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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길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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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검찰 수사관 25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법무사로 새 출발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6:57: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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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찰 수사관 25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법무사로 새 출발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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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민원실에 나타난 프랑스 국민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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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는 한 달 전부터 내가 일하는 민원실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동그랗게 생긴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머리에는 숏비니처럼 생긴 검은색 빵모자를 쓰고 있었다. 초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검은색 모직 외투를 입고 있었다. 외투는 너무 낡아 소매가 헤어져 있었고, 외투에 붙어 있던 단추는 대부분 떨어져 나가고 남은 단추 한 개가 겨우 외투에 매달려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2Uuk6FzrQwKi4IQbojnVGlab3-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Dec 2025 10:40:12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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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택시 기사님의 가르침을 받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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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에서 가장 바쁜 검찰청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다. 특히 특수사건을 담당하는 수사관의 일상은 누구보다도 바쁘고 고되다. 반복되는 압수수색, 계좌추적, 조서작성은 가히 철인 3종 경기를 뛰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 까닭으로 수사관들에게는 밤 10시가 넘으면 사용이 가능한 택시 카드가 지급된다. 대중교통이 없는 새벽까지 일을 하다가 기진맥진 진이 빠진 수사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Dpj6zitMOLZksbR__gHCcNUrF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22:58:33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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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우리의 미래, 아이들을 사랑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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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신문 한 귀퉁이에 실린 기사를 읽고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내 나이 오십이다. 인생의 반쯤을 걸어왔으니 이제는 웬만한 일에는 담담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목이 메고 눈가가 젖은 건 왜일까? 정인이 사건에서도 참 많이 이랬다. 기사의 제목은 짧았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아이의 마지막은 너무 길고 너무 참혹했다.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tuZI1TjfLnjbbjlFOz5ImTQ913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23:54:52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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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시선을 낮추면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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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검찰수사관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만나는 것은 일상이다. 그러나 이 다양성을 예민하게 감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나 그런 감각을 열고 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의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시선을 달리하며 여러 각도에서 사건을 바라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GkHksNhSn7nkeqeIcNQDhxvFcl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22:02:50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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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1등? 해본적 없어도 잘하고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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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학창 시절 단 한 번도 1등을 해본 적이 없다.  학업 우수상을 받은 적도 없고, 그림을 잘 그려 사생 대회에 나가 상장을 받은 적도 없고, 피리 같은 악기를 잘 다뤄 음악 경연대회에서 상장을 받은 적도 없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통틀어 받은 상장이라고는 개근상 세 장이 전부다.  그저 하루하루 빠지지 않고 학교에 갔다는 것. 그것만이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7K7v4xIH1iYuTFwBQUzPYvxPr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5:57:50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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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502호 검사실은 욕으로 가득해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cNNc/302</link>
      <description>나는 오후에 있을 조사를 준비했다. 조사해야 할 사건은 쌍방 폭행 사건이었다. 기록 표지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에는 '대질조사'라고 씌어 있었다. 검사는 대질조사를 하여 범죄사실을 특정한 후 기록을 다시 돌려달라는 의사를 단 네 글자로 표현했다. 검사도 대단하고 나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네 글자로 의사를 전달하고 네 글자를 읽고 그 뜻을 파악하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4ekBIODSMmHOSoWOnzPcFkGT67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11:11:40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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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검사실 참여계장의 어떤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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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오후에 조사해야 할 구속 피의자 송치 사건 기록을 살펴보았다. 피의자는 몽골인이었다. 통역인이 필요했다. &amp;quot;실무관님 몽골어 통역하시는 분 연락처 아세요?&amp;quot;&amp;nbsp;&amp;quot;예 저번에 다른 방에서 불렀던 통역사 전화번호가 있어요. 제가 메신저로 연락처 보내 드릴게요&amp;quot; 나는 실무관이 보내온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걸려다가 멈추었다. 몽골인이 통역 없이 조사를 받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SRwhP8ume3rgISnHZ6VqAUEI5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1:32:30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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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amp;quot;법이 좆같다&amp;quot; 말하지 마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cNNc/298</link>
      <description>오전 열 시 이십 분, 법원의 법정경위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건조하게 흘러들어왔다. &amp;quot;오늘 구속 세 명입니다. 여성은 없습니다.&amp;quot; &amp;quot;예, 잘 알겠습니다. 곧바로 가겠습니다.&amp;quot; 나는 의례적인 대답을 남기고 호송팀을 꾸렸다. 오랜 시간 반복해온 동작이었다. 몸이 먼저 움직였고, 마음은 그 뒤를 따랐다. 법정 옆, 냉기가 서린 유치장 안에는 세 남자가 나란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nncA6UDnhgv_Qyt7rDoIMahNW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23:06:02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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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404호 검사실이 울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NNc/292</link>
      <description>피의자는 남편과 함께 검사실로 들어왔다. 복도 끝 404호, 가을 햇살이 비스듬히 들어오는 그 좁은 공간으로. 남편은 아내의 팔을 부축하듯 가볍게 잡고 있었고, 여자는 고개를 약간 숙인 채 발을 질질 끌듯 걸어왔다. 육십 평생을 살아온 사람의 걸음이 그토록 무거울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그제야 알았다.  나는 피의자에게 남편이 조사시간 동안 동석할 것이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UHAGgqbZ95alKHMgT3Lh8HJ_d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22:58:30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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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그저 들어주는 것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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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오래전, 내가 민원실에서 일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경찰에서 송치되는 사건을 성격에 맞추어 검사에게 배당하던 업무를 마치고 민원실로 배치받았다. 진정, 내사, 고소, 고발 접수를 담당하게 되었다. 민원실 첫 출근 날, 옆자리에서 일하던 선배가 내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amp;quot;김영자(가명)라는 민원인 있는데, 조심해.&amp;quot;  그녀는 매일같이 진정서를 들고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NElSee9TFdrXjrjNjxYyfRbWB2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23:29:44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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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20년간 검찰청을 찾아온 1인 시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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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tvn에서 방영하는 [엄마친구아들]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최승효(정해인 님)는 잘 나가는 미국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온 여자 주인공 배석류(정소민 님)에게 학창 시절 꿈이 무엇이었는지, 지금 무엇이 하고 싶은지 묻는다.  그에 대해 배석류는 당황한 표정을 짓기만 할 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도 간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gCrDnstuRfaTTKYFIYSBbTjt3f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01:58:45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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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메인</title>
      <link>https://brunch.co.kr/@@cNNc/280</link>
      <description>[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메인에 올라 갔습니다. ^^  우리는 경찰서, 검찰청, 법원에  갈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뜻하지 않게 송사에 휘말려 방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시간 되실 때 읽어보시면  그런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조금 더 수월하게 대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수사뿐만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에서 도움받을 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Boa4shcimi357EjQovR8OyNk9r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23:35:19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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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리의 서재] 밀크 당선 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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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재, 연재중인  에세이 [민원실]이  밀리의 서재에서 주관하는  &amp;quot;밀리로드 8월 밀크&amp;quot;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  혹시라도  [밀리의 서재] 회원이시라면(^^) 밀어주리 한번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5hMC_b4iKMrSgGdPNHRdWaURp5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25 00:27:52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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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검찰청 단골 민원인의 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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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사관이 되어 3-4년이 지났을 때, 민원실에서 민원인들을 상대하는 업무를 한 적 있다. 그때 응대했던 민원인들은 인간군상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했다. 이상한 사람, 정상적인 사람, 이상해 보이는데 정상적인 사람,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이상한 사람.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났다.  그 속에서도 기억에 오래 남는 민원인이 몇 명 있다. 이미숙 씨(가명)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6xhTKLdmCMP7UJuj5Fv-CgLKi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23:32:32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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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각설이 복장으로 잡혀온 도망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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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휴일 상황실 근무를 서던 어느 날이었다. 의자에 앉아 있던 나는 점차 가까워지는 사이렌 소리에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곧이어 익숙한 소리와 더불어 빨갛고 파란 불빛이 어지럽게 교차하는 경광등 불빛이 유리창에 비추어졌다. 나는 &amp;quot;도망자 하나가 잡혔구나&amp;quot;하고 밖을 내다보았다. 경찰 순찰차가 검찰청 상황실 앞에 주차를 하고 있었다. 잡혀온 사람의 상태에 따라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S-ICyDBAJLNiRTAnuHu25Pc3ud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25 02:18:53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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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우리 모두 누군가의 꽃이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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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황실 근무가 시작되자마자 경찰관 1명이 사건 기록을 가지고 상황실로 들어왔다. 구속영장신청 기록이었다. 당직 부책임자는 기록표지에 접수인을 찍은 후 영장신청기록을 검사실에 올려주었다. 30분이 지나자 다른 경찰관 1명이 사건기록 하나를 가지고 상황실로 들어왔다. 그리 밝은 얼굴이 아니었다. 나는 곧바로 변사사건 기록임을 추측했다. 내 예감이 맞았다. 경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IoB1CuZK2EMKYXsxN9GZb0YF4k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Aug 2025 03:10:02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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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우리 모두는 자기 인생의 주인공</title>
      <link>https://brunch.co.kr/@@cNNc/269</link>
      <description>나는 25살에 대학에 입학했다. 원래 나이대로라면 90학번이었어야 하지만, 25살에 입학해 95학번이 되었다. 이렇게 말하면 고등학교 수험서와 오 년 동안 씨름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5년 동안 공부를 한 것은 아니고 군대를 다녀와 갑자기 대학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에 들어갔다. 대학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군대를 제대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ahB4tKFCiJ2qiLEgDF0x8JBzc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Aug 2025 12:20:20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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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기장 힘들 때 저를 찾아 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cNNc/268</link>
      <description>2018년 검&amp;middot;경 수사권이 조정되면서 검찰과 경찰의 역할 분담이 좀 더 명확해졌다. 그중 &amp;lsquo;호송&amp;rsquo;이라는 업무도 분명해졌다. 호송업무란 검거된 도망자를 지명수배한 수사기관으로 데려다주는 일이다. 수사권 조정 전에는 검찰이 수배한 도망자라도 경찰이 불심검문으로 검거하면, 검거한 경찰서의 경찰관이 직접 그 사람을 수배한 검찰청까지 호송했다. 그러나 이제는 검찰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pTJdjBMnDusg-yJr8_DsrWLsA9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ug 2025 22:48:20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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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유퀴즈온더블럭' 출연 수사관의 가장 보람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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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공한 사람들의 몫이라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지 두 달 반이 지났다. 방송에 나간 뒤 삶이 달라진 게 있다면, 우선 구내식당 사장님이 나를 알아보고 다른 사람들 눈치 보며 특별한 반찬을 슬쩍 얹어 주신다는 것(^^). 그리고 근무하는 검찰청 근처에 사시는 분이 아내의 인터뷰를 보시고 성경 [시편] 필사본을 주고 가셔서, 난생처음 성경 필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rSI8bghebAdd9tAF8OzM8-kBN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Aug 2025 23:23:17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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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타고난 능력, 남을 위해 사용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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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오래전에 수사했던 사건의 피의자가 지금 어떤 처벌을 받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일부러 이름을 외워두려 한 것도 아닌데, 십수 년 전 수사했던 피의자의 이름이 문득 떠오른다. 희한한 일이다. 지난주 있었던 일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주 오래전 사건의 피의자 이름이 불쑥 튀어나오다니.&amp;nbsp;그렇게 이름이 생각나면 사건 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Nc%2Fimage%2FiMfcjGzTfaXtmlWfWg-hkVX1C5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08:01:43 GMT</pubDate>
      <author>최길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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