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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쪼북</title>
    <link>https://brunch.co.kr/@@cHx6</link>
    <description>서른넷, 여든둘의 치매아빠와 이별하는 과정을 글로 남깁니다. 또한 9마리의 길고양이를 얼떨결에 떠맡게 된 초보 캣대디 남편의 관찰일기도 종종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23:27: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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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넷, 여든둘의 치매아빠와 이별하는 과정을 글로 남깁니다. 또한 9마리의 길고양이를 얼떨결에 떠맡게 된 초보 캣대디 남편의 관찰일기도 종종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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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내들의 이야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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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지막 막내  또다시 나의 작은 옷방은 새끼고양이의 묘육원이 되었다. 바글바글 네다섯 마리의 새끼들이 뛰어다닐 때보다는 조용하지만 그보다 더 작은 새끼가 왔기에 그때보단 긴장되는 마음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일단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밥을 먹이는 것이었다. 치치는 도무지 밥이라는 것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습식사료도, 건사료도 마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fNJx8ewcoVGKTtPltJdVum17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2:01:43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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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매일 용서받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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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 화내지 마. 엄마가 화내면 내 마음이 아파. 나 상처받아 앙앙앙..&amp;quot;  저녁 10시, 피곤에 쩔어 곤죽이 된 내가 아이를 재우려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그러나 3년째 이어져오는) 수면루틴에 귀도 파주는 서비스도 해주었건만 물도 달라 화장실도 가고 싶다, 갑자기 읽고 싶은 책이 있다 하더니 이불을 횡으로 덮으라, 종으로 돌려라, 자기의 애착인</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6:20:01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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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막내들의 이야기-1 - 막내고양이들의 이야기는 좀 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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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모정은 어떤 모정은 때로는 원치 않는 결과로 나오기도 한다. 꼬맹이에 비교하자면 월등하고도 거룩한 모정을 보여줬던 요미의 새끼들. 그러나 좁은 산실에서 2개월동안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제 동료들과 아웅다웅 살부대끼며 생활한 결론은 무한도르마무로 전염되는 허피스(호흡기증후군)과 귀진드기였다. 사무실로 데려온 네마리는 가히 꼬지르르했다. 콧물을 줄줄 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D-Yaq_y4e7NHdYHnQVbPQvRRc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3:26:59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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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나의 보이지 않는 고양이</title>
      <link>https://brunch.co.kr/@@cHx6/107</link>
      <description>동그란 눈에 눌린 코, 살짝 빼물려 있는 핑크색 혓바닥에 눈처럼 하얀 털을 가진 고양이와 함께 하고 있다. 그녀는 내가 키운 고양이중 가장 장난꾸러기이자 사고뭉치였는데 경도의 adhd를 가진 나와 함께라면 완벽한 시너지를 낸다. 예를 들어 내가 물을 먹고 탁자모서리에 아슬하게 놓아둔 컵을 걷어차 깨버린다던지 제대로 치우지 않은 식탁 위의 김치를 깔고 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4DV9_JX9nnPwG5dKLZedD6fVKB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3:17:50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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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불량한 임산부-3 - 가장 큰 장애물. 엄마라는 왕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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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 답정너  '저도 그랬어요. 괜찮아요.'  라는 답변을&amp;nbsp;바라고 있었나 보다. 황급히 게시글을 지워버렸다. 다른 댓글들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아마도 내가 원하는 댓글이었을 확률이 높다. 서로가 서로를 알고 위로해 주는 그런 곳이니까. 저 재수 없는 한줄기 비수 같은 댓글만 빼고 말이다!! 울컥하여 작성자가 쓴 다른 글 보기를 누르니 젖병 추천을 해달라 같</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2:51:13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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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불량한 임산부-2 - 이렇게 불량한 임산부를 본 적 있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cHx6/103</link>
      <description>&amp;quot;장난인 줄 알아서 구글에다 이미지 검색 해봤다.... 진짜야? 진짜로? 임신 확실해?&amp;quot;  선명한 두줄의 임테기 사진을 보고 당황하여 구글 이미지 검색기에 와이프의 임밍아웃 사진을 돌려봤다는 남편. 날짜로 추정한 정확도면에서 딱히 놀랄 것도 아니었다는 여유 섞인 (?) 후일담과는 사뭇 다른 태도. 이렇게 미숙하고 불량한 우리를 어쩐단 말인가!  -오빠. 인</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3:14:15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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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불량한 임산부-1 - 난 아이가 정말 싫어</title>
      <link>https://brunch.co.kr/@@cHx6/102</link>
      <description>금쪽같은 엄마들 에피소드 중 초반을 차지하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통제광인 시어머니와 자식 버리고 나가는 게 특기인 엄마를 흉보는데 많이 할애했다. 그 이유는 조금 비겁한데, 언젠가 운 좋게 이 글이 출판되어 책이 되어 내 딸에게 당도했을 때 그녀가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할머니들의 이야기이기를.  &amp;quot;아 뭐야 엄마 아빠가 맨날 하는 소리잖아~&amp;quot;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3NT3GmOmQ9Df_4C5vsa_rXWbEo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03:58:00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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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마리 꼬물이 입양일기 - 그 순간만큼은 나의 좁고 지저분한 옷방을 천국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cHx6/101</link>
      <description>내 작은 방 속의 천국  작은방에 어지럽게 널브러진 내 물건들을 대충 치우고 밀어낸 자리에 아기고양이들이 방문했다. 고양이들끼리의 원만한 합사를 위한 방묘문은 우리 집에 늘 상비되어 있었으나 활용도가 무색하게 아기고양이들은 손쉽게 철창사이를 오갈 수 있을 만큼 어렸다. 어찌나 작은지 다이소에서 산 2천 원짜리 바구니를 화장실로 쓸 정도였다. 각각 눈물 콧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Vv5LLB3LMWNEyRlSGQWVJqnLsfA.jpg" width="351"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01:06:13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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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0ml의 모정-2 - 어쩌면 모유는 모성에 비례하는 것이 아닐까.....</title>
      <link>https://brunch.co.kr/@@cHx6/100</link>
      <description>선배 육아맘이 보내준 출산 시 필요한 준비물. xslx에 있는 준비물 중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챙겨본 양배추 팩을 팅팅 부은 가슴에 올려놓고 오한에 이를 딱딱 떨면서 생각했다. &amp;quot;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amp;quot;   모성은 건강한 체력에서부터 비롯된다 생각한다. 나는 임신시절도 지난했었다. 우선 12주가 넘자마자 입덧을 시작했는데 먹덧+공복덧에 당첨되어 속이 비</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07:44:45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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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0ml의 모정-1</title>
      <link>https://brunch.co.kr/@@cHx6/99</link>
      <description>*이번 화는 '젖'이라는 단어가 제법 나옵니다. 거부감이 있으시거나 젖을 젖으로써 받아들이지 못하실 분들은 살그머니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amp;quot;    어린이집 아기엄마들 넷이서 모여 커피를 한잔씩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저마다 현재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하원 후에는 주로 뭘 하는지. 괜찮은 문화센터 강좌가 오픈을 했는지, 그 수업</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05:34:30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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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고양이와 동방집사들 - 이 생에는 두 번 다시 아깽이와는 인연이 없을법한 집사들이 모두 몰려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cHx6/93</link>
      <description>요미의 새끼 귀동이가 떠날 무렵 우리는 새로운 친구들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시기적으로 요미가 1개월 정도 먼저, 뒤이어 꼬맹이가 출산을 했다. 요미 네 마리, 꼬맹이 여섯 마리. 총 11마리의 아기고양이가 우리에게 왔다. &amp;nbsp;요미는 시어머니댁의 방 한켠을 산실로 잡아 출산을 하였는데 자꾸 새끼들을 아주 깊숙한 곳으로 끌고 들어가 돌보는 바람에 새끼들이 혼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EUNyIq_Pq-Flkof2M43WCp11K5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02:28:23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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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러코스터 쪽쪽이-3 - 불안의 연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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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나 눈물 날 거 같아 어떻게 해....&amp;quot; 새벽녘 극렬했던 쪽쪽이 전쟁이야기를 침울한 표정으로 주절거리고 있는 나의 이야기를 들은 도우엄마의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나는 조금 당황했다. &amp;quot;아.. 아니 이게 울일이에요?ㅋㅋ&amp;quot; &amp;quot;뭐라도 해보려고 한 거잖아 그 작은아이가... 쪽쪽이를 옆에다 빼놨다는 게 더 슬퍼. 나름 노력한 거잖아..&amp;quot; 31개월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_Vic7k2n77xvqPmIAEC9H3iAht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03:10:23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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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러코스터 쪽쪽이-2 - 유레카! 나를 닮은 애 모습에 화가 난 거구나!</title>
      <link>https://brunch.co.kr/@@cHx6/96</link>
      <description>&amp;quot;대체 왜 너만 못 타는 거야 왜!!!&amp;quot; 아무리 설득해도 요지부동이었지. 너는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질 않았어. 집에 가서 미미인형을 사주겠다고 해도 싫다. 열차를 타고나면 솜사탕을 먹자고 해도 싫다. 진짜 고집이 고집이. 황소고집 저리 가라더라. 나는 어떻게든 너를 함께 태우고 싶었어. 그러려고 왔으니까. 못 탄다고 떼를 쓰는 아이들이 한두 명 정도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gTIiZ81UG1RaVb9G_sNZfl6STP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03:52:20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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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러코스터 쪽쪽이-1 - 아이에게 나를 투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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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육아를 이루는 것 중 가장 나의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투사라는 버릇이다. 그것은 나에게 실이 되기도 득이 되기도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데 득을 얻고자 남발하면 반드시 크나큰 대가가 따른다. 그렇기에 투사라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지만서도 멘탈이 약해지고 체력이 약해지는 순간 어김없이 비집고 뻗어 나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DnDh1Kcy0qh6LhOAKuq28D5Du4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03:17:56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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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비린내 나는 우정 - 어린이집 엄마가 알고보니 내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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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우엄마  그녀는 내가 아이의 엄마가 돼서 만난 첫 번째 학부모였다.  무자녀 시절 '내가 만약~'으로 시작되는 상상 속에서 나는 아이엄마들과 만나 하하 호호 서로의 고충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것을(?) 로망으로 그리곤 했다. 아이들도 친해지고 엄마들도 친해지고 서로가 모두모두 해피해피- 즐거운 공동 육아월드.&amp;nbsp;이 로망은 어릴 적 환경에 기인한다. 동네</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4:46:27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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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용서하는 방법 - 우린 사과받지 않아도 용서하고 살 수 있는 법을 찾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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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 생일이라 맛있는 걸 먹자며 오신 어머님과의 저녁식사시간 시작부터 남편의 표정이 매우 좋지 않았다. 남편은 그 이후로도 굳은 얼굴로 엄마의 말에 날 선 대꾸를 하거나 혹은 아예 하지 않거나를 반복했다. 아마 어머니와의 명절연휴 날짜가 어긋나 동행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화가 났을 거라 추측한다. 특별한 효심으로 어머니와의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CnEEKGZYYYBZMX6kdIVqMEvrDy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05:53:16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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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형의 엄마-2 - 엄마와 시어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cHx6/92</link>
      <description>한바탕 폭풍이 소란스레 몰아친 뒤 엄마가 젖은 목소리로 물어왔다. &amp;quot;그럼 대체 네가 원하는 엄마의 모습이 뭔데?&amp;quot; 그리고 내 입에선 예상치 못한 인물이 튀어나왔다. &amp;quot;시어머니 같은 엄마.&amp;quot;  대답을 들은 엄마는 조금 상처 입은 표정이었다. 아마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해석을 했을 테지. 엄마의 방어기제가 모습을 드러냈다. 엄마는 분명히 재력이 그 이유라고 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_H9QUqd08-3HkS-pDSPIN0KkQ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01:37:33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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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가 없다 - 귀동이가 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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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별이라 함은 만남이 시작되면서부터 시작된다. 늘 짝꿍처럼 함께 손을 붙잡고 다니다 때가 되면 손바닥에 배어 든 땀을 탁탁 쳐내며 슬픔의 길로 홀로 떠난다. 추운 겨울이 지나는 길목 우리는 새로운 만남과 조우했으며 그들의 손을 꼭 잡고 온 어수룩한 이별도 받아들여야 했다.    고양이왕국의 감기가 돌다.  매서운 겨울의 중심, 이사를 앞두고 고양이들에게 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mqzzHfZo5VSIoh0wu7SEvt6XRp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Oct 2025 07:36:14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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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형의 엄마-1 - 나의 첫사랑은 엄마였다.</title>
      <link>https://brunch.co.kr/@@cHx6/91</link>
      <description>얼마 전, 아이를 데리고 엄마와 함께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목적은 여름휴가. 효도여행을 곁들인. 엄마의 편의를 위해 성심성의껏 배려 담긴 준비를 할 때와는 달리 여행지 내내 나는 거의 미친년 수준으로 짜증을 내고 다녔다. 말 못 하는 종횡무진 천방지축의 만 2세 딸보다 만 73세의 엄마를 통제하기가 더 힘들었기 때문이다. 엄마의 행동 하나하나가 변수로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6%2Fimage%2FDBr1IKz_yEx2Kq_VcqeEcl7pOX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03:05:33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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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딸, 버리고싶은 아들 -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cHx6/87</link>
      <description>&amp;quot;엄마 난 괜찮으니까 할머니집으로 가도 돼.&amp;quot;  직장에서 늦게 들어왔단 이유로 새벽 내내 아빠와 다투던 엄마의 눈가에 흘러내린 까만 마스카라 자국을 보며 '도망가라'며 덤덤히 제안했던 내 나이는 초등학교 4학년 10살이었다.  당시 기억은 흐려짐 없이 생생하다. 엄마에 대한 안타까움, 불쌍함, 아빠에 대한 미움. 엄마는 아빠와 말다툼을 할 때마다 늘 나를</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02:04:18 GMT</pubDate>
      <author>쪼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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