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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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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배우의 목소리와 사람의 침묵을 오래 듣는 사람입니다.  연극을 전공했습니다. 머무는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7 Apr 2026 04:15: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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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의 목소리와 사람의 침묵을 오래 듣는 사람입니다.  연극을 전공했습니다. 머무는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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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배우, 연기 잘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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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배우, 연기 잘하는 거야?  ​친구가 물었다. 연극을 전공한 내가 답을 줄 거라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 '차라리 삼각함수를 공부해서 알려주는 게 낫겠다.' 연기를 논한다는 건 기술의 영역이기도 하고,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다. 애초에 연기를 잘한다는 기준을 설명하는 게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내 나름의 정의에서 연기는 단순한 기술적 방법이 아니다. 중</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1:58:03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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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되길 바라는 배우, 주지훈 - 내가 믿어야 관객도 믿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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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잘 되기를 바라게 되는 배우가 있다. 내게는 주지훈이 그렇다. 모델 출신인 그의 존재감은 데뷔 초부터 압도적이었으나, 한편으로는, 그 이미지 때문에, 배우로서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았다.​하지만 어느 순간, 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1. 판타지에서 리얼리티로​그가 맡은 인물들은 사실 만화 같거나 설정이 과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주지훈은 반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8%2Fimage%2F8r34YJZxaDzk7KHh8Xl9ZIjn4i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0:31:56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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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은 백반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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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은 빳빳하게 세운 높은 주방 모자를 꺼내 써본다. 보지도 못한 것들로 화려한 코스 요리를 내놓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잊을만하면 튀어나오는 그 '있어 보이고 싶은 욕심'은 늘 문장을 어설프게 치장하곤 한다. ​하지만 나는 천재도, 대단한 철학자도 아니다.  삶은 늘 고단했고, 죽을 수 없어 어떻게든 살아내야 했던 날들이 있었다. 그 투박하고 끈질</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06:26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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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훈 :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배우  - 연기와 존재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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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터뷰나 무대 인사에서 드러나는 성실한 태도, 그리고 숨길 수 없는 선함 때문에 나는 이제훈이라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는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인물의 의도 역시 놓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순간에는 인물보다 &amp;lsquo;배우 이제훈&amp;rsquo;이 먼저 보일 때가 있다. 그는 왜 그 경계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일까.   ​​1. 찰나의 진심, 드러나는 과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8%2Fimage%2FEUy1k8msPaEKSL3y-4ZeAjeFq8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1:26:26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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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선규 :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얼굴 - 입체적인 연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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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선규라는 배우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amp;lsquo;사람 좋은 얼굴&amp;rsquo;이 생각난다. 그는 어디선가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얼굴이다.  그런 그가 극에 들어가는 순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amp;lt;범죄도시&amp;gt;의 위성락부터 &amp;lt;극한직업&amp;gt;의 마 형사, &amp;lt;경이로운 소문&amp;gt;의 마주석, 그리고 &amp;lt;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amp;gt;의 국영수까지.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인물들은 매번 새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8%2Fimage%2FIZh0WFIbTgOpE0BI2VJjIkp299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0:54:30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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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추장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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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추장찌개》  돼지고기 300그램 애호박 3분의 1 감자 중간 크기 1개 반 양파 2개 (조금 많아도 됨) 대파 반 줄기 청양고추 2개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숟가락 반 간장 1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두부 반 모   음.... 엄마가 뭐부터 하랬지. 고기를 먼저 볶으랬나. 양념장을 미리 만들랬나.  아, 새우젓 꼭 넣으랬는데.   몇 번의 시도 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8%2Fimage%2FlGSmScWaEkBOVomESnmcqT1oyt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5:17:05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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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혜선, 소리와 표정으로 인물을 빚는 배우  - 그 단단한 몰입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cJJ8/8</link>
      <description>신혜선을 알게 된 건 &amp;lt;아이가 다섯&amp;gt;에서였다.주인공도 아니었는데, 어느새 그 인물을 계속 응원하고 있었다.그때는 단순히 극 중 인물이 좋아서라고 생각했다.하지만 &amp;lt;철인왕후&amp;gt;를 거쳐 최근작 &amp;lt;레이디 두아&amp;gt;까지, 그녀가 그려낸 각기 다른 인물들을 보며 깨달았다.결국 내가 좋아했던 건 인물이 아니라, 배우 신혜선이었다. 1. 인물을 세우는 가장 강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8%2Fimage%2FRUzacoHO9SNyNm7f5u1wnss0mp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3:58:39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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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민식, 흔적을 품은 얼굴 - 인물을 새긴 몸짓과 표정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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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기에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최민식이 연기를 잘한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그를 표현하는 말들 또한 차고 넘친다. 하지만 잠시 그 모든 수식어를 걷어내고, 배우 최민식을 가만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1. 겹겹이 쌓인 기록 배우는 소위 '리즈' 시절들이 있다. 보여지는 직업의 특성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최민식은 나이가 들수록 더 강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8%2Fimage%2FnZa28uY4lR5BCDwX7zhMtlBZIl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0:35:55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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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강정 하나 - 까치가 묻고 간 것</title>
      <link>https://brunch.co.kr/@@cJJ8/6</link>
      <description>큰집 닭강정   엄마! 매운맛으로!   이대로 지나치면 입이 삐죽 나올 것 같은 얼굴이 떠올랐다.   왼손으로 짐을 옮기고 오른손으로 갓 나온 닭강정을 받았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손바닥이 점점 뜨거워졌다.   데이겠다 싶을 때쯤  길가 옆 담벼락이 눈에 띄었다. 가장 평평한 자리를 찾아 닭강정을 조심스레 올려두었다. ​ 손을 보호할 방법을 찾으려다</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0:15:33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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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정민에게 &amp;lsquo;자꾸 눈이 가는 이유&amp;rsquo;  - 지독한 관찰로 빚어낸 얼굴</title>
      <link>https://brunch.co.kr/@@cJJ8/3</link>
      <description>영화 &amp;lt;파수꾼&amp;gt; 속 희준은 어느 학교에나 있을 법한 학생이었다.눈에 띄는 인물도 아니었다.그런데도 화면 속 그에게 자꾸 눈길이 갔다.특별한 장면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기억에 남았다.그는 박정민이었다.   1. 평범한 얼굴 뒤에 숨긴 집요함 박정민은 집요한 관찰자다.  그는 대본 속 인물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그 사람이 어떤 환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8%2Fimage%2F-jMLFA9tvI9x4gt621l8ezKxmb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23:46:19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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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현진의 연기가 '완공'되는 방식 - 음절에 온도를 입히고, 호흡으로 빈칸을 짓다.</title>
      <link>https://brunch.co.kr/@@cJJ8/2</link>
      <description>연기는 인물의 성격과 행동을 분석하고, 현실감을 부여해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가장 직접적인 재료는 배우의 목소리다. 그중 정확한 발음은 목소리라는 재료를 다듬는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다. 그리고 이 기술이 유독 선명한 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서현진이다.  ​1. 정확함을 넘어선 &amp;lsquo;정서적 발음&amp;rsquo;  하지만 서현진의 연기를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8%2Fimage%2FHIgVLHFYBDiSDBcb_WvqfEOfng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3:25:48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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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도의 마중</title>
      <link>https://brunch.co.kr/@@cJJ8/5</link>
      <description>​ &amp;quot;당신은 꼭 비뚤게 놓더라. 일부러 그러는 거야?&amp;quot;  ​남자는 15도 정도 틀어져 놓여있는 젓가락을 보며 타박하듯 묻곤 했다. ​그러면 아내는 젓가락을 만지작거리며  &amp;quot;너무 반듯하면 정 없어&amp;quot;라고 싱거운 대꾸를 했다.   ​아내가 머물던 자리는 늘 조금씩 어긋나 있었다. ​비뚤게 놓인 슬리퍼, 물기가 남은 컵, 읽다 엎어놓은 책.   ​이제 식탁 위에는</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00:00:50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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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승우의 연기, 왜 범접할 수 없을까?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듯한 연기가 가장 힘든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cJJ8/1</link>
      <description>​연기를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은 감정을 폭발시키며 눈물을 쏟아내거나 큰 성량을 자랑하는 것을 떠올리기 쉽다.   무대의 조명이 꺼지고 정적이 흐르는 찰나, 객석까지 전달되던 어느 배우의 거친 숨소리가 때로는 백 마디 대사보다 절실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연극과 시절부터 수많은 배우들의 그 미세한 언어들과 호흡들을  기록하고 지켜봐 온 내 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8%2Fimage%2FAIocQc6ehUVT720unBvUaajWu_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01:49:33 GMT</pubDate>
      <author>소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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