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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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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이들을 웃기고 싶은 대안학교 선생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1 Apr 2026 21:53: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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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들을 웃기고 싶은 대안학교 선생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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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마무리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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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을 때가 언제였을까? 잘 떠오르지 않는다. 최근 1년은 늘 피곤했고 여러 고민과 힘듦을 주렁주렁 달고 걸었다. 그걸 제대로 잡고 걷지도 못하면서. 그러다가 눈을 돌려 보면 어느새 주머니가 늘어나 있어 무겁고 버겁다는 걸 다시 깨닫는 일이 되풀이 되었다. 그런 날이 이어지면서 내 표정과 몸짓은 조금씩 죽어가고 있는 걸 모</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0:41:11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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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됨을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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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사됨을 생각한다.'  교사, 우리 학교 표현대로라면 선생을 생각한다. 교사됨, 선생됨은 완성형일까? 진행형인가? 아직 미성숙의 과정을 거치고 있나? 교사든 선생이든 먼저 태어났다는 까닭 하나만으로 가르치고 기를 수 있다는 건 불확실과 자만이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작년에 수많은 생각에 잠기면서 고민하고 회의감에 빠졌던 난제가 하나 있다. '선생은 노동자</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0:32:39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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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는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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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춤추는 몸'  오늘 6학년 춤 수업 두 번째 시간이 있었다. 지난 시간에는 이론 수업 같은 느낌으로 '왜 탈춤이 아니라 가면극 내지는 탈놀이어야 하는지'를 다루고 지역마다 탈춤을 짧게나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미없어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흥미 있어하고 잘 듣는다. 내가 탈을 쓰고 춤추는 영상을 보여주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 신기한 듯 봤다. 이야</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0:30:53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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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높은 기준과 깐깐함 그 어딘가 - 아이들과 만날 때 조심하고 챙겨야 할 몇 가지 마음가짐</title>
      <link>https://brunch.co.kr/@@c5eQ/16</link>
      <description>오늘 두 가지 수업을 통해 제가 가진 높은 기준과 욕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으로 지낸 시간을 돌아보고 아이들의 모습을 줄곧 지켜보면서 몇 년에 걸쳐 공부하는 상황과 내용, 아이들의 반응에 따른 선생이 거는 기댓값을 줄이는 것을 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좋아하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공부에서는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나를 알</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6:49:21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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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학년은 외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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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학년은 확실히 외계인이 분명하다!  낮에 1학년 수업으로 학교 지내는 이야기와 하루 흐름 알기를 했는데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말이 정말 외계어를 &amp;lsquo;발사&amp;rsquo;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한 아이가 말해서 들어주고 있으면 한 쪽에서 다른 아이가 엉뚱한 말을 하고, 옆에서도 말을 건다. 거기다 까닭도 없이 피식피식 웃거나 엎드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걸 바로 잡느라</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6:47:01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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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날이 놀기 딱 좋은데</title>
      <link>https://brunch.co.kr/@@c5eQ/14</link>
      <description>아침나절에 1, 2학년 아이들과 마을 소공원으로 갔다. 올해 작은 꽃밭을 만들고 줄곧 가꿀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미리 꽃밭을 가꿀 거라는 말을 해놨는데 아파서 결근하고, 초미세먼지가 나빠서 학교 밖으로 못 나가고, 다른 공부에 밀리다 보니 오늘에 까지 왔다. 한두 번 하고 끝날 공부가 아니라 최소 가을까지는 줄곧 할 공부라 크게 상관없긴 했다.</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6:44:42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guid>https://brunch.co.kr/@@c5eQ/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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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야 할 일</title>
      <link>https://brunch.co.kr/@@c5eQ/13</link>
      <description>몸이 아파 하루 쉬고 점심때쯤 출근한 날! 아직 몸이 아파 기운이 없고 두통이 있어서 일어나기가 힘들고 더 쉬고만 싶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를 더 쉰다는 건 어마어마한 민폐라는 생각에 억지로 씻고 집을 나섰다. 바깥에는 포근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나에게는 몸을 콕콕콕 하고 찌르는 오한처럼 다가오니 몸이 정말 안 좋기는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 가</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3:11:25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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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으로 사는 자부심</title>
      <link>https://brunch.co.kr/@@c5eQ/12</link>
      <description>아침에 출근하면서 어제 늦은 밤 이런저런 생각에 노래를 들으며 끄적인(자판을 두드린?) 글을 다시 보니 유치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감상에 젖어 있나?' 또는 '감정에 휩싸여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늦은 밤이었고 노래를 듣다 보니 그랬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날이 바뀌어 아침에 다시 보니 &amp;nbsp;괜한 글을 썼다는 생각이 드는 건 또 어쩔 수 없</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3:09:44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guid>https://brunch.co.kr/@@c5eQ/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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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불어오라 바람아</title>
      <link>https://brunch.co.kr/@@c5eQ/11</link>
      <description>어제 늦은 밤, 오늘 저녁 퇴근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일부러 찾아들었다. 그 노래는 얼마 전 정원이네 차를 얻어 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원이 어머니께서 &amp;quot;좋아하는 노래가 뭐예요?&amp;quot; 라는 물음에 별 생각 없이 바로 말해서 정말이지 몇 달 만에 듣게 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래로 다섯 손가락에 꼽는 한영애 씨의 &amp;lt;불어오라 바람아&amp;gt; 다. 좋아하는 노래라</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3:07:52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guid>https://brunch.co.kr/@@c5eQ/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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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에 다다르기</title>
      <link>https://brunch.co.kr/@@c5eQ/10</link>
      <description>3월 첫 출근이자 1학년 아이들과 제대로 만나는 첫 날! 첫 날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 없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집에서 나와 학교에 들어서 혼자 있는 짧은 여유 시간을 즐긴다. 여유라니...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 내지는 기운이 아닐까 싶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뭐가 그리 바쁘고 정신이 없었을까? 일이 많다는 건 핑계고 스스로 자각 하는 것과 같이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Q%2Fimage%2FotIcLnPsc-rXOc2CscXyCfNWK4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2:57:29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guid>https://brunch.co.kr/@@c5eQ/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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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봄이 찾아오는 때 봄을 찾아서 - 봄, 아침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c5eQ/9</link>
      <description>정신없이 바쁜 2월과 3월 초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몇몇 아이들에게 한 학년 올라가야 하니 정신 차리라고 했는데 정작 제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만나는 선생으로, 학교를 두루 살피고 책임지는 대표자(이 표현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부담스럽기만 하지만)이니 때와 해야 할 일을 알맞게 구분해야 하니까 말이에요.     오늘은 경</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2:53:41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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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썼다 잘 버텼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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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월을 하루 남기고 있다. 여러 생각과 감정이 오간다. 26년을 벌써 두 달 보냈는데 이제야 25년을 보내는 느낌이 든다. 학교 학사일정으로 보면 졸업과 입학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고 같이 있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게 2월이다. 그래서일까? 2월이 지나고 3월이 되어야 새 한 해를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3월에 나는 어떤 생각과</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9:13:41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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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맞는 옷</title>
      <link>https://brunch.co.kr/@@c5eQ/7</link>
      <description>어제 늦게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방을 둘러보니 걸려있는 옷이 많다. 마침 어제 낮이 덥기도 해서 이제 겨울 옷을 조금씩 들여놔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옷을 살펴보니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된 옷이 몇 벌 눈에 들어온다. 아침 출근 길에 어제 챙겨둔 옷을 의류수거함에 넣고 버스를 타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울리지도, 크기도 맞지도 않은 옷을</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9:10:42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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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지개학교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c5eQ/6</link>
      <description>기지개학교 날!  아침부터 1학년 어린이들을 한 명씩 맞이해서 교실에 가방을 정리하게 하고 하루를 열 채비를 한다. 한 어린이는 아파서 병원에 들렀다 온다고 해서 다 모인 어린이들과 짧게 이야기 나누고 개똥산으로 산책을 나간다. 둘씩 짝을 지어 길을 걸어가는데 &amp;quot;앞뒤 옆 뒤로 조심하세요.&amp;quot;라는 선생 말에 아이들이 앞뒤 옆 뒤가 뭐야~ 라며 까르르 웃는다.</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9:08:50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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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c5eQ/5</link>
      <description>오랜만에 &amp;lt;벌새의 물 한 방울&amp;gt; 책을 꺼냈다. 아이들과 읽고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 집에서 일부러 챙겨왔다. 짧은 우화를 들려주고 이야기 나누고 아이들이 글쓰기 하는 동안 벌새 크리킨디의 말을 다시 곱씹어 본다.  &amp;quot;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야!&amp;quot;  지난 한 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어떻게든 낑낑대면서 잘 버텼다고 여겨왔는데 정말</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9:04:34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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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가 선생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c5eQ/4</link>
      <description>아침나절에 수업을 하다가 한 아이를 혼냈다. 여러 번 주의를 주었는데도 말을 듣지 않고 딴짓을 하거나 자기 멋대로(내 기준이지만) 수업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굳이 큰 목소리로 혼낼 일은 아니었지만 아침부터 부탁하고 애써야 하는 것을 이야기한 게 있어서 일부러 했다. 혼이 난 아이는 울먹울먹하면서 고개를 숙인다. 그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짠하면서 미안해진다</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9:00:36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guid>https://brunch.co.kr/@@c5eQ/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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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한 학교에 오래 있었나?</title>
      <link>https://brunch.co.kr/@@c5eQ/3</link>
      <description>학교에서 공동체영화 상영이 있어 출근하는데 학교 가는 마을 들머리에 있는 정육점 유리창 스티커를 떼고 있다. 가게를 정리하는 모양이다.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줄곧 봐 왔던 가게인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그 가게에서 고기를 산 일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데. 생각해보니 학교가 들어서 있는 양지마을은 내가 다닌 9년 동안 꽤 많이 변했다. 조금씩, 빠르게. 문</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8:55:35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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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신</title>
      <link>https://brunch.co.kr/@@c5eQ/2</link>
      <description>과학관으로 바깥 나들이가 있어 아침에 일찍 와 도시락으로 싸 갈 밥을 짓고 나니 시간이 빈다. 여느 때 같으면 혼자 있는 이 시간이 참 좋고 편안할 텐데 올해는 그렇지 않은 때가 많다. 생각해 보니 작년도 그렇긴 했다. 긴 방학을 보내고 개학하고 설 연휴도 보냈는데 해야 할 일은 많고 수업도 챙겨서 해야 한다. 하루에 교사실과 교실을 왔다 갔다 하는 것만</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8:54:16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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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보니</title>
      <link>https://brunch.co.kr/@@c5eQ/1</link>
      <description>어쩌다 보니 교장이 된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데 아마도 겨울학기쯤부터인 것 같습니다. &amp;ldquo;어쩌다 보니 교장이 되어서...&amp;rdquo; 이 말을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드문드문 소개하듯이 말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말을 하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저 막연히 생각하는 것은 지난 한 해가 저에게 있어 그 어느 때보</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7:29:09 GMT</pubDate>
      <author>노각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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