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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드스피크</title>
    <link>https://brunch.co.kr/@@cRj4</link>
    <description>농인 작가 5명이 모여서 연재하고 있어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만큼 그들의 시선은 마치 오색떡처럼 알록달록하고 맛있고 즐거운 맛일 거예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3:56: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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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인 작가 5명이 모여서 연재하고 있어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만큼 그들의 시선은 마치 오색떡처럼 알록달록하고 맛있고 즐거운 맛일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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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리마-까-씨! - 빵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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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있는 이 곳은 인도네시아 발리에 소속된 작은 섬, 길리이다. 하늘의 색이 분홍색으로, 주황색으로, 보라색으로, 노란색으로 총천연색으로 변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자동차 반입 금지된 이 곳의 길거리에는 마차와 자전거, 그리고 걸어다니는 사람들 뿐으로 평화롭고 여유로운 곳이다. 여기서 걷다가 고개를 돌리면 산호빛 바다가 펼쳐져 있다. 바다는 햇빛을 받아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J7yiY11a7MFud-c2HkoSFqD7Q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Jul 2025 09:00:13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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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영혼의 친구 -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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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부를 매일 묻지 않아도, 마음이 닿는 순간이 있다. 길고 긴 하루를 버티고 있던 어느 날, 불쑥 도착한 하늘 사진 한 장과 톡.  [하늘이 너무 예뻐서 너 생각났어.]  그저 하늘 사진 하나, 짧은 말 한 마디였는데, 내 안에 반가움과 고마움이 잔잔히 일렁였다. 누군가는 여전히 하늘을 좋아하는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LYSj-EXqX9sUvJM6iTFWI6ir2Y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04:26:14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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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참 - 넴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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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심시간이 끝났다. 양치질 후 입안에 남은 상쾌한 향을 느끼며 나는 업무에 집중하려고 책상에 앉았다. 그때 핸드폰의 까만 액정이 깜빡이며 켜졌다. 화면에는 [엄마 암 검사 결과]라는 알림이 크게 떠 있었다. 일주일 전에 엄마가 병원에서 자궁암 검사를 받는다는 걸 알았다. 그때 내가 설정해 둔 알람이었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나는 이 알람이 없었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XW5TanWni_c3GKFKFHGpKtkQKe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04:22:48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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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불렀어? 여보? - 귤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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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한 지 이제 곧 3년이 되는 여자와 남자는 거실 소파에 앉아 &amp;lt;뿅뿅 지구오락실&amp;gt;을 보고 있다. 여자는 방귀 신호를 느끼고는 남자의 눈치를 살핀다. 마침 남자가 화면을 보며 깔깔 웃고 있다. 여자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 조심스럽게 방귀를 배출했다. 괄약근을 지나는 공기의 진동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 여자는 이번에도 들키지 않을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LJC1cZU_o3FKZAom5tDg3Vzxz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03:45:45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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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피아와 함께 살고 있다 - 넴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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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 준이와 소파에 나란히 누워 TV를 보던 어느 주말 낮이었다. 나란히라고 해도 머리를 같은 방향으로 둔 건 아니다. 우리는 둘 다 농인이라 TV를 볼 때 소리보다 자막이나 화면을 또렷이 보는 게 중요하다. 같은 방향으로 누우면 한쪽에서 화면이 잘 안 보일 때가 있어 자연스럽게 거꾸로 눕게 되었다. 나는 소파 왼쪽 끝에 머리를 두고, 준이는 오른쪽 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DXyTk9CakWcEHnxohFbnzI0G2XE.jpg" width="479" /&gt;</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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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나도, 나였어. -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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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려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태생적으로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밝은 아이였다. 그래서 나랑 친구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초등학교 시절, 수업이 지루해지면 갑자기 나 혼자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amp;ldquo;선생님! 우리 게임하면 안 돼요?&amp;rdquo;  정말 천진난만했고, 웃는 게 제일 좋았다. 교실 분위기는 순식간에 화기애애 했고, 아이들도 선생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DixPaNtQm7lpaOPvuHpM_5mbhy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l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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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 빵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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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예로부터 친구들의 꼬심에 잘 넘어가는 편이었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흔쾌히 수락하는 오케이맨이었지만 &amp;nbsp;단 하나, 예외가 있었다. 최근 유행이 일어나면서 내 주변 사람들은 거의 다 경험했지만 나만 경험하지 않은 이 것. 지난 몇 년간 친구 용이가 끈질기게 유혹해오고, 실력자인 보노와 신도 한 번씩 거들었지만 결코 함락당하지 않았던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mnep_FO9UH7dmXHuKdERQHUrHS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05:10:14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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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농인이다 - 귤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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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농인이다. 처음 보는 사이에 자기소개를 하며 농인이라고 말하면 다들 한 번에 알아듣는 법이 없다. 상대방의 표정에 물음표가 뜨면 다시 한번 청각장애가 있다고 덧붙여야 한다. 설명은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나는 입 모양을 봐야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화 통화는 어렵다고. 그렇다고 너무 크게 말하거나 천천히 말해줄 필요는 없다고.  나는 돌 즈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WLCURmm7hT3sNa5ScnMtbhNgW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06:38:42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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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의 마음 - 넴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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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느 날처럼 일하고 있는데 남편 준이에게 연락이 왔다. &amp;ldquo;이따 저녁에 외식하자&amp;rdquo;라는 내용이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의아했다. 하지만 기분이 내심 좋았다. 평소 같았으면 피곤함을 핑계로 곧장 집에 갔을 사람이었으니까. 준이는 동네에 있는 식당으로 오라고 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예상치 못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담이가 케이크를 들고 있었고, 성이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cC36HhseWc8Qdm1AlWmY77STvs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Jun 2025 08:44:25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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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젖은 죄책감 속의 구원 - 빵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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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촤아아악 !&amp;rdquo;  얼굴 앞으로 물 한 바가지가 뿌려졌다. 할머니가 뜻 모를 말을 외치며 뿌린 물은 얼굴에 수많은 화살이 쏘인 듯 따가웠다. 아득하게 의식이 깨어난 내 머릿속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눈 앞에 보이는 상황 정보를 빠르게 수집했다. 여기는 습기가 폴폴 나는 목욕탕 안의 열탕 근처. 안경을 두고 와서 안 좋은 시력과 내부 습기로 인해 뿌연 시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diiimBpE3FPgTLkmyaI3QW5RhB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May 2025 01:42:19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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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인의 두상 - 귤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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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어쩌면 그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을지도 몰라.&amp;rdquo;  고흐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남편과 나눈 이야기 중 제일 기억에 남았던 말이다. 나와 남편은 고흐 원화가 12년 만에 한국으로 온다는 소식에 가슴이 설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 만큼, 전시회를 보기 전 고흐와 관련된 내용을 미리 공부하려고 했다. 정신적 쇠약으로 인해 결국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ijIgYkSrL24la6UGRzoBsPQrLk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May 2025 01:41:50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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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참 간사하지 -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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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사람은 참 간사하지&amp;rsquo; 요즘 이 말이 자꾸 머릿속에 맴돈다.  2년간의 제주 살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지 며칠 되지 않아, 몸도 마음도 쉽게 지쳐버렸다. 크게 잘못된 일은 없었지만, 숨이 턱 막히는 듯했고,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가 쌓였다. 아마 몇년 전부터 조금씩 축적되어온 것들이 이제서야 한계에 닿은 걸까.  사람을 좋아해서, 소중한 관계를 잃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T77gLgkMWGUQpp4FaazxIiVLCD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May 2025 01:16:48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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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알 수 없었던 그 소리, 소라 - 빵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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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발에 반묶음한 머리를 높이 올린 소녀의 갈색 머리는 햇빛을 받으면 수확 직전의 황금빛 밀밭의 그것과 같이 빛났다. 소녀는 웃으면 앞머리가 펄럭 흩날렸으며 광대가 뽈록 나오고 쌍거풀 없는 작은 눈은 눈매가 가늘어져 끝을곱게 접었고, 입가가 환히 벌어지고 토끼같이 매우 큰 앞니가 튀어나오곤 했다. 소녀의 이름은 소라였다. 나는 소라가 꼭 자기답게 웃는다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dJHpxopLnADIWZJFsThqf61AMM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May 2025 01:15:39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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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을씨년스러운 모텔 침대에서 - 귤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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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나가보지 않을래?&amp;rdquo;    유독 낙엽이 많이 흩날리던 어느 날, 동아리 선배가 은밀한 제안을 해왔다. 대전 팀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고 있던 승한 선배는 곧 다가오는 대회에서 함께 출전할 선수 영입에 애를 먹고 있었다. 대전 팀 선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amp;ldquo;에이! 제가 어떻게 선수를 해요!&amp;rdquo;    출전 경험이 전무했던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_9rjz11gsp6TZiFXe_KmRYOzM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May 2025 01:33:24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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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결 - 넴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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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무실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며 일을 하다가 예고 없이 모니터 속의 글자들이 홍수처럼 밀려 들어왔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기분에 잡아먹혔다. 책상 위에 물방울이 하나둘 떨어졌다. 자주 있는 일인 듯 옷소매로 남몰래 닦고 서랍 안에 있던 안경집을 꺼냈다. 힘겹게 안경집을 열고, 얇은 뿔테안경을 꺼내 쓰며 빨개진 눈을 들키지 않으려고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TJ0T9arrE2nijonvjRRa3XEDEv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May 2025 01:26:27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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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보다 예민한 콩 -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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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야, 커피는 맛으로 마시는 게 아니야. 향으로 즐기는 거야.&amp;rdquo;  미용실 한쪽, 커피포트에서 주르륵 떨어지는 커피. 달달한 헤이즐넛 향이 공감을 가득 채웠다. 그날, 스물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커피를 마셨다. 한 모금 삼키자마자 얼굴이 찌푸러졌다. 향은 그렇게 좋았는데, 맛은 영 아니었다. &amp;ldquo;이게 무슨 맛이에요? 도대체 왜 마시는 거예요?&amp;rdquo; 혀를 내두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F7cyq49Iy5Ko61UsoYZcgYYx39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May 2025 02:55:09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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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못 이루는 새벽 - 넴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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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잠 못 이루는 밤은 어찌나 길던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뒤적이다가 문득 메모장을 열어봤다. 검색창에 한 글자 한 글자 입력했다.  슬 슬픔  알고리즘에 의해 분류되어 하나둘 쏟아져 나왔다. 몇 년 전에 간간이 쓴 것들이었다. 그 시절 내가 어떤 마음으로 꾹꾹 눌러 담았을지 궁금해졌다. 기억을 더듬어 한 줄 한 줄을 읽어 내려갔다.  [당신이 무심코 저지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eo3fxx-ch33ViGCAqlA6OZUXs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May 2025 02:54:19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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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머리 할아버지 - 귤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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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손주가 태어나서부터 장성한 어른으로 자라기까지 모든 성장 과정을 지켜본 할머니, 할아버지는 분명 흔치 않을 것이다. 이는 삼대가 함께 다세대 주택에 산 덕분이라 할 수 있겠다. 1994년부터 1층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2층에는 아빠, 엄마, 나, 남동생이 살았는데, 이 흔치 않은 형태는 약 30년 정도 지속되다 나와 동생의 결혼으로 다시 바뀌게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Rli8kpuq4mRkmcyCjJH37UHvJGw.jpg" width="288" /&gt;</description>
      <pubDate>Mon, 26 May 2025 01:39:51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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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보의 자기고찰 - 빵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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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한도전] 못친소 스페셜편에서 한 출연자가 사연을 이야기하다가 눈물을 지었다. 가슴 찡한 분위기 속에서 &amp;nbsp;MC 유재석은 누군가를 보고 말했다. &amp;nbsp;&amp;ldquo;아니 너는 왜 울어!&amp;rdquo;  카메라는 즉시 울고 있는 조세호에게 포커스를 맞추었다. 조세호는 말했다. &amp;rdquo;저는 누가 울면 울어요 흑흑흑흑&amp;rdquo; 그 곳은 삽시간에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 날 나에게 그 전까지 잘 모르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w7U2pn2lgQGq8g5Yk5_m_VMcF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May 2025 01:38:09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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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학기 증후군 - 귤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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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 학기 증후군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을 말한다. 업무가 격년마다 바뀌는 회사 특성상 인사 시즌만 되면 여전히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학교를 졸업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도 말이다.  얼굴에 와닿는 바람까지도 느껴졌던 초등학교 입학식을 기억한다.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패딩을 입고, 같은 반 친구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4%2Fimage%2FpgPhaMzECHSTqdttQCJyFu2Oqo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May 2025 01:11:55 GMT</pubDate>
      <author>핸드스피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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