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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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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책과 음악, 예술 전반에 관한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5:11: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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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책과 음악, 예술 전반에 관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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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의 독서 노트를 정리했다. - 책 연말결산, 올해의 책책책 &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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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말을 맞아 올해 작성한 책에 대한 기록들을 모았다. 짧은 메모와 단편적인 글, 필사한 문장들까지 함께 꺼내어 정리하다 보니 어떤 책을 읽든 반드시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정리하지 않고 흘려보낸 생각들이 아깝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이 글은 서평이라기보다는 내가 책을 읽으며 품었던 질문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그 대답을 찾았는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1F%2Fimage%2FsNKc31EKqWUdUvs6YNBmJF-eTX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09:22:23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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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붙이지 못한 마음과 정의 내리지 않은 관계들 - 손원평,『프리즘』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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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감정을 언어로 명명하면 그 감정에서 한 걸음 떨어져 서게 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마음에 이름 붙이는 작업을 통해 나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절대악인 사람이 없고 절대선인 사람도 없듯이, 마음의 방향 또한 선명하게 좋고 나쁨을 가를 수 없다는 생각을 늘 하는 나인데, 그럼에도 이름을 붙이는 행위가 꺼려지는 마음들이 있다. 어떤 마음</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08:12:47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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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라｣ - 김초엽, ｢로라｣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J1F/17</link>
      <description>고유수용 감각을 잃은 사람들이 있다. 뇌에서의 신체 감각과 실제로 느끼는 감각의 불일치로 인해 자신의 팔이나 다리가 '내 것이 아니다'라는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은, 이 감각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신체 일부를 절단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들은 사회가 정한 기준선인 '정상적인 몸'의 경계 밖에 선 인간이다.  세상은 이들을 이해하지 않는다. 그들의 의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1F%2Fimage%2FRSGDwddQTI0xe5LTtHFs3eY4j0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08:07:38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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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즈 잼(Jam)에 대한 단상 - 예술적 규율과 즉흥성</title>
      <link>https://brunch.co.kr/@@cJ1F/16</link>
      <description>체코 여행 중 U Mal&amp;eacute;ho Glena라는 재즈바를 찾았다. 매일 다른 재즈 공연을 선보이는 곳인데, 내가 방문한 날은 Jam Day, 여러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즉흥연주를 선보이는 날이었다. 유럽 여행을 하며 안전상의 이유로 늦은 시간까지는 외출한 적은 없었는데, 이날은 잼을 감상하다 여러 가지 흥미로운 생각들로 거의 자정이 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1F%2Fimage%2FUHU8IeV8Un_Rs_r8zBiF2EokHd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12:58:50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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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를 확장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 이디스 워튼, 『여름』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J1F/15</link>
      <description>체리티에게는 &amp;lsquo;산&amp;rsquo;에서 난 사람이라는 일종의 컴플렉스가 있었다. 그녀에게 산은 도망치고 싶은 과거이기도 하고, 마음 한 구석의 불균형과 균열을 야기하는 근원적 뿌리가 되는 상징적 공간이다. &amp;lsquo;산&amp;rsquo;에 대한 체리티의 궁금증과 산을 오르려는 시도와 실패의 경험 모두 체리티의 근본적 정체성과 대면하는 일이었고, 자아와의 끊임없는 대면을 통한 채리티의 성장과정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1F%2Fimage%2FbNIexrS4IZKIlw15XNLr5F7mmTE.pn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l 2025 03:11:08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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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돌프의 사랑 - 뱅자맹 콩스탕, 『아돌프의 사랑』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J1F/14</link>
      <description>『아돌프의 사랑』의 줄거리는 매우 간결하게 요약할 수 있다. 뜨겁게 타오른 사랑, 금지된 선의 침범, 파멸. 흔히 떠올리는 고전 로맨스 소설의 서사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줄거리보다는 인간 내면의 다양한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이 책의 핵심이다. 사랑의 시작부터 변질, 종말에 이르기까지의 조밀한 감정의 서사를 따라가는 것이 독자의</description>
      <pubDate>Sat, 21 Jun 2025 14:45:48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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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을 건네다 - 김연수, 『너무나 많은 여름이』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J1F/13</link>
      <description>『너무나 많은 여름이』는 낭송을 위한 20개의 길고 짧은 이야기들이 묶인 단편집이다. 몇몇 단편의 주인공들은 가상의 인물같기도 책의 저자같기도 한데, 저자가 독자의 이러한 혼돈을 의도한 듯 보인다. 익명의 화자를 통한 서술은 우리 삶의 보편적인 경험으로 확장되고,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 삶의 단면에 더욱 깊이 공감하고 몰입하게 된다.  꿈의 본질  『젊은</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02:15:15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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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aure, piano quintet no.2 - 포레 피아노퀸텟 2번 1악장, Decca와 Domus 버전에 대한 감상</title>
      <link>https://brunch.co.kr/@@cJ1F/4</link>
      <description>프랑스의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1845~1924)는 말년에 청력을 거의 상실하였으며, 1919년에서 1921년 사이에 작곡된 그의 두 번째 피아노 퀸텟은 청력을 거의 잃은 그가 평생의 음악적 내공을 총망라하여 작곡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실을 알고 곡을 들으면, 그 아름다움은 경이로움에 가깝게 다가온다. 내가 이 곡을 사랑하는 이유는 수</description>
      <pubDate>Thu, 05 Jun 2025 04:49:41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guid>https://brunch.co.kr/@@cJ1F/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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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의 땅에서 배운 마음 - 세라 온 주잇, 『뾰족한 전나무의 땅』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J1F/12</link>
      <description>한 마을과 그 주변을 진심으로 알아가는 것은 꼭 한 사람과 관계를 다지는 일처럼 느껴진다.    뾰족한 전나무의 땅, 더닛 랜딩이라는 마을은 공간적 배경을 뛰어 넘어 하나의 생명체처럼 느껴진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생동하는 자연, 그 위에 켜켜이 쌓인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숨죽여 듣고 있자면 나 또한 그들의 일부가 될 수 있을것만 같다.  사람 사는</description>
      <pubDate>Tue, 03 Jun 2025 09:19:35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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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환하는 우주 속에서, 낙관하기! - 테드 창, 「바빌론의 탑」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J1F/11</link>
      <description>하늘에 닿고자 탑을 쌓는 인간, 그것을 신에 대한 교만이라 여긴 야훼의 징벌. 「바빌론의 탑」은 구약성서의 서사를 비틀어 인간의 욕망과 순환하는 우주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다. 힐라룸이 탑을 오르며 목격하는 광경의 묘사에서, 우리는 우리가 믿어온 하늘과 땅의 개념이 점차 허물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힐라룸의 시선을 통해 통상적인 하늘과 땅, 상하구조를 해체</description>
      <pubDate>Tue, 20 May 2025 08:01:39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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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과 온전히 관계 맺기 - 사이보그가 되다 - 김원영, 김초엽</title>
      <link>https://brunch.co.kr/@@cJ1F/6</link>
      <description>『사이보그가 되다』를 읽고   나의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생 때 겪었던 작은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이 관심의 씨앗은 이후 장애인 인권과 빈곤 문제 등으로 서서히 확장되었고, 그때의 나는 막연히 이런 생각을 했다. &amp;ldquo;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amp;rdquo;   그래서 내가 그 결연한 결심 이후로 그런 사람이 되었는가 생각해 보면 대답은 &amp;lsquo;아니</description>
      <pubDate>Sat, 10 May 2025 14:05:42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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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사람들 - 이승우,『모르는 사람들』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J1F/8</link>
      <description>타인에게 향하는 마음의 형태는 지극히도 유동적이어서, 그 주체조차도 마음을 정확히 형언할 수 없다고 했다. 타인을 이해해보고자 한 나의 시도는 애초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누군가의 수많은 모습 중 일면만을 보고, 재해석의 과정을 거쳐 나름의 판단을 내릴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당신을 모른다. 내가 당신을 잘 안다고 말한 건 나의 오만이었고,</description>
      <pubDate>Sat, 12 Apr 2025 13:42:39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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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삶의 음악 - 안드레이 마킨</title>
      <link>https://brunch.co.kr/@@cJ1F/1</link>
      <description>&amp;lt;어느 삶의 음악, 안드레이 마킨&amp;gt;   좁은 창을 때리는 거센 눈보라, 색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잿빛 풍경. 이 황량한 기차역에서 화자인 '나'는 다른 승객들을 보며 그들을 '호모 소비에티쿠스'라는 신조어에 속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들을 경멸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그러던 중 복도 끝에서 운명처럼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는 기차역의 황량한 풍</description>
      <pubDate>Mon, 03 Mar 2025 05:25:55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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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게 될 거야 - 한로로 - 사랑하게 될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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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ttps://youtu.be/E06jd-aRPLk?feature=shared​   처음에는 멜로디가 좋아서, 다음에는 가사가 좋아서, 가사를 곱씹다 보니 눈물이 나서. 이 노랫말은 나에게 해주는 위로 같아.   &amp;lsquo;그때의 나&amp;rsquo;에게 말한다. 아아아, 뭐가 그리 샘이 났길래? 그토록 휘몰아쳤던가   유동하는 정체성 앞에서 나는 한없이 무력하다. 나를 마주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1F%2Fimage%2Fg61GT-ct72hTifOuusZqHT4_Wi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Mar 2025 02:33:06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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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잎새에 새겨진 사랑, 꺼지지 않는 사랑 이야기 - 그린 레터 - 황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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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황모과 작가의 &amp;lt;그린레터&amp;gt;는 로밀야를 향한 푸룬의 러브 레터로 시작하여 네 인물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얼음산국의 비티스디아 잎새는 푸룬과 로밀야가 비극적 현실 속에서  전 생애를 걸쳐 소중히 간직해 온 사랑의 편지를 잎맥에 담고 있다. 수십 년이 지나고, 비티스디아 해독에 대한 이륀의 집념과 그 잎새에 담긴 이야기는 꺼지지 않는 생명력을 발산하며 이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1F%2Fimage%2FN7uYtYssnZ44rNTmL1eL7v7_7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02:55:44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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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으로, 천선란</title>
      <link>https://brunch.co.kr/@@cJ1F/3</link>
      <description>사막으로, 천선란  &amp;lsquo;나&amp;rsquo;의 아버지는 &amp;lsquo;나&amp;rsquo;에게 사막에 대한 글을 써보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사막은 아버지에게도 &amp;lsquo;나&amp;rsquo;에게도 가보지 못한 세계이며, 그 세계는 닿지 못한 미지의 것에 대한 동경과 선망의 감정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amp;lsquo;나&amp;rsquo;는 아버지의 이야기 속 지평선에 별이 닿아있는 아름다운 사막의 풍경에서 별의 외로움을 떠올린다. 먼 우주에서부터 지평선에 닿</description>
      <pubDate>Fri, 28 Feb 2025 08:23:28 GMT</pubDate>
      <author>윤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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