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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영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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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울증 환자입니다. 비록 밤이면 누더기같은 상처를 덮고 겨우 잠을 청하지만, 다시금 아침을 맞이하려고 일상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7:54: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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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증 환자입니다. 비록 밤이면 누더기같은 상처를 덮고 겨우 잠을 청하지만, 다시금 아침을 맞이하려고 일상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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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밤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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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최근이다. 그리고 최근의 나는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 잘 살고 있냐고 물으면 그건 아직은 좀 먼 이야기 같고, 그냥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 현재의 나는 행복하다. 행복한 게 안 맞는 옷처럼 느껴질 정도로 얼떨떨하다. 늘 불행할 때에 글을 써왔다. 상처를 풀어내고 봉합하기 위하여 스스로 기꺼이 의사가 된 기분이었다. 내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KGe7oNyMIvyuJ_4Krw7w2sM9r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May 2025 07:01:44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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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의 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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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선언한지 불과 2주전입니다. 다시 만난 세계가 거기에 있었다며 즐거워 한 지 한 달도 지나지 못해서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추락만 계속될 때는 추락이 무섭지 않습니다. 이미 하강하고 있는 몸뚱이에 조금의 중력이 더 실린다 하더라도 닿아봤자 또 밑바닥이겠죠. 하지만 조금이나마 상쾌한 공기를 마신 후의 이야기라면 달라집니다.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DYhGfs6oCV7dtOFImwpC1DXHP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Apr 2024 05:12:30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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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요즘 의욕이 없다 - 글쓰기가 재미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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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요즘 의욕이 매일 떨어진다. 나는 요즘 원래 하던일을 잘 수행하기가 어렵다. 나는 요즘 벼랑끝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요즘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불안증과 우울증이 커졌다. 이유없이 다시 병이 도지듯 또 그렇게 도져버렸다. 아주 간단한 업무수행도 힘들고 회사에선 죄지은 사람 처럼 눈치만 보인다. 나는 요즘 이런 내가 맘에 들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XK0bcS7OA3tfv24WQ2qkBIQ7D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Sep 2023 05:56:57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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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 벌써 8월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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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벌써 8월이다. 여름은 무서운 계절이다. 살인적인 더위를 비롯해서 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다.   멈출줄 모르고 질주한다. 그런 여름의 속도감에 취약하다. 한 두 번 당한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늘 자빠지고 만다. 내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 여름. 젠장. 8월이 오는것이 너무 슬퍼 좋아하는 걸 찾아 헤메봤는데, 좋아하는 것 한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ZxSZgbYwORmsuUEIG_Bv2Ywh_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Jul 2023 08:34:07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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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넝쿨 - 넝쿨째 굴러온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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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이 시작됐다. 가장 지치는 계절 여름. 이유없이 피곤하거나 이유없이 가슴이 답답하다. 머리가 휘날릴정도로 시원하게 런닝을 할 수도 없다. 너무 더운 날씨는 너무 쉽게 나를 무력화 시킨다. 핑계를 댄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여름이 오면 나는 가장 불행해진다. 불행하다 불행하다 주문을 외우면 정말로 불행해 질까봐 겁이나는 계절. 여름은 내 끔찍한 그림자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HTCza9aRg3CpvVqL9Wb0ykDoUo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Jul 2023 07:29:59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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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이는 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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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기를 쓰고 있다. 어떤 날은 쓰여지는 나날이 되고, 어떤날은 쓸날이 딱히 없는 나날들의 연속이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에서 주인공 조엘은 자신의 일기장을 보여주기 창피해 한다. 모두 'empty'. 비어있는 나날들 뿐이라고. 딱히 특별한 이벤트도, 감상할만한 거리도 없는 심심한 일상일 뿐이라고 그렇게 말한다.   쓰여지지 않는 나날은 모두 심심한 나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bLkbEANiyPXUCeflqUveKEPjT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un 2023 04:38:51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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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를 이해하려고 태어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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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작스러운 전화였다. 친척 언니는 나와 12살터울이고 마지막으로 본 건 언니 결혼식 때였으니 6년만이려나 싶었다. 아니 정정한다. 마지막으로 본 것도 나만 신부인 언니를 하객 석 에서 바라본 것에 불과하니 우리가 서로 마주하고 대화를 한건 언니와 나의 나이 터울만큼 오래전 일일 것이다. 거의 10년도 넘게 우리는 보지 못했다. 그런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XXYAp7v-W7J_4ik-T9T_aXsWl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May 2023 07:57:19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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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우울증, 찌질이 - 봄 타는거 빨리 타고 지나가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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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에게나 취약점은 있다. 가족, 연애, 일, 친구 등 &amp;lsquo;어느 부분에서는 우리는 모두 다 찌질해.&amp;rsquo; 얼마 전 만난 친구의 말이 이다지도 인상 깊은 이유는 그 &amp;lsquo;찌질함&amp;rsquo; 에 공감하기 때문이겠지. 유달리 연애고수 인 것 같은 친구는 가족과 얽히면 굉장히 작아진다. 완벽하게 일을 해내는 회사 동료는 연애만큼은 취약하다.     나 역시도 취약한 부분이 있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qZHFDwGprvMwB21xbwx7L_-SX7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May 2023 08:00:05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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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처럼 살기 - 산뜻한 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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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글을 쓰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이대로 포기해버릴까? 왜 타고난 재능이 없을까. 왜 이렇게 밖에 못쓰지? 너무 괴로워하다가도 그래도 글이 너무 좋아서, 그깟 포기가 그렇게도 싫어서 오늘도 한글 파일을 연다. 그러면 새하얀 설원 같이 광활하게 펼쳐진 빈 공백이 반짝 반짝 빛을 내며 나를 반긴다. 사람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해서 쓰고 싶은 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BB_mveKkP7Z_raa0KXMHbcd1q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Mar 2023 09:00:01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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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지런한 마음 - 산뜻한 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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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들 말하지만 그 땅이 굳기 위해서는 의외로 시간이 걸림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비가 온 직후의 땅은 정말 질퍽질퍽한 진흙탕이어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엄청난 폭우가 내린 후 다음날 출근길에서 몇 번이나 물렁거리는 땅을 밟고 꼬리뼈와 땅이 반갑게 인사를 할 뻔했다. 덕분에 잔뜩 겁을 먹고 우스꽝스러운 펭귄걸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SXdWtjdKqQZ6pga9Pdc4lIte-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Mar 2023 05:35:33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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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너무 자주 슬펐고 나는 자주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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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엾은 엄마는 너무 자주 슬퍼서 나도 같이 슬픔에 빠지곤 했다. 엄마의 감정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기 싫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엄마가 웃으면 나도 웃었고, 엄마가 슬프면 나도 슬펐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였다. 비록 엄마는 내가 아니었지만.  그래서 지독한 외사랑이었다. 엄마를 향한 짝사랑은 지독히도 외로웠다. 어쩌다 주는 눈길 한 번, 미소 한 번에 큰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6z2RdhMabd7TinS0Q94l1XabXc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Mar 2023 12:58:33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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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만한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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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만히 앉아서 가만히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와 태양의 움직임을 쫓는다. 가만한 날들이 영원히 이어지리라는 착각 속에 머물러 본다. 슬픔도 가만하고 분노도 가만하다. 나를 나로써 인정하고 다른 사람이 되지 않겠노라 다시 다짐한다. 외로움도 억울함도 모두 나의 것이다. 울컥하고 쏟아져 올라오는 비린 토악질 같은 슬픔을 도로 집어넣지 않고 끄집어 올린다. 신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nLg1kGEJ6ysF7eYMK1KmDslY3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Mar 2023 05:48:11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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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사랑하는 것 -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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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계획대로 움직이는 삶에 대하여 생각해보곤 한다. 매일 아침 오늘 해야 할 일을 스케줄러에 적어본다. 적는 시간은 꽤나 신중하다. 이전에는 해야 할 일을 적어나가는 것에 거침이 없었다. 아마 해야 할 일과 실제로 해내야만 하는 일을 별개로 인식해서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스케줄러에 적은 것은 아주 사소할지라도 목숨같이 지켜보려 하고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z1ezcJ82JJMFUcFpz9pbC0Y2b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Jan 2023 06:18:48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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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미치게 깜깜한 이웃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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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하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으로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유치하지만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그와 나는 퍼레이드를 기다리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무언갈 딱히 하지 않아도 옆에 있기만해도 좋은사람. 그런 사람을 만난것만 같았다. 마침내. 드디어.  &amp;quot;소풍 이후로 퍼레이드는 진짜 오랜만이예요. 아니 놀이공원 자체를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RZqfpH4mO2f2NhKYwAqiA2q-R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an 2023 10:34:53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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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미치게 깜깜한 이웃 - 2</title>
      <link>https://brunch.co.kr/@@c4mk/117</link>
      <description>깜깜한 순간들은 많았다. 알수없는 표적치료니 항암치료니 방사선 치료같은 지긋지긋한 치료의 연속을 받는 순간도 깜깜했지만, 인생 전반이 먹먹했다.  부모가 원하는 상대랑 결혼하지 않는다는 쌍팔년도 같은 이유로 쫓겨난 지금도, 존재를 부정당하던 학창시절도 모두 깜깜했다. 그런 암흑의 순간이 계속된다는 것 아닌가. 영생할 이유가 도저히 없었다.  치료가 끝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7XQBrHGlobjiSIitRMD6Wf75t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an 2023 10:33:50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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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미치게 깜깜한 이웃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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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똑-똑- 일정하게 간격을 유지하며 소리가 계속해서 울려퍼진다.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아니다. 윗층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다. 액체가 세차게 새고있었다. 이정도 소리로 들린다는 건 윗 분 상태가 오늘도 심상치 못하다는 것이다.   피. 피가 고여서 침대 옆 벽면 모서리를 따라 떨어지는 소리였다. 똑-똑-똑- 떼지어 내리지 않고 한 방울씩 천천히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5jZXgTYXJhPop5m2EJpfurAw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an 2023 10:27:32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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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심함의 축복을 - 심심할때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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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심심할 때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타인의 시간 때우기 비법 같은 걸 나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우선 나의 시간 때우기는 근본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가장 시간 낭비적인 행위이자, 아늑하고도 사치스러운 행위라 말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어떤 변화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뜻. 사람들은 늘 멈춰있음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D1mBRkGKn2N7O1KHdluYavqcCO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Jan 2023 07:53:47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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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롯이 혼자 - 추운겨울에 혼자 소설을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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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롯이 혼자 견뎌야하는 외로움이 있습니다.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 대체로 그런 외로움을 겪죠. 이전과는 다른 내가 되기위하여, 혹은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우리는 분투하곤 해요. 그런 분투는 우리를 성장시켜주지만, 무척이나 외롭습니다. 조용하게 눈이 쌓이는 소리만큼이나, 들판에 흔들리는 들꽃 하나 만큼이나, 깜깜한 밤 저 멀리 닿을수도 없는 달빛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oDKynb0k49jxr1RnYCDY38lCK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Dec 2022 10:23:20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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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기록 - 어제도 오늘도 씁니다 내일도 계속 쓸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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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항상 무언가를 썼다.   쓰는것을 안하면 읽었다.   읽는 것도 안할 땐 쓰고 있었다.   ​  무얼 쓰고 싶은지 모를 때도 무언갈 썼다.   ​  말도 안되는 시를 쓰기도 하고  낙서에 가까운 줄글을 쓰기도 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더욱 소중한 일기는 가장 많이 쓴 글이다.  ​  나는 쓰면서 말하고 쓰면서 들었다.   가끔 지난 날의 대화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gLaFft6v5WAzRrrqHU8Tkg53t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Nov 2022 08:40:29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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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당연하게 여길 때 까지 - 끝마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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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여기에 있다. 당연하지 않은 커피와 당연하지 않은 한숨이 당연하지 않은 아침에 찾아온다. 그것들을 당연하게 응시하는 눈의 감촉이 당연하지 않을 때 저 멀리 손을 흔드는 것들을 떠올려 본다.  어떤 것들은 멀리 오느라 잃어버린 줄도 모른 채 걸었고, 어떤 것들은 멀어진 것을 핑계로 일부러 잊어버린 척 걸었다.  잊은 척 걸어가다 진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mk%2Fimage%2F93GOyz7iwCczzrCYKCBAefuKYI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04:46:25 GMT</pubDate>
      <author>진영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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