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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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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06년 등단.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하게 살고 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8:02: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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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6년 등단.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하게 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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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날에는 - 3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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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철음식은 채소나 과일, 해산물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계절에 상관 없는 육류나 가공식품은 의미에 따라 시즌음식이 된다. 결혼기념일과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을 그냥 흘려보내긴 아쉽고 유난을 떨기엔 민망해서 소소한 사치를 부리며 일상을 벗어난 음식과 와인을 즐기기로 했다.   1. 울프강 스테이크  와인하면 스테이크지!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AZ%2Fimage%2Fh_h8DRSG3_giaTqWubbLJLoT9U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Mar 2022 11:02:27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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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남, 영암, 진도&amp;hellip; 다시 목포 - 2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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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평선이 보이질 않았다. 저 멀리 섬들 때문에&amp;hellip; 멀리서는 같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홀로 서 있는, 그래서 섬이라고 부르는 거겠지. 아무튼 땅끝까지 와도 끝이 아니었다. 끝이라고 해도 마음이 남는 것처럼. 그래도 여행의 묘미는 남이 차려준 밥상!  배 고프다. 밥 먹으러 가자!   1. 꽃게살 비빔밥 (해빔)  낙지와 더불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꽃게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AZ%2Fimage%2Fq7xBTsscdmcjgm80N_zbDoK0vI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Feb 2022 07:37:48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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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목포  - 2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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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뒷걸음쳤는지 다시 추워졌다. 눈발도 제법 거셌다. 남쪽으로 여행을 준비하며 따뜻할 거라는 기대는 무너졌지만 어차피 드라이브 하는 거니까. 그렇게 정신승리를 하며 계획을 수정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식도락 여행이 돼버렸다. 다행히 목포에는 발길 닿는 곳마다 맛있는 것들로 넘쳐났다.   1. 떡갈비 + 떡갈비탕 (성식당 2호점)  호텔이 시내와 떨어져 있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AZ%2Fimage%2FB_B6nrWIbKs5Gs4V2mASmxq2Uv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Feb 2022 11:40:14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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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음식 - 1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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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가 하늘나라로 가신 지 일년이 되었다. 아주 오래 전 일처럼 아득하기도 하고 바로 지금의 일처럼 생생하기도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보내는 나도, 별일도 없는데 왈칵 눈물이 쏟는 나도&amp;hellip; 모두 나같지 않아서 혼란스러웠다. 그렇게 일년이 지났고 나는 아빠를 만나러 간다.   1. 게살스프 제사준비 대신에 아빠가 좋아했던 음식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AZ%2Fimage%2FFPFQzRMiwClLhM0paNndxrZooP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Jan 2022 02:39:13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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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스가 다했다 - 1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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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상시 차림새를 보면 그 사람의 취향이나 성격, 조금 과장하자면 가치관까지 엿볼 수 있다. 나는 레시피가 어렵고 복잡한 요리를 (하지도 못하거니와)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나 오랜 시간을 들인 정성과 지혜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이 해줄 때 이야기이고 집에서는 심플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편이다.  거기에 소스는 훌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AZ%2Fimage%2FAZ-nc9caIcXYJtelvfDPxjgPFY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Jan 2022 13:35:57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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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키야키와 세이로무시 - 12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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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연말이다. 코로나19 이후 망년회나 송년모임은 커녕 외식마저 편하게 할 수 없는 게 작금의 현실이지만 소소하게니마 홈파티를 즐기며 한 해를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   1. 스키야키  스키야키는 일본식 소고기 전골요리로 조리법에 따라 관동식과 관서식으로 나뉜다. 관동식은 냄비에  채소와 소고기를 한 데 넣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샤브샤브처럼 먹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AZ%2Fimage%2FlzSckDatCFd580vszhvLJ4DF-h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Dec 2021 09:44:50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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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화 오븐구이  - 12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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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에는 굴귀신에 씌인다. 참굴을 생으로 먹고 또 먹고 굴전, 굴밥, 글무침, 굴미역국도 지겨워질 무렵, &amp;ldquo;형님!&amp;rdquo;이라고 부를 만한 석화가 나온다. 덩치도 크고 하얗고 통통한 살집이 먼만치가 않다. 당연히 생으로 먹고 또 먹고&amp;hellip; 도통 지겨워지지 않아서 오븐구이를 해봤다.   1. 석화 오븐구이   껍질을 까지 않은 각굴이라면 찬물에 30분가량 담가 짠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SgISd-pH2s1wBq6jq_211bTfq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Dec 2021 03:44:14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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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졸레 누보 2021 - 11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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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자정,그해 수확한 햇포도로 만든보졸레 누보가 공개된다 전 세계 동시에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에서 3번째로 큰 도시 리옹 (Lyon) 북쪽에 자리한 보졸레 지역에서 9월에 수확한 가메 (Gamey)라는 품종의 포도를 4~6주 숙성시킨 후에 만든 와인이다.  누보 (Nouveau), 즉 &amp;lsquo;새롭다&amp;rsquo;는 형용사가 붙은 만큼 6개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a6hWzLjT5CxP_FwRclmMV5CmP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Nov 2021 10:56:00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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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장하는 날 - 11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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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김치와 와인이라&amp;hellip; 선뜻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지만 김장소에 굴이나 수육울 곁들이는 배추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실 와인은 어떤 음식과도 페어링이 가능하다. 그만큼 맛과 향이 다양하고 선택의 폭도 넓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취향도 존재한다. 특정 음식과 특정 와인이 최고의 궁합을 이룰 수 있지만 그것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므로 다양하게 매칭해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TCSlXxCIYdd3sbUFbtkzwI0IH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Nov 2021 01:41:23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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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징어는 억울해 - 10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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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징어 만큼 활용도 높은 식재료도 흔치 않다. 회, 무침, 볶음, 전, 튀김, 찜, 국, 탕 뿐 아니라 건조, 반건조, 게다가 젓갈까지&amp;hellip; 그야말로 어디에나 어울리고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사회성 좋은 친구 같다. 그런데 말입니다! 못생긴 사람 놀리는 대명사가 되다니!! 내겐 너무나 예쁜 오징어인데 말입니다!!! 최근 드라마 &amp;lt;오징어개임&amp;gt; 열풍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rwCR-W55egvtxBf4AiIRP9xk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Oct 2021 08:08:24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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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중해식 굴요리 - 10월 마리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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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쌀쌀해진 바람과 함께 굴의 계절이 왔다. 장터에 나가보니 자연산 참굴밖에 없었다. 자연산은 맛이 진한 반면 굵기가 일정치 않고 자잘한 편이라 통통한 양식굴이나 석화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장터의 맛이니까. 아침에 막 따온 거라고 너스레를 떨며 한줌 더 담아주는 인심 또한 장터의 맛! 만원어치 행복을 안고 집으로 쫑쫑쫑~ 돌아와서 소금물에 살살살 씻는데 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97NJKPUpESFiCbZDhiaK5z8V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11:39:20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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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은 다른 곳에 있다 - 아버지의 장례식</title>
      <link>https://brunch.co.kr/@@cEAZ/11</link>
      <description>장례식을 마쳤다. 집에 도착하니 거실에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효진은 코트도 벗지 않은 채 쇼파에 앉았다. 언제 진눈깨비가 흩날렸냐는 듯이 하늘은 말갛게 개어있었다. 남편이 &amp;ldquo;고생했어.&amp;rdquo;하고 어깨를 토닥였지만 효진은 대답없이 창밖만 바라보았다. 서서히 물러나는 비늘구름 사이로 무지개가 뜰 것만 같아서&amp;hellip; 모든 게 꿈만 같았고 3일동안 벌어진 일련의 일들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dQiuLm2h39Vw6GWnJRlBBIrg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Oct 2021 01:31:27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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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 없는 일 - &amp;lt;늙은 요양보호사의 하루&amp;gt;에 부쳐</title>
      <link>https://brunch.co.kr/@@cEAZ/12</link>
      <description>내가 요양병원을 떠올린 건 아버지가 세 번째 쓰러졌을 때였다. 나는 병원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수 년 전부터 뇌경색을 앓던 아버지는 예기치 않게 마비증세를 일으키곤 했다. 처음에는 안면마비 정도로 미비하게 지나갔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그 증상은 심해졌다. 그날도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고 했다. 그나마 의식이 있었고 재빨리 구급조치를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xkKM1vX6jZW2Ez-ZnFynV_XLn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Oct 2021 01:58:25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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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랑바르트, &amp;lt;애도일기&amp;gt; - &amp;lt;슬픔은 다른 곳에 있다&amp;gt;에 부쳐</title>
      <link>https://brunch.co.kr/@@cEAZ/10</link>
      <description>모든 이별은 사랑을 전제로 한다. 사랑하지 않았다면 영영 보지 못 한다고 해도 그것을 &amp;lsquo;이별&amp;rsquo;이라고 명명하지 않는다. 사랑이 미움이나 분노로 바뀌어도 흔적은 남는다. 이별은 새로운 사랑의 에너지를 선사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별은 그 자체로 남아 사랑했던 시간 속에 머물게 한다. 가장 뜨겁고 가장 치열했던 순간. 그곳에서 한발짝도 비켜날 수 없는 상태로 만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5ay5CpgEUHV14a_5a4mK_vGSQ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03:27:41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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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요양보호사의 하루 - 귀는 살아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EAZ/9</link>
      <description>진저리 치듯 잠에서 깼다. 꿈을 꾼 것 같은데 아무 것도 생각나질 않았다. 여기가 어디인가? 쇼파에서 몸을 일으켜니 창밖에 박명이 번지고 있었다. 창길은 비스듬히 앉아 휴대폰에 설정해놓은 알람을 껐다. 6시에 맞춰 놓았지만 항상 알람이 울리기 직전에 잠에서 깼다. 마치 몸 안에 알람이 먼저 울리는 것 같았다. 그래도 밤새 한번도 깨지 않은 것도 실로 오랜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8jVOzJ2SuC3kszuQwWC9H-TK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Oct 2021 14:56:03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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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견의 시간  - &amp;lt;무지개다리에서 만나&amp;gt;에 부쳐</title>
      <link>https://brunch.co.kr/@@cEAZ/8</link>
      <description>흔히 반려동물이 죽으면 &amp;lsquo;무지개다리를 건넜다&amp;rdquo; 라는 표현을 쓴다. 이는 1980년대 미국 또는 영국의 시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있으나 시기와 출처가 불분명하다보니 여러가지 설이 존재한다. 마가렛 마샬 손더스가 쓴 &amp;lsquo;뷰티플 죠의 천국&amp;rsquo;에서 처음 &amp;lsquo;주인을 기다리는 낙원&amp;rsquo;이라는 개념이 등장하지만 여기에선 무지개다리가 아니라 풍선이었고, 이후 폴 C 담의 산문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6gNMpQnHDKgjO8ot4vzIz0x7t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Aug 2021 09:34:03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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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다리에서 만나  - 당신의 해피는 누구입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cEAZ/5</link>
      <description>놀이터 벤치에 앉아있는 봉석에게 아이 한 명이 다가왔다. &amp;ldquo;할아버지, 만져도 돼요?&amp;rdquo; 아이는 예닐곱쯤 으로 보였다. &amp;ldquo;보기만 하렴.&amp;rdquo; 아이가 양손을 뒤로 하고 유모차 안을 들여다보았다. 내내 엎드려있던 해피가 고개를 들었다. 꼬리가 느리게 흔들렸다.  &amp;ldquo;으악! 괴물이다!&amp;rdquo; 아이가 뒤로 물러서며 까르륵 웃었다. &amp;ldquo;예끼, 이놈!&amp;rdquo; 장난스럽게 대응했으나 얼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SUXit0ht8zFMSAtgmlDnTHjO0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Aug 2021 04:30:36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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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K-장녀인가 - &amp;lt;장녀 팔자는 따로 있나&amp;gt;에 부쳐</title>
      <link>https://brunch.co.kr/@@cEAZ/7</link>
      <description>자녀가 부모의 보호자가 되는 순간은 불현듯 찾아온다. 자녀 양육만큼 부양이 필요한 부모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부모나 자녀, 모두에게 어렵고 힘들고 슬픈 일일 것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이 중시되는 시대로 변화했지만 &amp;lsquo;자식 된 도리&amp;rsquo;는 변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의무를 떠나 본능과도 같은 마음이다. 하지만 마음만으로는 쉽지 않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gyPPNdUCf2pTuoPH9NjFYwzC0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Aug 2021 01:13:16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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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녀 팔자는 따로 있나 - 운명론자는 아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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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남은 저녁약속을 취소했다. 전날 아버지 주치의가 면담을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두통이 밀려왔다. 먹구름이 낀 것처럼 머릿속이 온통 잿빛이었다. 주치의는 어머니에게 알리지 말고 혼자 오라고 했다. 처음이었다. 자세한 내용까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말이 풍기는 불길한 예감으로 밤새 뒤척인 터였다. 정남은 커피를 연거푸 마시며 시계만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더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pIl-ryyKeTBX4FAKUtChR3QGc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Aug 2021 11:07:44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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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아가 된다는 것 - &amp;lt;가끔 엄마도 엄마 하면서 운다&amp;gt;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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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모두 고아가 되고 있거나이미 고아입니다.운다고 달라질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박준 산문집, &amp;lt;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amp;gt; 중에서   &amp;ldquo;고아의식&amp;rdquo;이란 말을 좋아했다. 그것을 처음 알게 된 건 배수아 소설을 통해서였다. 90년 대 이전의 한국문학이 국가나 사회적 아슈에 촛점을 맞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C2TfVG3nkZJZXvvc5kixWFW0P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Aug 2021 08:55:13 GMT</pubDate>
      <author>리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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