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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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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건 팔아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07:47: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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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건 팔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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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와인더 레코드 - 2024 회고</title>
      <link>https://brunch.co.kr/@@cIPF/9</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리와인더스 연말 모임에 회고 시간을 갖고 싶어 만들게 된 질문지입니다! 저희가 올해 상반기, 거의 달에 한두 번씩은 만나고 함께 성수에서 전시를 준비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저에게는 리와인더가 올해 있던 가장 즐거웠던 프로젝트이고, 연말에 함께 즐긴 영화, 음악들을 작가님들과 함께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어요!  1. 브런치</description>
      <pubDate>Sun, 08 Dec 2024 09:51:59 GMT</pubDate>
      <author>윤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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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건돌리기 18,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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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8 수건이 다 만들어졌다. 행복을 박스에 담는다. 박스를 옮기는 두 사람의 발걸음에&amp;nbsp;아침이 닿는다.  19 제일 지우고 싶은 것이 가득한 곳에 도착했다. 경기장 벤치부터 농구 골대까지 수건이 걸린다. 지워지지 않는 것들은 덮어내면 된다. 덮고 또 덮어도 가려지지 않는다면 도망쳐도 된다. 세연과 민혜는 수건을 돌린다. 남은 행복이 다 떨어져 빈 박스가 될</description>
      <pubDate>Sun, 08 Dec 2024 09:32:13 GMT</pubDate>
      <author>윤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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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건돌리기 15,16,17</title>
      <link>https://brunch.co.kr/@@cIPF/7</link>
      <description>15 민혜는 민혜의 수건이 담긴 박스를 들어 옮겼다. 가벼웠다. 터진 우유 때문에 더 무거워져야 하는데, 무언가 빠져나간 것 같다. 민혜의 집 문을 열고 경찰들이 들어갔다. 소란스러워지자 동네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민혜는 아무 목적 없어진 수건을 가져가야만 했다. 이 수건은 이제 쓸모가 없다. 급하게 나오느라 불도 끄지 못한 가게 앞에 세연이 앉아있다</description>
      <pubDate>Sun, 24 Nov 2024 04:43:06 GMT</pubDate>
      <author>윤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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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건돌리기 12,13,14</title>
      <link>https://brunch.co.kr/@@cIPF/6</link>
      <description>12 삑, 삑, 삑. 까먹을까 봐 적어두는 기억들은 온데간데없고, 잊으려고 버려둔 기억들이 해수면 위로 몰아칠 때가 있다. 일자로 선 선수들이 신호에 맞춰 운동화로 경기장 바닥을 지진다. 썰물처럼 밀려들어온 기억은 묻혀있던 것들까지 끌어올린다. 좁은 경기장의 소리들은 천장을 뚫고 날아가지 못하고 세연에게 달려든다. 불쾌한 셔터 소리가 들린다. 숨을 쉬는 방</description>
      <pubDate>Sun, 17 Nov 2024 02:52:06 GMT</pubDate>
      <author>윤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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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건돌리기 9,10,11</title>
      <link>https://brunch.co.kr/@@cIPF/5</link>
      <description>9 &amp;lt;세연아 태어나줘서 고마워&amp;gt; 컷팅 종이 사이로 파란 염료가 스며든다. 기계에 수건을 다시 깔고 누른다. 민혜의 손에는 파란, 검정 글자들의 흔적이 늘어난다.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말이 번져서 다른 말이 되지는 않았는지, 글자를 눈으로 다시 찍어낸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태어나줘서 고마워, 태어나줘서 고마워. 오래된 기계는 가끔 이상한 말을 뱉어낸다. 하고</description>
      <pubDate>Sun, 10 Nov 2024 05:49:45 GMT</pubDate>
      <author>윤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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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건돌리기 6,7,8</title>
      <link>https://brunch.co.kr/@@cIPF/4</link>
      <description>6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amp;nbsp;수건을 건네는 손과 수건을 받는 손. [행복수건] 박스는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체육관에 들이찬 락스와 땀 냄새, 미끄러운 바닥과 싸우는 운동화 소리. 일정하게 세연과 수희 앞에서 줄지어 수건을 가져가던 선배들의 호흡, 말소리까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가득 세연의 귀로 들어선다. 세연을 떠난 행복이 손을 툭 치고 간다. 어떤</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2:48:30 GMT</pubDate>
      <author>윤경</author>
      <guid>https://brunch.co.kr/@@cIPF/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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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건돌리기 3,4,5</title>
      <link>https://brunch.co.kr/@@cIPF/3</link>
      <description>3 소음은 새벽을 천천히 감싼다. 출근하는 사람들을 실은 기차가 움직이고, 차가운 공기와 매연을 탄 채로 세연의 귀로 뛰어 들어간다. 세연은 이어폰으로 귀의 길을 통제한다. 이전에 틀었던 플레이리스트를 그대로 돌리고,&amp;nbsp;보도블록 사이를 짓이기며 빠르게 도시로 뛰어든다. 횡단보도 앞에 서면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교복을 입은 학생, 정장을 입은 회사원, 모자</description>
      <pubDate>Sun, 20 Oct 2024 08:22:17 GMT</pubDate>
      <author>윤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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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건돌리기 1,2</title>
      <link>https://brunch.co.kr/@@cIPF/2</link>
      <description>1 비싼 인조 잔디가 으깨진다. 뒤통수를 스친 낡은 수건이 누군가의 손에 붙잡혀 구겨진다. 모두 같은 노래를 부르며 한 사람을 눈으로 좇는다. 그는 틈이 조여진 잔디 사이를 운동화로 찍어누르다 돌연 빈자리에 앉아버렸다. 온몸이 신호를 줬다. 나의 차례다. 손을 움직여, 수건을 잡아, 뛰어. 모든 동작이 일그러졌다. 둥글게 모인 사람들의 뒤만 밟는데, 꼭 앞</description>
      <pubDate>Sat, 19 Oct 2024 12:58:16 GMT</pubDate>
      <author>윤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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