금 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폭우가 쏟아져도 후드만 뒤집어쓸 뿐 우산을 펴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kJUbV0xTki5GQRP9KvvP20Oxn34.png" width="492"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pr 2025 07:38:38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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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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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닝커피를 마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랫배에서 때가 되었다는 신호가 온다. 09:30분쯤, 어제 산 주식이 오르길 바라면서 3번 칸으로 향한다. 닫혀있는 변기 커버를 열어보니 갈색, 검은색 점들이 흩뿌려져 있다. 인상이 찌푸려진다. 2번 칸으로 가보니 다행히도 갈색 점들의 수가 현저히 적다. 휴지로 닦아내고 자리에 앉는다.   백화점, 호텔 로비 화장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RrNwSYVkTr6S_IREhcfQBfkGgqE.pn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Apr 2025 06:48:12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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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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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 앞 오피스텔 뒷골목엔 15평 남짓한 조그마한 빵집이 있다. 배민 리뷰가 많은 것도 아니고, 큰 길가에 간판이 있는 것도 아니며 일부러 숨겨놓은 건가 싶을 정도로 눈에 띄지 않지만 갈 때마다 손님이 한 테이블 이상 있고, 피크타임엔 손님들로 바글바글에다가, 배달기사님들이 픽업하려 줄 서며, 오후 3시 정도면 빵이 다 나가 문이 닫혀있거나 열려있더라도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iAG_pBlNlr3-uqvlBRkvvB0EAA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Apr 2025 04:16:36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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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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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댁 가는 길&amp;hellip; 우리 동네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벚꽃과 관련된 슬픈 사연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새하얗고 핑크빛 벚꽃을 보며 기분 나빠할 사람은 없는 듯하다. 겨울, 앙상할 땐 눈길 한번 안 주다가 벚꽃 필 때면 한 번이라도 더 눈에 담고 싶다.  사람도 그렇다. 내내 무표정, 울상이면 아무도 눈길 주지 않는다. 밝은 표정엔 유모차에 탄 아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ozRG9cdbWpNdgAXPAaQ6D4y1IUs.png" width="368" /&gt;</description>
      <pubDate>Wed, 09 Apr 2025 22:52:59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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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족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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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남 포스코센터 건물 중앙에는 커다란 원통형 수족관이 있다. 가끔 수족관이 잘 보이는 곳에 앉아 아내의 퇴근을 기다리곤 한다. 수족관 안엔 니모를 찾아서의 도리로 유명한 친구, 입이 커다란 친구, 꼬리가 긴 상어, 등 다양한 물고기가 산다. 상어가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지 않는 이유는 상어가 굳이 힘들여 사냥할 필요가 없게 사전에 사료를 충분히 공급하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3dnRg3jKKM7xhh1v-9cQfzu5xB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Apr 2025 22:47:15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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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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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식사를 준비하다 보면 종종 짜증 날 때가 있다. 조리도구 설거지할 생각에 한 번, 주변에 기름이나 양념 튄 자국 닦아낼 생각에 한 번. 설상가상으로 식사 중에도 이것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강박에 음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우선순위를 따져보면 분명 식사라는 행위가 우선인데도 불구하고 후순위 행위에 집착하다 보니 한 끼 식사를 망친다.  사회에도 이런 경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3iulkk3u_n7ERDgbaRrYLR_X75M.png" width="406"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pr 2025 10:20:11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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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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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 아침, 아내가 차려준 계란말이, 소시지구이, 김치찌개, 밥을 함께 먹고 나면 내 차례가 온다.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묻힌 다음 물에 풀어 설거지를 시작한다. 밥이 질었어서 그런가 밥그릇에 밥풀이 딱딱하게 굳어있다. 열심히 닦아보았지만 닦이지 않았다. 요즘은 힘으로 안되면 힘이 부족하지 않은 지 의심해 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힘을 주어 닦아 보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gGUyYkp9CUMdZ5fdVvxYA2xOTb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11:57:55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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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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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먹고 남은 음식들을 하나씩 보관하다 보면 냉장고가 가득 찬다. 가령 재탕에 재탕을 한 된장국이라던가, 시켜 먹고 남은 배달음식이라던가, 호기롭게 샀지만 몇 점 집어먹고 남은 킹스베리 한 박스라던가. 상해버린 음식은 버리고 먹을만한 건 먹다 보니 지금은 어느새 냉장고가 텅 비어 당장 먹을 게 없다.  냉장고는 우리 머릿속과 비슷한 듯하다. 머릿속 생각을 내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3yHzCoWhBn5VtndYEEbACVn5vC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11:48:57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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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육과 지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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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금 무리하게 무게를 쳤다고 싶은 날 화장실 거울을 들여다보면 역시나 몸이 좋아 보인다. 멋진 몸을 가지게 되었으니 그날 점심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되겠거니 한다. 그날 저녁 거울 속엔 다부졌던 청년은 어디 가고 없고 배만 나온 아저씨가 서 있다. 근육은 키우기 힘들고 지방은 늘리기 쉽다.  어쩌면 우리의 몸은 쉬운 건 좋지 않은 것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oMdPnuhotfvE8UM6djymzSi0lw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Mar 2025 04:40:50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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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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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운전하다 보면 기분 좋은 상황, 답답한 상황, 일어나서는 안 됐을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기분 좋은 상황부터 살펴보자. 우리가 차선 변경을 하고자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대각 방향에서 오는 차량이 감속할 때, 반대 상황에서 앞차가 차선 변경 후 비상점멸등으로 감사함을 표시할 때, 우회전 차선에 진입했을 때 앞 차량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B70BbsqypgmZBQnbq_Q7BKWrSC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Mar 2025 04:40:31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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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명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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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 게 없어 심심할 때 삼성 TV 플러스에서 틀어주는 옛날 예능들을 보곤 한다. 명수는 12살을 보면 박명수가 친구 없다, 대화를 왜 하느냐고 대답했을 때 다른 패널들이 무슨 재미로 사냐, 재미없지 않냐, 등 상당히 의아해한다.  대학 초년생 때 비슷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자취방에 혼자 있으면 뭐 하냐는 질문에 혼자 청소하거나 낮잠 잔다고 답하면 찌질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LgbD8eyirFeShOsJNVaG8BmCs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Mar 2025 04:40:07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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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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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무릎은 살짝 굽힌다. 채가 바닥에 닿을 정도만 팔을 늘어트린다. 팔을 오른쪽 옆으로 서서히 들어 올린다. 골반을 틀어줌과 동시에 배에 힘을 줘 허리를 돌려준다. 팔을 천장을 향해 높이 들어준다. 이제 스프링처럼 꽁꽁 감겨있는 몸을 힘껏 놓아준다. 붕&amp;hellip;. 채는 허공을 가른다.   골프를 막 시작한 사람은 공을 맞출 수 없다. 분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1zG-c5VWL744csEqf0EPax1BuI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Mar 2025 04:39:49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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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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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책하며 올려다본 하늘, 흰색 꼬리를 길게 늘어트리며 저 멀리 날아가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부러워하며 그들처럼 자유롭게 어디든 떠나고 싶었다. 대망의 출국 날.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공항셔틀버스 타러 가는 길,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춤추는 캐리어를 제어하느라 팔이 아파왔다. 체크인하는 줄에 서 있느라 다리가 아파왔고 입국장으로 들어가는 줄에선 누군가 방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Lg%2Fimage%2FmKfDYUiK7BK46nGie02SA6SR_P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Mar 2025 04:39:19 GMT</pubDate>
      <author>기면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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