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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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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육 에세이스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5:31: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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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 에세이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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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인간의 큰 위로 - -그냥 지나가게 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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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 나는 그동안 얼마나 편견에 가득 찬 사람이었던 것인지.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라는 긴 제목의 드라마를 요즘 열심히 보고 있다. 일명 &amp;lsquo;모자무싸&amp;rsquo;. &amp;lt;또 오해영&amp;gt;과 &amp;lt;나의 아저씨&amp;gt;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며 인생 드라마로 손 꼽았던 터라 박해영 작가의 드라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야 할 &amp;lsquo;작품&amp;rsquo;이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구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2TtfVJUxBoifYhsMmsPMI8E3rJ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15:28:40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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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을 &amp;lsquo;가르친다&amp;rsquo;는 것 - - 틀에 가두는 걸까, 길을 보여주는 걸까</title>
      <link>https://brunch.co.kr/@@cRxL/59</link>
      <description>윤동주의 시 &amp;lsquo;별 헤는 밤&amp;lsquo; 의 내용 안에 &amp;lsquo;시간의 흐름&amp;lsquo;이 있는가, 에 대해 고2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제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자의 태도가 변한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아이는 작품 안에 시간의 흐름은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는 그 문제를 틀리고 말았다.  사실 시 안에 등장하는 시간적 배경은 가을뿐이었고,  겨울과 봄은 언급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cOM4d8zgHBO2AVTdCFKTQzJwvs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6:53:09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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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성취감  - -이미 아이는 달라지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RxL/58</link>
      <description>오늘은 귀여운 4학년 어린이가 보충 수업을 왔다 통통한 볼에 쏘옥 들어가는 보조개가 매력적인  아는 것도 많고, 그래서 떠들고 싶은 것도 많은 어린이   정규 수업 땐 같이 오는 친구와 죽이 맞아,  나누고픈 이야기도 너무 많은 탓에 글을 쓰다가도 흐름이 자주 끊기곤 했다.  다른 사람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어찌나 귀가 화알짝 열려 있는지!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1YHEQDmCHOsU7xxMuR9rkO2r8t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6:50:49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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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편지 - 진심과 눈물을 담은 짭조롬한</title>
      <link>https://brunch.co.kr/@@cRxL/57</link>
      <description>어제 아들이 하교 후, 오열을 하면서 돌아왔다. 눈물자국으로 아들의 안경알이 온통 뿌얳는데, 그 너머의 눈도 연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무슨 일일까. 아무 것도 아니라면서 말하지 않으려는 아이를 조심조심 달랬다. 그렇게 한참을 안고 달래고 나서야 무슨 일인지 들을 수 있었다.     아이는 급식을 먹고, 남은 음식을 버리러 걸어가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vPBzklYJ1DjKK_PaFC80YEBrbT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5:36:20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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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스팔트 위의 지렁이 - - 어쩌면 너와 나 모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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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푸르른 바다를 눈 앞에 두고 서 있었어. 빛을 받은 물결 위로 윤슬이 반짝였을 때, 너는 내 앞으로 와아아, 달려가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았지.    &amp;ldquo;엄마, 나 조개 발견했어.&amp;rdquo;    바지와 소매까지 시원하게 걷어붙인 채 너는 의기양양하게 팔을 들어 올렸어. 네 손 안에 있는 작은 조개 껍데기가 요리조리 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네 뒤로 바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9i1Xj_tsJ5e92hcQuLOTU4jtNY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3:58:42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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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찻길 옆 골목집&amp;nbsp; - -&amp;nbsp; 여관촌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cRxL/55</link>
      <description>나는 남들보다 별달리 특출나지도, 눈에 띄게 모자라지도 않은 평범한 아이라 남들이 못해본 경험을 할 일이 별로 없었다. 무엇을 겪어 봤다고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기억을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내가 대여섯 살 즈음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그때 나는 일명 여관촌이라 불리는 곳에서 살고 있었는데 사실 어릴 적에 나와 남동생은 여관촌이라는 말 대신 &amp;lsquo;골목집&amp;rsquo;이</description>
      <pubDate>Sat, 07 Dec 2024 16:55:30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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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가 가려지는 시간&amp;nbsp; - -&amp;nbsp; 지나보니 코로나</title>
      <link>https://brunch.co.kr/@@cRxL/54</link>
      <description>&amp;ldquo;쌤, 저 어제 뭐했는지 알아요?&amp;rdquo;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인 지수는 어느 날, 눈이 반달이 되어 싱글벙글한 채로 들어왔다. 마스크로 가려져 있지만 입이 귀에 걸린 게 보이는 듯 했다. 지수는 친구 커플과 함께 다른 학교 여학생을 만나 2대 2로 같이 놀았다고 했다. 친구 커플이 주선자가 되어 지수와 그 여학생을 서로에게 소개해 준, 일종의 소개팅 같은 거였던</description>
      <pubDate>Tue, 27 Feb 2024 09:33:03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guid>https://brunch.co.kr/@@cRxL/5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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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5층만큼의 간극  - - 그곳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cRxL/53</link>
      <description>우리 부부가 처음 신혼 생활을 시작한 곳은 잠실의 한 원룸 아파트였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신발장부터 부엌, 거실이 일직선으로 한 눈에 좌악 들어오는 곳. 부부 싸움이라도 하는 날엔 화가 나도 어디 틀어박힐 공간이 없어 하는 수 없이 화장실에 들어가야 하는 집이었다.    그곳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는 무더운 여름날, 강남 한복판에서 밤을 새웠다. 번호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0gnX01EKBtLoIsZ-a49UPzmQqp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Feb 2024 11:55:45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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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침 7시에 밥을 짓는 마음  - - 니가 그 수많은 여자들 중 나에게 온 것은 운명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cRxL/52</link>
      <description>얼마 전, 올해 거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사주를 보았다. 원래는 내년 초에 신년 사주를 볼 때까지 점사를 보는 일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이 사주는 특이하게도 오픈 채팅방을 통해 예약과 상담 모두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서 귀가 솔깃해졌다. 우리 집에서 편안하게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고 아이의 진로와 사업자들을 전문으로 본다고 하여 무척 끌렸는데, 무엇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SpNaD615QdEAm-032_zUdBwDGt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Oct 2023 15:32:30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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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라믄 우리 아가 상처받을낀데 - - 영재고를 위해서</title>
      <link>https://brunch.co.kr/@@cRxL/51</link>
      <description>&amp;ldquo;아, 씨발 왜 자꾸 깨우냐고, 미친년아!&amp;rdquo;       열 아홉 살 유빈이와 수업을 하는 도중, 밖에서 욕설이 들려왔다. 나는 너무 놀란 채로 유빈이를 쳐다 봤는데 그 애는 의외로 꽤나 담담하다. 자주 있는 일이라는 듯 시큰둥한 말투로 유빈이는 말했다.  &amp;ldquo;우리집 찌질이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amp;rdquo;        욕설의 주인공은 유빈이의 동생 찬이었다. 미술을</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2:02:33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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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운 아스팔트 위의 서열 정하기 - - 서열에 집착하는 아이들과 무심한 어른들의 콜라보</title>
      <link>https://brunch.co.kr/@@cRxL/29</link>
      <description>정식으로 수업을 하기 전, 상담 차 &amp;nbsp;만난 재웅이는 대뜸 나에게 주먹부터 보여 주었다. 재웅이의 주먹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주먹 마디마다 모두 뭉개진 채 굳은살이 박혀 있었다. 매일매일 주먹으로 무언가를 내리친 자국. 꽤나 긴 시간 동안 그래 왔던 것인지 굳은살은 손때 묻은 흔적처럼 오래 돼 보였다.  그동안 아이가 읽었던 책과 아이가 적었던 글들을 놓고</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7:42:23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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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될 각오를 하라는 말  - -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cRxL/50</link>
      <description>중학교 1학년 형식이는 조금 아기 같은 친구다. 삼남매 중 막내인데, 나는 형식이의 누나와 형을 가르치면서 집에서 마주치는 형식이와 계속 인사를 하고 몇 마디 말을 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때마다 느낀 건 목소리나 말투가 아이 같고 몸짓이나 표정에 애교가 배어 있다는 거였다. 아무래도 누나, 형과 나이 차이가 꽤 나는 탓에 집에서 사랑을 많이 받아서일 거라</description>
      <pubDate>Tue, 17 Oct 2023 03:49:41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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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을 기약하는 즐거움  - - 아이의 친구</title>
      <link>https://brunch.co.kr/@@cRxL/49</link>
      <description>승윤이는 준이와 같은 반 친구이다. 오며 가며 얼굴을 봐 왔고, 승윤이 엄마하고 인사도 하고 지냈지만, 승윤이와 준이가 친해지게 된 건 올해의 일이었다. 지난 번 우리 집에 잠깐 들렀던 승윤이는 현관문을 나서며 이렇게 말했었다.     &amp;ldquo;이번 주 토요일에 만나서 놀 수 있어?&amp;rdquo;   눈치를 살피듯 나를 보는 준이에게 승윤이 엄마와 시간을 이야기 해 볼게,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OCmjrXb20wfIdvfSc0HUqfNFa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Oct 2023 08:58:54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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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란 무엇인가  - - 엄마와 아빠의 재회</title>
      <link>https://brunch.co.kr/@@cRxL/48</link>
      <description>오전쯤이었을 것이다. 중고서점에 들러 책을 고르고 있는데, 웬일로 아빠에게 전화가 왔다. 평소에 아빠는 손주인 준이의 목소리를 듣고 싶거나 얼굴을 보고 싶을 때 말고는 나에게 먼저 전화를 하지 않았다. 그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는데, 아마도 함께 지내는 시간 동안 있었던 부침으로 인해 서로가 껄끄러워서였을 것이다.    엄마가 수술을 받고 난 뒤, 나는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2xfy2ngBCBl7wsiSs3J3-Ie8u_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Oct 2023 19:00:49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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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9월 5일  - - 엄마의 수술이 끝나길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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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굉장한 속물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엄마의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난 속으로 끊임없이 돈 문제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릿 속이 복잡해진다. 엄마가 심정지를 해야 할 만큼 큰 수술을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토요일에 아이와 보기로 했던 뮤지컬, 우리 가족이 9월 말에 떠나기로 했던 하와이 여행을 생각한다. 과연 우리는 하와이로 떠날 수 있을까.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Zy-6I0pk1t1UgW1YWLMBN6TIdz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17:53:52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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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 여우의 뒷모습 - - 떠나간 이를 그리는 우리 모두 사막 여우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cRxL/45</link>
      <description>난 소설 &amp;lt;어린왕자&amp;gt;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길들인 장미꽃을 책임지기 위해 어린왕자가 원래의 별로 돌아가는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하게도 나는 소설을 다 읽고 나면 혼자 쓸쓸하게 남은 사막 여우의 뒷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어린왕자를 떠나보낸  뒤 또다시 자신을 길들여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을 사막 여우. 넓은 들판 위에 자그</description>
      <pubDate>Wed, 26 Jul 2023 03:16:39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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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작은 성취  - - 아이의 리코더</title>
      <link>https://brunch.co.kr/@@cRxL/43</link>
      <description>늘 아이의 알림장엔 과제가 적혀 있다. 그 중 언제나 빠지지 않고 나오는 건 &amp;lsquo;리코더 연습&amp;rsquo;. 그건 아이의 과제이면서 동시에 내 과제이기도 했지만 나는 늘 외면해 왔다. 리코더의 구멍을 제대로 막는 것조차 여의치 않은 아이와 실랑이를 하고, 못하겠다며 내빼는 아이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는 일에 내가 먼저 지쳤기 때문이다.    다른 반은 벌써 아이들에게 개별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gtinlgAWvEZuWyOyeb01hzSGf8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un 2023 19:47:34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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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우의 수다  - - 선생님이 대답을 제일 잘 해 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cRxL/41</link>
      <description>수다쟁이 장우는 시시콜콜 자기에게 일어난 일들을 매 수업 시간마다 나에게 이야기 해준다. 제일 처음 수업했던 날엔, 내가 낯설어서였는지 통통한 입술을 움찔움찔 하면서도 입을 잘 못 떼더니 한 번 입이 터지고 나니 걷잡을 수가 없다.   사촌 동생과 했던 게임에서 이긴 이야기, 사촌 동생이 할머니에게 울며 떼를 써서 시끄러웠다는 이야기, 엄마가 자기를 버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vfO_7f5XNOB5lKXqg_nT76FATY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un 2023 12:28:53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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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탈해서 다행이야  - 이탈하기 전엔, 그 길이 전부인 줄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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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에게서 차마 멀어지지 못해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다. 엄마 치마 끝에 매달린 아이처럼 손가락 끝에 간신히 부여잡은 그 끈 하나를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그 시기에 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상실감을 맛 봐야 했다. 분명 나를 보고 있지만 눈을 나를 향하지 않았고, 상대에게 건넨 말은 메아리처럼 다시 돌아와 내 귀에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euC5UWH8seEkdPqOkwYkntwXEh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un 2023 04:40:02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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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사람 - - 안녕하세요, 쓰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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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딘가에서 자신을 '쓰는 사람'이라 소개하는 이를  본 적이 있다. 소개를 듣자마자 나는 단박에 그 말이 좋아지고 말았다. '작가'라는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직업 명칭을 쓰지 않으면서, 오로지 그 사람이 하는 행위만으로 당사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할 수 있다니!! 작가라고 하면 뭔가 앞으로 꾸준히 책을 내야만 할 것 같고 남들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xL%2Fimage%2FZBFECVa2rYyyiV9gCGwybm08S0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un 2023 17:17:02 GMT</pubDate>
      <author>서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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